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원장 박배륜, 인재개발원)은 지난달 28일 KBS비즈니스(사장 강선규)와 인적·물적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드론과 ICT를 업무에 도입하는 등 첨단기술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KBS비즈니스는 한국방송공사가 100% 출자한 회사로 방송기술 관리·지원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드론 3D산업학’과 같이 드론분야에 특화한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재개발원은 이달 진행하는 동남아 개발도상국 초청연수 프로그램에서 KBS비즈니스와 함께 드론 등 첨단기술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농어촌공사는 올해 주요 업무계획의 하나로 시설관리 과학화를 꼽고 있다. 수리시설 누수와 토사 붕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우수한 감자품종 개발에 연이어 성공해 ‘감자박사’로 불리는 임영석 교수. GMO 옹호론자이기도 했던 그가 돌연 우리나라에서 가장 열성적으로 반GMO 운동을 하는 활동가로 탈바꿈했다. 지난 21일 강원대학교 의생명공학대학을 찾아가 GMO 범람을 걱정하는 그의 목소리를 들었다. 작년 봄부터였으니까, 반GMO로 입장을 바꾼 게 1년도 안됐다.지난 25년 동안 감자에 매진한 것은 내 연구를 통해 누구나 식량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었기 때문이다. GMO를 연구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이것으로 식량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으니까. 한 때 최고의 GMO전문가라고 자부했던 내가 이렇게 변한 건 작년 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촌진흥청이 세계 식량안보를 위한 국제회의의 의장국으로서 각 회원국의 지속가능한 개발 정책을 수립하는데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본부에서 16차 식량농업유전자원위원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우리나라는 이 위원회에서 2015년 조창연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박사가 의장으로 선출돼 의장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위원회는 176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식량과 농업에 관한 유전자원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통한 기아해결과 빈곤탈출을 목표로 범지구적 정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 회의다. 이번 정기총회에선 ‘식량안보를 위한 농업유전자원의 중요성’과 ‘동물유전자원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개발도상국과 협업을 통한 빈곤 해결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난달 29일 “농어촌공사는 농업·농촌개발을 현장에서 직접 추진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개도국 정부와 협업해 식량문제 해결과 빈곤탈피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이날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16 글로벌새마을포럼 기조강연에 나서 이같이 밝히며 개도국 빈곤을 해결하려면 주민들의 의식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개도국의 국민의식 개선 방향으로 △주민조직 구축과 핵심지도자 양성 △농업생산성 향상과 혜택의 공정한 분배 등을 제안했다.한편 이 사장은 앞서 28일엔 포럼 참석차 방한한 옹투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전 세계에서 기아를 겪고 있는 사람들 중 75%가 다름 아닌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농민들이다. 유엔에서는 초국적 농식품 자본과 농산물 자유무역으로 고통 받는 소농과 농업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지 않고서는 빈곤과 기아의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에 공감해, 2012년부터 ‘유엔농민인권선언’ 결의안을 채택 상정 논의 중에 있다. 지난 5월 ‘제3회 정부 간 실무그룹회의’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됐다.이에 지난 21일 외교부와 농민의길(대표 정현찬)이 만나 농민인권선언에 대한 외교부의 입장을 들어보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면담은 농민의길 측에서 제안해 이루어진 것으로, 조병옥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김정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 윤정원 전여농 조직국장, 이수미 농업농민정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옥시 가습기 살충제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먹거리안전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바로 GMO(유전자조작식품)문제다. 특히 전 세계 GMO식품 90%의 특허권을 소유한 초국적기업 몬산토는 사카린을 납품하던 화학기업에서 베트남 전쟁에서 군용 고엽제를 공급하면서 농업회사로 변신했다. 그 후 GMO작물 씨앗과 유독성 농약으로 농업시장을 장악하고 종자독점으로 개발도상국 농업체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2013년부터 몬산토와 GMO식품을 반대하는 지구 시민들이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시작된 몬산토반대시민행진은 매년 5월 셋째 주 토요일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다. 올해 4회째를 맞아 국내에서도 지난 21일 오후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UN인권이사회는 지난 17~2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농민 및 농촌지역에서 일하는 사람의 인권에 대한 유엔 선언(농민인권선언)’에 국제협약을 만드는 3차 회의를 진행했다.(19일 현재) 국내에서는 농민인권선언에 대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이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2013년 6월 유엔인권이사회에서 발표된 농민인권선언(초안)은 대부분 비아 캄페시나 (La Via Campesina)에서 주창한 농민권리선언을 그대로 수용해 작성됐다.2014년 유엔 총회에서는 농민인권선언에 대해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수의 개발도상국들이 찬성 입장을 표명했으나,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2015년 유엔 총회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하면서 김영란법을 둘러싼 해묵은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주로 보수언론과 기득권 세력이 내수경기 침체, 농축산물 소비 감소 등과 같은 명목을 앞세워서 김영란법 흔들기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부패지수가 최하위권이며, 아시아권의 일부 개발도상국보다도 더 부패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등은 우리 사회의 부패 사슬의 중요한 연결고리이며, 부패 사슬은 결국 사회적인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며, 그로 인한 고통과 피해는 노동자와 농민을 비롯한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떠넘겨진다는 점에서 김영란법은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지역재단과 한국여성재단, 한국인권재단, 함께일하는재단, 환경재단 등 5개 공익재단이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가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5개 공익재단은 2015년 UN총회에서 채택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국내 이행을 위한 ‘2030 SDGs 공익재단 네트워크(네트워크)’를 발족시켰다. 지역재단이 지난 22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 12주년을 기념해 환경재단과 공동 주관한 ‘기후변화 시대, UN지속가능발전목표와 지속가능한 먹거리’라는 주제의 심포지엄 자리에서다.네트워크는 발족취지문을 통해 “오늘날 인류를 포함한 지구 생태계는 환경파괴와 기후변화, 민주화의 정체, 경제침체, 빈곤, 불평등 확대 등
[한국농정신문 전빛이라 기자]국내 농기계 수출업체들이 해외정보 수집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내 농기계 업체에 대한 수출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최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회원사를 대상으로 수출 실태와 어려움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사에는 농기계를 수출하고 있는 50개 업체와 수출을 원하는 업체를 포함, 모두 67개 업체가 참여했다. 참여 업체들은 종업원 수 50인 이하 또는 매출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이 대부분이었으며, 전체 매출 가운데 수출 비중이 10%이하인 기업이 43%로 수출에 대한 경험과 비중이 낮았다.수출현황 조사 결과, 작물재배용 작업기를 생산하는 기업이 40.3%로 가장 많았으며 수출이나 해외사업 전담 부서를 운영하는
2015년 농업환경은 이전과 전혀 다른 상황에 처해 있다. 한-중 FTA를 비롯해 세계 주요 국가와의 FTA가 체결됐고, 쌀 시장이 전면 개방됐다. 이로 인해 농민들의 심리적 불안감 역시 높아가고 있다.이에 대응해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수출농업 육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FTA를 적극 활용해 중국 아시안 할랄 등 거대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이 61억9,000달러로 전년대비 8.1% 증가했고, 사상 최초 50억 달러 이상 수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외형적 수치로는 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다. 8%의 수출 신장이 있었다니 앞으로 위기의 농업을 구하는 활로로 수출확대는 주요한 대책이 될 것 같다. 그러나 현실은 어
FAO는 국제연합(UN)의 상설기구로 인류의 식량문제 해결, 영양상태 개선, 농촌지역 빈곤해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부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으며 사무총장은 브라질 출신의 호세 그라지아노 다 실바이다.FAO는 올해를 ‘가족농의 해’로 정하고 농업에 대한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새로 선출된 사무총장은 더 나아가 다양한 농민단체와 의견교류를 시도하고 있다.이러한 배경으로 지난달 27〜30일에 로마 FAO본부에서 농민단체와 국제 토론회를 개최한 것이다.국제토론회는 3개의 농민연합과 함께 준비되고 진행되었다.세계농민연합(WFO)은 기업농부터 소농까지 참여한 단체로 자본과 시장 지향성이 강하며, 국제농민포럼(WRF)은 비정부기구로 구성된 조직이다. 마지막으로 농민의길(LVC, 비아캄페시아)은 중소
9월 29일부터 3주간 계속되는 바이오안전성의정서 당사국총회와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는 환경과 생태계에 관한 국제협약 당사국총회 가운데서는 세계 최대규모다. ‘세계최’로 시작하는 단어를 유난히 좋아하는 우리 정부의 수준으로 봐서는 이 세계 최대규모의 당사국총회도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물론 20세기 말부터 전지구적인 문제로 대두된 환경과 생태계의 위기를 생각하면 무시되어서도 안 되는 것이다.그러나 처음 이 대회 개최장소를 평창의 알펜시아리조트로 정했을 때부터 우려했던 문제가 있었다. 일단 접근성의 문제였다. 그러나 성의가 있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먼길도 달려올 것이라는 믿음을 생각한다면 이런 접근성은 참고 넘어갈 수도 있다. 게다가 이번 당사국 총회로 지난 2010년 일본 나고야에서 결의된 책
지난 14일부터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국제관개배수위원회 총회’가 20일 오후 폐막하고 ‘광주선언’을 채택했다.광주선언문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관개배수의 중요한 역할 ▲농촌지역의 식량생산과 생계를 보장하기 위한 관개배수의 개입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ICID는 광주선언을 통해 “관개배수는 식량 생산성 향상과 식량안보를 실현할 뿐 아니라 농촌지역발전을 촉진하고 회복력을 구축한다”며 기후변화 시대 관개배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어 “기후변화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관개 사업의 측정장비 설치, 관개시스템의 현대화, 정책수립단계에서 통합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또한 “관개용수의 다양한 이용과 적절한 사용은 농촌지역의 중요한 발전요소이며, 적절한 양과
2014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총회가 14일 65개국 정부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을 갖고 7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한국관개배수위원회(KCID)와 2014 ICID광주총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하는 ICID광주총회는 ‘기후변화와 농촌용수 확보’를 주제로 기후변화시대에 맞는 관개배수와 식량, 농업, 환경문제에 대해 논의했다.총회 이틀째인 15일 ‘농업관련 장관 초청세션’에는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볼드 루산반단(Bold Lubsanvandan) 몽골 외무부 장관, 제루바벨 니이라(Zerubabel Nyiira) 우간다 농업 국무장관, 샤프캇 캄레프(Shavkat Khamraev) 우즈베키스탄 농업수자원부 차관
‘2014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총회’가 어느덧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총회 프로그램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2014 ICID광주총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7차 조직위원회의를 갖고 총회 프로그램 구성과 현안사항에 대해 점검했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하는 ICID 광주총회는 세계 60여개국 1,200여명의 정부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농업용수 분야 최대 국제회의로, 내달 14일부터 21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는 ‘기후변화와 농촌용수 확보’라는 총회 주제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개발도상국 초청 라운드테이블 ▲농업관련 장관 초청 코너 등 우리 농업기술의 해외수출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
지난 18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말까지 예정된 쌀 관세화 유예조치를 풀고 내년부터는 쌀 시장을 전면 개방해 관세를 물면 누구라도 쌀을 수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인도는 지난해‘국민식량보장법’을 제정했다. 인도의 69%에 해당하는 국민들에게 쌀과 밀등 기본적인 식량에 대해 정부가 농민 들로부터 직접 수매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인도정부는 WTO 회원국으로부터 4년간 제소하지 않겠다는 평화협정도 얻어냈다. 김명래 기자 지난해 8월 국민식량보장법이 통과됐다. 이 법안에는 한 사람에게 매월 5kg의 곡물을 보장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법에 대해 설명해 달라.이 법의 가장 큰 특징은 정부가 먹거리 기본권과 식량주권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먹거리나 식량문제는 개인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였다. 하지
민족의 혼이요 우리 농업 최후의 보루인 쌀을 어떻게 할 것인가. 쌀을 둘러싼 현황, 쌀 시장개방과 양곡정책 그리고 전면개방 위기 상황의 대안은 무엇인가에 대해 7회 연재로 풀어 본다.2014년 쌀의 위기, 식량주권의 위기1. 우리쌀 의 현주소2.“대통령직을 걸고 쌀을 지키겠습니다.”3. 쌀 정책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4. 쌀을 지켜야한다.5. 고율관세의 허구6. 국제법으로 본 ‘현상유지’ 왜 가능한가7. 현상유지 가능하다 1) 쌀개방의 역사 대통령직을 걸고 지키겠다던 쌀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쌀을 수입하게 된 것은 1979년부터다. 78~80년까지 계속된 냉해로 인해 대흉작을 기록하면서 1979년부터 3년 연속 외국쌀을 긴급 수입하게 되었다. 특히
단언컨대 이번 쌀 시장개방 문제의 키워드는 ‘협상’이다.정부의 주장대로 관세화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관세율을 우리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관세율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협상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정부가 농업협정문에 근거하여 관세상당치(TE)를 정하여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할 경우 한국의 쌀 관세를 낮추고자 하는 미국 등 상대방 국가가 이의를 제기하면 불가피하게 협상을 할 수밖에 없다. 일본도 그런 과정을 거쳤고, 대만도 마찬가지의 과정을 밟았다.정부는 약 400% 안팎의 높은 관세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관세율 협상 과정에서 그 보다 훨씬 더 낮은 200%대의 관세율로 정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관세율은 WTO에 가입한 모든 회원국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한국은 1995년 발효된 우르과이라운드 농산물협정에 따라 쌀과 관련하여 10년 동안(1995년부터 2004년까지) 관세화를 유예하고 매년 의무수입물량(MMA : Minimum Market Acess)을 수입하였고, 2004년 재협상을 통하여 다시 10년 동안(2005년부터 2014년까지) 관세화를 유예하고 매년 의무수입물량을 수입하고 있는 상태에 있다. 2014년 의무수입물량은 40만9000톤으로 늘어났고, 이는 2013년 기준 국내 전체 살 소비량의 9%에 해당한다.2015년 이후 한국의 쌀시장 개방 방법과 관련하여, 한국이 취할 수 있는 협상방안으로는 ① 관세화 전환 방안(관세화 전환 + 40만 톤 의무수입), ② 관세화 유예협상 방안(관세화 유예 + 의무수입물량 증가 양허), ③ 현상유지 방안(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