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소 결핵병(bTB)과 브루셀라병을 근절하기 위한 생산자단체·지자체·학계·정부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2017년 제1차 한우질병방역(bTB박멸)협의회’가 열렸다.지난해 12월 협의회에서 도출된 내용은 △bTB와 브루셀라 검사 유효기간 조정 △BVD(소 바이러스성 설사병)에 대한 근절방안 △한우와 결핵 유형이 같은 사슴 전두수 검사 등이었다.올해 3월까지 발생한 bTB는 총 93건, 790두로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소 결핵병 발생이 증가하면서 방역대책 강화의 일환으로 한·육우 결핵병 검진을 위해 감마인터페론 검사법이 2013년 9월 도입됐다. 전국 단위 검진실적을 취합하고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천연기념물 제546호 제주 흑우. 물론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흑우는 천연기념물 지정이 해제된 상태다. 도외 반출도 안 돼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사육하고 도축할 수 있다. 임금님 상에 올랐다는 역사적 사실과 천연기념물이라는 현재의 사실만으로도 충분한,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는 흑우지만 사육을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우루과이라운드와 자유무역협정 등 시장개방에 맞서 차별화전략으로 민간에 흑우를 보급하기 시작했지만, 담당공무원이 바뀔 때마다 정책은 방향을 잃고 표류했다. 흑우를 키우라고 해서 키웠던 농가들은 “하랄 땐 언제고 왜 책임을 지지 않느냐”고 따져도 봤지만 소용이 없었다.농가가 사육을 기피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소득 문제다. 흑우는 한우보다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지난 5월 25일 서울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7 제주 흑우 푸드그랑프리’가 열렸다. 우리나라 요리 명장 및 한국조리기능장들이 개발한 제주 흑우 메뉴 발표로 시작된 행사는 대학생들의 제주 흑우 요리 경연대회로 이어졌다. 많은 명사들은 제주 흑우가 역사·문화적 가치만큼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원했다.현재 제주에서 흑우를 사육하는 농가는 약 70호로 2016년 12월 기준 흑우 사육마릿수는 1,603두다. 언뜻 많아 보일 수 있는 숫자지만 1년 도축량은 300두에 불과하다. 365일 흑우를 판매할 수 있는 매장이 우리나라 전체에서 제주시내 딱 1곳밖에 없다고 하면 더욱 빨리 와 닿겠다. 제주 서귀포시축협에서는 흑한우명품관에서 흑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이 시대의 우리에게 한우는 곧 황소다. “밥 먹고 누우면 소 된다”던 엄마의 잔소리 속 소도 누랬다.1910년 발간된 문헌 조선지산우(朝鮮之産牛)에는 ‘한우의 모색은 주로 적색이지만 적갈색도 있고 흑백무늬도 있다’고 명시돼 있다. 1930년대까지 발간된 농축산 관련 문헌은 다양한 색상의 소가 우리 땅에 살았음을 알려주고 있다. , , , 등 역사서도 한우를 황우, 흑우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역사학자들은 여러 문헌을 바탕으로 기원전 18년 경부터 제사용, 농경용, 식용, 약용 등으로 소 등의 가축을 길렀을 것으로 추측했다. 2002년에는 제주 애월읍 곽지유적지에서 약 2,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소뼈가 발굴됐다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장마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2~3일 강원 홍천지역에는 시간당 30mm 수준의 강한 비가 쏟아져 농가 피해가 발생했다.호우로 발생한 피해는 축사 창고 침수로 인한 사료침수 피해와 가축 스트레스, 초지유실 등이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집중 호우로 인한 강원지역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기 위하여 홍천과 횡성지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농가를 찾았다. 농협축산경제는 강원지역본부, 농협사료 등 관할사무소와 함께 수의사 지원, 약품비와 각종 소모품비 등을 피해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협사료는 피해농가의 침수된 사료를 전액 교환하고, 피해농가에 사료도 무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홍천지역에서 한우 79두를 사육하고 있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가 여름철 보양음식을 추천했다.최근 장마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날씨로 지속되고 폭염 경보‧주의보 등이 발령됨에 따라 건강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더위는 무기력을 동반하고 생체 기능과 면역력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한우자조금은 “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이 증가하는 등 심혈관 계통의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나쁜 콜레스테롤이 몸에 많아지면 동맥에 쌓이게 되고 혈관을 좁게 만들기 때문”이라며 “한우에는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평균 47.3%로 미국산 쇠고기 39.8%에 비해 많이 함유돼 있다. 올레인산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의 수치를 증가시켜 혈중 콜레스테롤을 적정하게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정부와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가 모여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동 축산회관에서 열린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에서는 ‘한우산업 경쟁력 개선대책(안)’이 공유됐다. 한우산업의 체질을 개선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소비활성화를 이끌어 안정적으로 농가소득 기반을 확보하는 체계적 대책수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반영된 것. 자본과 노동 집약적이고 고비용 생산구조의 한우산업은 수요변화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고 한-미 및 한-영연방 FTA 시행에 따른 관세율 감축으로 대외 가격경쟁력 약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생산·유통 과정에서의 비용을 최소화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중심의 생산·유통구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 사진 한승호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달 30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유뮤지컬을 진행했다. 우유자조금은 매주 전국 유치원, 초등학교, 대형마트, 노인복지관 등에서 어린이, 학생, 주부, 노인을 대상으로 우유에 대한 올바른 인식전달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체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이보균, 카길)는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축산농가 가업승계에 지원할 계획이다. 카길은 지난 3일 ㈜에프비솔루션즈(대표 김선화)와 가업승계 컨설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카길은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지역2세 세미나, 사양기술 교육과 더불어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위한 워크숍과 컨설팅, 내부교육을 집중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에는 퓨리나 WSY2500 위너스클럽 특별 강연과 워크샵을 통해 고객들에 가업승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가업승계 컨설팅 역량을 확보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카길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3~4대째 전수되는 축산 노하우를 통해 최고의 생산성을 만들어가고 있으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 서울우유)이 창립 80주년을 맞았다.1937년 7월 11일 경성우유동업조합으로 첫 발을 뗀 서울우유의 설립목적은 낙농업을 경영하는 조합원에게 필요한 기술·자금·자재 및 정보 등을 제공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의 판로확대 및 유통원활화를 도모해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것이다.올해는 혁신과 내실을 통한 지속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조직문화 개선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 △신용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익기반 강화 △조합성장을 위한 낙농환경 구축 △성과보상체계 확립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조합 경쟁력 강화 △재무구조 강화를 통한 선제적 리스크 대응 등의 경영방침을 세웠다.지난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통계청(청장 유경준)이 가축동향조사 가운데 소 축종의 조사를 6월을 끝으로 폐지했다. 7월부터는 현장 표본농가 조사로 이뤄지던 소 사육통계 조사를 농가 전수신고 기반의 쇠고기이력제 자료로 대체했다.따라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의 한육우 수급전망 기초자료도 변경된다. 농경연은 오는 9월부터 통계청 ‘가축동향조사’의 소 축종을 이력제 자료로 대체할 계획이며, 사전적 수급조절을 위해 이력제를 기반으로 한 한우수급전망 모형도 개발했다. 아울러 이 모형을 활용한 전망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올해 3월을 기준으로 통계청의 가축동향조사와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의 쇠고기이력제의 한육우 사육마릿수 차이는 24만3,000두로, 이력제 자료에 따른 사육두수가 훨씬 많다. 기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 우유자조금)에서는 2017년 소비홍보사업의 일환으로 공중파 TV 및 지역방송, 케이블을 활용한 TV광고 사업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진행한다.지난해에는 걸그룹 ‘마마무’를 모델로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우유의 가치를 강조했었다. 올해는 배우 유연석을 홍보대사로 위촉, ‘아침 한잔! 저녁 한잔! 맛있는 건강단짝, 우유!’ 캠페인으로 실생활에서의 우유 음용효과를 부각시키는 한편 국산우유(K-MILK)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있다.우유자조금은 캠페인을 통해 성인기준 하루 섭취 권장량인 하루 우유 두 잔이 우리 국민의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TV광고는 KBS 2TV와 YTN 및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권한대행 김갑섭)는 정부의 ‘제 2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에 따라 나주시 산포면에 건립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친환경 물류센터) 준공을 앞두고 친환경 산지유통업체와 협력키로 했다.지난달 30일 나주시 친환경교육장에서 물류센터 건립에 따른 협력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인 남도살림, 자연과농부들 대표를 비롯한 농협경제지주, 전남농협, 전남도, 나주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친환경 물류센터 활성화를 위해서는 물류센터에 친환경농산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돼야 하고 학교급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규 판매처가 확보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특히, 호남권 친환경 물류센터 구축에 맞춰 친환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전라남도 영암군에 전자경매시스템을 갖춘 가축시장이 신설돼 지난달 22일 개장식을 열었다.영암축협 가축시장은 1만5,238m² 부지에 터를 잡았고, 5일장(3일, 8일)으로 매월 6회 열린다. 356두를 수용할 수 있는 계류장도 갖췄다.영암군 내 한우사육두수는 약 4만1,000두로 영암축협은 그간 나주축협의 가축시장을 이용해 매월 25일 가축경매를 진행해 사육농가의 불편이 컸다. 농협은 가축시장의 개장으로 영암지역 한우농가 사육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상길 전국한우협회 영암군지부장은 “가축시장이 없어서 소를 싣고 이 지역 저 지역을 다니느라 시간도 낭비하고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불이익을 받기도 하는 등 설움이 많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공동대표 김태환·이병규)가 지난달 25일 강원도 원주축산농협에서 ‘희망나눔!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농촌지역 노인과 주민들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가 함께했다.나눔축산봉사단 20여명과 대한약침학회 한의사 6명, 간호사 및 자원봉사단 33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원주시 관내 노인과 주민 250여명이 침술, 약침, 한방과립 처방, 방문진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았다.한 조합원은 한방진료를 받은 뒤 “한의원을 찾아가기 어려웠는데 소외된 농민을 위해 마을까지 직접 찾아 진료를 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원주시를 시작으로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각, 경북 상주 외서면 외서초등학교 학생들이 하나둘 하교하고 있었다. 어쩐 일인지 아이들의 발걸음은 모두 같은 곳으로 향했다. 어디에 가냐는 질문에 박정덕(11)군은 “작은도서관에 가서 놀 거예요. 학교보다 도서관 가는 게 더 재밌거든요”라고 답하곤 친구들과 함께 우르르 달려갔다.2003년 경북 상주로 거주지를 옮긴 백승희(52)·이용선(52)씨 부부는 목공, 바느질, 연극 등 다양한 방과 후 수업으로 폐교 위기의 학교 살리기 운동에 동참했다. 이후 5명의 귀농인과 함께 인근 도서관에서 책 3,000여권을 기증받아 2012년 ‘외서마을도서관’을 열었다. 지난해에는 도서관 이름을 ‘마을예술家(가)’로 바꾸고 아이들과 함께 삶을 즐기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올 초 28개월 된 소에 주먹보다 큰 물집이 생겼기에 근처에 사는 작목회원 형님한테 소 좀 봐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었어요. 형님이 소염제를 주고 주사 한 방을 놔줬는데, 싹 낫더라고요.”경북 의성군 봉양면에서 30여두의 한우를 일관사육하고 있는 김상권(49)씨는 ‘봉양한우마실작목회’ 회원이다. 작목회원들은 서로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한달음에 달려가 돕는다. 마을 부락별로는 조사료 생산도 함께하고 있다. 트럭이 없는 회원이 소를 출하할 때는 흔쾌히 트럭에 소를 실어주기도 한다.2002년 의성군 봉양면의 한우농가가 모여 결성한 ‘봉양한우회’로 첫발을 뗀 ‘봉양한우마실작목회’는 사육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15년 째 동행하고 있다. 5년간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현주)가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우유급식‧외식산업전’에 참가했다. 육우의 우수성과 경제성을 각종 급식‧외식 관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육우자조금은 단독부스를 마련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참가자들이 직접 육우를 경험할 수 있도록 등심구이 무료 시식행사도 진행했다. 또 룰렛돌리기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로 육포, 곰탕 등 육우가공품을 증정하기도 했다.‘육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은 웰빙 먹거리임에도 가격이 부담되지 않아 가성비가 좋다’는 게 육우자조금이 강조하는 부분. 때문에 급식에서 단가와 품질을 모두 고려해야하는 업계 관계자들이 충분히 고려해봄직한 대체제가 될 수 있다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권한대행 김갑섭)는 국민안전처로부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58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시‧군 관리 저수지의 준설로 항구적 가뭄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전남도는 지난 23일 저수율 30% 미만의 저수지 준설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부에 가뭄 대책비 지원을 건의해 받은 특별교부세로 저수용량 65만3,000m²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앞으로 가뭄대비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현재까지 가뭄 대책비 197억2,200만원을 들여 신안, 무안 등 가뭄 우심 지역에서 관정 개발, 배수로 준설, 하상 굴착, 저수지 준설 등 긴급 농업용수도 개발하고 있다. 30일에는 시군 가뭄대책 관계관 회의를 열고 추진상황을 점검한 후 조속한 집행을 당부할 예정이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전라남도(도지사권한대행 김갑섭)는 지난 27일 양배추 추대 피해에 11억5,700만원의 복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해남과 진도지역에서는 지난 2월 중순과 3월 중순 사이 정식한 양배추에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의 영향으로 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는 추대 현상이 발생했다. 피해농가는 442농가에 달한다.복구비 지원은 5월 중순경 발생한 추대의 원인이 생육 초기 저온에 따른 농업재해로 판단된다는 농촌진흥청의 현장조사 결과를 근거로 전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원을 적극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양배추 추대 피해는 해남과 진도지역 438㏊로, 이는 전남 재배 면적 776ha의 57% 수준이다. 피해 농가에게는 피해 규모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 생계지원비, 농축산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