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과 진천군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50여명이 지난 11일 사과 농사가 시작되어 분주한 진천군 이월면 소재 꽃샘영농조합법인을 찾아 적과작업을 돕고 있다.
1990년대초 UR협상이 통과되는 등 농업환경이 날로 열악해가고 화학화, 기계화로 전환되면서 급격한 생태계의 변모를 초래할 즈음, 제주도 농민들 사이에 친환경 농업을 추구하기 위한 작은 움직임이 시작됐다. 바로 1993년 조천읍 농민회원 중심으로 시작한 조천유기농업연구회가 바로 그곳.이후 제주도내 각 읍면 농민회원들의 참여로 제주시, 구좌, 성산표선, 조천분회를 연합한 흙살림제주도연합회(회장 김영호)가 1993년에 출범하면서 제주지역에서도 본격적인 친환경농업이 실시됐다.흙살림 제주도연합회는 제주농업의 희망을 열어가는 환경농업을 과학적으로 연구·개발·실천하고 지하수를 보전함은 물론 자연생태계와 서로 공존공생, 소비자의 건강에 기여하며 농민의 사회적 제 권리 실현 등을 목적으로 창립됐다.흙살림 제주도
한빛 미곡종합처리장(RPC) 부도로 전주지역 270여 농가가 피해를 받고 있다. 한빛 RPC가 작년 자체수매대금 13억원을 결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빛 RPC가 피해금액 보상에 대한 대책도 내놓지 못하면서 농번기 농가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현재 피해 농가들은 전주시농민회(회장 서석동)와 함께 대책을 논의하고 경찰 측에 고발장을 제출하는 등 빠른 수사를 요청했다.전농 전북도연맹(의장 이광석)은 이와 관련 성명을 내고 “농업관련 예산과 각종 지원들이 RPC에 집중되고 있지만 자체수매과정에서 농민들이 생산비에 밑도는 가격을 받거나 이번 한빛RPC 사태처럼 나락대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들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며 관련 행정기관의 관리 소홀을 지적했다. 또한 “한빛 RPC의 잘못된 운
우석대학교 평생교육원 전통차 예절지도사반(지도교수 김동희) 원생들이 지난 8일 장수군 장계면에 위치한 생담원자생약초원을 찾아 가시오가피차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올해로 4년 연속 체험장을 찾은 김동희 교수는 “최근 웰빙 붐을 타고 확산되고 있는 여러 대용차중 가시오가피차의 효과가 탁월해 동호인들에게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장수에 차(茶) 문화 보급을 통해 농가의 소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담원 자생약초원은 임야 2만여평에 가시오가피 2만여주, 헛개나무 500여주, 두충, 마가목, 꾸지뽕, 차나무 등 목본류 약용수와 오미자등을 친환경 농법을 통해 재배하고 있다.〈장수=정승모 기자〉
장수군이 세계 최고의 장수사과 재배를 위해 재배기술지도 및 품질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장수군은 지난 12일 장수군농업기술센터 사과시험포에서 당진군, 무주군, 장성군, 함양군 등 탑푸르트 단지내 농업인 8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전개했다. 이날 커설팅에서는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박무용 박사의 ‘사과적과 및 결실관리 요령’과 ‘병해충 관리방법’ 교육 등이 실시됐다.장수군은 탑푸르트 단지내 농가를 대상으로 농진청 연구·지도 전문가로부터 정기적인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꽃가루, 반사필름, 친환경 비료 등을 지원, 장수사과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또한 적정시비, 인공수분 등 결실관리, 저농약 방제 실천 등 고품질 안심 사과 생산의 저해요인 분석 및 개선을 위한 기술지도 등을 전개, 장수사과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달수)는 7일 오후 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벼 및 소득작목 주요 병해충 방제를 위해 올해 첫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이날 협의회에서는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농업인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물바구미 공동방제 및 항공방제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 졌다.협의회에서는 특히 초기방제가 필요한 수도작의 애멸구와 벼물바구미 과수분야의 붉은별무늬병, 검은별무늬병, 점무늬낙엽병, 꽃매미, 응애류, 꼬마배나무이, 나무좀 등의 주의를 당부하고, 5월 기상전망과 함께 기본방제 통보서로 작성하여 관내농업인에게 배부키로 했다.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함병석)는 지난 7, 8일 양일간 양구군 동면 복지회관에서 양구 관내 한우사육 농가 20여명을 대상으로 한우개량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강원도축산기술센터의 박연수 박사, 노대영 수의사가 강의를 맡아 한우개량의 필요성과 개량방법 및 농가역할의 중요성, 번식율 향상을 위한 사양관리, 질병관리, 인공수정 실무 등 다양한 학습과정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진행됐다.강원농협 축산경제팀 관계자는 “교육 후 의견수렴과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농가실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내년에도 계속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원=허경 기자〉
부산경남우유농협(조합장 박철용)은 백혈병소아암 부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9일 부산·경남 지역 백혈병소아암 아동 및 가족 등 3백여명을 초청하여 ‘제2회 부산우유와 함께하는 사랑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우유가 매일 판매하는 우유 1팩당 1원씩 적립한 ‘우유사랑 기금’을 사용하여 ‘사랑나눔’의 의미를 더했다.경남 함안 소재 부산우유 칠서공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병마에 고통받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웃음과 행복을 선물했다.참가자들은 우선 매일 마시는 우유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견학했고, 모형젖소에서 직접 젖을 짜보는 체험에 참가했다. 이후 약 4시간 동안 희망풍선띄우기, 마술, 케릭터퍼포먼스, 바운스놀이터, 우유빙수 만들어 먹기, 야구
생산비 폭등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 가는 가운데 강원도 홍천군 남면농협이 정부보조 비료를 무원칙적으로 판매함으로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지역 농민들에 따르면, 홍천농협에는 총 1억4천여만원 규모의 정부보조 비료가 배정되었는데 농협측에서 비료를 원칙없이 선착순 판매함으로서 정부보조 물량이 동이나 많은 농민들이 비료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7일 홍천군농민회 남면지회(회장 신현학) 회원 10여명은 남면농협을 항의 방문하여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와 대책을 촉구했다. 농민들은 “최근 농업보조에 대한 정부정책의 불확실성이 예상되고 농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선착순 판매를 한다면 뻔한 결과가 나온다”며 “비료를 많이 안쓰던 사람들이 몇차씩 비료를 실어 나르고, 한 마을 전체가 비
윤장배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은 12일, 전남 신안군 증도면 소재 엘도라도리조트에서 신안메이드, 청수식품, 태평소금, 바이오테크, 전남도 등 천일염 수출업체 대표와 지자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일염 수출확대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전농 제주도연맹(의장 허창옥)은 지난달 30일 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한도숙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신백훈 농협 제주지역본부장 및 회원 농민 등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노래패 '청춘'의 문예공연에 이어진 기념식에서 허창옥 제주도연맹 의장은 "우리가 농사지으면서, 밤낮으로 활동하는 이유 중 하나는 신자유주의 자본에 의해 수입되는 농산물을 막고, 건강한 우리의 먹을거리를 보호하는 것이며, 또 하나는 농가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허 의장은 "농사를 계속 짓기 위해서 그리고 농업의 역사를 아는, 농민을 위하는 정부와 정치권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투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자유주의 장벽에 맞서서 함께 투쟁할 것을 독려했다.이어 상징의식으로 "농협개혁, 자유무역협정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에 농민들이 제동을 걸었다. 부여군 금강 하천부지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 4백여명이 지난 6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집회를 열고 농민 대책없는 4대강 정비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충남 부여군에서 올라온 농민들은 '내년에도 농사짓고 싶다', '농민대책 없는 4대강 정비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백신기 금강하천부지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충남 부여 하천부지에 농사를 지으며 어렵게 살고 있다"며 "아무리 국가소유의 땅이라도 일방적으로 농민들을 몰아 낼 수가 있느냐"며 항의했다. 백 위원장은 "금강 하천부지에서 연간 1천억원의 농산물을 생산했고, 60여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며 아무런 대책없이 농민들을 내쫓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