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최근 중국의 비위생적 배추 절임공정이 문제가 된 바 있다. 안전한 농식품 생산이 또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업체들의 김치 제조공정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업체는 어떤 기준으로 얼마나 안전하게 김치를 제조하고 있나’라는 물음표인 셈이다.이에 대한 해답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5일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경기농협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이만수, 경기농협식품) 전곡 제1공장을 찾았다.‘오색소반’이라는 이름으로 김치를 생산하는 경기농협식품은 2018년 기준 900여개 김치 제조업
[한국농정신문 한우준·장수지·박정연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농업개혁위원으로 활동하는 임영환 변호사는 LH 직원들이 벌인 농지 투기가 사회적 의제로 떠오르기 이전부터 비농업인의 농지 소유에 대해 목소리를 냈던 인물이다. 그가 그간 경자유전의 원칙 실현을 바라는 농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만든 농지법 개혁안, 그리고 이에 대한 현장 농민 및 법률 전문가의 다양한 해석과 의견을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농식품부 농지관리 개선방안의 핵심과 도입 취지김동현 농림축산식품부 농지과장 농지나 농업법인에 관련된 제도는 여러 가지 정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농업개혁위원으로 활동하는 임영환 변호사는 LH 직원들이 벌인 농지 투기가 사회적 의제로 떠오르기 이전부터 비농업인의 농지 소유에 대해 목소리를 냈던 인물이다. 그가 그간 경자유전의 원칙 실현을 바라는 농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만든 농지법 개혁안, 그리고 이에 대한 현장 농민 및 법률 전문가의 다양한 해석과 의견을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경실련은 과거부터 농지법에 비농민의 농지 소유와 관련해서 문제제기를 해왔다. 이번 LH 사태로 인해 농지 문제가 전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라 매우 고무적이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로부터 촉발된 이번 사태를 보고 농업계에선 울분 섞인 개탄과 더불어 반색과 고조된 표정도 자주 보인다. 그간 농민들은 전문 투기꾼은 물론이고 국회의원들조차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도 아무 변화가 없는 현실을 지켜봤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개혁을 기대해볼 수 있을 만큼 분위기가 분명 다르다.놀랍게도, 그동안 꿈쩍도 않던 정부 역시 지난달 29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를 통해 내놓은 농지관리 개선방안을 필두로 농지 투기를 억제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지금까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장수지·박정연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농업개혁위원으로 활동하는 임영환 변호사는 LH 직원들이 벌인 농지 투기가 사회적 의제로 떠오르기 이전부터 비농업인의 농지 소유에 대해 목소리를 냈던 인물이다. 그가 그간 경자유전의 원칙 실현을 바라는 농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만든 농지법 개혁안, 그리고 이에 대한 현장 농민 및 법률 전문가의 다양한 해석과 의견을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경자유전’ 실현하는 농지법 개정 필요박흥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LH 사태로 농지문제가 드러나고 코로나19로 식량 자급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다음달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농민·먹거리운동 진영은 서울시장 후보들의 농업·먹거리 공약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중이다.각 후보들의 도농상생 관련 관점은 어떤지, 시민사회가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촉구하는 내용은 무엇인지 살펴보자.무상급식이 싫었던 그가 돌아왔다그가 돌아왔다. 모든 아이들에게 ‘공짜 밥’ 주는 게 그렇게도 싫었던 사람. 신문에 ‘친환경 무상급식 반대’ 광고까지 실었던 사람. 친환경 무상급식을 막으려고 시장직을 건 주민투표까지 감행했던 사람. 그러고서 투표율이 미달되자 자진사퇴해 비웃음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도농상생 공공급식(도농상생 급식)은 서울시 도농상생 정책의 꽃과도 같은 정책이다. 2017년 5월 23일 서울시 강동구와 전라북도 완주군의 첫 협약을 시작으로, 2021년 3월 현재 서울시 13개 자치구-지방 13개 기초지자체가 13쌍의 ‘짝꿍’을 맺었다.도농상생 급식 체계를 통해, 그동안 친환경 공공급식의 사각지대였던 어린이집에 지역산 친환경농산물이 공급되기 시작했다. 농촌 중소농들은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게 됐으며, 과거 5~7단계에 달하던 복잡한 유통체계가 3단계(산지-산지 공공급식센터-서울 자치구 공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018년 9월 4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텔아비브에서 열린 ‘제4회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 협약 먹거리정책 우수도시 시상식(밀라노협약상 시상식)’에서 서울특별시와 전라북도 완주군이 아시아 도시들 중 최초로 수상의 영광을 누렸기 때문이다.밀라노협약상은 먹거리 분야의 아카데미상이다.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 협약’에 참여하는 도시들 중 지속가능한 먹거리정책 설계에 앞장서는 도시들에 주는 상이다. 서울시와 완주군은 각각 먹거리 공급·유통 부문, 협치(Governance) 부문에서 특
[한우준·장수지·박정연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토론 1] 주민주권 실현해 신재생에너지 대응하자정학철 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 반대 전남 연대회의 공동집행위원장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으로 발생한 문제 해결을 위해 첫째, 갈등지역의 모든 개발행위를 중단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 갈등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주민의 삶과 자연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어 헌법정신과 배치된다.둘째,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 갈등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방향을 찾기 위해 기초·광역·중앙정부 단위의 3단계 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 협의체에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 전 세계는 기후변화를 인류의 생존이 달린 핵심 의제로 인식하고 있다. 그에 맞춰 탈탄소, 탄소제로는 전 세계적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다.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전체 발전량의 6.5% 정도다. 일본은 20%가 넘는다. 열심히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문재인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체의 2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목표는 좋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너무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그린뉴딜과 관련된 정부 이행계획을 살펴보면 ‘대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지난 16일 본지는 국회 앞 산림비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농촌 신재생에너지, 현황과 과제’ 토론회를 열었다.현재 농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갈등 상황과 외롭고 힘든 싸움에 지쳐가는 농민들의 고충을 헤아리자면, 토론은 당장 국회 안에서 논의돼야 마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회 시설 이용이 제한되는 상황이었고 기획 초기 단계에서 본지가 내세웠던 토론회 제목과 성격 탓인지 선뜻 나서 함께 하겠단 여당 의원들조차 찾기가 어려웠다.결국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위원장인 이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장수지·박정연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지난 16일 본지는 국회 앞 산림비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농촌 신재생에너지, 현황과 과제’ 토론회를 열었다.현재 농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갈등 상황과 외롭고 힘든 싸움에 지쳐가는 농민들의 고충을 헤아리자면, 토론은 당장 국회 안에서 논의돼야 마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회 시설 이용이 제한되는 상황이었고 기획 초기 단계에서 본지가 내세웠던 토론회 제목과 성격 탓인지 선뜻 나서 함께 하겠단 여당 의원들조차 찾기가 어려웠다.결국 더불어민주당 농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