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역농협 대의원총회의 예산승인 권한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높다.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받은 지역농협들 사이에서 대의원총회가 아닌 이사회로 우회해 명예퇴직금 지급안을 통과시키는 사례가 늘어나 조합원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보다 현실에 부합하면서도 대의원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는 규정 개정이 필요한 대목이다.전북 김제시 진봉농협에선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직원 2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해 특별퇴직금(명예퇴직금)을 지급받았다. 그러나 진봉농협이 지난해 대의원총회 때 제출한 2015년도 예산안엔 반영되지 않아 논란이 불거졌다.곽규서 진봉농협 대의원은 “(대의원총회에 제출한)2015년 예산안엔 명예퇴직금이 단돈 1원도 기재돼있지 않았다”며 “1명도 아니고 잇달아
마을회관에 들어서자 어르신들이 마을잔치 때인양 꽉 들어차 있었다. 쭈뼛쭈뼛 농협직원 체험차 왔다고 인사를 건네자 박근호 금만농협 이사가 반겨주며 자리를 권해줬다. 박 이사는 마을주민들의 농협출자통장과 한창 씨름(?) 중이었다. 박 이사는 “우리마을이 단합이 참 잘 된다”며 마을자랑을 하다가 이내 다시 통장들로 눈을 돌렸다. 지역농협 직원 체험을 하려 찾은 전북 김제시 금만농협(조합장 오인근)은 조합원 배당금 지급이 각 마을별로 이뤄지고 있었다. 9일 방문한 만경읍 신덕마을에선 이 곳에 사는 조합원 51명에게 배당금이 지급됐다.금만농협이 조합원 2,100여명에게 모은 출자금 규모는 지난해 평잔기준 30억8,000만원 남짓이다. 금만농협에 따르면 배당률 4.87%에 이용고배당과 사
지역선거관리위원회가 각각 다른 유권해석을 내려 조합장선거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정책선거 움직임을 가로막고 있다. 농협개혁에 가장 예민하게 대응해야할 현직 조합장 등 예비후보자들이 보다 자유롭게 정책선거 실천에 동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충북 괴산군에선 좋은농협만들기 정책선거실천을 위한 특별강연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남무현 괴산군 불정농협 조합장도 참석해 인사말을 전한 걸로 확인됐다. 곽길자 괴산군농민회 정책실장은 “괴산군선관위에 문의하니 지지를 호소하지 않는다면 관할선거구가 달라 인사를 해도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괴산군선관위 관계자도 “남 조합장이 정명회 대표이기에 지위에 걸맞는 행사에선 의례적 수준의 인사를 할 수 있다”고 재차
농촌지역의 노인 인구와 독거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고령화률이 11.4%라면, 농촌지역의 고령화률은 33.7%에 이른다. 농촌노인의 빈곤율은 39%로, 도시근로자 4.4% 대비 9배에 달한다.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외따로 떨어진 집. 농촌지역에서는 교통 환경도 열악하다. 농촌 인구가 줄어들면서 이용률이 떨어지니 대중교통은 노선 자체가 폐지되기 일쑤다. 농촌 주민들의 불편함은 날로 커져만 가고 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도시와 같은 복지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농촌지역 노인에 대한 적극적 복지 개입이 필요하다 공동시설지원 사업 추진지자체 아닌, 정부 차원 개입 필요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부터 ‘농촌 고령자 공동시설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시설지원 사업은 주거와 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는 지난해 12월 23일 한국농업연수원에서 대의원 328명 중 30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4년 한농연 정기총회 및 제17대 중앙연합회 임원선거’에서 김진필 전 중앙 수석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당선인은 한농연 김제시회장을 거쳐 한농연 전라북도 회장, 한농연 중앙연합회 사업부회장, 한농연 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을 거쳤다. 또 전북 농정심의위원, 전북 농어업농어촌 특별대책위원장, 외교통상부 FTA 민간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시군단위 지역농협 조합장 협의회가 불투명한 운영으로 조합원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이들 협의회는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내부 규정 신설이 시급하다.동김제농협(조합장 최진오)은 지난 7월 자체감사에서 회의비로 김제시 조합장 자율협의회 특산물 증정과 식대 등 총 130만원을 쓴 사실이 드러나 내홍을 겪고 있다. 협의회 회비를 정기적으로 납부하면서도 별도로 협의회 관련 지출을 한 게 문제가 됐다.최중교 동김제농협 감사는 “우리농협은 1년 협의회 회비로 400만원 남짓 납부했다. 관내 타 농협도 300~500만원 사이로 회비를 지급하는 걸로 안다”며 “매년 수천만원에 이르는 회비를 걷는 조합장 협의회 때문에 (회의비를)지출한 건 납득이 안 간다”고 주장했다. 최 감사는 이에 관한 시정을 요구했지만 동김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2020 종자산업 육성대책’의 핵심과제인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의 총 사업비가 기존 656억원에서 77억원 증액된 733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민간육종단지 조성사업은 재단이 2011년 시행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당초 총사업비는 10a당 270억원이었다. 이후 2012년 10월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54.2ha 656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이번에 733억원으로 추가 증액된 것이다.이번 사업비 증액은 민간육종연구단지의 설계 및 인허가 과정에서 최근 안전 및 환경보호 정책에 맞춰 요청한 사업비로,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민간육종연구단지는 조성 완료 후 입주하는 20개 종자 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민간육종연구의 활성화와 종자 수출의
19대 하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를 이끌어 갈 위원장으로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이 24일 확정됐다. 위원장이 확정되면서 농해수위 위원 구성도 마무리됐다.국회는 24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19대 국회 하반기 상임위원회, 상설 특별위원회 위원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했다. 위원장단은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는데, 김우남 의원은 총 투표수 236표 중 220표를 얻어 19대 하반기 국회 농해수위원장으로 당선됐다.선출된 의원들은 즉시 위원장 직무를 시작하는데, 농해수위의 경우 특히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다. 전 국민적 관심사인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쌀 관세화, 한-중 FTA 등 현안이 첨예하다.김우남 위원장은 “임기 개시와 함께 산적한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도록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애도하는 가운데, 조심스레 선거운동도 시작되고 있다. “정치에 관심이 없다” 잘라 말하는 사람들도 정치가 곧 우리삶이라는 것을 곱씹어본다면, 구경만 하고 있을 수 없는 법. 농촌지역 선거는 특히 농업농촌농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희망의 끈이다. 이미 지난 선거에서 선출된 농민의원들이 농가소득을 위해, 농민 권익을 위해, 농촌 복지를 위해 발로 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6·4 지방선거, 우리지역 농민 후보는 누구인지 또 어떤 공약을 내걸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유권자의 첫 번째 할 일이다. 본지는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조직적으로 지지하는 농민후보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의 시군 여성농민회에서 추천하는 농민후보를 소개한다. ▲ 광역단체장
김영미 김제시의원은 일 잘하는 똑순이로 알려져 있다. 지난 2월엔 전국 여성지방의원 네트워크가 주관한 민선 5기 의정활동 우수사례(평등정치분야) 평가에서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의원의 농업관련 첫 조례발의는 김제시 밭 농업 지원에 관한 조례다. 2010년 시의회를 통과한 이 조례로 김제시 농가당 1,000~1만㎡의 농지가 직불금 혜택을 받을 근거를 확보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09년엔 전북 밭 직불제 시행을 촉구하는 삭발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김 의원은 농민의원으로서 농업예산 확보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다. 이에 올해 김제시의 농업 자체사업비는 지난해 대비 22억 7,800만원이 증액됐다. 못자리 상토지원 사업은 지난해 보조비율 40%에서 올해는 80%로 상향 조정돼 농가의 부담을
전북지역에선 자치의회에 진출한 여성농민의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오은미 전북도의원은 밭 직불제를 쟁점화하며 전국적 시행을 이끌어냈다. 김영미 김제시의원은 전북도 안에서 첫 성평등 기본조례 제정을 주도했다. 박연희 정읍시의원은 여성농업인 육성 지원조례를 만들고 지역여성농민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이끌었다.오은미 의원은 이른바 ‘전북 밭 직불금 지원 조례’(전라북도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농업소득보전 지원조례)를 발의한 장본인이다. 이 조례가 제정되면서 전북은 밭 직불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 광역자치단체가 됐다. 이어 정부는 2012년부터 한미FTA 대책으로 밭농업 직불제를 전국적으로 실시했다. 최형권 통합진보당 최고위원은 “전북 밭 직불금 지원 조례가 돌파구를 연 셈”이라며 “오 의원이 정부의 정책
“삼천만 잠들었을 때 우리는 깨어 … ” 해발 793.5m 모악산 정상에서 농민가가 울려 퍼진다. 팔뚝질을 하며 농민가를 부르는 농민들의 모습 뒤로 이 나라 식량의 보고, 김제평야가 지평선을 드러내며 시원스럽게 펼쳐진다.지난 4일 김제농민회와 김제시여성농민회의 2014 영농발대식이 모악산 정상 및 금산사 일대에서 열렸다. 농업과 농민을 희생시키는 개방농정의 시대에 맞서 결코 농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선언의 자리였다. 김운용(60) 김제농민회 회장은 “비웃음을 받아도, 농업환경이 척박하여 힘이 들어도, 일 년 내내 땀 흘려 농사지어야 남는 것 한 푼 없어도 또다시 봄이 오면 논밭을 갈고 새 희망의 씨앗을 뿌린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렇게 농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올 한 해 풍년 농사와
전북 김제시 광활면은 간척지 위에 생겨난 지역이다. 그곳에서 감자 재배에 한창인 B(48)씨를 만났다. 총 1만평(3만3,000㎡) 농사를 짓는 B씨는 그 가운데 4,000평 가량을 광활면에서 임차하고 있다. 김제 지역의 일반적인 농지 임차료는 1,200평(4,000㎡)을 한 필지로 필지당 미곡 12가마. 필지당 27가마 정도의 높은 생산성을 감안하더라도 생산량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그런데, B씨가 경작하는 광활면의 농지 임차료는 그보다 3가마를 더한 15가마다. 광활면은 이모작에 특화된 땅이다. 소금기 있는 간척지라 필연적으로 벼농사를 짓는데 배수가 잘되다 보니 겨울철에 감자, 양상추 등의 시설작물이 잘 자란다. 10여년 전부터 감자농사의 성공이 꼬리를 물면서 높은 수익성이 입증됐고,
지금부터 20년 전인 1994년에 농민운동가의 삶을 꿈꾸며 학창시절 농촌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전북 김제에서 농사일을 시작했다. 그야말로 건강한 몸과 열정 하나만으로 시작한 농촌의 삶이었지만 지역의 농민회원들과 마을의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다섯 필지(6,000평)의 논을 얻어 첫 해 농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1필지 당 9가마씩의 소작료를 후불로 주기로 하고, 필요한 농자재는 마을 이장님의 이름을 빌려 농협에서 외상으로 구입해 사용하고 연말에 갚기로 하여 어렵사리 시작한 농사일이지만, 당장은 아무런 밑천 없이 일 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다행스러웠다. 6,000평에서 거둔 수확은 쌀로 약 110가마. 현재의 지역 평균 생산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당시의 평균 생산량은 되었으니 첫 해 농사치고는 성
홀로 남은 노인의 4중고를 아는가. 빈곤, 질병, 고독, 무위가 바로 그것이다. 게다가 노인이 사는 곳이 변변한 편의시설 하나 없는 농촌이라면, 그 고통은 배가 된다. 홀로 지내다 쓸쓸히 생을 마감하는 노인들의 고독사는 농촌에선 현실의 문제다. 고령화된 농촌. 이제 이 말은 원래 하나의 단어였던 것처럼 익숙하게 읽힌다. 그만큼 농촌 인구의 빠른 고령화 속도와 고령 노인의 증가는 오늘날 농촌 위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비례해 홀로 사는 노인들의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전북 김제시의 경우, 홀로 된 노인의 열악한 식생활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그룹-홈’ 사업을 2006년부터 시작하고 있다. 건물을 신축하거나 기존 경로당을 개보수한 그룹-홈에서 홀로 된 노인들
“옳거니 잘한다.”, “저런, 이를 어째.”, “천벌을 받아야해.” 드라마 삼매경에 푹 빠졌다. 시시각각 변하는 극중 상황에 박장대소가 터지는 듯싶더니 이내 탄식이 흐른다. 삼삼오오 모여 페트병을 베개 삼아 눕기도 하고 꽃무늬 벽에 등을 기댄 채 두 다리 쭉 편 할머니들의 시청소감에 경로당이 시끌벅적하다. 전북 김제시 월성동 월성여성경로당. 여느 경로당과 다를 바 없는 풍경이지만 이곳은 꽤 특별하다. 날로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에서 홀로 남은 노인들이 모여 공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존 경로당을 개보수한 ‘한울타리 행복의 집’, 즉 ‘그룹-홈’이다. 경로당이 지난 2009년 6월 그룹-홈
"말이 풍년이지. 시골 사람은 살기가 더 힘들어." 지난달 29일 전북 김제시 봉남면의 한 농로에서 이모(65)씨가 수확해 말려놓은 콩을 타작하고 있다. 이씨는 "올해 콩값이 좋아야 4,000원(1kg당) 정도"라며 "작년에 비해 2,000원 가량 하락했다"고 말했다.
지역농민, “수탁수매 찬성하는 농민 한 명도 없다”미곡종합처리장(RPC) 현장에서 수탁수매가 외면받고 있다. 정부의 밀어붙이기로 현장의 수탁수매는 근간마저 뒤집힌 채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농민들이 더 잘 알겠지만 정부정책이 잘못 돌아가면 누군가는 그 유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정부와 RPC 간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돌리는 폭탄이 농민들 머리 위로 언제 떨어질지 아슬아슬한 상황이다.본지는 지역농협 RPC 8곳이 집중된 당진지역과 전국의 쌀 주산지 RPC에서 어떻게 수탁수매를 운영하는지 집중 점검했다. 정부와 농민 사이에 낀 RPC는 각종 편법을 동원해 서류상 수탁수매를 유지하고 있을 뿐이었다. 정부는 이런 현장을 아는지 모르는지 수매자금 지원을 미끼로 수탁수매제의 확대만 고집한다. 그 사이 수탁수매 물
강원도 횡성군은 1개 읍, 8개 면을 지리적 인접성을 고려해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종합사회복지관센터를 설치했다. 기존 주민자치센터나 보건진료소 등의 시설을 이용해 그 안에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센터 등을 모아 주민들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송호대학과 횡성군종합사회복지관이 각 면마다 복지대학을 운영해 총 30명의 복지 지도사를 배출하고 협의회를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교육과정을 거쳐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고 지역 복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남 완도군은 기존 경로당을 경로복지센터로 만들고 생활체육시설, 물리치료실, 주방, 찜질방, 샤워실 등의 시설을 마련했다. 노인들은 이곳에서 식사는 물론 건강도 챙기고 건강 체조, 웃음치료, 노래교실 등 여가 프로
특정 업체 지역공장의 사료를 사용한 전북 김제시의 양돈 농가에서 집단 폐사 현상이 발생했다. 사료에서 규정상 금지된 성분이 검출되면서 불량사료가 폐사의 원인이라는 의견이 농민들 사이에 팽배한 가운데 해당 업체는 성분의 검출과 유해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장기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들어가선 안될 성분 ‘마두라마이신’ S사료 김제공장 제품에 대한 불량사료 의혹이 처음 불거진 것은 지난 4월.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해당 사료를 사용한 농가에서 잇단 폐사 현상이 발생했지만 환절기와 겹친 시기 탓에 악성 호흡기 질병으로 치부됐다. 그러나 겨울을 지나서도 피해가 계속되자 지난 4월 말경 발생한 대규모 폐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사료 성분의 문제점이 드러난 것이다. 당시 진료를 맡은 김제 성진가축병원 김락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