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육종단지 조성사업비 733억원 확정

안전·환경보호 정책 맞춰 증액

  • 입력 2014.09.20 08:04
  • 기자명 전빛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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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2020 종자산업 육성대책’의 핵심과제인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의 총 사업비가 기존 656억원에서 77억원 증액된 733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민간육종단지 조성사업은 재단이 2011년 시행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당초 총사업비는 10a당 270억원이었다. 이후 2012년 10월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54.2ha 656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이번에 733억원으로 추가 증액된 것이다.

이번 사업비 증액은 민간육종연구단지의 설계 및 인허가 과정에서 최근 안전 및 환경보호 정책에 맞춰 요청한 사업비로,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조성 완료 후 입주하는 20개 종자 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민간육종연구의 활성화와 종자 수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재단은 종자산업진흥센터로 지정받아 민간 종자 기업들에게 첨단 육종기술을 지원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장원석 이사장은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농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와 협력을 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첨단육종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종자 기업 20개 육성 및 2020년 종자수출 20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은 농식품부가 고부가가치산업인 종자산업을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에 54.2ha 규모의 첨단 종자 R&D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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