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 석방 직후부터 시민·농민단체들이 광화문 앞 단식농성을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임미애 의원(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이 12일 농성장을 찾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정영이, 전여농)과 여성농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임 의원과 전여농 회장단은 약 한시간에 걸쳐 △여성농민 법적 지위 제고 △제6차 여성농업인 육성 기본계획 점검 △여성농민 소규모 농가공 보장 △새 정권의 농정개혁 의지 담보 등 사회개혁의 시기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여성농민·농업 정책과제를 공유하고 공감했다.
임미애 의원은 특히 법·제도와 관련된 과제들에 책임감을 드러냈다. 임 의원은 “단지 선언적 의미의 법이 필요하다면 어려울 게 없지만 그렇게 하면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며 여성농민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고민을 약속했다. 농업 4법, 특히 양곡법에 대해서는 “농식품부와의 논의가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는데 언제까지 기다릴 수는 없어 빠른 시간 내에 민주당이 재발의하려 한다”고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