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총회’가 어느덧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총회 프로그램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014 ICID광주총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7차 조직위원회의를 갖고 총회 프로그램 구성과 현안사항에 대해 점검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하는 ICID 광주총회는 세계 60여개국 1,200여명의 정부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농업용수 분야 최대 국제회의로, 내달 14일부터 21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는 ‘기후변화와 농촌용수 확보’라는 총회 주제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개발도상국 초청 라운드테이블 ▲농업관련 장관 초청 코너 등 우리 농업기술의 해외수출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개발도상국 라운드테이블에는 18개 국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베트남과 미얀마, 태국 등 농업개발에 관심이 있는 국가들은 농업관련 장관 초청 코너에도 참여 의사를 표했다.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박재순 공동조직위원장은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될 ICID 광주총회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점검을 통해 성공적인 국제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전력을 쏟겠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