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필진을 소개합니다①

농정춘추 / 지금 북녘은 / 윤석원의 농사일기

  • 입력 2021.04.04 18:00
  • 기자명 한국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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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부터 <한국농정>의 여론광장 지면을 담당하는 필진들이 대거 교체됩니다. 기존 필진들 못지않은 따뜻하고 날카로운 글들을 기대해 주시길 바라면서, 신규 및 연임 필진들을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습니다.



농정춘추

 

오순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정책위원장
고향은 전라남도 보성군이다. 결혼 후 화순군에 정착했다. 26년 됐다. 마찬가지로 여성농민운동을 한 지도 26년이 됐다. 학생운동을 했고, 농촌 문제에 대한 인식 또한 계속 갖고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여성농민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벼를 주로 재배하지만, 여느 농가와 마찬가지로 밭작물도 키운다. 글 쓰는 어려움보다 ‘10매’로 한정된 원고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크다.
 

 

김순재 전 동읍농협 조합장
농대 졸업 후 30년 넘게 농사를 지으며 농민운동가로 활약했고, 2010년 2월엔 경남 창원 동읍농협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는 생각보다 더 ‘개판’인 농협 개혁에 나서는 출발점이 됐다. 굵직한 족적을 남기며 ‘농협 개혁 전문가’로 정평이 난 김 전 조합장은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매달 본지의 <농협 빗장풀기>란 칼럼을 통해 ‘늘 곁에 있지만 정작 잘 알지 못했던’ 농협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사동천 홍익대 교수
농촌에서 나고 자랐다. 농업계 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농업을 접하고 배운 것이 계기가 돼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당시 미개척·비인기분야였던 농업법을 전공으로 삼게 됐다. 지도교수님의 뒤를 이을 적임자가 없었던 탓에 민법을 전공해도 결국 다시 돌아올 걸 예견했다고도 한다. 한국농업법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민법’만큼이나 중요한 ‘농업법’에 대한 전문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박종서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사무총장
2002년 팔당생명살림 실무자로 시작해 20년 가까이 친환경농업 확대 운동을 지속하고 있다. 자칭 ‘손바닥’ 만한 땅에 농사짓고 있다.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유기농업 확대는 절실한 과제인데, 정부의 의지 부족에 가로막힌 상황이다. 이는 20년 전과 지금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2019년 5월부터 ‘당연직’으로 <농정춘추>를 연재 중이다.
 

 

강마야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농업경제학을 전공했다. 지역농업네트워크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2011년부터 충남연구원에서 축산 분야, 농정 추진 체계 및 농정 예산 등 농업경제 및 농업정책 전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충청남도 가축방역심의회 심의위원과 경실련 농업개혁위원회 정책위원, 대통령직속 농특위 농어업분과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김오열 충남먹거리연대 집행위원장
시민·사회운동을 하던 중 학교급식에 관심을 갖게 됐고, 2002년 ‘학교급식 조례’ 제정 운동을 시작했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운동을 지속하다 보니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농촌의 현실을 마주했고, 오늘날에는 △공공급식 공공조달체계 확립 △친환경·지역 농산물의 공공급식 확대 △지속가능한 지역순환형 먹거리 체계 구축 등에 관심을 쏟고 있다.


 

최덕천 상지대 교수
환경생태경제학을 전공했다. 유기농업에 대해 연구하다 보니 자연스레 생활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에 빠져들었다. 최근 친환경 유기농업과 사회적경제 간의 협업 또는 융합 모델의 개발·운영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상지대 협동사회경제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2008년 설립한 협동사회경제연구원은 지역사회에 기반한 실천적 연구를 지향한다.


 

이무진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학생운동을 하다 1995년 전라남도 해남군에 정착했다. 1996년 농민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6년 넘게 해남군농민회 사무국장을 지냈고, 전농 광주전남연맹 정책위원장으로 3년간 일했다. 지난해 2월 전국농민회총연맹 18기 정책위원장으로 당선돼 그때부터 <농정춘추> 기고를 맡았다. 서울과 해남을 오가며 현재 벼·마늘·배추·봄동 등을 재배하고 있다.



 

지금 북녘은
 

이태헌 (사)통일농수산사업단 이사
농업계에 종사하다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하다는 얘기에 2005년부터 통일농업 운동에 뛰어들었다. 가장 비정치적인 분야, ‘먹고 사는 문제’인 만큼 농업 협력에서라도 정치권의 영향 없이, 일관적 태도로 교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2019년 <이태헌의 통일농업> 코너로 남북 통일농업시대를 그리며 가깝고도 먼 북한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왔다.
 

 

박천조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부장
공인노무사다. 북한학 박사기도 하다. 2007년부터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에서 일하며 노사관계에 대한 문제를 관리했다. 남북 경제협력이 활성화되면 북한의 근로자와 남한의 사장 간 갈등 시 중재 역할이 필요하겠다 판단했고, 북한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해 북한학 석·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북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없애기 위한 서적도 출판했다.



 

윤석원의 농사일기

윤석원 중앙대 명예교수
2015년 대학 강단을 떠나 고향인 강원도 양양군에 터를 잡고 귀농했다. 친환경 유기농업을 목표로 미니사과 재배를 시작했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힘들고 고된’ 농사일에 대한 소회, 농촌에서 살아야만 비로소 보이고 알 수 있는 것들 또 보조사업 등 농업 정책을 직접 겪으면서 느끼는 답답함과 고민 등을 격주마다 <농사일기>를 통해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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