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의 출발은 18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 크고 작은 소회로 시작됐다.MB정권 5년을 지난 후 농업분야의 각종 지수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농수산식품분야 대통령 선거 공약집에서 ‘행복한 농어촌 만들기 약속’을 내걸었다. 과반을 넘은 유권자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선택했고, 신임 대통령의 ‘공약’에 기대를 걸었다. 한국농정신문은 새해를 시작하면서 전문가 좌담회를 통해 농업계의 농정요구안을 정리했다. 좌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에게 지난 1년의 평가를 다시 물었다. 과연, 박근혜 정부의 농정 점수는.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평가할 농정이 없다”작년 12월 24일, 농정신문 신년호 준비를 위한 [새정부 농정방향 어떻게 해야 하나] 좌담회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한 정홍원 국무총리가 쌀목표가격 17만9,686원 추가 인상 발언을 한 후 쌀목표가격 현실화 논란은 새 국면에 돌입했다. 정부안에 대해 국회 농해수위 야당 의원들은 19만5,901원을 최저선으로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지난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최규성 위원장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쌀목표가격 인상, 새누리당이 결단하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언급한 새로운 목표가격에 대해 “농민단체와 야당의 기대치에 못미치는 매우 미흡한 수준”이라면서 특히 “새누리당은 ‘정부안이 미흡하다, 농민들이 요구하는 쌀값 현실화를 반영해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 구체적인 쌀 목표가격
“쌀이 가장 중요한데 너무 억울하다. 우린 너무 억울하다.”정부의 쌀 목표가격 17만 9,686원 발표안이 농심의 역린을 건드렸다. 쌀 목표가격이 결정되는 국회 앞엔 분노한 농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충북지역 농민들은 지난 9일 음성군에 있는 경대수 새누리당 의원 사무실을 항의방문했다. 음성, 진천, 괴산군농민회가 지역구 의원인 경 의원에게 이날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기 때문. 경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소위 위원장인데 지난달 14일 법안소위에서 야당의 쌀값 인상법안 상정을 막은 장본인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은 경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 의원이 지역 농민을 무시한다면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을 것
쌀 목표가격 결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지난 5월 2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13~ 2017년산에 새롭게 적용할 목표가격을 기존 17만83원에서 4,000원 인상한 17만4,083원으로 정한 ‘목표가격 변경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농민들은 그동안의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23만원을 주장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최규성 위원장은 21만7,000원 법안을 제출 했고 농해수위 민주당 간사인 김영록 의원은 현실적 절충안이라며 19만5,901원 안을 제출했다. 여당인 새누리당 마저 정부 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기회 있을 때 마다 정부를 질타했다. 때문에 쌀 목표가격이 정부안보다 전향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기국회가 막바지에 와 있는 지금까지 소모적 논란만 있을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가 한우 FTA 피해보전직불제의 수입기여도 적용을 무효화하기 위한 소송에 들어갔다. 소송비용 마련을 위한 모금 활동을 병행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다. 생산자단체의 소송을 제도 개선의 한 대안으로 제안한 바 있는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실은 피해보전직불제는 물론이거니와 송아지생산안정제는 더욱 명백한 위법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우협회는 지난달 21일 ‘FTA 피해보전직불제의 수입기여도 고시 무효소송’에 착수했음을 밝혔다. FTA 특별법 내 직불금 산출식에는 수입기여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뚜렷한 근거 없이 수입기여도 개념을 도입한 부분에 위법의 소지가 있다는 것. 한우 24.4%, 송아지 12.9%의 수입기여도가 반영되면서 전체 1,700억원 규모의 직불금 예산이 257억원으로 축
일반인들에게 쌀직불금, 송아지생산안정제, 농가부채 등 농업현안의 이해를 높이고 농업의 중요성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 농어업교육을 지원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민수 의원은 지난달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어업교육 지원 법안’을 발의했다. 농어업교육지원 법안의 주요 내용은 ▲국가와 지자체는 농어업교육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 ▲농식품부장관과 해양수산부장관은 농어업교육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어업교육기본계획 수립 ▲국가와 지자체는 학교에서 농어업교육을 위해 「초중등교육법」과 「고등교육법」에 따른 학교가 운영하는 농어업 관련 교육내용의 연구 개발 및 각종 농어업교육 활동과 이를 위한 시설장비 지원 등이다. 박 의원은 “농어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저
지난 5월 쌀목표가격 4,000원 인상안을 내놓은 정부가 5,600원 더 올린 17만9,686원으로 입장을 밝혔다. 농민들은 “목표가격 23만원이 아니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거칠게 항의 중이다.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정부 내부적으로 논의한 결과 17만9,600원선으로 1만원정도 올리는 것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대답을 끌어낸 이는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 홍 의원은 “쌀 목표가격을 19만원까지 높여야 한다”며 질문을 했다. 그러나 농민들이 주장하는 쌀목표가격 23만원에는 한참 못 미치는 실정이다. 정 총리는 이날 “인상폭이 미흡하기는 하지만, 1만원정도를 올린 데다 직불금 인상이나 겨울농사 지원 등으로 보완하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도심이 전국에서 모인 농민들의 함성으로 진동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 길(준)은 지난 22일 서울광장에서 2013 전국농민대회를 열고 박근혜 정권의 농업 외면에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지역농민들은 대회 성사를 위해 이달 내내 조직화에 주력했다. 진주시농민회(회장 김군섭)는 지난 11일 진주시청 앞에서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연 뒤 27대의 차량을 동원해 전국농민대회를 알리는 선전전을 진행했다. 같은날 지역 5개 읍면에서 천막농성도 시작했다. 19일 찾은 금산면사무소 앞 천막농성장에선 박갑상 금산면지회장이 쉴 새 없이 지역주민들에게 전화를 돌리며 농민대회 참가를 권하고 있었다. 박 지회장은 “방송차를 타고 지역을 돌며 감 선별도 돕고 함께 얘기하며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등 우리의 요구안을 알렸다”며 “농민
19대 국회에서 농민을 대신해 행정부에 송곳 질의를 했던 의원 중 김선동 통합진보당 의원이 단연 돋보인다. 지난 2012년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송아지생산안정제 시행지침을 변경해 무력화 시킨 ‘전횡’을 폭로한 것도 그였고, 해마다 반복하는 농산물값 폭등락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자는 ‘기초농산물국가수매제’를 근간으로 하는 ‘국민기초식량보장법’을 발의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식량문제 해결의 대안을 구체화하기도 했다. 쌀 수확기를 훌쩍 넘기고도 목표가격이 수개월째 4천원 인상안에 발목 잡혀 있는 이 때, 정치권도 격변기다. 8일 국회 본청 앞에서 ‘당 해산 청구’ 문제로 농성 중인 김선동 의원을 만났다. ▲ 쌀 목표가격 문제로 국정감사가 파행됐다. 지금 어떤 상황인가. - 7일 농해수위 법안소위가 산회됐다.
“콩만 생산하는 것보다 된장, 간장으로 2차 가공해 팔면 소득이 더 올라가는 것 농민들 다 안다. 그런데 조건이 너무 까다로워 선뜻 접근하기 어렵다” “밭직불금은 재배품목이 한정 돼 있다. 차별을 둘 것이 아니라 지목이 밭이면 모두 직불금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 원장 최세균)이 농사를 지으면서, 농촌에 살면서 부딪히는 각종 규제에 대한 개선 여론을 조사한 결과 중 일부다.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6일까지 약 한달간 농경연리포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20여건의 개선의견이 접수됐다. 주요 내용에는 ▲6차산업 활성화 위해 농산물 가공 규제완화 ▲밭직불금제 재배품목 제한 수정 ▲농약잔류검사 확대 실시로 무농약농산물 출하장려금 올바른 지원 ▲농업규제
(정부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닌 농민이 ‘듣고 싶은’ 말이 축사여야 합니다. 생일은 원래 그런 겁니다. 지난 11일 제18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발표한 정홍원 국무총리의 축사를 인용, 각색했습니다.) 농업인 여러분. 농업은 나라의 근본이며 생명의 뿌리입니다. 국민의 먹을거리에서 환경보전에 이르기까지 우리 농업과 농촌은 든든한 주춧돌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농업과 농촌이 지금 풍전등화의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FTA 체결 등으로 온갖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내 식량자급률은 20%에 지나지 않습니다. 100%를 상회하던 쌀 자급률 또한 80%를 겨우 넘고 있습니다. 배추, 무, 마늘, 고추, 양파, 대파, 당근 등 기초농산물 가격은 바닥에서 벗어날 기미가 없습니다.
지난 6일 곡창지대인 전북지역 시군별 나락 적재투쟁 현장은 ‘이번엔 못 참는다’는 농민들의 결기가 높았다. 적재 투쟁현장에서 만난 농민들은 쌀 목표가격 인상이 대농만 배불려 농가 소득 편차가 커질 것이란 정부의 선전과 달리 소농들에게 더 절실한 사안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익산시 함라면의 김태완씨는 익산시청 나락 적재투쟁 전날인 5일부터 지역을 돌며 적재할 나락을 모았다. 김씨는 “농민회 회원들이 농민들을 만나 십시일반 나락을 모으고 있다”며 “함라면에선 톤백 11개를 모았는데 이외에도 쌀 투쟁에 어떻게든 동참하려는 농민들이 많다”고 전했다. 2톤의 벼를 선뜻 적재투쟁에 내놓은 함라면의 왕귀동씨는 “임차농은 임차료에 비료대 나가면 수익이 없다”면서 “1년 농사지어도 농기계를 들이면 빈손이다
겨울철 논에 사료작물을 재배하면 ha당 20만원의 직불금을 받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조사료 생산을 확대하고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 차원의 이모작 직불금을 올해 파종분부터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 방역관리과 관계자는 “당초 논의됐던 이모작직불금은 ha당 40만원 얘기도 나왔지만, 우리부에서는 기재부에 30만원을 요구했고, 기재부는 정부예산 수립 과정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ha당 20만원이라는 이모작직불금 예산안은 국회 심의 과정을 거친 후 확정될 예정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제 곡물가격 폭등으로 식량위기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우리의 주곡인 쌀 만큼이라도 안정적으로 자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사회적으로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그러려면 우선, 쌀 생산 농가의 소득보전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그러나 WTO를 이유로 추곡수매제가 폐지되던 2005년 이후부터 쌀값은 점차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후 도입된 공공비축제도의 변질, 농협의 수탁수매 과정을 거치면서 쌀 생산농가들의 소득은 현재 바닥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가 농민을 위해 만들었다는 정책들이 오히려 농민들의 목을 죄여오고 있는 상황.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지금까지의 쌀 농업 정책을 되짚어보려 한다. 추곡수매 폐지, 추락하는 농가소득
도청 앞 쌀 적재투쟁이 경남지역으로 번졌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한국쌀전업농 경상남도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는 지난달 29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쌀 적재투쟁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농협미곡처리장에 무이자 자금지원을 들이대 협박하며 쌀값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며 “농민들은 생산비조차 반영되지 않는 쌀값을 보면서 분노에 차 들어가고 있다”고 경고했다.이어 “추곡수매제 폐지 이전 대비 MB정부 4년간(2008~2011) 쌀농가 실질소득감소 누적액이 10조 9,76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쌀 소득의 급감은 작목 전환으로 이어지고 해당 작목의 과잉생산이 가격폭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농민들은 해마다 살기
지난달 29일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장 안에는 농식품부 소관 공무원 외에도 농민들의 방청이 눈에 띄었다. 농식품부 종합감사 초반부터 야당 의원들은 “의미 없는 국감을 중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아갔다. 이미 두차례 수정안을 내오기로 한 약속을 농식품부가 지키지 못했고, 결국 쌀목표가격 4천원 인상안에서 한발도 나가지 못한 상황인 탓이다. 전국 농민들 또한 쌀수확기를 지나기까지 목표가격 합의를 이루지 못한 정부와 국회에 분노가 솟을 대로 솟아 있었다. 그 분노가 이동필 장관의 “4천원 인상안도 생산비 보다는 높은 수준”이라는 발언에 폭발하고 말았다. “농식품부 장관이 할 소리냐” “공무원 월급이 8년동안 묶였다고 가정해 보자. 나라가 뒤집어 질 것” 고성이 터지고 이를 막
황금물결이 넘실거리던 들녘은 어느덧 추수가 마무리 되고 있다. 그러나 농민들은 일 년 동안 고생한 결실에 대한 흡족함보다는 쌀값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 것인가, 걱정부터 앞선다. 정부는 올해 쌀 생산량은 424만 톤이며 신곡 수요량은 419만 톤 안팎으로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풍년이든 흉년이든 농민들은 생산비가 보장되지 않아 걱정과 시름이 깊다. 기름값, 농약값, 비료값, 농기계값은 해마다 올라 생산비가 상승하는데 쌀값은 생산비는 고사하고 10년 전 가격으로 떨어졌다. 게다가 정부와 농협중앙회는 지역농협에 압력을 가해 농협 자체수매 우선지급금을 정부수매 선지급금의 90% 이상(조곡40kg 기준, 5만원) 주지 못하게 하고 있어 수확기 쌀값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2004년까
농림축산식품부가 쌀목표가격 4천원 인상안을 거부한 국회에 21일까지 수정안을 제출하기로 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23일까지 연장해달라던 농식품부는 결국 이 날도 답을 내놓지 못했다. 국회는 이렇다 할 견제력도 발휘하지 못한 채 농식품부 수정안만 기다리는 수동적 입장만 보이고 있어 농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농민들은 “19만6,000원 절충안 못 지키면 법안 철회하고 대정부 투쟁 한다던 발언을 실행하라”고 날을 세운 상황이다. ‘수정안’ 제출, 미루고 또 미루고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농식품부에게 21일까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쌀목표가격 수정안을 가져오라는 숙제를 내주면서 자리를 마감했다. 21일 국회 농해수위 관계자에 따르면 농식품부 여인홍 차관과 김경규 식량
한우 농가들이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 지속되고 있는 소값 하락과 생산비 증가로 한우산업이날로 피폐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FTA 피해보전직불금, 송아지생산안정제 등 소득보전 제도를 축소했기 때문이다. 농민들은 실질적인 지원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미온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쓰러져가는 한우산업에 ‘보전금 축소’ 2010년 구제역 파동 이후 한우산업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달 한우 600kg당 평균 농가수취가격은 503만원으로 2009년 동월 평균 625만6,000원보다 120만원 이상 하락했다. 반면 생산비는 대폭 증가했다. 2006년 5,000원선이던 사료 한포 가격은 1만4,000원으로 세배 가까이 치솟았다. 한마리가 2~3일이면 사료 한 포를 다 먹는데다 조사료와 기타 시설·관리비
11일로 FTA 피해보전직불금 및 폐업지원금 신청 접수가 완전히 종료됐다. 화제가 되고 있는 한우 폐업지원금은 예상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정책과 예산 결정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지침서는 배포되고 있지만 확정 없이 수정을 거듭하고 있고, 확실한 지침이 나오지 않자 폐업지원금 신청 농가들은 지원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농식품부, 폐업지원제 사업시행지침 배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11일 ‘2013 폐업지원제(축산 분야) 사업시행지침서’를 수정 배포했다. 폐업지원금 지원 절차와 자격요건 등을 자세하게 정리한 지침서다. 지침서에 의하면 현재 책정된 한우 폐업지원금은 큰소 송아지 구분없이 수소 81만1,000원, 암소 89만9,000원이며 지원 한도액 없이 사육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