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5월 중 TPP 가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가입을 저지하기 위해 농민, 노동자, 시민이 함께 TPP 가입 반대에 나섰다.TPP-FTA대응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광화문 광장 앞에서 지난 3월 TPP 반대 기자회견에 이어 TPP 가입 저지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에게 TPP가입의 심각성을 알리는 전국 공동행동을 진행했다.최근 TPP 타결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국민들과 농민들의 위기감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무역촉진권한을 포함하는 신속협상권(TPA)관련 법률이 통과돼 TPP 체결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또 최경환 재정기획부 장관 등 정부 고위인사들이 TPP 참여를 언급하는 등 TPP 가입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기자회견에 참여한
몇 년째 지속되고 있는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가는 가운데,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의장 신성재, 전농 강원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강원도연합은 지난달 29일 강원도의회, 농민단체 소속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가격 안정 방안 마련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열었다.주제발표를 맡은 이호중 팀장(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은 “현재 농가경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농가소득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절반 수준으로 도농 간의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고, 농촌사회의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다”며 “빈곤농가비율이 23.7%를 넘어서고 있는데, 사회학적으로 보면 폭동이 일어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며 크게 우려했다. 이 팀장은 “농가소득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중소농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
친환경농민단체 한국가톨릭농민회(회장 정현찬, 가농)·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이등질, 친농연)·환경농업단체연합회(회장 이상국, 환농연)는 저농약 인증제 폐지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저농약을 무농약으로 전환하도록 돕는 방안은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우선 이들은 유기농이 설 자리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 손영준 가농 사무총장은 “지난 해 불거진 서울시 학교급식 논쟁으로 ‘농약은 과학’이라는 관점이 퍼졌고, KBS 파노라마 사태로 ‘유기농은 없다’란 시각이 팽배하다”며 “더군다나 정부는 농산물의 50%를 GAP로 전환하겠다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 유기농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우려했다.농민단체들 사이에선 유기농이 위축된 현 상황에서 올해 저농약 인증제마저 폐지되면 무농약·유기농
친환경농업은 농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 속에서 중요한 대안으로 주목받아왔다. 농민 스스로의 고민과 함께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정부는 친환경농업육성정책을 수립했다. 정부는 농가들의 친환경농업 진입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인증제 중 가장 낮은 단계인 ‘저농약 인증제’는 유기농업의 기반이 미미했던 당시 농업 구조 속에서 농가의 유기농 진입장벽을 낮춰 친환경농업의 양적성장을 주도했다. 2009년에는 저농약이 친환경농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였다. 그러나 저농약이 진짜 친환경농업인가하는 의문이 발생했다. 2010년 정부는 친환경농업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도록 저농약 폐지를 결정했다. 단, 단기간에 유기전환이 어려운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 농민들이 민주노총 총파업에 연대하고 지지할 의사를 밝혔다.가톨릭농민회(회장 정현찬), 전국농민회총연맹(회장 김영호, 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강다복, 전여농)은 지난 22일 광화문광장에서 ‘민주노총 4.24 총파업 지지 농민단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농민들은 살맛나는 세상을 위해 4월 24일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농촌은 무분별한 FTA 체결과 TPP 가입 추진 등 개방농정으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노동 분야도 별반 다르지 않다. 개방정책으로 인한 노동유연화로 쉬운 해고, 낮은 임금, 비정규직 양산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농민들은 “국민행복지수 최하위, 청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 여성농민들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스스로 권리의식을 높이고, 현장에 세밀하게 녹아드는 ‘현미경’ 정책을 만들도록 정책적 토대를 닦아야 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모았다.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강다복, 전여농)이 지난 20일 대전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제1회 여성농민 정책포럼을 열었다.전여농은 내년 4차 여성농어업인 5개년 계획 수립을 앞두고, 이전 3차 계획이 여성농민의 삶에 얼마나 반영됐나 점검하고 4차 5개년 계획에 담을 정책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성농민의 삶이 나아지기 위해서는 농업의 구조와 현실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이날 ‘여성농업인 정책 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오미란 광주여성재단 사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고령화·인구 감소·소득 감소 등 농업 현장이 전반적인 위기에 처한 가운데 농촌 복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복지재정 효율화를 추진하면서 농촌 복지가 축소될 수 있어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고령화·소득감소, 농촌사회 위기 가속화통계청은 지난 17일 전국 농가 7만786가구를 표본으로 농림어가 규모·분포·구조 및 경영형태를 조사한 2014년 농림어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농가 수는 전년 대비 1.9%p, 농가 인구는 3.4%p 감소했다. 2014년 12월 1일 기준 농가는 112만1,000가구로 지난해에 비해 2만1,000가구가 줄었다. 농가 인구 또한 275만2,000명으로 9만6,000명이 감소했다. 통계청은 농가 인구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 농민들이 쌀 관세율 인하 우려로 TPP 반대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TPP-FTA 대응 범국민대책위원회’와 ‘전쟁반대평화실현공동행동’은 지난 18일 서울 보신각 앞 광장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정부의 TPP 가입을 반대하고,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저지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특히 전국 농민들 300여명이 참가해 TPP 가입을 반대하고 생존권 보장을 외쳤다.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나라는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FTA를 강행해왔지만, 국민들의 삶이 얼마나 나아졌느냐”며 “FTA에 대해 제대로 된 평가도 없이 또 다시 TPP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TPP 가입 강행을 비판했다.미국의 중국 포위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 무상급식 중단 사태에 대해 손 놓고 있는 국회의 무책임을 규탄하고, 학교급식법이 시급히 개정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학교급식법개정과 차별없는 친환경의무·무상급식지키기 범국민연대는 지난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학교급식법 개정과 경남차별급식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최근 경남도의회가 무상급식 중단 이후 70% 선별 무상급식을 중재안으로 제시한 것에 대해 “70%가 가난을 증명하라는 것이냐”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무상급식 중단으로 경남 전 지역에서 학부모들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도의원들이 여론 악화를 의식해 이러한 방안을 내놓은 것. 그러나 70%를 규정하는 기준은 재산과 소득을
농민의 길 소속 농민단체가 농산물 가격보장 투쟁과 TPP반대 투쟁에 연대를 강화키로 했다.‘국민과 함께 하는 농민의 길(농민의길)’이 지난 10일 경기도 과천시 과천시민회관에서 ‘2015 농민의 길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들은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농업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 연대를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이들은 사업계획으로 ▲농산물 가격보장 투쟁 ▲밥쌀용 수입 반대 ▲TPP 저지에 주력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농산물 가격보장은 비현실적인 최저가격을 생산비에 근거한 최저가격으로 인상하고 과수, 곡물 등으로 품목을 확대하는 데 목표를 둔다. 또 농안법에서 제시하고 있는 최저가격 지정 주체를 국회로 승격하고 결정과정에서 농민들과 협의를 의무화하도록 관철시켜 나가기로 했다.올해 TP
“농사짓는 농민이 땅을 가져야 하는데 정작 투기세력이 다 갖고 있어요.”이미 땅에 비닐을 덮고 새 농사를 지을 준비를 마친 김주현씨(62)는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다. 비가 그치고 감자를 심으면 올해 농사가 시작된다. 김씨의 밭은 춘천시 상중도 내 숲과 늪이 어우러진 그 사이에 약 6,600㎡ 남짓하게 자리 잡고 있다.그러나 여느 농사완 다르다. 언제 개발이 들어갈지 모르는 곳이기 때문이다. 농지였던 곳이 국가가 외지인에게 팔면서 농민들은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또 개발 기대가 커지면서 외지인들의 중도 땅 투기가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춘천시 의암댐 아래 위치한 중도는 특수한 지형이다. 원래 하나였던 섬은 댐이 들어서면서 물이 차 상중도, 하중도로 나눠졌다. 두 섬을
경상남도 무상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학교급식법 개정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특히 법 개정으로 안정된 공급체계를 확립하면 농산물 생산 기반이 탄탄해 질 것이란 기대가 높다. 지난 1일부터 경상남도가 학교급식비 지원을 중단하면서 급식재료를 납품하던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교급식 운영권이 지자체가 아닌 학교에 예속되면서 급식지원센터와 계약을 통해 농산물을 공급하던 농가들이 안정적 생산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급식법 개정과 차별없는 친환경의무·무상급식지키기 범국민연대’(상임대표 박인숙, 급식연대)는 현행 학교급식법(급식법)에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현행 급식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양질의 학교급식이 안전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경상남도(지사 홍준표)가 지난 1일부터 무상급식 예산 지원을 중단함으로써 지역 급식 시스템에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무상급식 체계 속에서 좋은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오던 농가 피해도 확산된다는 우려다.특히 급식 식재료를 납품하던 친환경 농가들의 판로가 불안정해졌다. 무상급식은 농가와 식재료공급업체의 계약재배나 직거래 형태로 농가가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보장해 왔다.그러나 유상급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계약재배가 취소되면서, 급식이 판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친환경 농가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급식비 부담이 커진 학교가 친환경농산물보다 싼 일반농산물을 선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급식 식재료를 납품하는 생산자영농조합법인이 직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지지했던 경남 농촌 지역 할머니들도 학교 무상급식 중단에 도지사를 규탄하고자 나섰다.경남 고성군, 진주시, 창녕군, 함안군 지역에서 모인 60~70대 ‘할머니’ 20여명이 의무급식 폐지에 반대하기 위해 지난 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무상급식 중단한 홍준표 도지사 규탄! 할머니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경남이 잘 되길 마음에서 뽑았더니 진주의료원을 문 닫아 농촌지역의 독거노인이나 가난한 장기입원환자들이 오갈 데 없는 처지에 놓이게 만들고 손주들 급식비마저 없애 우려가 크다”며 나선 배경을 밝혔다.이어 “경남도지사의 개인적 정치 야욕에 급식이 중단되어선 안 될 것이며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노했다.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 급식 예산 지원과 농산물 공급체계를 명시하는 조항을 담아 학교급식법을 개정하라는 목소리가 높다.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와 식량주권과먹거리안전을위한범국민운동본부 외 7개 단체가 연대한 ‘학교급식법개정과 차별없는 친환경의무 무상급식지키기 범국민연대(가칭)’는 지난 7일 국회 앞에서 ‘경남 무상급식 원상회복과 학교급식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규탄하고 학교급식법을 즉각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경상남도에서 비롯된 학교 무상급식 중단에 국회가 더 이상 수수방관해서는 안 된다”며 학교급식법을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민생 1호 법안으로 다룰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또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훼손에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 조만간 있을 TPP 각료회의를 앞두고, 전농은 참여국 농민들이 정보 교류와 국제적 연대를 강화해 TPP 저지투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제안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영호, 전농)은 지난 6일 원주 토지문화관에서 열린 2015 비아 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총회에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강다복, 전여농)과 TPP 참여국인 일본 전국농민운동연합(노민렌), 말레이시아 농민단체 (PPANGAU), 베트남 농민연대(VNFU), 추가적으로 TPP가입을 선언한 대만의 대만농촌전선(TRF)과 함께 올해 상반기 내 열릴 TPP 각료 회의 대응계획을 논의했다.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간에 진행 중인 광역 자유무역협정(FTA)으로
2015 비아 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총회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총 3박 4일간 진행됐다. 비아 캄페시나(La Via Campesina)는 소농, 중농, 무토지농민, 농촌여성, 원주민 그리고 농업노동자가 참여하는 초국적 농민운동단체이다. 스페인어로 ‘농민의 길’을 뜻하며, ‘농업 개혁’을 주된 목표로 소농 중심의 가족농업체제 보호와 식량주권 옹호활동을 펼치고 있다.2년마다 열리는 동남동아시아 지역총회는 2008년 이후 다시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총회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과 더불어 대만,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캄보디아, 태국, 팔레스타인, 필리핀 등 총 11개국 38명이 참석해 심포지엄, 현장방문, 총회 등 쉴 새 없는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 2015 비아 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지역총회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간 한국에서 열렸다. 총 11개국 농민단체서 38명이 참석해 심포지엄, 농업현장방문과 지역 총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TPP와 FTA로 대변되는 농업 시장 개방에 반대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기로 결의했다.먼저 이들은 지난 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식량주권, 농민의 활동과 연대’를 주제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TPP와 쌀 개방에 반대하는 농민의 활동을 공유했다.세션 1에서는 TPP 문제와 관련해, 장경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부소장이 ‘FTA/TPP에 맞서 식량주권을 지키자’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일본 노민렌 마시마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 전국 농민들이 최저가격 동결에 농민 생존권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하며 생산비의 제도적 보장을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영호, 전농)은 지난 3일 국회 정문 앞에서 ‘농산물 최저가격 동결 철회와 제도 현실화를 위한 농민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농민 30여명은 가격이 폭락한 양파, 감자, 무 등을 국회 앞에 쌓아놓고, 생산비를 반영한 농산물 가격을 보장하는 제도 입법화를 촉구했다.지난 3월 정부는 농산물 최저가격을 올해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최저가격제도는 농산물 가격이 떨어지면 이를 지원해주는 사회적 안전장치다. 그러나 최저가격이 터무니없이 낮고 해당품목도 7개에 그치는 데다 계약재배율도 15%로 낮아 유명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경남도가 무상급식을 중단함에 따라 경남 농민들은 지역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길이 막혀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며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 및 경남농민연대, 경남친환경로컬푸드학교급식사업단은 무상급식이 중단된 첫날인 지난 1일 경상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무상급식을 중단한 홍준표 도지사 규탄 경남농민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지사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이번 무상급식 중단으로 인해 농민들의 경제적 손실이 큰 실정이다. ‘함안 친환경안전농산물 영농조합법인’은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30% 떨어졌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합천군 생산자영농조합’의 경우 76% 가까이 떨어졌다. 무상급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