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오는 24일 양곡관리법 개정안 국회 처리가 예정된 가운데 전북지역 농민 단체들이 본회의 즉각 통과와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겸허히 수용하라고 촉구했다.전북지역 15개 농민단체 연합인 사단법인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전북농단연)가 20일 전라북도 전주시에 있는 전라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전북농단연은 “국회는 쌀 시장격리제 의무화라는 민심을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즉각 통과시켜 쌀값 안정을 위한 농정을 확립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천심을 겸허히 수용하라”면서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국민과 농민의 준엄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북지역 농민들에게 ‘쌀 자동시장격리제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약속했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최고위원들과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전북지역을 방문한 가운데 둘째날인 16일 김제 농업현장을 방문하고 농민단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 여론에 귀 기울였다.민주당 전북도당 주최로 김제시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에서 열린 ‘쌀값 정상화를 위한 전북농업단체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표는 쌀값 안정화를 위한 법 개정과 예산 확보를 당 차원에서 확고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
[한국농정신문 강찬구 기자]‘농도’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의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삼락농정’을 도정 성과로 내세워 온 도지사가 참석치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도지사가 이번 행사에 불참한 것은, 농민들이 ‘농민 모두에게 농민수당을 지급하라’며 도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있음에도 도의회가 ‘농민수당 주민청구 조례안’을 원안 폐기시키는 등 ‘불통’ 행보에 이어진 것이라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1일인 농업인의 날을 이틀 앞두고 9일 오전 전주시의 한 예식장에서 ‘2020 전북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송지용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위원들과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 대표들이 지난 17일 전북도청 인근 식당에서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도의원들과 농민들 간 소통 및 단합을 다지기 위함이다.전북은 ‘삼락농정’으로 대표되는 농민참여형 농정을 구축하고 있는 곳이다. 도와 도의회가 공히 농민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면서 타 지자체들에 비해 농민들의 높은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이날 간담회엔 농산업경제위 소속 의원 6명과 농단협 소속 농민단체 대표 9명 등이 참석했다. 농단협은 의원들에게 농민수당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힘든 상황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댐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댐건설법)」개정안의 부처 간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12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댐건설법 개정안은 △‘댐건설’에서 ‘댐관리’로의 전환 △‘댐건설장기계획’ 폐지 및 ‘댐관리계획’ 도입 △댐관리계획 적용범위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개정안에 따르면 신규댐 건설을 중심으로 한 댐건설장기계획은 운영·관리 중심의 댐관리계획으로 대체하고, 댐관리계획 및 세부시행계획 수립·승인 주체는 환경부 장관이다. 기본적으로 모든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전북농단연)는 지난 6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 개혁을 위한 위대한 첫걸음은 깨끗한 조합장 선거부터”라며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공명선거를 촉구했다(사진).전북농단연은 기자회견에서 “4억 쓰면 떨어지고, 5억 쓰면 당선된다는 ‘4락5당’이란 말이 있듯 후보자가 금품 살포의 유혹을 벗어나기 어렵다. 이렇게 당선된 조합장은 본전을 찾기 위해 뒷돈을 챙기려다 보니 온갖 비리와 편법이 일상화됐고,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이 떠안게 됐다”며 “조합장 후보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전북지역 14개 농민단체들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종회 국회의원(민주평화당, 전북 김제시부안군)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응원했다. 쌀 목표가격을 비롯한 각종 농업현안에 농민의 입장을 뚝심 있게 대변한 의정활동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다.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김석준, 전북농단연)는 지난 4일 전북농업인회관에서 제10대 정기총회를 연 가운데 농업발전과 농업인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김종회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했다.김석준 전북농단연 회장은 “김종회 의원은 농업․농촌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농
[한국농정신문 홍수정 기자]지난 9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농민, 노동자, 시민사회단체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통일농업교류 전북운동본부 출범식’이 진행됐다(사진). 통일농업교류 전북운동본부(전북운동본부)에는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 민중당 전북도당, 정의당 전북도당을 비롯해 총 43개 단체가 가입했다. 이들은 출범에 앞서 대표자 전체회의를 열어 운동본부 사업계획, 기금마련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결성선언문을 채택했다.박흥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의장은 “전북이 통일농업교류를 선도해서 향후 남북교류협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진행 중인 전라북도(지사 송하진)의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가 3년간의 시범사업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사업에 들어간다. 전라북도 삼락농정위원회는 지난 24일 정책세미나를 열어 본사업에서의 사업 확대 및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농민단체가 제안하고 전북도가 추진한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전라북도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전북 삼락농정의 최대 결실로 꼽힌다. 농산물 가격이 기준가격 아래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보전해주는 농가소득 지지 정책인데, 비교적 여유로운 기준가격 설정(최근 5개년 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라북도 삼락농정위원회(삼락농정)가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에서 개최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방안 토론회’가 농민들의 반발 속에 파행으로 치달았다. 삼락농정은 이날 토론회에서 전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계획(안)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려 했으나 대기업 농업 진출과 생산과잉, 기업농을 위한 사업 등의 우려를 제기하는 농민과 공청회나 주민 의견수렴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업 선정 부지 농민들의 성토가 주를 이뤘다.앞서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전북농단연)는 지난 8월 전북 김제가 스마트팜 혁신밸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1차 대상 지역이 전북 김제와 경북 상주로 결정된 가운데, 전북농민들은 전북도가 민관 협치기구가 존재하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결정했다며 대거 반발하고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전북도연합회,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 농촌지도자회 전북연합회, 전북 4-H 본부 등 전북지역 14개 대표농민단체로 구성된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전북농단연)는 지난 13일 전북도청 현관 앞에서 ‘삼락농정위원회 참여 중단 선언과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추진 중단 촉구를 위
[한국농정신문 홍수정 기자]폭염주의보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고 인상이 절로 구겨지는 찜통더위에도 전북 무주 등나무 운동장에 농민들이 모였다.전북의 농민들이 1년에 한 번, 농민가족 모두가 모여 걸판지게 놀아보는 ‘민족농업 전진대회’가 올해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북도연맹의 주최로 열렸다(사진).무주 농민들은 이날 직접 생산한 오미자로 만든 냉차와 떡 등을 준비해 농민가족들을 반겼다.박흥식 전농 전북도연맹 의장은 대회에서 “쌀값이 올랐다고 한들 농민들 삶이 나아진 것이 있느냐. 그나마 회복 중이다.
[한국농정신문 홍수정 기자]지난달 24일 전북농업인회관에 전북의 18개 농업인단체 대표자, 회원들이 모였다. 농민헌법 제정을 농민의 힘으로 이뤄내자는 결의를 모아 농민헌법 강연을 개최한 것.이날 강연은 박형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이 맡았으며 50여명의 농민들이 강연장을 빼곡히 채웠다.김석준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 회장은 “30년 개헌을 앞두고 각 단위별 개헌요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농민들도 이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농민들이 힘을 모아 농민헌법을 제정하자”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지금 한국 농업은 1987년 이후 30년 동안 낡고 헤진 옷을 입고 있다”며 “농민헌법 제정으로 새 옷을 갈아입을 때가 됐다”며 헌법이 농업부문에 있어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지 못
[한국농정신문 홍수정·김태수 기자]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가 주관하는 헌법개정국민대토론회(토론회)가 광역별로 열리는 가운데 전국의 농민들이 농민기본권 보장과 식량주권 실현이 포함된 농민헌법을 요구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지난달 29일 부산, 31일 광주에 이어 지난 5일 대구, 7일 전북에서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전북농단연)는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어 ‘농민헌법 전북운동본부’ 출범을 알렸다.김석준 전북농단연 회장은 “국회 헌법개정특위 전국순회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으나 국민, 농민의 요구를 수용한 명쾌한 해답은 나오지 않고 있다”며 “특히 우리 농민들은 농산물 최저가격도 명시되지 않아 기본권을 보장받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각 분야의 여론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서민 주거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는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고, 최저임금위원회는 역대 최대의 인상률로 2018년 최저임금을 진통 끝에 탄생시켰다. 반면 농업계는 ‘변화의 바람’이라곤 1%도 없는 무풍지대로 100일이 흘렀다. 문재인정부의 농정은 왜 제자리인가, 실태를 담아본다. ① 정권이 바뀌어도 변함없는 농식품부 ② 야당 국회의원 출신 장관도 ‘무기력’ ③ 대선공약 폐기하고 박근혜농정 답습 “정권교체는 과연 농정교체를 가져왔을까?”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지나면서 농업계는 여
[한국농정신문 홍수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농업분야 국정과제엔 소홀한 것으로 드러나 농민들이 맹성토에 나섰다.지난 21일, 전북농민들은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100대 과제 발표에 따른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북농민들은 이 자리에서 “국정과제에는 두루뭉술한 말들만 있을 뿐, 과연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정권이 벌여놓은 농업적폐를 청산할 수 있을 것인가에 의구심이 든다”고 성토했다.김석준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장은 “문재인대통령은 촛불민심을 망각해서는 안된다. 대통령후보시절, 전북에 방문해 농민들과 약속했던 말들은 잊었나”라며 “농업을 챙기겠다는 우렁찬 말 한마디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조상규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전북 무진장축협 앞에 전국의 한우농가와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가 모였던 지난해 4월22일로부터 1년이 지났다.당시 농민들은 생축장 및 위탁우 사육을 감축하겠다는 약속을 어긴 무진장축협을 규탄함과 동시에 농업을 기업의 수익창출 수단으로, 농민을 노예로 전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무진장축협과 전북농단연의 합의 내용은 △무진장축협 대기업 농축산업 진출에 근본적 반대 △2016년 출하예정두수 및 입식예정두수 감축 또는 예탁우로 전환 △2015년 8월 이후 입식된 위탁우 1,764두 중 20% 이상 예탁우 전환 △한우사육두수 상시 열람 △2017년부터 13.5%씩 위탁우 감축 또는 예탁우 전환 등이었다.전국한
[한국농정신문 홍수정 기자] 반GMO전북도민행동은 지난 18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9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각 당 후보에 정부차원의 GM개발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대선공약을 제안했다. △정부 주도 유전자조작작물 개발 중단, 농진청 GMO작물개발사업단 해체 △GMO상용화 계획 중단, GMO없는 대한민국 △GM작물을 대체 할 반GMO·친환경농업 지원대책 마련 △농진청의 2017 GM작물 파종과 시험재배 승인 전면 중단 등이다.김영규 반GMO전북도민행동 대외협력위원장은 “반GMO전북도민행동과 연대 중인 무상급식 풀뿌리연대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기호 1번),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기호 5번),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선후보(기호 10번)로부터 ‘GMO없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전례가 없는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환수 사태에 전국의 농민들이 거세게 반발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영호, 전농) 충북도연맹·충남도연맹·광주전남연맹·전북도연맹·부산경남연맹·경북도연맹 등 광역조직들은 지난 10일에서 11일 사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기자회견을 가지고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환수 실시를 결정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농식품부)를 규탄했다.도연맹들은 농식품부가 쌀값 하락을 환수 이유로 드는 것은 책임 떠넘기기라고 비판했다. 충남도연맹(의장 장명진)과 전국쌀생산자협회 충남도본부(본부장 강사용)는 지난 11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규탄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2015년산 재고미와 2016년산의 미질 저하가 쌀값 하락의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전북 농민들이 쌀값 폭락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전북 지역농협 조합장들의 태도를 맹성토하고 나섰다.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전북농단연)는 지난 24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 앞에 올해 수확한 벼 80여톤을 쌓곤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북농단연이 제안한 쌀값 폭락 해결을 위한 벼 매입 특별자금 150억원 조성에 전북도청과 각 시군 등 지자체가 합의했지만, 전북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반대하며 불발된 데 따른 것이다.전북농단연은 앞서 지난 10일 전북의 농민단체, 지자체, 농협 등이 참여하는 쌀값 폭락 전북대책협의회(전북협의회)를 구성했다. 최근 쌀값이 지난해 대비 25%까지 떨어졌고, 실제 농민 수취 가격도 30년 전 나락가격인 10만원 이하로 폭락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