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전남 농민들이 지난 2019년 완료한 ‘농민수당 주민청구조례 제정’ 운동이 2년이 지나 ‘농민수당 주민청구조례 개정운동’으로 재확산되고 있다. 농민 요구를 제대로 반영한 ‘진짜 농민수당’을 시행하기 위해서다. 조례개정 운동엔 전남의 여성농민들이 앞장섰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회장 고송자, 전여농 광전연합)·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장 이갑성, 전농 광전연맹)·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 김환석)은 22일 전남도청 앞에서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을 지급하라’고 촉구하며 ‘전라남도 농어민공익수당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전라남도는 도내 풍력·태양광 갈등지역의 개발행위를 당장 전면 중단시키고 사회적 협의기구 구성과 함께 전남형 재생에너지 자립계획 및 공영화 대책을 마련하라!”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 반대 전남 연대회의(공동대표 손용권·이갑성, 연대회의)가 지난 20일 전라남도청 앞에서 도민대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3월 전남도의회에서 개최한 토론회 이후 연대회의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전달한 요구사항이 하나도 성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이날 연대회의는 40여대의 트럭을 이끌고 목포역에서 전라남도청까지 행진한 후 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전남지역에서 대규모 태양광 개발로 농지를 훼손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영암군농민회 태양광 반대 특별위원회와 삼호·미암·시종 태양광 반대 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전남 영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대규모 태양광 반대 군민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삶의 터전인 농지에 태양광을 설치하려는 작태를 끝까지 막겠다고 밝혔다.이 날 토론회엔 전동평 영암군수, 우승희·이보라미 전남도의원, 노영미 영암군의회 부의장, 이갑성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장, 박웅 영암군농민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장 이갑성)은 지난달 31일 전남 무안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앞에서 농지 태양광 박살! LH 투기 농지 몰수! 11월 총궐기 결의! 2차 광주전남 농민대회를 진행했다(사진). 농민대회에 참가한 100여명의 광주전남지역 농민들은 “정부가 발표한 농지 투기 방지 대책은 껍데기 대책이다”고 비판하며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보내는 농지태양광 허용 농지법 개정안(농지태양광법) 철회 요구서를 발표했다.이갑성 전농 광주전남연맹 의장은 대회사에서 “자연 경관을 훼손하고 농지를 파괴하
2021년 4월부터 의 여론광장 지면을 담당하는 필진들이 대거 교체됩니다. 기존 필진들 못지않은 따뜻하고 날카로운 글들을 기대해 주시길 바라면서, 신규 및 연임 필진들을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습니다.농정춘추 오순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정책위원장고향은 전라남도 보성군이다. 결혼 후 화순군에 정착했다. 26년 됐다. 마찬가지로 여성농민운동을 한 지도 26년이 됐다. 학생운동을 했고, 농촌 문제에 대한 인식 또한 계속 갖고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여성농민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벼를 주로 재배하지만, 여느 농가와 마찬가지로 밭작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앞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주최로 ‘농지 태양광 박살! LH 투기 농지 몰수! 11월 총궐기 결의! 1차 광주전남 농민대회’가 열렸다.농민대회에는 전농 광전연맹 소속 회원들이 트랙터 1대와 약 100여 대의 트럭을 끌고 참석했다.이갑성 전농 광전연맹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농지는 농민이 소유해야 하고 농지는 농업생산에 이용돼야 하며 국가는 적정 농지를 보전해야 한다고 헌법과 농업‧농촌 기본법, 그리고 농지법에 명시돼 있음에도 비농민 농지 소유는 늘어나고 농지는
[한국농정신문 정경숙·안기원 기자] 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 선별지급에 성난 농심이 전국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전농 강원도연맹(의장 전흥준)은 강원 농민을 대표해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허영)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 농민 선별지급’을 규탄했다.강원도연맹은 정부의 농민홀대정책을 강력히 비판하며 모든 농민에게 농가당 100만원씩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또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을 항의방문해 냉해와 가뭄, 홍수 등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급감으로 고통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5일 제245호 화순군의회 임시회 회기 시작에 맞춰 90여명에 달하는 동복면 주민들과 군민들이 의회 앞에 모였다. 지난해 10월 군의회 발의로 일부 개정된 화순군 도시계획조례의 원상복구를 위해서다.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2019년 8월 화순군 도시계획조례 중 풍력발전시설의 이격거리와 관련된 조항을 신설했다. 당시 화순군 발의에 따라 풍력발전시설은 화순군 내 △10호 이상 취락지역으로부터 2,000m 이내 △10호 미만 취락지역으로부터 1,500m 이내에는 입지하지 못하도록 규정됐다. 하지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 15일 제245호 화순군의회 임시회 회기 시작에 맞춰 90여명에 달하는 동복면 주민들과 군민들이 의회 앞에 모였다. 지난해 10월 군의회 발의로 일부 개정된 화순군 도시계획조례의 원상복구를 위해서다. 힘을 보태기 위해 구순을 넘긴 촌로도 자리에 함께했다.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2019년 8월 화순군 도시계획조례 중 풍력발전시설의 이격거리와 관련된 조항을 신설한 바 있다. 당시 화순군 발의에 따라 풍력발전시설은 화순군 내 △10호 이상 취락지역으로부터 2,000m 이내 △10호 미만 취락지역으로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2021년부터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역조직을 맡게 된 신임의장을 소개한다. 2대째 농민운동을 하고 있다 들었다.1987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대학생들 중심의 공정선거감시단이 출범했다. 나도 4학년 당시 고향 광주 광산으로 내려가 그곳 공정선거감시단의 단장을 맡았다. 이후 지역에서 사회운동에 투신하고자 했고, 수세폐지 운동을 계기로 농민운동에 뛰어들었다. 어머니 한한순씨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의 광주전남연합 초대 회장을 맡은 분이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농민운동을 시작한 건 아니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저는 그냥 산골 마을 주민이에요. 근데 어느 날 우리 마을에 태양광 업자들이 들어왔고 도로도 없는 곳에 말뚝을 박아 태양광을 설치하기 시작했어요. 알아보니 2018년 4월 24일 업체는 발전사업을 신청했고, 그보다 앞선 4월 19일에 허가가 났더라구요. 결과적으로 마을은 파괴됐고 같이 살던 이웃을 잃기까지 했어요. 행정도 우리 편이 아니더라구요. 제발 누구든 우리 주민들 말 좀 들어주면 좋겠어요.”지난 4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 도민들이 모였다. 이날 ‘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 문제점과 올바른 신재생에너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태양광 사업에 농촌은 투기의 장이 됐으며, 자본 앞에 공동체마저 파괴되고 있다. 쪼개기 편법에 있어 주민 동의나 기본권은 그저 허구에 불과하다. 난개발은 지자체 차원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태양광에 몸살을 앓고 있는 농촌 주민과 농민들, 의회 관계자와 사회단체, 전문가 등이 지난 24일 충북도의회에 모였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난개발로 인한 주민 피해 상황 등을 공유하고 태양광 발전시설의 무분별한 농지 훼손과 난개발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지난 24일 열린 토론회에선 손용권 농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