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전빛이라 기자]버섯 종류별 병 재배에 적합한 배지 수분함량과 입병량이 나왔다. 이로써 배지재료와 혼합비율에 따라 공극 유지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버섯 농가들이 연중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공극이란, 토양 입자 사이의 틈을 말하며 수분함량 조절에 따라 틈 간격이 달라진다. 버섯 균이 잘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병 내에 알맞은 공극을 유지해야 한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버섯 병 재배 시 배지재료로 톱밥, 옥수수이삭 속, 면실피, 쌀겨, 밀기울, 사탕무박, 면실박 등을 사용하는데, 각각 수분흡수율과 수분에 의한 팽창과 수축 정도가 다르다.병당 배지의 입병량이 적은 느타리는 배지재료로 수분에 팽창이 잘 되고 질소 함량이 높은 사탕무박과 면실박을 사용한다. 팽이버섯은 쌀겨, 새송이는
[한국농정신문 박춘형 기자]4-H연맹 포천시지회 회원 40여명은 지난달 28일 고양 선인장 연구소와 고양 꽃 국제 박람회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고양 선인장 연구소는 주로 세계 여러 나라들의 선인장과 다육을 연구하고 신상품을 만들어 세계시장에 수출까지 하고 있다. 연구소에는 각종 선인장들이 서로 자태를 뽐내며 화려하게 자라고 있었다.홍순민 선인장 연구소 팀장은 “접목선인장의 경우 네덜란드 등 국가들에 지난해 450만달러 가량이 수출됐다. 수출국을 다변화해 더 많은 수출 계획을 잡고 있다”며 “일본의 경우는 절화 수출을, 중국으로는 다육식물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100만달러의 다육식물을 수출했고 올해는 3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접목선인장의 경우 소모성으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협이 농산물 수급안정사업으로 생산약정제와 출하약정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지난 20일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와 협력해 계약재배사업 위주의 농산물 수급안정사업을 단계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표이사는 주산지에선 생산약정제를, 비주산지에선 출하약정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생산약정제는 주산지협의체를 통해 약정농가에 출하지시 이행, 사전 면적 조절의무 등 수급조절기능을 부여해 평년가격의 80% 수준을 보장하는 제도다. 생산약정제는 재배단계부터 수급대책을 실시하는 게 특징이다. 재배면적 조정, 작목전환 등을 사전에 추진하고, 가격이 급등하면 출하명령을 내려 계약물량의 50% 이상을 수급안정용 물
도를 넘은 정부와 농협중앙회의 지역농협 경제사업 간섭으로 지역농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농협과 계약에서 ‘을’의 입장인 농민들에게 사실상 가격협상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빼앗아 ‘슈퍼갑질’이란 원성이 높다. 올해 사업구조 개편으로 경제사업을 활성화해 농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가게 하겠다는 정부와 농협중앙회의 의지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심스런 대목이다.전남 무안군 운남농협(조합장 박봉호)은 지난해 11월 농협중앙회로부터 2015년산 마늘·양파 계약재배사업 참여 제한조치를 통보받았다. 농협중앙회는 2014년산 양파 수매단가를 결정하면서 무안군조합장협의회가 결정한 가격을 운남농협이 적용하지 않은 걸 문제삼았다. 이에 운남농협은 종전 정부(80%)와 농협중앙회(10%)에게 무이자자금 지원을 받아 진행했던 양파 계약재
지역 통일농업단체가 5.24조치 뒤 첫 민간 대북 농업교류에 성공했다. 사단법인 경남통일농업협력회(상임대표 박남부, 이하 경통협)는 지난 7일 평택항을 통해 딸기 조직배양 어미모주 5,000주와 3,300만원 상당의 모판흙, 농약 등의 자재를 북녘으로 보냈다. 이들 묘와 자재는 경남 진주시 진성면에서 재배한 것으로 남포항에 도착하면 평양시 천동국영농장에 전달될 예정이다.경통협의 시작은 지난 2005년 밀양육묘산업 연합회의 대북교류 사업부터다. 그해 경상남도가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자 도와 함께 만든 사업이 통일딸기 재배사업이다.통일딸기 재배사업은 이남에서 봄에 어미모주를 보내면 여름 동안 이북에서 재배한다. 딸기가 저온성 작물이기에 이북이 여름철 재배에 적합한 기후이기 때문이
일교차가 큰 봄철, 버섯 생산에 피해를 주는 곰팡이병과 세균병 방지를 위한 환경관리 요령이 나왔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버섯의 경우 약제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위주의 방제로 병원균의 밀도를 최소화하고 최적의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봄철은 일교차가 큰 시기로, 낮에는 재배사의 습도가 40%이하로 매우 건조하지만 해가 진 후 재배사의 온도는 낮아지고 습도는 높아져 저녁 9시 이후가 되면 버섯 병원균이 생육하기 좋은 조건이 된다.버섯 재배에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버섯 푸른곰팡이병과 세균성갈색무늬병은 밤에 이슬이 내려 일교차가 10℃이상 날 때 많이 발생한다.이들 병해는 재배 중 배지에 감염돼 균사의 생육을 억제하거나 죽게 만들고, 생육중인 버섯에 갈색점무늬, 무름증상 등 다양한 증
중국 산동성 유방지방에서 연태지방으로 가는 도로 양쪽에 끝도 없이 이어지는 사과밭과 비닐하우스는 중국이 초행임을 감안해도 함께 갔던 농민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중국과 한국은 농지규모에서 대략 3,600억평 대 70억평으로서 비교조차 무의미 했다. 중국은 농지 규모만 큰 것이 아니라 이용조건도 30년에서 50년간 무상에 가깝게 지원되고 있어 한국 농민들에겐 더욱 위협적이다. 특히 중국 정부가 국민들에게 발표한 올해 ‘1호 문건’에는 농지제도와 농촌 금융제도의 전면 심화개혁이 포함돼 있는 상황이다. 중국정부가 식량자급과 품질개선을 위해 농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사과농민 뢰흥현씨로부터 확인됐는데 그는 특히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의 지원에 대해 노산구정부에서 생산장려금으로 연간 200
원자력발전소의 온배수 열을 난방에 활용하는 유리온실 사업이 울산시 울주군과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추진 중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지난 5월 울주군과 경주시에 ‘유리온실 하우스 재배사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동부팜화옹 유리온실 사업을 본 따서 지열 대신 온배수 열을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사업타당성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이용호 한수원 지역협력상생처 처장은 “외국에서도 원전 온배수 열을 이용한 농작물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며 안전성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한수원 측의 설명에 따르면 유리온실 재배에 활용할 온배수는 3차 순환계통의 냉각수이며 이론적으론 방사능 물질이 나올 수 없다. 쉽게 말해 원자로 내에 순환하는 냉각수의 열을 식혀주는 냉각수를 냉각하고 바다로 흘러나가는 게
농협 농업경제지주회사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달 10일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가 대표직에 앉으면서 업무파악을 끝내고 현장방문과 간담회, 토론회 등을 잇달아 열며 전략수립 및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널뛰기 배추 값, 출하조절시설로 안정화 이상욱 대표가 처음 현장 방문한 곳은 강원도 평창 고랭지 배추밭이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배추 수확작업을 시작으로 간담회 등을 열며 배추 수급 전략을 점검했다. 농협은 안정적인 배추 수급과 농가소득 제고를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조합계약재배사업을 확대하고 농협중앙회 직영물량을 한해 1만5,000톤 정도 확보해 출하물량을 조절한다는 것이다. 농협은 계약재배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로 농촌의 노동력 부족을 꼽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2일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1~4월 이상저온과 지난 달 5일 경북지역에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밭작물 농가 3만2,178호에 총 261억6,200만원(보조 221억2,000만원, 융자 40억4,000만원)의 재해복구비를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원내역은 피해를 입은 농작물을 대체 파종하거나 생육을 회복시키는데 사용되는 대파대와 농약대 등 농작물 복구비에 199억1,300만원, 피해농가 구호 등을 위한 생계지원비 62억4,500만원, 학자금 면제 200만원 등이다. 아울러 이들 농가의 농축산경영자금 331억8,700만원도 1~2년간 상환연기나 이자감면 등의 혜택이 있고, 추가로 과수·맥류 등 동상해 피해가 심한 농가는 재해대책특별융자(연리 3%,
전국의 대추 농가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러 보은으로 향하고 있다. 보은군은 최근 대추 시범포장과 재배시설을 배우기 위해 농민들의 방문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3월 전북 산내면의 대추 작목반을 시작으로 5월에는 옥천과 청원의 대추작목반, 지난 14일에는 청양군의 농민들이 농업기술센터 대추시범포장과 보은읍 강산리 대추농가에 들러 포장기술과 재배사례를 둘러봤다고 말했다. 보은농업기술센터 이주연 씨는 “전국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대추들이 마른대추지만 보은의 경우에는 생대추로 판매하고 있어 대추를 재배하는 농민들이 품질 고급화와 친환경 대추 생산기술을 배우기 위해 지역을 방문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논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공용쌀 계약재배가 3년차를 맞고 있다. 시행 첫해에 1,600ha에 불과했던 계약 면적이 3년차인 올해 목표 면적은 10,000ha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쌀 과잉 생산으로 도입된 논 소득 다양화 사업의 일환인 가공용쌀 계약재배 사업은 올해로 1단계인 시범사업을 마치고 내년부터는 쌀가공산업육성법에 의해 2단계 사업에 들어가면서 재배면적을 급격히 늘려나간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이 사업이 가공 업체의 대표인 쌀가공식품협회가 주도해 생산자인 농민들의 불만이 고조 되어 가고 있다. 농민들이 논에 가공용쌀을 재배하여 정부의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쌀가공식품협회장의 직인을 받아야하는 조건이 있다. 국가정책을 수행하는데 공공기관이 아닌 이익단체에 불과한
농식품부 지원사업이 담당자가 바뀌면서 농민들이 헛힘을 쓴 씁쓸한 상황이 벌어졌다.농식품부 관계자들은 ‘혼선’이라고 말하지만, 농민들은 지원 받고자 공을 들이다 세종시 농식품부 청사까지 방문하는 수고를 들인 끝에 ‘지원불가’ 답변을 듣고 낙담이 크다. 충남 괴산지역에서 찹쌀을 재배하는 ㅍ영농조합법인 소속 농민들은 논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의 일환으로 ‘가공용 벼 지원 사업’에 찹쌀을 염두에 뒀다. 떡을 만드는 것도 가공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16일 면사무소에서 가공용 벼 관련 사업지침서를 보고, 떡가공용 찹쌀도 지원대상이 되는지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에 질의를 했다. 답변은 “가능성 있다” “(가공납품처가 있어야 하므로)쌀가공협회 (계약확인을 위한) 직인이 필요하다”는 것. 농민들은 우선 쌀가공협회를 방문했
대통령선거를 앞둔 요즘 영화가에 잘 팔리는 영화가 상영 중이다. 이름하여 ‘광해, 왕이 된 남자’이다. 곧 천만관객이 들것이라 하니 나도 시간을 내어 영화를 보았다. 대통령에 대한 바람을 조선시대 정쟁의 희생물로 사라진 광해군을 내 세워 상상의 나래를 펴 본 것이다. 혹여 감독이 관객들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하려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던진 상태로 영화를 봤으나 그런 것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진지함과 우수꽝스러운 장면들을 잘 배치하면서 관객들이 극에 몰입하도록 만들고 있다. 근래에 와서 광해군에 대한 역사적 해석을 달리 하는 여러 이야기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전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광해군의 역사적 기록은 패륜아였다. 그래서 그는 인조반정으로 임금의 자리에서 쫓겨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지난 해 수확기에 쌀 수탁수매를 적극 권장하던 정부가 ‘시범도입’이라는 이름으로 쌀 수탁수매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벼 수탁수매는 산지유통업체가 수확기에 사둔 쌀을 보관하고 있다 그때그때 쌀값 시세에 맞춰 판매해 농가에 정산하는 이른바 후불제 매입제도다. 이때 산지유통업체는 판매금액의 수수료를 받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벼 수탁거래 활성화를 통해 수확기 쌀 수급과 가격안정을 기하고자 ‘수탁형 계약재배’시험사업을 전국 24개소에서 실시 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수탁형 계약재배’는 RPC와 법인화 된 들녘별쌀경영체간 계약재배 약정을 체결하고 생산된 벼에 대해 RPC가 수탁매입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에 사업대상자 신청을 받고 들녘별경영체와 연계된
“간척지 전수 조사 후 토양 특성에 맞게 작물을 심어야 한다” 한국농어촌공사 안치호 사업계획실장이 간척지 타작물 재배사업 시행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안 실장은 지난해 당진석문간척지 사례를 언급하며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 간척지 전수조사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일은 상식선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일 경기도 의왕시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안치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업계획실장과 만나 농어촌공사 사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농어촌공사는 농어촌지역을 방문해 지역 농민들의 의견을 듣고 신규사업발굴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들었다. 현장 반응은 어떤가.- ‘현장의 소리’는 농어촌공사 사업에
이달 초 평균 1천500원대를 기록하며 반짝 오름세를 보이던 대파가격이 다시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가락시장 22일 기준 상품 대파 1kg이 평균 1천96원에 낙찰되면서 현지에서는 하루 빨리 지원폐기가 이뤄져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현재 출하대기 면적 300ha지원폐기 절실 겨울대파의 고장 전남 진도군에서 현재 출하를 기다리고 있는 대파는 300ha 남짓. 평년 이맘때쯤 약 200ha가 남았던 것에 비하면 아직도 대기물량이 상당하다. 이마저도 농민들이 1년 동안 애지중지 키워온 대파를 10%나 자율폐기하고 남은 면적이다. 최근 진도에서는 산지폐기 사상 최대 규모인 100ha를 자율폐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격이 잠시 오르면서 지난 1월 정부가 언급했던 지원폐기 이야
올해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은 가공용 벼, 콩, 조사료에 대해서만 지원해 면적과 대상작물이 대폭 축소됐다. 쌀감산이 주축이 된 양곡정책이 시행 1년만에 대대적인 방향 선회를 한 것이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13일 2012년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을 발표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논에 벼 이외에 모든 작물을 대상으로 ha당 3백만원을 지원했던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을 가공용벼와 콩, 조사료만 지원한다고 밝혔다. 가공용 벼의 경우 쌀가공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재배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콩과 조사료는 규모화·집단화 한 단지를 중심으로 5천ha를 추진한다.농식품부는 이같은 정책변화에 대해 “’10년과 ’11년 쌀 재고가 과소해 올해 쌀 생산 여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점과 “2011년 타작물 재
올해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은 가공용 벼, 콩, 조사료에 대해서만 지원해 면적과 대상작물이 대폭 축소됐다. 쌀감산이 주축이 된 양곡정책이 시행 1년만에 대대적인 방향 선회를 한 것이다.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13일 2012년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을 발표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논에 벼 이외에 모든 작물을 대상으로 ha당 300만원을 지원했던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을 가공용벼와 콩, 조사료만 지원한다고 밝혔다.가공용벼의 경우 쌀가공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재배단지를 대상으로 한다.콩과 조사료는 규모화‧집단화 한 단지를 중심으로 5천ha를 추진한다.농식품부는 이같은 정책변화에 대해 “’10년과 ’11년 쌀 재고가 과소해 2012년은 쌀 생산 여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점과 “2011년 타작물
2009년 쌀값폭락 대책으로 시작된 논에 타작물 재배사업이 2011년부터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이라는 이름으로 3년을 기한으로 시행되었다. 농민들은 그렇잖아도 쌀값이 하락하는 등 농가경제가 어려워져 헥타르(ha)당 300만원의 보조금이라도 받으려고 울며 겨자 먹기 식의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농민들은 논에 타작물을 심기위해 막대한 비용을 들여 객토를 하고 배수로를 새로 설치하는 등 작물에 맞게 용도를 변경했다. 그러나 사업시행 2년차인 올해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의 기조가 흔들리면서 농민들은 혼란에 빠져 있다. 쌀 감산정책으로 시작한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이 2011년 흉년으로 쌀값이 오르면서 정책당국이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정부의 쌀 정책이 1년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실패한 정책으로 드러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