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용 택배전용상자 개발

손상율 1.1%, 종이로 만들어 친환경적

  • 입력 2009.11.02 11:29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이를 원료로 만든 친환경 ‘포도용 택배상자’〈사진〉가 개발됐다.

최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포도는 배송 중 받는 충격으로 상자가 찌그러지거나 포도가 한쪽으로 쏠려 알이 터지는 등 손상률이 5.3∼20%에 달한다.

▲ 종이를 원료로 만든 친환경 ‘포도용 택배상자’

농진청은 이에 따라 분할판이 있고, 그 사이에 골판지 스틱을 채워 찌그러짐이나 쏠림에서 포도송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한 포도용 택배상자를 개발했다.

이 상자는 500kg의 압축력에도 찌그러지지 않으며, 친환경적인 종이소재를 이용하여 폐기 시 분리수거가 편리하다는 것.

농진청 수확후처리품질과 윤홍선 과장은 “포도용 택배상자를 이용해 배송해본 결과, 포도손상이 92상자 중 4상자에서 발생했고, 손상률도 1.1%로 줄었다”며, “이 내용을 10월29일, 경북 상주시 모동면에서 실시한 현장평가회에서 소개하고 직접 확인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