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2013년도 시장접근물량(TRQ) 가운데 국영무역으로 1만톤을 도입해 소비자에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TRQ물량 공급은 1월부터 3월까지 양파 단경기 수급안정을 위한 것으로, 이달 중순부터 양파 가격 안정을 위해 도소매업체 및 도매시장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aT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양파생산은 생육기 저온과 수확기 고온 및 가뭄으로 생육이 부진해 2011년보다 21.3% 감소한 119만5,000톤이 생산됐다. 12월 평균 상품 도매가격은 kg당 1,322원으로 전년 동기 726원이었던 것 대비 82% 상승했으며 올해 1월 평균가격도 kg당 1,352원으로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aT는 국내 양파 부족물량 해결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
가락시장의 뜨거운 감자 ‘시장도매인제’ 도입이 지난 8일 농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도입을 위한 움직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단, 대금정산조직 설립과 시장도매인 상한수 조정 등을 우선해야 하는 조건부 승인이다.지난해 서울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농안법 제17조에 따라 농식품부의 승인을 요청했으나 시장도매인제 도입시기와 시장도매인 상한수를 문제로 농식품부로부터 ‘불승인’ 결정을 통보받았다. 시설현대화 2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16년에 시장도매인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시설현대화 2단계 사업기간 내 대금정산조직 설립 ▲시장도매인제 자본금 규모 및 상한수 연구용역 ▲농림수산식품부·서울시·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출하자·유통인 합의가 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농가사료직거래·농수산물 비축 분야 확대논소득기반다양화 5천ha로 축소 올해 농식품부 소관 예산과 기금 총액은 15조 4,118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정부 제출안보다 16억원 증액 됐으며, 2012년 예산 대비 35억원 늘어난 규모다. 하지만 국가 전체예산 증가율 5.1%에 비해 농식품분야(농진청, 산림청 포함)는 1.4%, 농식품부는 0.02% 증가에 그쳐 농업홀대 기조는 새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새해 예산안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2013년 농림수산식품 예산도 확정됐다. 농식품부 예산은 정부가 제출한 15조 4,102억원 보다 16억원 늘었으며 지난해 대비 35억원, 0.02% 증가했다.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중 주요 감액분야는 예산편성 당시 고려하지 못한 수확기 쌀값 상승의
지난 3일 오전, 가락시장 서울청과㈜ 경매장이 새해 첫 경매를 알리는 초매식에 참석한 사람들로 북적였다.이번 초매식은 가락시장에서 3년 만에 열린 것으로, 출하주부터 도매법인 임직원, 하역노조원, 중도매인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김용진 서울청과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정부 출범에 따른 농가소득 보전과 농산물 유통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크다”며 “유통인 모두의 화합과 소통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초매경매에서는 경북능금청송지소에서 출하한 사과 ‘로얄후지’가 15만원에 낙찰됐으며, 둔포농협서부지점에서 출하한 배 ‘신고’는 20만원에 낙찰됐다. 한편, 서울청과는 지난해 6,6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하고, 농림수산식품부 전국 도
하루 저녁 6시,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서울 도심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서울 송파구에 자리한 가락시장이 바로 그곳이다. 농산물을 실은 트럭이 시장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낮 동안 조용했던 시장은 활기를 되찾는다. 국내 농산물의 기준가격 결정 역할을 하는 도매시장이기에,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누구보다 어깨가 무겁다. 도매시장에서부터 소비자 식탁에 농산물이 오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가락시장을 움직이는 이들을 따라가 봤다. 〈글=전빛이라·사진=한승호 기자〉 17:00 등급표준화 검사시장에 반입되는 물량들은 경매를 앞두고 해당 도매시장법인에 의해 등급표준화 검사가 이루어진다. 표기 중량보다 미달될 경우 결국 소비자 손해로 돌아갈 수 있기 때
“여전히 ‘유기농’하면 뜻있는 몇몇 농민들이 개척해나가는 농업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젠 바꿔야합니다. 일반 농민들도 유기농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도 이뤄져야 합니다.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만큼 정부 또한 친환경 농산물 공급체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찰해야 할 때입니다.” 지리산 자락 청정골, 전남 구례에서 취나물?방풍나물?부지깽이?곤드래 등 나물류를 유기농법으로 기르고 있는 김봉용씨(47, 전남 구례군 마산면 광천리)의 소신은 확고했다. 유기농업을 확대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가는 지름길이며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도 확실한 대안이 된다는 것이다. 김씨는 책임농정을 펴나가야 할 새 정부에게 “우리나라의 농업 패러다임을 친환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서울청과(대표 김용진)은 지난달 21일 진부농협 대회의실에서 진부농협,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함께 안전한 농산물 생산·유통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부터 서울청과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실시하고 있는 3S캠페인의 일환으로, 안전한 농산물 거래 확대와 출하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 취지에서 마련됐다. 3S캠페인이란, 서울청과(SFVC)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SAFCO)가 함께하는 안전한(SAFE) 농산물 생산·유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생산자 지원, 협약 체결, 홍보,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서울청과는 21일 협약식 및 잔류농약 안전성 교육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출하 전 생산자 방문 교육 및 지도, 잔류농약 검사비용 지원, 가락시장 초청 교육 등
2012년 축산업계는 심상치 않았다. 연초부터 송아지가격이 폭락하고, 대부분의 축산물 가격은 생산비 이하로 밑돌았다. 현재 축산물 가격은 어느 정도 회복됐지만 폭등이 예고된 사료가격 때문에 축산농민들은 2013년을 맞이하기 두렵다. 지난 한해 시린 겨울을 견뎌온 축산농민들에게 정부는 어떤 대책을 내놓았는지 다시 한 번 살펴봤다. 적자를 면치 못했던 한우와 양돈 그리고 폭등이 예상되는 사료가격 문제를 짚어 본다. 〈김희은 기자〉 한우 가격 하락세 지속, 송아지생산안정사업 재가동 돼야 2012년 한우시장은 단단히 얼어붙었다. 육우 송아지는 1만원까지 폭락했고, 지난해 6월에는 한우 사육두수가 311만마리까지 증가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부와 한우협회는 대규모 할인행사와 암소도태 등을 통해 소비촉진에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가 2011년도 도매시장 개설자 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도매시장 개설자 평가는 서울시에서 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 운영․관리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시장운영 개선을 위해 시행하는 법인평가로, 한국청과가 2011년도 평가에서 총점 100점 만점에 80.38점으로 1위에 올라 지난 28일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한국청과는 중점정책 수행노력, 경영관리 노력, 개설자 정책협력 3개 분야 10개 평가 항목 가운데 상장거래질서 확립, 물류체계 개선 노력, 개선사항 이행노력과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협력도 등 4개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동부팜청과(대표 고규석)는 하역노조와의 유대 강화를 통한 상생을 위해 지난 15일 유명 강사를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강연회에는 가락항운노조 동부팜청과분회 오연준 분회장을 포함한 70여명의 노조원과 동부팜청과 대표이사 등 1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김창호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사람은 왜 어리석어질까’를 주제로 강연했다.오연준 분회장은 “우리 항운노조도 급변하는 도매시장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무엇인가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도매시장법인에서 마련해준 이번 강연회가 우리 항운노조의 변화를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동부팜청과 관계자는 “이번 항운노조원 대상 강연회가 항운노조와의 유대
인천삼산농산물 도매시장이 거래물량 확대를 통해 시장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오는 1월 1일부터 휴업일 및 영업시간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휴업일 수를 확대해 유통종사자의 여가 활용기회를 제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농산물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구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휴업일 및 영업시간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새벽 2시부터 낮 3시까지였던 영업시간은 낮 5시까지로 연장되고, 휴업일은 신정부터 2일간, 즉 1월 1일, 2일 양일 휴업하게 된다. 정기 휴업일은 일요일과 설날부터 3일, 추석부터 3일간이다.
가락시장에 컨테이너 형태로 반입되고 있는 제주산 무 하역비 문제를 둘러싸고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도매시장법인간의 의견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최근 가락시장 하역체계 개선을 위해 열린 ‘제4차 하역체계개선위원회’ 조차 별다른 성과 없이 다음 재논의를 기약했을 뿐이다. 현재 가락시장으로 반입되는 제주산 무는 컨테이너에 담겨 출하되고 있다. 이 컨테이너가 시장에 내려지는 비용은 최대 1만5,000원. 무에 대한 표준하역비를 제외한 컨테이너 하차비용은 농가가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공사는 출하자 보호를 명목으로 표준하역비에 컨테이너 하차비용까지 포함해 법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법인은 컨테이너의 경우 표준하역비 대상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컨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