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새로운 백년을 개척한 농민운동가’ 고(故) 박행덕 의장 농민장 영결식이 지난 7일 전남 장흥군민회관 앞에서 농민, 노동자를 비롯한 추모객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거행됐다.고 박행덕 의장은 2004년 장흥군농민회 부산면지회를 조직해 지회장을 맡은 이후 장흥군농민회장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농민들의 현실을 알리고 농업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섰다.또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농민회총연맹 17대 의장을 역임하면서 강원 평창 통일한마당, 통일트랙터 조성, 농민수당 전국
북녘여행이 시작되고 평양 관광길이 새롭게 열린다면 가장 첫 번째로 꼽히는 명소는 어디일까? 모란봉 을밀대, 대동강 유람선, 김일성광장, 개선청년공원,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조선력사박물관, 릉라인민유원지, 평양대극장, 주체사상탑, 5.1경기장, 옥류관 냉면, 대동강수산물식당 등 알려진 곳만 해도 수없이 많다.그러나 반드시 들러야 할 한 곳은 ‘평양교예극장’일 것이다. 1년 내내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교예 공연이 열릴 정도로 북녘의 인민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세계적인 명소이다.교예는 기교예술의 줄임말로 곡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국에서 통일농기계품앗이운동본부를 통해 모인 통일트랙터는 지난 3일 잠정집계 결과 35대다.경기 3대(2대 추가 예상), 강원 2대(1대 추가 예상), 충북 1대, 충남 1대, 경북 1대(1대 추가 예상), 부산경남 1대(2대 추가 예상), 전북 3대, 광주전남 13대, 제주 1대로 추가로 모아질 트랙터를 합한 수치다.애초 목표는 100대였다. 전농 차원에서 50대를 마련하고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시켜 50대를 더 마련하겠다는 야심찬 포부였다. 트랙터 1대당 4,000만원으로 50대를 마련할 경우 20억원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충북통일농기계운동본부(상임대표 김도경, 운동본부)는 지난 11일 민주노총 충북본부 회의실에서 집행위원회의를 열고 통일쌀 판매 및 모금운동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농 충북도연맹과 민주노총 충북본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충북본부, 충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와 충북대학교민주동문회 등 집행위원으로 결의한 5개 단체가 모두 참석했다.이날 회의를 통해 조종현 민주노총충북본부장이 노동부문 공동대표로 추가 확정돼 운동본부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운동본부는 충북도 및 충북도내 시군 자치단체장들
[한국농정신문 강석헌 기자]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통일한국의 미래를 구상하는 의미 있는 학술행사가 열렸다. 615공동선언실천 강원본부(615강원본부)는 원주시민연대와 공동으로 ‘통일과 강원도의 잠재력’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지난 25일 원주 한지테마파크 회의실에서 열었다.이날 토론회는 △금강산 관광을 통해서 본 남북 강원도의 현재와 미래 △강원평화특별자치도의 필요성과 과제 △평창동계올림픽 남북공동응원단과 한반도 평화정착 등 3가지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이번 행사를 준비한 615강원본부 집행위원장인 이선경 원주시민연대 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이 100여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직까지 북한 선수단 참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수
[한국농정신문 강석헌 기자]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강릉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 북측 선수단이 공식 참여함에 따라 남북체육교류가 남북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가고 있다.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상임대표 이창복, 615남측위)와 615강원본부(상임대표 서재일)는 지난 20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명 규모의 공동응원단을 꾸려 남과 북 선수단을 모두 응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비슷한 시기인 다음달 5~11일 평양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여자축구대회의 남측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북측에서 공동응원단을 꾸려 화답할 예정이다.이번 공동응원단 사업은 지난달 8일 중국 심양에서 열린 615민족공동위원회 회의의 후속조치로 남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 지난달 23일 경북 안동시 서후면의 통일쌀 경작지에서 전농 경북도연맹, 전여농 경북도연합,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구경북본부 등 농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손모내기를 하고 있다.
농민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의 들녘에서 통일농사를 시작했다. 모내기철에 맞춰 열리는 통일쌀 모내기 행사는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농민들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달 31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과 상주시농민회는 경북 상주시 낙동면 통일쌀 경작지에서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모내기에 앞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구경북본부와 대구경북진보연대가 함께 했다. 이들은 “박근혜정부는 ‘통일대박’을 얘기하며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다시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다”며 “통일을 위한 대북 5단계 군사전략 발표를 통해 ‘통일대박’의 본질은 침략과 전쟁이라는 걸 알 수 있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통일쌀을 지게에 지고 이북의 동포들을 만나겠단
통일쌀보내기 광주전남본부와 광주시농민회가 주관하고,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광주전남본부가 주최해 지난 14일 오전 10시에 본량, 풍숙마을 통일쌀 경작지에서 통일쌀 모내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 날 농민회원들은 “한땀 한땀 흘린 땀방울로 거름이 되고 영양분이 되어 올 가을엔 풍년으로 이어져, 한 톨의 쌀이라도 꼭 북녘 동포에게 보내져 통일의 터전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전했다. 〈김황수진 기자〉
전농 부산경남연맹과 615공동선언 실천 경남본부는 10월 21일 오전 11시 창녕군 도천면 통일쌀 경작지에서 경남쌀 615톤 반출승인, 정부차원의 50만톤 대북쌀 지원 촉구하며 2010년 통일쌀 추수행사를 진행〈사진〉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615경남본부 김영만 의장, 전농 부경연맹 박민웅 의장, 공무원노조 경남본부 제갈종용 본부장등 단체회원 및 관계공무원 50여명이 참가했다. 박민웅 의장은 “쌀 문제가 심각하다. 생산비는 고사하고 쌀값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농민 생존권 문제를 넘어 이 땅에서 먹는 것에 대한 토대가 무너지고 있다. 쌀 생산비 보장이 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쌀농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북쌀 지원은 당면 쌀값 문제를 해결하고, 민족의
농민, 청년들이 남북 공동사업을 진행키 위해 방북신청을 했으나 통일부가 조계종 관련 단체의 방북만을 허용하고 6.15 관련 단체의 방북을 불허하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농민본부와 청년학생본부는 30일 통일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부가 민간교류를 막고 남북관계를 파탄 낸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정부 집권 2년동안 통일부가 한 것은 ‘불허’조치 뿐 이었다며 금강산 관광길이 막힌지 벌써 2년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통일부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농민들은 “농민들과 지역 주민들이 소중히 가꾸고 일구어 온 통일 쌀 역시 북송이 가로막힌 채 3달동안 거리에 방치되어 있다”고 통일부를 비판했다. 이들 기자회
농민, 여성, 노동, 시민사회 각계단체와 야5당은 정부가 수수방관해온 대북쌀지원을 민간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고 이에 동의하는 정당과 함께 대북쌀지원법제화를 촉구하는 범국민운동을 오는 4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 각 계 대표자들은 23일 프레스센터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농민본부 주최로 ‘615공동선언 이행과 대북쌀 지원 재개 및 법제화 실현을 위한 시국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단체들은 이날 각계 단체들의 시국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4,5월에는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615통일쌀 보내기 범국민운동본부와 지역본부를 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 통일쌀 운동과 대북쌀지원법제화 범국민서명운동 및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농민본부는 현재 8천927명이 대
오는 23일 프레스센터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농민본부 주최로 정당, 종교, 시민사회, 노동, 농민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615공동선언이행과 대북쌀 지원 재개 및 법제화 실현을 위한 시국회의가 열린다. 이번 시국회의는 남녘의 쌀 대란과 북녘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고 남북화해와 민족공동번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통일쌀 보내기 운동을 범국민적인 통일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마련된다.통일쌀 짓기 운동은 2007년부터 쌀이라는 민족적, 문화적 공동 자산을 통해 북측의 식량문제에 관심을 가질 뿐만 아니라 남측 농민들과 지역 단체, 주민들이 공동 경작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통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여가는 범국민적 통일운동으로 시작됐다. 현재 통일부의 반출 승인만 나면 100톤의 쌀이 북녘 동포
전여농은 2010년 핵심 사업으로 우리텃밭사업과 토종종자 지키기 사업으로 대표되는 식량주권 사업을 안착화 시켜 나가기로 하고 2011년에는 전 회원이 나서 토종종자 씨앗을 2배로 증식하자고 다짐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은 19일 대전 유성유스호스텔에서 13기 2차년도 1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2010년도 상반기 핵심사업의 확정했다. ▶식량주권사업 = 전여농은 식량주권사업 핵심이었던 토종씨앗 지키기 사업과 우리텃밭사업을 영농발대식과 연계해 대중화를 모색하고, 각 지역별 영농발대식 자리에서 토종씨앗을 나누고 홍보하는 자리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씨앗을 보급한 여성농민들을 대상으로 토종씨앗 교육과 모임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토종종자 사업을 총 결산하는 11월 토
농민단체들이 쌀 재고 해결을 위해 주장해온 대북 쌀지원 법제화가 드디어 국회에 발의됐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 대한 쌀지원 특별법안'을 33명의 의원명의로 공동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정부가 매년 남한과 북한의 쌀 수급계획을 감안해 북한에 대한 쌀지원 시책을 마련하고 시행하는 것이 골자다. 강기갑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농민들이 경험하였듯이 남쪽의 쌀값은 전년 대비 10만톤만 증산이 되어도 급격히 하락해서 쌀시장이 혼란스럽다. 반면 북쪽은 FAO(국제식량기구)가 발표하는 식량의 외부지원이 절실한 필요한 32개국 중 하나이면서, 상시적인 기근에 허덕이고 있다"고 말하고, "남한의 쌀값 대란을 막고, 북한의 기근을 막는 지혜로운 선택이 필요하다"고
각계각층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방향 쇄신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계도 국정운영 전면전환 등을 위한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22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을 중심으로 농업계 2009명의 시국선언 기자회견이 시청 앞 대한문에서 열렸다. 농업계 시국선언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민주주의의 후퇴, 민중생존권의 위협, 남북관계 경색 등 민주적인 요구와 함께 농어업선진화로 인한 기업농 육성 정책과 4대강 정비사업 등으로 농민들이 농토에서 쫓겨나고 있음을 비판하고 있다. 이날 회견에서 참가자들은 "민주주의는 국민의 뜻을 섬기는 것이며, 국민의 요구를 섬기는 이명박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6월1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수십만이 모여 진행했던 6.10항
남북관계의 경색으로 인해 남북농업협력도 중단된 상태에서 남북 농업교류협력 사업을 되짚어보는 경기도 남북농업교류협력 사업의 현황과 개선점 토론회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기본부 주최로 지난 1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토론회에서 주제발제를 맡은 장경호 통일농수산사업단 정책실장은 민간단체의 인도적 지원은 정치군사적 사안으로 인해 정부당국간의 대북지원이 일시 중단될 때에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이루어진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초기 긴급구호 성격의 지원에서 점차 영농자재 지원으로 확대돼 북측의 농업생산력이 점차 복구되면서 민간단체의 대북지원 농업협력은 농업개발협력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있다고 평가했다. 남북농업개발협력은 영농물자 지원과 농업기술 교류 및 인적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남북농민대표자 상봉모임이 정부의 승인유보로 인해 무산됐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에 따르면 남북농민대표자 상봉모임은 매년 초에 개최되는 통상적인 모임으로 매해 남북농민 교류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정부는 현재 남북관계 상황과 신변안전 등의 문제를 들어 승인을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농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이후 남북농민 교류 사업에 대한 협의가 없었다”며 “이번 상봉모임은 올해 1년의 교류협력사업과 지난해 개최하지 못한 남북농민한마당을 올해 개최하는 것을 논의하는 자리이며 민간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남북관계가 경색돼 있어 민간차원의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민간차원의 교류까
7천만 겨레의 소원인 통일을 염원하는 농민, 노동자들이 식량주권 수호·통일농업 실현을 위해 북으로 통일 쌀을 보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한도숙)과 민주노총(위원장 이석행)은 지난 9일 남측에서 생산된 1백46톤 분량의 통일 쌀을 북측에 전달했다.이번에 북송된 쌀은 지난해 전국 54개 시·군에서 농민들이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13만평의 통일경작지를 조성해 지난 일년동안 땀과 정성으로 가꾸어 온 것이다. 당초 1백74톤의 쌀을 북으로 전달하려 했으나 경찰력에 의해 28여톤 분량의 쌀은 여의도와 영등포 소재 전농 사무실 인근에서 억류되어 전달되지 못했다.통일쌀 북송과 관련, 농민들은 지난 5일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8일 통일부 앞에서 회견을 마친 뒤 9일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