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건강 관리, 한우와 함께하세요

올레인산, 혈중 콜레스테롤 낮추고
비타민 B12, 피로회복에 효과적

  • 입력 2017.07.10 11:59
  • 수정 2017.07.10 12:03
  • 기자명 배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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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가 여름철 보양음식을 추천했다.

최근 장마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날씨로 지속되고 폭염 경보‧주의보 등이 발령됨에 따라 건강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더위는 무기력을 동반하고 생체 기능과 면역력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

한우자조금은 “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이 증가하는 등 심혈관 계통의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나쁜 콜레스테롤이 몸에 많아지면 동맥에 쌓이게 되고 혈관을 좁게 만들기 때문”이라며 “한우에는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평균 47.3%로 미국산 쇠고기 39.8%에 비해 많이 함유돼 있다. 올레인산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의 수치를 증가시켜 혈중 콜레스테롤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여름철 추천 보양식으로 한우 사골국, 한우곰탕, 도가니탕, 사태요리 등을 꼽으며 도가니탕에는 칼슘, 단백질, 철분, 필수아미노산, 마그네슘, 칼륨과 같은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영양 만점 보양식으로 제격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육회와 탕, 찜, 장조림에 두루 사용되는 ‘사태’ 중 소 한 마리당 딱 두 점만 나오는 아롱사태도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부위로 항체, 세포막, 호르몬 형성에 필수적인 리놀렌산과 피로 회복에 좋은 비타민 B12가 풍부하다.

특히, 한우 사골국에는 면역력 증진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단백질과 칼슘, 콜라겐 등 무기질이 풍부해서 여름철 원기를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사골에 들어있는 양질의 칼슘은 여성의 골다공증이나 빈혈에도 좋다. 마그네슘과 철, 황, 칼륨 등은 남성 스태미나를 높이는 효능이 있다.

한우자조금은 이밖에도 보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 보양식으로 아보카도와 견과류를 추천하면서 영양 성분을 살펴보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보양식을 준비해볼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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