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달아오르는 정권퇴진 요구

윤석열정권 퇴진 2024 세종충남민중대회 개최

  • 입력 2024.10.02 14:09
  • 기자명 임선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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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가 지난달 28일 ‘윤석열정권 퇴진! 2024세종충남민중대회’를 열었다.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가 지난달 28일 ‘윤석열정권 퇴진! 2024세종충남민중대회’를 열었다.

“민생파탄·농민무시·노동탄압 윤석열정권 퇴진하라!”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공동대표 이진구·유희종·이용길)는 지난달 28일 천안터미널 앞에서 ‘윤석열정권 퇴진! 2024세종충남민중대회’를 개최했다. 사전대회 후 본대회 집결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참가 인원은 3000명으로 집계됐다.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는 오후 1시 3개 거점(천안역, 도솔공원, 국민의힘 충남도당사)에서 사전대회를 개최했다. 농민들은 그중 국민의힘 충남도당사 앞에서 ‘2024 전봉준투쟁단 충남지역 발대식’ 형태로 사전대회를 진행했다.

농민들의 트랙터에 대회 구호가 담긴 현수막이 걸려 있다.
농민들의 트랙터에 대회 구호가 담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진구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의장과 권태옥 전국여성농민총연합 충남연합 회장은 공동대회사를 통해 “파렴치한 박근혜정권을 끌어내린 것은 농민과 노동자, 민중의 거대한 힘이었다”며 “벼랑 끝에 서 있는 농민과 민중의 손을 잡고 투쟁의 전선에 서자”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농민들은 수입농산물 화형식을 상징의식으로 진행하고 전봉준트랙터를 앞세워 본대회장으로 향했다.

본대회는 노동자·농민, 진보정당과 시민사회단체 등 3000명이 운집해 진행됐다. 유희종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장은 대회사에서 “거부권 남발과 민생파탄 등 윤석열정권과 우리는 공존할 수 없는 관계”라며 “모든 힘을 윤석열정권 퇴진에 쏟아 민중 생존권을 쟁취하자”고 발언했다.

또한 박영환 전교조 충남지부장은 투쟁사에서 “청년들이 처한 현실이, 청년교사가 맞이하고 있는 현실이 암담하기만 한 것은 개인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사회 구조를 바꿔야 한다. 청년노동자들과 민중의 생존권 쟁취를 위해 함께 싸워 나가자”고 발언했다.

대회는 공공운수노조 충남문화예술지부의 합창 공연과 윤석열정권 퇴진 활동을 담은 영상으로 열기를 더해갔다. 이후 대표자들은 민생파탄·노동탄압·농민탄압·친일매국·전쟁조장 등의 문구을 담은 합판을 망치로 깨고 결의문을 낭독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는 충남민중행동이 제안, 충남비상시국회의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가하며 힘을 키워가고 있다. 대표단회의와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8월 14일 2024 워크숍을 개최하며 “정권퇴진운동을 원하는 모두가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로!”라는 구호를 설정, 단체역량 확대와 시군별 운동본부 결성을 통한 충남지역 퇴진운동 활성을 결의했다.
 

농민들이 수입쌀을 불태우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농민들이 수입쌀을 불태우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시내를 행진 중인 농민 트랙터.
시내를 행진 중인 농민 트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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