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재영 기자]
부산경남지역 18개 시군농민회원 가족들의 단결과 화합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의장 조병옥, 전농 부경연맹)이 주최한 ‘2025 부산경남 농민가족한마당’이 지난 26일 경남 거창군 수승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전농 부경연맹과 소속 시군농민회들은 약 3개월간 준비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마당은 1부 기념식과 2부 어울림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수승대 축제극장에서 열렸으며,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을 비롯해 김현미 거창군 부군수, 정영철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 김은형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본부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하원오 전농 의장은 “농민가족한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된 것을 축하드린다. 부산경남 농민들의 활기와 열정이 느껴진다”면서 ‘“전농과 농민회는 농민의 생존권을 위해 싸울 수밖에 없다. 남태령을 넘은 농민의 저력으로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자”라고 독려했다.
이어 2부 행사는 야외 데크와 야영장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노래자랑, 보물찾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즐겼다. 또한 각 시군농민회는 준비해 온 음식들을 함께 나누며 서로의 화합을 다졌다.
조병옥 전농 부경연맹 의장은 “궂은 날씨에도 2025년 농민가족한마당을 잘 마쳤다. 모두 동지들 덕분이다. 특히 준비하느라 고생한 시군 회장님 이하 간부님들께 경의를 표한다”면서 “한국 농정의 대전환을 위해 더 큰 걸음으로 나아가자”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