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맞았던 지난해, 정부는 대북전단 살포를 막지 못해 남북관계 경색을 초래한 가운데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불과 하루 뒤 벌어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정부의 의지는 성대했던 기념식이 무색할 만큼 상실돼 있는 상태다.올해 국가 차원의 기념식이 열리지 않은 가운데, 민간에서는 통일운동에 매진해 온 시민단체들이 평화와 통일을 위한 운동을 다시금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의장 이창복, 6.15남측위)는 지난 15일 서울 광복회관 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보수단체·기독교 종교단체 등 ‘태극기부대’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여 국민적 지탄을 받는 가운데 올해 진보 시민사회는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민족 자주와 평화·통일을 외쳤다. 대회의 규모는 축소됐으나 악화일로의 남북관계를 우려하는 대표자들은 통일운동의 중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강조했다. 광복 75주년 8.15민족자주대회 추진위원회(상임대표 이창복, 추진위)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관에서 ‘광복 75주년 8.15민족자주대회’를 열었다. 본래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노동당사 앞에서 열린 강원지역 기념식에서 한 농민이 지난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사진 위에 평화통일의 바람을 적은 리본을 매달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창복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은 “남·북·해외가 함께하는 20주년이 되지 못해 참 안타깝다”며 “4.27 판문점선언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끝까지 지켜나가자는 양측 정상의 결의였다. 민족자주의 입장에서 우리 정부가 앞장서서 남북 간의 문제를 협의하고 합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반도 평화와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해 시민평화대표단이 국제연합(UN) 본부를 찾았다.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유엔시민평화대표단’은 미국 뉴욕과 워싱턴 일대를 방문해 지난 25일부터 UN, 미 의회 관계자를 만나고 국제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일정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민족의 요구를 전달하고 있다.대표단에는 이창복 단장 등 남측위원회 상임대표단 및 시민단체 대표 등 남측 대표단 17명과 신필영 6.15 미국위원회 대표위원장 등 해외 측 대표단 5명이 참가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전 국민적인 항일 불매운동이 전개되는 가운데, 민족의 자주정신을 밝히고자 하는 시민들의 결속이 올해 광복절에도 이어진다.‘자주와 평화를 위한 8.15민족통일대회·평화손잡기 추진위원회(추진위)’는 지난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 열릴 민족통일대회와 평화손잡기에 참여를 호소하는 한편 주한 미 대사관에 면담을 촉구했다. 현재 추진위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행덕),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옥임), 한국가톨릭농민회(회장 정한길), 환경농업단체연합회(회장 곽금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6.15 공동선언발표 19주년을 맞은 지난 15일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의장 이창복)은 민족자주대회 ‘남북공동선언 이행! 6.12싱가포르 선언 이행! 미 대사관 평화의 손잡기’를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었다.이창복 의장은 민족자주대회 개회사에서 “우리는 오늘 공동선언 실현의 의지를 위해 미 대사관 평화 손잡기를 시도한다. 공동선언 이행의 걸림돌을 해결하고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자”라며 “그리하여 곧 개성과 금강산이 열리고, 철도와 도로로 남과 북이 오가는 기쁜 날을 하루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행덕, 전농)은 지난달 30일 서울 여성프라자에서 ‘2018년 전국농민회총연맹 후원의날’을 개최했다. ‘후원의 날’은 전농이 10월 경 전농 내·외부에 후원을 요청하고 더 힘찬 투쟁을 다짐하는 행사다.박행덕 전농 의장은 “전농 28살, 한창 혈기왕성 한 때다. 다가오는 30대를 위해 숨을 고르는 때기도 하다”라며 “우리 전농은 농민들과 함께 28년 간 쉼 없이 투쟁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국민농업, 국민 먹거리기본권을 지키고 통일농업 실현을 위해 달려왔다
[한국농정신문 심증식 편집국장]강원도 원주 출신의 이창복(80)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은 1958년 고려대학교에 들어갔다. 대학에 다니면서 이창복 의장은 당시에 씨알소리의 함석헌 선생과 서울대학교 유달영 박사의 강의를 들으러 다녔다. 이분들의 강연 내용은 농촌을 살려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당시 어려운 농촌을 살리는 것은 사회의 가장 큰 과제였고,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진 지식인들의 중요한 관심사였다.이상적인 농촌 건설의 꿈, 학업으로 이어“함석헌 선생과 유달영 박사의 강연을 들으며 농촌에 기여해야 한다는 마음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남북 화해·협력 분위기 속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민간 차원의 방북이 처음으로 성사됐다. 농업을 비롯해 민간 각계에서 남북 교류의 꺼진 불씨를 되살리는 작업에 들어갔다.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의장 이창복, 남측위)는 지난 20일 이 의장 등 15명의 대표단을 꾸려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 논의를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 남측 민간대표단이 방북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9년만이다.남북은 지난 23일까지 4일간 열린 이번 6.16 남·북·해외위원장회의를 통해 △판문점 선언 이행에 관한 6.15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남과 북, 그리고 북한과 미국 간 대화의 물꼬가 트인 가운데 지난 2000년 발표된 6.15 남북공동선언이 오늘로 18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서울 광장에 모인 많은 시민들은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를 즐기며 조속한 평화통일을 기원했다.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의장 이창복, 6.15남측위)는 15일 서울시청광장에서 6.15공동선언발표 18주년 기념대회 ‘'판문점선언 이행! 가자, 통일로!’를 열고 평화통일과 민족자주의 정신을 되새기자 호소했다. 사전행사로 음악 공연과 기획전시회 등이 마련돼
[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 73회 식목일을 맞이해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통일양묘장에서 ‘통일의 길목, 통일로 가는 나무 심기!’라는 주제로 식수 행사가 열렸다(사진).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개최를 기원하는 뜻에서 2,021그루의 묘목을 심었으며, 이후 북한의 황폐해진 산지를 숲으로 복원하는 데에 쓰일 예정이다.기후변화센터의 아시아녹화기구에 따르면 북한의 황폐산지는 168만여㏊이고 복원에 65억 그루의 나무가 필요하다고 한다. 북한은 홍수와 가뭄의 피해가 지속되고 규모가 커서 산림복구가 시급한데 양묘가 큰 문제다.아시아녹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북측 응원단과 예술단 파견 등 평창 동계올림픽이 오랜 기간 교류가 끊겼던 남북관계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는 평화올림픽으로 성사된 가운데 전국의 농민들이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강원도에 모여 새로운 남북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행덕)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순애) 소속 농민 1,000여명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강릉시 대학로와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남북정상회담 성사! 남북농민교류 실현! 전국농민 통일문화제’를 비롯한 다양한 통일행사를 열어 우리 민족의 자주적 통일과 한반도의 평화실현을 염원했다.박행덕 전농 의장은 행사 첫날 대학로에서 열린 통일문화제에서
[한국농정신문 권말선 기자] 조국의 평화와 통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 농민준비위원회 발족식(사진)이 농민단체 관계자들과 6.15남측위원회, 한국진보연대, 범민련남측본부,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일 오후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렸다.발족식에서 정현찬 가톨릭농민회 회장은 “통일의 길을 열어내자면 먼저 반통일의 적폐인 국가보안법부터 없애야 하겠다”고 말했다.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지난 촛불광장에서는 남과 북이 분단과 외세를 끊고 통일로 나가야 한다는 외침도 높았다. 그 힘으로 새 정권이 탄생했고 이제부터 우리 민족이 다시 힘을 합쳐 희망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순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은 “전여농이 2015년
[한국농정신문 강석헌 기자]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강릉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 북측 선수단이 공식 참여함에 따라 남북체육교류가 남북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가고 있다.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상임대표 이창복, 615남측위)와 615강원본부(상임대표 서재일)는 지난 20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명 규모의 공동응원단을 꾸려 남과 북 선수단을 모두 응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비슷한 시기인 다음달 5~11일 평양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여자축구대회의 남측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북측에서 공동응원단을 꾸려 화답할 예정이다.이번 공동응원단 사업은 지난달 8일 중국 심양에서 열린 615민족공동위원회 회의의 후속조치로 남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17시“우리가 백남기다! 살인정권 퇴진하라!”고 백남기 농민 민주사회장이 치러지는 동안 시민들이 점점 광화문에 모이고 있다. 영결식이 끝날 때 즈음엔 5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백남기 농민을 추모하고 박근혜정권 퇴진의 뜻을 모았다.5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민주사회장 영결식은 고인의 영정 앞에서 하나된 대동의 마당이었다. 손영준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은 “장례위원만 1만여명이 모였고 25만여명이 백남기 농민에 대한 특검 실시 서명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15일 백남기 농민이 쓰려졌다는 소식에 시민 수백여명이 긴급히 서울대병원 앞에 모여 밝힌 촛불은 1년 새 수십만 명의 촛불로 불어났다.광화문
518 민주화 운동의 혼을 담은 통일민족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진보연대 오종렬 총회의장을 중심으로 김영옥·박중기·배은심·백기완·백낙청·이창복·이해동·청화·함세웅 등이 민족학교 건설에 힘을 보태고 있다.이 학교는 전남 담양군에 터를 잡고 지난 7월 착공돼 내년 3월 강의실과 숙소, 연구실을 갖춘 4층 규모의 학교로 완공된다.오 의장은 ‘518민족통일학교’라는 이름으로 명명하고 학교를 비영리법인 형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518민족통일학교는 앞으로 우리 사상의 뿌리를 따라 걷는 올레길 사업, 통일과 민생·복지 등 강좌사업,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과 건강관리센터 등의 지역 사업, 농민회·노동조합의 토론과 학습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학교건립을 위해 오 의장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