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두레생협연합회(회장 김영향, 두레생협)가 올해 ‘카운트 두레 인 캠페인’을 통해 조합원들의 자주적 기후위기 대응 활동 전개를 결의했다.두레생협은 지난 3일 서울 구로구 두레생협 사옥 강당에서 제26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었다. 이날 1부 기념식에선 두레생협 민중교역 활동의 일환으로 2020년 이래 3년간 진행된 ‘바르크 프로젝트’와 관련해, 박은경 평택두레생협 이사장이 지난해 필리핀 생산지 방문 결과를 보고했다.바르크 프로젝트는 기후위기 및 무분별한 개발 등의 외부환경에 맞서 소농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021년 12월 학교급식 영역의 지역산 농산물 우선 구매 촉구 조례가 ‘시장 경쟁원리’에 저촉된다고 발표했다가 시민사회의 비판으로 지난해 초 이를 철회했던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공정위). 이들이 다시금 각 지자체의 지역산 농산물 우선 구매 권장 조례에 ‘경쟁 제한’ 및 ‘소비자 이익 제한’ 등의 문제가 있다며 해당 조례들로부터 ‘지역농산물 우선 구매’ 명시 내용을 삭제하려 한다.공정위는 지난 2일 전국 지자체들의 ‘경쟁 제한’ 또는 ‘소비자 이익 제한’ 조례·규칙 196건을 올해 개선과제로 선정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021년 12월 학교급식 영역의 지역산 농산물 우선 구매 촉구 조례가 ‘시장 경쟁원리’에 저촉된다고 발표했다가 시민사회의 비판으로 지난해 초 이를 철회했던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공정위). 이들이 2년 전의 기억을 잊었는지, 다시금 각 지자체의 지역산 농산물 우선 구매 권장 조례에 ‘경쟁 제한’ 및 ‘소비자 이익 제한’ 등의 문제가 있다며 해당 조례들로부터 ‘지역농산물 우선 구매’ 명시 내용을 삭제하려 한다.공정위는 지난 2일 전국 지자체들의 ‘경쟁 제한’ 또는 ‘소비자 이익 제한’ 조례·규칙 1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023년도 1학기 개학 시점을 전후해 학교 급식노동자들이 겪어온 폐암 등의 산업재해를 올해야말로 끝장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달 27일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본부장 이윤희),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위원장 박미향, 학비노조) 및 강득구·강민정·김민석·도종환·문정복 국회의원,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 공동주최로 ‘학교 급식종사자의 폐암 산업재해 문제 해법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오는 15일 교육부가 학교 급식노동자 대상 저선량 폐 CT 검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논살림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석순, 논살림)이 올해 논의 다양한 기능, 다양한 생물을 알리는 사업을 더욱 다채롭게 벌여나가고자 한다.논살림은 지난달 27일 서울시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교육실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에선 방미숙 전 논살림 이사장의 뒤를 이어 김석순 신임 이사장이 선출됐다.지난해 논살림은 조합과 조합원의 동반 성장을 위한 ‘1인 1사업 책임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모든 조합원이 논살림의 각종 교육·사업을 분담해 주체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논살림의 특징이다. 예컨대 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 친환경협회)가 올해 ‘친환경 공공급식 확대’와 ‘친환경농산물 소비 회복’, ‘친환경인증제 혁신’ 등을 위해 나설 계획이다.친환경협회는 지난달 27일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는 기후위기와 코로나19, 불합리한 친환경농업 제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민들의 지난 한 해를 총결산하고 2023년 사업계획을 확정짓는 자리였다.친환경협회는 지난해 ‘불가항력적 농약검출’로 인한 친환경농민들의 인증취소 피해 대응 노력을 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세계 시민사회가 또 하나의 유전자조작(GM) 기술인 ‘유전자가위 기술’로 만든 작물(GMO)의 생산·유통·보급을 막기 위해 저항하고 있다.지난달 25일, 일본 도쿄 연합회관에서 일본 농민·먹거리운동단체들의 주최로 제17회 GMO 프리존운동 전국교류집회(전국교류집회)가 열렸다. 전국교류집회는 단순히 일본 내 GMO반대 시민사회단체의 교류회일 뿐 아니라 해외 시민사회단체도 함께하는 범(凡)세계적 집회다.이날 집회에선 일본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일본 곳곳에서 유전자가위 먹거리가 퍼져가는 상황을 설명했다. 일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논 생태환경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활동하는 시민들의 협동조합인 논살림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석순, 논살림)이 올해 논의 다양한 기능, 다양한 생물을 알리는 사업을 더욱 다채롭게 벌여나가고자 한다.논살림은 지난달 27일 서울시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교육실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에선 방미숙 전 논살림 이사장의 뒤를 이어 김석순 신임 이사장이 선출됐다.논살림의 지난해 평가는 어떠할까. 지난해 논살림은 조합과 조합원의 동반 성장을 위한 ‘1인 1사업 책임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모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 친환경협회)가 올해 ‘친환경 공공급식 확대’와 ‘친환경농산물 소비 회복’, ‘친환경인증제 혁신’ 등을 위해 나설 계획이다.친환경협회는 지난달 27일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는 기후위기와 코로나19, 불합리한 친환경농업 제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민들의 지난 한 해를 총결산하고 2023년 사업계획을 확정짓는 자리였다.지난해 친환경협회는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의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됨에 따른 계약농가 피해 발생문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개학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학교 급식노동자들이 겪어온 폐암 등의 산업재해를 올해에야말로 끝장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27일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본부장 이윤희),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위원장 박미향, 학비노조) 및 강득구·강민정·김민석·도종환·문정복 국회의원,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 공동주최로 ‘학교 급식종사자의 폐암 산업재해 문제 해법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오는 15일 교육부가 학교 급식노동자 대상 저선량 폐 CT 검진 최종집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상기, 경기친농연)가 올해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조직·정책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한다.경기친농연은 지난 24일 광주시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교육관에서 2023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지난해 사업을 평가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총회는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래 3년만에 열린 ‘대면 총회’였다.코로나19와 기후위기 등 온갖 악조건 속에서 지난해 5,010명이었던 경기도 내 친환경농민(인증 농민 기준) 수는 올해 4,700여명으로 줄어드는 등 지난해 경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원자력발전소 최인접지역 주민들의 삶은 어떠할까. 우리 사회는 그들의 삶에 얼마나 연대하고자 했을까.현재 국내에서 원전 최인접지역 주민의 삶을 연구한 대표사례(사실상 유일한 사례)는 2020년 10월부터 8개월 간 월성원자력발전소(월성원전) 소재지인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머물며 원전 인근 주민들의 삶을 연구한 서울대 환경대학원 박사수료생 김우창 씨의 사례다. 김우창 씨는 지난 20일 한살림연합(상임대표 조완석, 한살림) 주최 열린배움터 ‘우리가 몰랐던 핵발전소 이야기’에서 월성원전 인근 주민들의 사례를 이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중앙정부가 내팽개친 ‘임산부친환경농산물지원사업’을 경기도(지사 김동연)가 이어가려 하자, 여기에 농협중앙회 경제지주(대표 우성태, 농협경제지주)가 공급사업을 맡겠다며 끼어들었다. 그간 경기도 친환경먹거리 관련 사업에 어떤 기여도 한 바 없는 농협경제지주가 ‘경기도 임산부친환경농산물지원사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사실에 경기도 농민·먹거리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경기도의 지난 16일 발표에 따르면, 농협경제지주는 두레생협연합회·한살림연합과 함께 2023년도 경기 임산부친환경농산물지원사업 공급업체로 선정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도시농업의 주요 공간인 도시텃밭이 ‘체험’ 또는 ‘주말농사’ 등 단발적·개인적 경험 위주 공간을 넘어 시민을 위한 공유공간으로서 기능이 확장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아직 구체적 내용은 준비 중이나, 올해 도시농민들은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도시농업법)」을 개정하고자 한다. 그동안의 도시농업법이 교육·여가 및 일시적 체험에 방점을 두며 도시 내 ‘영구적 생태공간 마련’ 및 이와 연동되는 ‘도시 내 생산’ 과제는 담지 못했던 점, 민영·공영 텃밭을 막론하고 주말농장의 운영모델, 즉 주말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중앙정부가 내팽개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경기도(지사 김동연)가 이어가려 하자, 여기에 농협중앙회 경제지주(대표 우성태, 농협경제지주)가 공급사업을 맡겠다며 끼어들었다. 그간 경기도 친환경먹거리 관련 사업에 어떤 기여도 한 바 없는 농협경제지주가 ‘경기도임산부친환경농산물지원사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사실에 경기도 농민·먹거리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경기도의 지난 16일 발표에 따르면, 농협경제지주는 두레생협연합회·한살림연합과 함께 2023년도 경기임산부친환경농산물지원사업 공급업체로 선정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북 전주시의 관광명소인 한옥마을 한가운데에 구들장 논이 들어섰다. 전남 완도군 청산도에서만 볼 수 있으리라 여겼던 전통 논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인 구들장 논이 도시 한복판에 만들어진 것이다. 어떻게 된 일일까?전주한옥마을 구들장 논은 도시 내에서 생태예술운동을 진행하자는 취지로 8명의 다양한 사람들(큐레이터·행위예술가·미학자·음악가·농민 등)이 모여 만들었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창의예술교육랩 지원사업’ 공모에 응하며 ‘쌀-밥 짓기’란 주제의 실험전시를 시작했는데, 그 1단계로 전주한옥마을 내 사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오는 22일까지「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친환경농어업법)」시행규칙 개정을 위한 친환경농업계 의견을 받는 가운데, 현장 친환경농민들은 △‘불가항력적 이유’로 인한 농민의 친환경인증 취소 방지 △인증 심사방법의 ‘과정 중심 인증’ 전환 등을 다시금 주장한다.현재 농식품부가 제시한 시행규칙 개정안을 보면, 우선 민간인증기관이 친환경인증 관련 재심사 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재심사 여부를 결정해 신청한 농민에게 통보하도록 돼 있는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오는 6월 30일을 현행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의 실질적 ‘마감 시점’으로 정한 가운데, 이 사업에 참여해 온 서울 자치구 및 지방 산지 지자체, 농민·먹거리운동단체들은 서울시 사업 개편방안의 일방성·졸속성을 비판하며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 중이다.환경농업단체연합회·전국먹거리연대·GMO반대전국행동·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등 농민·먹거리운동 연대체, 도농상생 공공급식에 참여해 온 서울 12개 자치구 및 산지 지자체 공공급식센터 관계자들은 최근 도농상생 공공급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사람, 지역, 자연에 이로운 식탁을 만든다’는 비전 아래 올해도 내일의식탁(이사장 김원일, 옛 슬로푸드문화원)의 활동은 계속될 예정이다.내일의식탁은 지난 14일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사르르목장’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2022년 사업을 평가한 뒤 2023년 사업계획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내일의식탁은 2월 25일 ‘참발효어워즈 2022’를 성공적으로 개최함과 함께, ‘참발효학교’ 운영을 통해 식품 발효 관련 교육도 병행했다. 특히 지난해엔 참발효학교에 처음으로 심화과정을 개설해, 전통 장 발효·숙성의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