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 이후 국회가 다시 격론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 전체회의는 양곡관리법 현안질의가 중심이었는데 오전 질의 이후 ‘전원회의’로 중단됐다가 자정이 돼서야 끝났다.이날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는 시작부터 설전이 오갔다. 여야 간 고성이 수시로 터지고 거친 발언들도 서슴지 않았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주도해온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거부권 행사 농민배신 식량주권 포기’라는 문구를 명패에 붙이고 회의에 임했고 뒤늦게 입장한 국민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 이후 국회가 다시 격론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 전체회의는 양곡관리법 현안질의가 중심이었는데 오전 질의 이후 ‘전원회의’로 중단됐다가 자정이 돼서야 끝났다. 이날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는 시작부터 설전이 오갔다. 여‧야 간 고성이 수시로 터지고 거친 발언들도 서슴지 않았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주도해온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거부권 행사 농민배신 식량주권 포기’라는 문구를 명패에 붙이고 회의에 임했고 뒤늦게 입장한 국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정부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로 매년 1조원 이상 과다한 정책비용이 소요된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과다추정된 자료를 근거로 산출한 '거품 비용'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비영리 공익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이론적 배경이 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보고서’를 분석해 어떤 오류가 있는지 조목조목 밝혔다. 경실련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정부의 쌀시장격리비용 추산 비판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현실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정부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수습차원의 쌀수급 대책을 내놨으나 혁신안이 없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80kg 쌀 한 가마의 값을 20만원이 유지되도록 관리하겠다는 계획인데, 2019년 확정된 쌀 목표가격이 21만4,000원임을 감안하면 되레 뒷걸음질 쳤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와 국민의힘은 지난 6일 국회에서 일부 농민단체(이학구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이은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 회장, 박대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회장)와 ‘민·당·
[한국농정신문 원재정‧김수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첫 거부권이 다름 아닌 쌀 수급에 대한 민생법안을 겨냥했다는 여론의 뭇매를 피할 수 없게 됐다.그간 국민의 주식인 쌀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기조 아래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운동의 맨 앞자리에 섰던 (사)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명기, 쌀협회)는 거부권 행사를 하루 앞둔 지난 3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대한 반대를 강력히 천명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이 목소리를 결국 외면했다.지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확정 소식이 알려진 시각, 대통령실 앞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의원들은 현수막을 펼쳐 들고 쌀값정상화법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의원‧민주당 쌀값정상화TF가 주최한 규탄 기자회견은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렸다.이원택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규탄 기자회견에서 김승남 농해수위 야당 간사는 양곡관리법이 개정안을 거쳐 국회의장 중재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첫 거부권이다.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심의·의결 절차를 진행하고 이를 재가했다. 지난달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지난달 31일 정부에 이송됐고, 정부이송 닷새만에 내려진 조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29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 내용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가 열렸으나 참석을 요구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김인중 차관‧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모두 불참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농해수위 야당 의원들은 정황근 장관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왜곡' 정보로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장관 파면'도 언급했다.국회 농해수위 민주당 의원의 요구로 지난 3일 전체회의가 열렸다. 안건은 ‘양곡관리법 일부개정안 현안 질의’다. 하지만 현안질의에 답변해야 할 농식품부 장차관과 한국농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무회의를 하루 앞둔 3일 국회 본청 앞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값 정상화법, 공포 촉구 결의대회’가 열렸다. 모내기를 앞두고 한참 바쁜 전국 각지의 농민들과 소비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와 함께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입장이 확실시 되는 국무회의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다.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의원들은 3일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주최 측 추산 1,000여명이 참석한 ‘대통령 거부권 반대, 쌀값 정상화법 공포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법률안(수정안)에 ‘국회 재의 요구’, 즉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난달 29일 공식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는 현장농민 대상 양곡관리법 수정안 대통령 거부권 반대 및 즉각 공포 촉구 서명운동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국회 본회의 처리 과정에서 누더기법안이 된 것에 반발한 농민들은 ‘백번 양보한 양곡관리법’조차 거부하면서 마치 농민·농업을 위한 길인 양 포장하는 정부에 쓴소리를 내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29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우여곡절 끝에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수정안이 여전히 험로를 걷고 있다. 다음 달 4일 열릴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거부권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정작 농민들은 쌀값안정과 수급안정을 위한 ‘다른 법’이 필요하다고 촉구하는 중이다. 주식인 쌀 문제에 정쟁만 남고 정책은 없는 소모적인 정치권 상황에 농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28일 국무회의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에서 재논의가 필요하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2월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농촌공간계획법’이 28일 공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공포일에 맞춰 각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에 나서는 등 제도 정착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농식품부는 28일 경북·경남 권역을 시작으로 총 4개 권역에서 지자체 농촌정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농촌공간계획 제도 설명회를 연다. 이번 지역설명회는 이날 공포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농촌공간계획법)」의 세부 내용 및 제도의 주요 특징에 대한 설명·농촌협약 우수사례 공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