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매서운 한파와 함께 하루 종일 눈·비가 섞여 내린 지난 21일 전남 무안군 일로읍 월암리의 한 시금치밭에서 농민들이 쌓여있는 눈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시금치를 수확하고 있다. 비를 맞으며 시금치 수확에 나선 한 농민은 “얼마 전까지 시금치값이 (4kg 한 상자에) 4,000원 안팎이었는데 눈이 많이 내려서인지 6,000~7,000원까지 올랐다고 해 (수확에) 나섰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0.29 참사가 발생한 지 49일째인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앞 도로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주최로 열린 ‘이태원 참사 49일 시민추모제 우리를 기억해주세요’에 참석한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희생자의 사진과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쏟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2일 경북 예천군 풍양면 낙상리 무밭에서 한 농민이 최근 작업해놓은 무청 시래기의 건조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2일 충북 제천시 수산면 오티리 들녘에서 한 농민 부부가 메주콩을 탈곡하고 있다. “일이 많아 탈곡이 좀 늦었다”고 밝힌 농민은 “올해는 날이 안 좋아 수확량도 작년보다 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6일 오후 충남 홍성군 홍북읍 농협중앙회 충남세종지역본부 앞에서 열린 ‘쌀값 및 생산비 폭등 대책 마련 촉구 농협 규탄 기자회견’에서 농민들이 ‘쌀값 보장, 농업생산비 폭등 대책 마련’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농민들은 “유례없는 쌀값 폭락과 영농자재비 폭등이 농민들의 마음을 더욱 시리게 하고 있다. 대출이자와 자재 대금을 지불하면 남는 것은 빚더미뿐”이라며 “조합원은 빚더미에 오르고 있는데 농협중앙회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조합장들과 RPC는 벼값을 떨어뜨리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6일 오후 충남 홍성군 홍북읍 충남도청 앞에서 열린 ‘김태흠 농업정책 규탄 충남농민 긴급 기자회견’에서 농민들이 ‘쌀값 보장, 농업생산비 폭등 대책 마련,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폐지 반대’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농민들은 “쌀값, 농산물 가격은 폭락하고 있는데 생산비는 폭등하고 있다. 면세유, 비료, 인건비, 심지어 철제 가격까지 오르지 않은 것이 없다”며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농업생산비 지원책 마련에 대해 충청남도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2일 강원 홍천군 서면 길곡리 들녘에서 농민들이 탈곡을 앞두고 전해진 비 소식에 말려둔 콩대를 경운기로 옮겨 싣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5일 강원 횡성군 공근면 학담리에서 공근면사무소 산불감시원들이 파쇄기를 이용해 농가의 영농부산물인 콩대 및 들깨대를 파쇄하고 있다. 한 산불감시원은 “논밭에서 소각할 필요가 없어 산불 위험이 적고 나중에 퇴비로도 쓸 수 있어 반응이 좋다”며 “오는 12월 15일 전까지는 파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영농부산물 파쇄를 신청한 김국향씨도 “직접 와서 파쇄까지 도와주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김장철을 맞아 김장채소 소비가 증가한 가운데 지난 14일 충남 서산시 고북면 가구리 일대에서 농민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이 배추와 총각무를 수확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4일 오전 충남 당진시 당진시청 앞에서 열린 ‘벼값 폭락! 농자재값 폭등!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양곡관리법 개정! 당진시 농민생존권 쟁취 나락 적재 투쟁 결의대회’에서 당진시농민회 회원들이 40kg 볏가마를 야적하고 있다.이날 시청 정문 앞에 약 300여개의 볏가마를 쌓은 농민들은 “45년 만의 최대치 쌀값 폭락과 농자재값 폭등에 더해 영농대출금 상환 압박에 잠 못 이루고 있다. 또, 땀 흘려 생산한 벼를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1kg에 1,400원대 헐값에 내놓는 실정”이라며 △벼 1kg 표준생산비 제시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7일 오전 전남 장흥군 장흥군민회관 앞에서 거행된 ‘새로운 백년을 개척한 농민운동가 고 박행덕 의장 농민장 영결식’에서 박 전 의장을 추모하기 위해 모인 농민, 노동자를 비롯한 추모객 300여명이 '농민해방 만세', '통일세상 만세', '진보집권 실현' 등이 적힌 만장을 들고 노제를 지내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올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른 가운데 지난달 31일 충북 충주시 엄정면 원곡리의 한 과수원에서 농민들이 부사 품종의 사과를 수확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찾은 한 시민이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촛불을 켜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4일 충남 서산시 성연면 예덕리에서 농사짓는 장순관(82)씨가 자신의 집 앞마당에 갓 추수한 나락을 펼쳐 햇볕에 말리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가을이 깊어가며 대부분의 농촌 지역에서 추수가 마무리돼 가고 있는 가운데 25일 저녁 전북 김제시 성덕면 남포리 들녘 너머로 해가 기울며 붉게 노을이 지고 있다. 추수가 끝난 들녘엔 볏짚을 말아 만든 곤포사일리지가 곳곳에 놓여 있다.한편, 적막한 풍경의 농촌 들녘 모습과 달리 농민들은 쌀값 보장을 위한 아스팔트 농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정읍지역 농민들은 각 읍·면 소재지에 쌀값 보장을 요구하며 올해 수확한 나락을 적재했고 경기지역 농민들은 용산 대통령실과 여의도 국회의사당 등을 오가며 ‘밥 한 공기 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4일 오후 충남 예산군 봉산면 봉림리 한 들깨밭에서 윤정숙(82)씨와 그의 며느리가 잘 말려놓은 들깨를 털기 위해 도리깨질을 하고 있다. 올해 1,000평가량 들깨농사를 지은 윤씨는 “농사가 그럭저럭 잘 됐다. 일부는 가족끼리 나눠 먹고 일부는 팔 예정”이라며 “며느리와 손발이 잘 맞아 일이 훨씬 낫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9일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양파밭에서 한 여성농민이 양파 모종을 덮고 있는 비닐이 바람에 들뜨지 않도록 흙을 덮어주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8일 경남 합천군 삼가면 일부리 들녘에서 여성농민들이 씨마늘을 재파종하고 있다. 한 여성농민은 “마늘을 심은 지 좀 됐는데 군데군데 모종이 안 올라와서 다시 심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2일 전남 곡성군 죽곡면 당동리 한 농로에서 농민들이 새참을 먹고 있다. 이날 논 10마지기 추수에 나선 한상순(74)씨는 “농사는 그럭저럭 잘 됐는데 올해 쌀값이 없다고 하니 걱정이다. 우리 동네 (곡성) 백세미가 향도 좋고 맛도 좋아서 유명한데 많이들 드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2일 전남 곡성군 죽곡면 태평리 한 들깨밭에서 김병태(77)씨 부부가 잘 말려놓은 들깨를 타작하고 있다. 김씨는 “비가 시기를 맞춰서 와야 한디 가물어서 양이 좀 준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들깨를) 터니까 향은 구수하니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