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지조사료학회(회장 허삼남 전북대 교수)는 지난달 29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새 회장에 국립축산과학원 서성 박사(사진)를 선출했다. 또 부회장에는 권찬호 천안연암대 교수, 김맹중 축산과학원 박사, 남수영 건농 전무, 상무이사에는 이종경 축산과학원 박사를 각각 선임했다. 신임 서성 회장은 영남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 서울대학교에서 초지․조사료 연구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4년 축산시험장에서 축산연구사로 공직을 시작한 이래 연구관리국 연구운영과(축산운영팀장), 축산과학원 기획실장, 조사료자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서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서 회장은 "학회의 내실을 다지고 산업현장과 긴밀한 연계를 맺는 학회로 거듭나기 위해 대학과 연구기관 뿐 아니라 양축농
양파의 아주심기 작업을 기계로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손으로 일일이 옮겨 심어야 하는 양파의 아주 심기작업을 기계로 대체할 수 있는 양파 심는 기계를 개발하고 지난 3일, 경남 창녕에서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양파의 아주 심기작업는 사람이 쪼그려 앉아 구멍이 뚫린 비닐에 하나씩 손으로 양파모를 심고 흙을 덮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힘이 많이 들고, 농촌의 노령화가 가속되면서 일손을 구하기가 힘들어 농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두 사람이 앉아 양파모를 공급하면 심는 장치가 비닐을 뚫으면서 모를 심고 흙을 덮은 후 다음 심을 자리로 이동하여 연속적으로 작업하는 양파 심는 기계를 개발했다. 이는 인력에 비해 성능을 4~5배 높여주고 앉아서 작업하기 때문에
지난달 29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비상품 감귤의 시장출하가 금지된다.최근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산 제주 노지(露地)감귤 생산량이 적정량(58만톤)보다 12% 초과한 약 65만톤 수준으로 예상돼 수급불안이 우려됨에 따라, 유통조절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크기가 매우 작거나(지름 51mm이하 또는 무게 57.47g), 매우 큰(지름 71mm 이상 또는 무게 135.14g 이상) 감귤, 강제착색감귤, 중결점과 등 상품성이 떨어지는 감귤은 10월29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국내시장에 출하할 수 없게 된다.유통조절명령을 위반한 감귤생산자와 생산자단체(영농조합법인 포함) 및 유통인(산지유통인, 도매시장법인, 시장도매인)에게는 8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되며, 가공용은 유통조절명령 대상에서 제
한반도의 기후 온난화로 사과, 배 등 주요 농작물의 재배지가 북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10월28일, 올림픽파크텔에서 농업부문 기후변화 적응 전략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전국 243개 시군구별 농작물 재배면적의 변화지도를 발표했다.이날 발표한 재배면적지도는 1997년과 2007년 시군구별 작물재배면적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밀, 쌀보리, 감자 등 식량작물 3종과 사과, 배, 감, 포도, 복숭아 등 원예작물 5종의 작물 재배면적 변화를 통계지도로 작성했다는 것.이 재배면적지도에 따르면 이들 재배면적은 대체로 제주, 전남, 경남 등 남부지역에서는 감소되는 반면, 경기와 강원 북부지역에서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사과는 경북, 충남, 경기에서 감소됐고, 복숭아는 경남, 전
종이를 원료로 만든 친환경 ‘포도용 택배상자’〈사진〉가 개발됐다.최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포도는 배송 중 받는 충격으로 상자가 찌그러지거나 포도가 한쪽으로 쏠려 알이 터지는 등 손상률이 5.3∼20%에 달한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분할판이 있고, 그 사이에 골판지 스틱을 채워 찌그러짐이나 쏠림에서 포도송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한 포도용 택배상자를 개발했다.이 상자는 500kg의 압축력에도 찌그러지지 않으며, 친환경적인 종이소재를 이용하여 폐기 시 분리수거가 편리하다는 것.농진청 수확후처리품질과 윤홍선 과장은 “포도용 택배상자를 이용해 배송해본 결과, 포도손상이 92상자 중 4상자에서 발생했고, 손상률도 1.1%로 줄었다”며, “이 내용을 10월29일, 경북 상주시 모동면에
농촌진흥청은 우리 콩과 밀, 호밀, 귀리 등 맥류 품종을 신속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DNA 품종판별 키트’를 개발하고, 지난 10월28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이와 관련한 워크숍을 가졌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최첨단 품종판별기술을 소개했으며, 개발된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농진청은 이날 워크숍에서 ‘DNA 품종판별 키트’는 기존에 개발된 기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작물의 유전체정보를 바탕으로 개발돼 품종판별의 정확성이 높고 분석과정이 단순하여 소요되는 비용과 노력이 크게 절감된다고 밝혔다. 실제 기존 판별기술로는 4∼5일이 소요되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2∼3일 안에 판별이 가능해 노력과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D
산림청은 10월 30일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사무소를 방문해 전북도 내 각 시·군의 산지관리업무 담당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지이용 상담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산림청은 이날 상담서비스에서 일선의 산지관리업무 담당공무원들에게 최근 개정된 법령의 내용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장미는 세계 누구나가 사랑하는 꽃으로서 종류만 해도 전 세계적으로 2만여 품종이 넘는다. 이렇게 품종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간에도 새로운 장미 품종의 개발은 계속되고 있다. 아마 그 이유는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새로운 장미에 대한 요구 때문이 아닐까.모두 126품종 육성, 보급 추진이러한 장미 한 품종이 개발되기 위해서는 5∼8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고 그 노력에 대한 개발비용으로 장미꽃에 송이당 약 14원 정도의 로열티가 포함되어 있다. 외국에서 개발된 장미라면 당연히 외국 장미 회사로 로열티가 지불된다.이렇게 외국으로 새는 로열티를 절감하기 위하여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 초부터 장미 품종을 개발하기 시작하여 2000년에 ‘핑크레이디’ 등 5품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26품종
민속식물로부터 위장질환 위해 미생물인 ‘헬리코박터균’에 강한 항균력을 발휘하면서 위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천연물 추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위장질환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산림청 국립수목원과 경상대학교 연구팀은 지난 2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240여종의 민속식물로부터 헬리코박터균에 항균활성이 있으면서 위상피세포를 자극하지 않는 항균수종을 탐색, 10여종의 민속식물을 발굴, 이로부터 항균물질을 분리 정제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특히 이번 연구로 ‘감잎’이 헬리코박터균의 항균소재로서 우수함이 입증됐고, 이로부터 헬리코박터 항균활성 물질을 추출하는 기술 등과 관련, 2건의 특허를 지난해 출원한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기능성식품 기업인 (주)디에스바이오켐(부산소재)에 관련 기술을
농촌진흥청은 청보리 재배시 가축분뇨 살포시기, 적정 살포량, 살포방법 등 액비시용기준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벼 수확 후 곧바로 재배해야 하는 청보리의 특성상 액비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농가들에게 기술지원에도 나선다.20일 농진청에 따르면, 대부분의 작물은 파종하기 15일전에 액비를 살포해야 안전하나, 청보리는 이 기간을 지킬 경우 파종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벼 수확 직후 액비를 살포해야 한다. 액비 살포량은 액비 중의 질소농도가 0.3%의 경우 총량은 1단보(10a) 당 4.5톤이 알맞으나, 토양 비옥도에 따라 약간 가감해 살포하고, 밑거름은 총량의 60%만 균일하게 살포하고 5cm 깊이로 얇게 로터리를 해야 한다는 것.농진청은 또 청보리 종자는 액비 살포 3일 후부터 싹이 트
농촌진흥청은 벼 도정과정에서 발생하는 벼 부산물인 쌀겨와 왕겨에 성인병 예방 및 항산화·항암효과 등이 탁월한 기능성 물질을 분리·정제하고, 이들의 대량 추출조건을 확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쌀겨와 왕겨에서 이번에 확인된 기능성 물질들은 모밀락톤, 안토시아닌, 감마오리자놀, 토코트리에놀, 가바(GABA) 및 베타시토스테롤 등이라는 것. 이중 모밀락톤은 암세포의 전이 등을 억제시키고, 안토시아닌과 감마오리자놀은 피부미백, 토코트리에놀은 항산화에 효과가 높으며, 가바는 중추신경을 안정시켜 우울증과 기억상실 예방, 베타시토스테롤은 고혈압과 항동맥경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농진청은 또 벼 부산물에 존재하는 기능성 생리활성물질의 산업적 이용을 증진시키기 위해 용매의 극성, 온도, 압력 등 최적 추출
제25회 한국·일본·대만 3국 작물보호협회 자매회의가 지난 8, 9일 양일간 일본 센다이 코크사이 호텔(Sendai Kokusai Hotel)에서 개최됐다고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최근 밝혔다.주최국인 일본에서 9명, 한국 5명, 대만 7명 등 총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의 농약 관련 정책 변화 등에 대한 정세보고를 비롯해 3국의 주요 현안사항 및 향후 자매회의 방향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일본협회는 자매회의 이외에도 농약세미나를 마련하고 3국 대표단에게 소비자 이해를 위한 각종 농약 안전성 및 역할에 대한 홍보활동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작물보호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제26회 차기 회의는 2010년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갖기로 합의했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30일까지 제3회 농작업 사고사례 및 안전표어를 공모한다.이번 공모에는 농업인, 학생, 공무원,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접수는 전자우편(hipcs@ korea.kr)이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응모작 중 심사를 거쳐 우수작 16점(사고사례 6, 안전표어 10)을 선정하여 시상하며, 대상작에 대해서는 사고사례 분야는 1백만 원, 안전표어 분야는 30만 원의 시상금도 지급한다.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법정보관종자의 품종별 이력추적이 가능하도록 보관하고 있는 모든 종자들에 대한 정보를 D/B화하여 이를 바코드 시스템화했다고 20일 밝혔다. 10월 현재 국립종자원에서 보관하고 있는 법정종자는 품종보호설정등록품종, 국가목록등재품종, 생산수입판매신고품종으로, 총 514종 1만9천657점이다.국립종자원은 22종 514점의 버섯종균을 포함한 모든 보관종자들의 정보(품종명, 업체명, 입고량, 발아율, 종자사진 등)를 전산화하고 품종별로 바코드 라벨링을 하여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장을 무시한 정부의 탁상행정이 쌀 대란에 이어 내년 봄 비료대란을 몰고 올 것으로 우려 되고 있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윤요근)는 15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화학비료 보조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매년 반복되고 있는 4∼5월의 비료 품귀 현상이 재현 되면서 비료대란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또 “화학비료 보조를 유지 해 달라는 농민들의 간곡한 요청과 맞춤형 비료에 대한 의원들의 문제점 지적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대응을 내 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결국 정부의 화학비료 가격지원금을 4대강사업 예산으로 빼돌린 꼴”이라며 정부를 강하게 성토 했다. 정부의 화학비료보조금 중단과 관련 업체의 한 관계자는 “현재 비료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가 40만톤이나 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나노기술(NT), 생명공학기술(BT), 정보기술(IT)의 융합을 통한 녹색농업 성장을 주제로 ‘첨단기술 융합 농업신소재 개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저명 농업신소재 개발 관련 전문가들을 초빙, 3개 분과로 나뉘어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식의약 소재 산업현황과 미래전망’ 분야에서는 국내토종 농산물을 이용한 식품생물소재 개발, 천연물을 이용한 아토피 소재개발 등 농업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신소재 개발 현황이 소개됐다. 또 ‘식물생명공학을 이용한 작물의 재해저항성 증진’분과에서는 지구온난화에 따라 해마다 빈번해지는 기상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유전자 발현제어 등 국내외에서 개발된 생명공학기술 이용 신형질 작물이 소개됐다.제3분
지구온난화로 인한 작물 재배 환경의 변화 및 농산물 교역량 증가로 신종 병해충 발생 증가가 농업 생산의 주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이동성 병해충 역학정보 교류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농진청은 지난 7∼10일까지 나흘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과 공동으로 ‘아·태지역 이동성 병해충 역학정보 교류’란 주제로 서울교육문화회관과 양평힐하우스호텔에서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아세안 IPM 네트워크 비나미라(Dr. Binamira) 국장의 ‘아시아지역에서 쌀 생산과 병해충 대발생의 경제-사회적 이슈’와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대학 드레이크(Dr. Drake) 교수의 ‘레이다 기술을 이용한 이동성 해충 연구’에 대한 기조연설로 시작됐다.이어 총 6개 세션
농기계 관련 농작업 사고와 교통사고 모두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농촌진흥청이 1983년부터 2006년까지 6차례에 걸쳐 농기계 안전사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농기계 1만 대당 사고빈도는 농작업 사고의 경우, 경운기는 1997년 330건에서 80건, 트랙터는 330건에서 120건으로 각각 76%, 64% 감소했다. 또한, 농기계 교통사고는 2005년 경운기 20건, 트랙터 10건으로 1997년에 비해 33∼67%가 줄어들었다. 농진청은 이에 대해 경운기에서 트랙터 중심으로의 변화와 함께, ‘90년대 이후 농로 및 논·밭 출입로의 대폭적인 작업환경 개선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농진청은 농업기계화촉진법령을 개정하여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