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농지투기 규탄! 농촌파괴 저지! 농민기본법 제정 촉구 충남 농민대회가 지난달 31일 도내 11개 시군 20개 거점에서 비대면으로 동시 진행됐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의장 정효진)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아산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 중앙무대를 설치하고 각 시·군 농민들과 대회진행을 공유했다. 전농 충남도연맹은 처음 시도한 비대면 집회를 성사하고자 줌 영상회의 방식을 읍·면 간부들한테 사전 교육한 바 있다.정효진 전농 충남도연맹 의장은 대회사에서 “농지는 농민이 소유하고 농업생산에 이용돼야 한다”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장 이갑성)은 지난달 31일 전남 무안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앞에서 농지 태양광 박살! LH 투기 농지 몰수! 11월 총궐기 결의! 2차 광주전남 농민대회를 진행했다(사진). 농민대회에 참가한 100여명의 광주전남지역 농민들은 “정부가 발표한 농지 투기 방지 대책은 껍데기 대책이다”고 비판하며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보내는 농지태양광 허용 농지법 개정안(농지태양광법) 철회 요구서를 발표했다.이갑성 전농 광주전남연맹 의장은 대회사에서 “자연 경관을 훼손하고 농지를 파괴하
2021년 4월부터 의 여론광장 지면을 담당하는 필진들이 대거 교체됩니다. 기존 필진들 못지않은 따뜻하고 날카로운 글들을 기대해 주시길 바라면서, 신규 및 연임 필진들을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습니다.소빈 박진도의 가보세박진도 충남대 명예교수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역임한 박진도 충남대 명예교수는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서 농정개혁TF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문재인정부 농정개혁과제 제시에 중요한 소임을 맡은 바 있다. 충남대 교수와 충남발전연구원장, 지역재단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최근 지역재단이 펴낸
2021년 4월부터 의 여론광장 지면을 담당하는 필진들이 대거 교체됩니다. 기존 필진들 못지않은 따뜻하고 날카로운 글들을 기대해 주시길 바라면서, 신규 및 연임 필진들을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습니다.여성농민으로 산다는 건 현윤정(강원 홍천)2017년 해외봉사활동에서 돌아온 뒤 “농촌에서 살고 싶다”는 열망으로 농업에 뛰어들었다. 부모님은 두 자녀가 ‘섬기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며 한 명은 청소부, 한 명은 농민이 되길 원하셨고 그중 하나의 바람을 이루셨다. 목회자인 부모님과 홍천에서 서로 의지하고 존중하며 살고 있다. 3
2021년 4월부터 의 여론광장 지면을 담당하는 필진들이 대거 교체됩니다. 기존 필진들 못지않은 따뜻하고 날카로운 글들을 기대해 주시길 바라면서, 신규 및 연임 필진들을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습니다.농정춘추 오순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정책위원장고향은 전라남도 보성군이다. 결혼 후 화순군에 정착했다. 26년 됐다. 마찬가지로 여성농민운동을 한 지도 26년이 됐다. 학생운동을 했고, 농촌 문제에 대한 인식 또한 계속 갖고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여성농민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벼를 주로 재배하지만, 여느 농가와 마찬가지로 밭작
코로나19가 여전히 우리 삶을 옥죄고 있지만 계절은 어느덧 봄이 됐다. 봄꽃이 하나둘 피는 듯하더니 어느덧 하나둘 지기 시작한 완연한 봄, 이제 본격적인 농사철이다. 이맘때면 항상 올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영농발대식이 개최되고 농촌은 바쁘게 움직였다. 그러나 올해 영농발대식은 예년과는 다른 모습이다.3월의 마지막 날 전국적으로 풍년을 기원하는 영농발대식이 개최됐고 이와 함께 많은 지역에서는 투쟁선포식이 있었다. 한해 농사가 잘 되기를 기원하는 그 출발점에 전국 농민들은 철저히 농업을 무시해 온 문재인정부에 대한 총궐기를 선언했다
1949년 농지개혁 이후 지금처럼 농지 문제가 국민적 관심사가 되기는 처음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농지 투기 사태로 촉발됐지만, 농지 투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만연한 문제였다. 오늘의 사태는 1994년 농지법 제정 이후 개악을 거듭해 농지법을 누더기로 만든 정부와 정치권에 그 책임이 있다. 결국 부동산 투기 문제가 문재인정부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 정부와 여당에서는 연일 각종 부동산 투기 방지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역시 지난달 29일 ‘농지투기 방지를 위한 농지관리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그런데 농식품부의 발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되었다.”북의 최고 지도자는 연초 ‘당 8차대회’에서 지난 5개년의 경제개발 전략에 대해 이렇게 단언했다. 한마디로 혹독한 평가였다. 이어 경제를 담당하는 당의 책임자는 임명 한 달 만에 전격 교체됐다. 당과 내각의 실책을 대내외적으로 솔직하게 드러낸 셈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북의 경제적 어려움은 이전보다 더한 주목을 받게 됐다.같은 시기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지에는 “대북제재 하에서 북한이 향후 1년 이상을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는 빅터 차의 기고문이 게재됐다. 그는 현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도 시흥시 신도시 개발지역 농지 투기 사건은 정치권으로 번져 온갖 군데서 비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을 개발정보를 미리 알고 땅을 사들인 공직자 윤리위반으로만 해석해도 될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현행 농지법이 경자유전의 원칙을 훼손하고, 농민이 아닌 사람이 쉽게 농지를 취득할 수 있게 열어놓아 농지법을 전면 개정하지 않고서는 제2의 LH 사태가 언제든 터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1996년 농지법이 개정되기 전 마을에 농지관리위원회가 있어 최소한 마을의 농지가 누구에게 거래되는지는 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농지 투기가 부동산공화국 대한민국의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부동산 투기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공직자의 투기행위가 하나씩 밝혀지면서 국민 분노가 임계치에 달한 듯하다. 문재인정부는 정권의 명운을 걸고, 부동산 투기와 진검승부를 벌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부동산 투기의 뿌리인 농지 수탈(임야 포함)을 멈춰야 한다.농지 수탈의 흑역사, 국가권력에 의해 기획1960년대 초까지 강남 일대는 행정구역상 경기도였고, 대부분 논과 밭, 과수원이었다. 1963년 서울시로 편입 당시 인구 2만7,000명에 지
밀린 방학 숙제하듯 묵은 밭을 정리하고…게으른 농부의 소박한 영농발대식.춘래불사춘, 봄이 와도 우리네 현실은 겨울이지만그래도 농부는 때가 되면 밭을 갈고 씨를 뿌린다.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을!농민기본법 제정하라!- 3월 21일, 홍천군 동면 옥수수밭 정리 -출처 : 강원도 홍천군 강석헌 농민 페이스북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걸을 때 발꿈치가 너무 아파서 괴롭다가 조금 걷다 보면 차츰 나아지는 증상이 족저근막염의 대표증상입니다. 발꿈치가 아플 때는 대부분 족저근막염이 많습니다.이름처럼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있는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긴 병입니다. 이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바닥이 받는 충격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 때문에 발바닥에 충격을 주는 상황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장시간 서 있는 직업, 특히 하이힐을 신고 장시간 서 있을 때 잘 생길 수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족저근막염은 남자분들보다는 여자분들이
말없이 건네주고 달아난 차가운 손가슴 속 울려주는 눈물 젖은 편지하얀 종이 위에 곱게 써내려간너의 진실 알아내곤 난 그만 울어버렸네…1973년에 발표된 포크 듀엣 ‘어니언스’의 ‘편지’라는 노래다.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야 읍내 빵집일 수도 있고, 놀이터 철봉대 옆 벤치일 수도 있으며, 도서관 앞이거나 혹은 어느 공중전화 부스 앞일 수도 있다. 무슨 영문인지 답장을 끊어버린 소녀에게, 사내아이는 용기를 내어서 또 한 통의 편지를 썼던 것이다. 마지막이어도 좋으니 한 번 만나자고….이윽고 소녀가 나타났다. 반갑다. 그러나 소녀는 편지
도매시장 개혁 논의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찬물을 끼얹는 법안이 발의됐다. 지난달 말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개정안이 그것이다. 도매시장 농산물 거래는 상장경매를 원칙으로 하되 경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일부 품목에 상장 예외(중도매인 직접거래)를 허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 상장예외제가 과도하게 확대 운영되고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따라서 농안법을 개정해 현재 개설자가 허가하고 있는 상장예외 품목을 농림축산식품부가 승인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정기간 종료 후
4차 재난지원금이 포함된 15조원 규모의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국회를 통과했다. 정부가 제출한 4차 재난지원금 계획에 이번에도 농민은 없었고 지금까지 철저히 배제돼왔기에 참아왔던 농민들은 분노했다. 해도 해도 너무한 정부의 농업 무시는 도를 넘어섰다.지금까지 소상공인, 중소기업, 고용취약계층 등 코로나19 피해 계층 약 580만명에게 총 9조3,000억원이 지원됐다. 소상공인 280만명에게 버팀목자금 4조1,000억원이 지급되는 동안 농민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4차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이 거의 마무리 될쯤에야 농어업이 대상이
요즘 세간에서는 땅 따먹다 들킨 사람들 때문에 야단이다. 관련 기관과 공무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느니, 국회의원 전원을 조사하느니, 농지법을 개정하느니 하는 법석을 떨고 있다. 그러나 조금만 지나면 모든 것이 흐지부지되리라. 땅은 이미 돈 많은 자들과 권력자들의 손에 다 넘어가 있기 때문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만행은 용서할 수 없지만, 이들은 피라미에 지나지 않을까. 우리나라 소득 상위 1%가 전 국토 사유지의 약 50%를, 상위 10%가 약 70%를 소유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구상에 이런 나라는 없다. 상위 1
4년 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인간 문재인’이 어떤 인물인지 궁금해 그의 저서 ‘문재인의 운명’을 구입해 읽은 적이 있다. 그런데 책 내용 중에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발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버지는 일제 때 함흥농고를 나왔고 해방 이후에는 북한 치하에서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이 북한에 진주한 짧은 기간 동안에는 농업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고 한다. 북한 치하에서 농업계장을 할 당시 문 대통령의 아버지는 공산당 입당을 강요받았으나 끝까지 버텼다고 한다. 그 유명한 흥남부두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앞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주최로 ‘농지 태양광 박살! LH 투기 농지 몰수! 11월 총궐기 결의! 1차 광주전남 농민대회’가 열렸다.농민대회에는 전농 광전연맹 소속 회원들이 트랙터 1대와 약 100여 대의 트럭을 끌고 참석했다.이갑성 전농 광전연맹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농지는 농민이 소유해야 하고 농지는 농업생산에 이용돼야 하며 국가는 적정 농지를 보전해야 한다고 헌법과 농업‧농촌 기본법, 그리고 농지법에 명시돼 있음에도 비농민 농지 소유는 늘어나고 농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