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12일 ‘대한민국 농식품 미래기획단(얍!, YAFF)’ 광주·전남지역 회원을 aT 나주 본사로 초청해 aT 채용과 농식품 업무 설명회를 추진했다.aT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일방적인 설명회 방식에서 벗어나, 실무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aT신입사원들과의 멘토링을 실시하고 지역 농식품 기업을 함께 견학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고 말했다.한편 대한민국 농식품 미래기획단은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및 정책 소통 활성화, 취업·일자리 창출 및 미래 농식품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5월 신설됐다. 현재 기획단에는 전국 122개 대학 1,400여 회원이 참여 중이다.
내년에 열리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불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를 수정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국회엔 조합장 선거법 개정안이 발의됐고 정부는 지역농·축협 임원자격을 완화하는 방안을 내놓았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4일 지역농업협동조합정관례와 지역축산업협동조합정관례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임원자격을 출자좌수 50좌 이상 1,000좌 이내로 정한 현행 조문은 정관변경일 직전 연도말의 조합원 1인당 평균 출자좌수(1,000좌 초과시 1,000좌를 한도로 함) 이내로 개정된다.농식품부는 “일선 조합에서 임원출자좌수 기준을 높게 규정해 후보자의 피선거권을 과도하게 제한했다”며 “현행 1,000좌 기준에 조합 평균 출자좌수 기준을 추가, 그 중 낮은
농림축산식품부는 종자산업 육성을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종자산업진흥센터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종자산업진흥센터는 종자산업의 효율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해 ▲지원시설의 설치 등 기반조성 ▲전문인력의 지원 ▲창업 및 경영 지원 ▲정보의 수집·공유·활용 ▲종자 유통 활성화 및 대외시장 진출 지원 ▲종자업자에 대한 지원 등 종자산업의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이와 더불어 분자표지 분석, 성분분석 등 첨단 분석 서비스와 해외 수출정보 제공 및 마케팅 지원 등 영세한 국내 종자기업이 비용 등의 문제로 갖추기 어려운 기능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종자산업진흥센터는 2016년 완공예정인 ‘민간육종단지’에 들어서면서 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촌진흥청, 정읍 방사선육종연구센터로 이어지는 종자산업 연구·지원기관의
농업보조금 지원과 관리가 더욱 엄격해진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국가보조금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왔으나, 부정수급 문제를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분야 재정사업관리 기본규정(기본규정)’ 개정안을 지난 4일 행정예고 했다.이에 따라 농업보조금 부정수급자에 대한 제재 수단이 대폭 강화된다. 보조금을 3회 이상 부당 사용 할 경우 농식품사업 지원대상에서 영구 제외하고, 보조금 부당사용으로 형사처벌이 확정된 경우 지원대상에서 즉시 제외한다.아울러 보조사업자와 부당한 방법으로 계약을 체결한 시공업자 등에 대한 보조사업 참여도 제한된다.한편 보조사업자와 시공업자가 결탁해 사업비를 부풀리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 사업비는 입찰을 적용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된 ‘2014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우리술 8개 주종, 32개 제품을 수상작으로 선발했다.이번 품평회에는 총 179업체, 241개 제품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예심, 현장심사 및 본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주종은 생막걸리 분야, 살균막걸리 분야, 약주·청주 분야, 과실주 분야, 증류식소주 분야, 일반증류주 분야, 리큐르 분야, 기타주류 분야로 총 8종이며 분야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이 수여됐다.주종별 대상은 생막걸리 분야에 ‘하얀연꽃 백련막걸리’, 살균막걸리 분야에 ‘지리산 허브 쌀막걸리’, 약주‧청주 분야에 ‘만품산삼가득주’, 과실주 분야에 ‘다래와인 스위트레귤러’, 증류식소주 분야에 ‘고소리술’ 등이다. 농식품부는
대형유통업체의 도를 넘은 쌀 할인판매 행사가 벼 수확기를 맞은 농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형유통업체에 쌀 할인행사 자제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크고 작은 할인 행사가 계속되면서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최근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형유통업체의 쌀 할인행사는 수년전부터 문제돼 왔다. 더구나 올해는 추수기와 맞물리면서 산지 쌀값을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지난달 롯데마트는 황토햅쌀 20kg을 일주일간 3만9,500원에 판매하는 ‘통 큰 행사’를 벌였다. 이는 10년 전에도 못 미치는 가격이다. 이에 질세라 다른 대형유통업체들도 햅쌀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했고, 햅쌀은 도매가보다 못한 가격에 판매됐다.이에 농식품부는 대형유통업체에 쌀 할인행사 자제를 요청한
앞으로는 배합사료 판매 시 제품별 전월 평균 판매가격을 표시해야 한다. 축산농가가 사료업체 및 대리점별 판매가격을 비교해보고 구매할 수 있어 사료 구매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배합사료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가격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배합사료 가격표시제’를 시행했다. 이에 매월 5일부터 익월 4일까지의 제품별 전월 평균 판매가격이 각 판매업소에 표시되고 있다. 국내외 생산을 막론, 국내 판매업소에서 판매되는 양축용 배합사료는 주문용을 제외한 모든 제품이 이같이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배합사료는 사료업체와 축산농가 간 직거래 비중이 높아 같은 제품이라도 거래 조건에 따라 농가별 판매 가격이 다르다. 농가는 그 동안 자신이 구매하는 제품이 얼마나 비싸거나 저렴
‘201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가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 동안 충남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렸다.‘농기계자재의 6차산업 융합으로 세계속의 KIEMSTA 2014'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26개 국가에서 372개 기업체가 참여했으며, 1,912개의 전시부스가 설치됐다. 첨단 농기계는 물론이고 시설 및 자동화 장치 등 18개 품목이 전시됐다.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개막식 축사에서 “1992년부터 시작된 농기계자재 박람회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벼농사 기계화율도 99.9%를 달성했다”며 “농업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가운데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여 차관은 이어 “계속되는 농산물 개방 확대와 고령화로 농기계의 중요성
“벼도열병, 농진청 현장보고와 농식품부 보고 달라”지난달 7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국정감사 때도 지적된 바 있는 벼도열병 피해대책 문제가 다소 진전됐다. 농작물재해심의회에 회부하겠다는 장관의 답변을 얻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해지역 샘플링 선정의 문제와 농촌진흥청 현장실사 보고서를 근거로 작성한 농식품부 보고서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언성이 높아졌다.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 화순)은 질의에 앞서 JTBC 뉴스 내용과 현장 농민들의 인터뷰 촬영분을 공개했다. 농민들은 “나락 팰 때, 비가 계속 왔다. 약 칠 시간이 없었다”고 이구동성으로 증언을 했다.신 의원은 “현장의 심각성을 알아달라는 뜻이고, 또 영상물로 질의하면 답변이 잘 나오더라”면서 벼도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쌀 통계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다. 쌀 판매원가가 줄어드는가 하면, 일부 자료를 누락시켜 결손액을 은폐시키는 등 석연치 않은 구석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정부 쌀 통계 조작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향후 정부는 어떤 해명을 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달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우남) 종합감사장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의 격앙된 목소리가 이동필 장관을 향했다. 박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작·배포한 ‘농림축산식품 주요통계’ 자료 중 2006~2009년 쌀 판매원가를 고의로 조작해 결손액을 은폐하려 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박 의원이 제기한 ‘이상한 통계’ 첫 번째는 2004년까지 상당 수준 올라가던 쌀 판
지난 1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배 수급안정 차원에서 “배 수출을 1,000톤 이상 확대 하겠다”라고 발표한 것을 두고 “현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안일한 대책”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정작 수출 현장에서는 업체의 발주가 들어오지 않아 곤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수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때, 약 1만톤에 달하는 물량이 내수시장으로 풀릴 위험성이 있어 농식품부가 보다 더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배수출주식회사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원하는 건 중소과인데 올해 대과가 많이 나왔다. 또 업체들은 본격적으로 중국산 배가 미국으로 수출되는 11월, 12월이 오기를 기다리며 소위 ‘간’을 보고 있다. 때문에 아직 발주가 많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지난해에도 수출이 계속 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17일 수원 aT 유통교육원에서 ‘도매시장 정가·수의매매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최우수상에는 대전중앙청과(주), 우수상에는 동부팜청과(주), 장려상에는 서울청과(주), 농협대전공판장, 농협부산공판장이 각각 수상했다.이번 행사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제인 도매시장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우선 전국 공영도매시장 개설자로부터 25개 사례를 접수받아 1차 예선을 거쳐 10개의 본선 사례를 선정, 발표대회를 통해 최종 5개 법인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aT 시장지원팀 관계자는 “그동안 정가·수의매매 확대를 위해 시행지침 전파, 홍보동영상 제작·배부, 시장관계자 대상 현장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5년 3월 11일, 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전국 1,360곳(농·축협 1,149곳, 산림조합 129곳, 수협 82곳)에서 열린다. 본지는 첫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농협에 관한 여러 쟁점을 종합한 기획을 준비했다. 격주로 게재하는 총 10회에 걸친 본 기획이 지역농협 개혁을 이끌 의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편집자주농촌 복지사업 수요가 늘어나며 농협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농협 중에서도 필요성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복지사업에 참여하는 수가 늘고 있으며 농협중앙회도 차츰 복지사업을 확대 강화하는 분위기다.지난 18일(토요일) 오후, 경북 문경시 산동농협(조합장 황혁주) 산북지점 2층은 개구진 웃음소리로 시끌벅적했다. 10명의 어린이들은 주말엔 이곳에 모여 또래와 시
인삼종자의 불법유출 근절을 위해 관계부처가 대대적인 일제 단속에 나선다농식품부·관세청·해양경찰청 등 내년 3월까지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13일 관세청과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간 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 3월까지 인삼종자 불법유출 근절을 위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싯가 7억원 상당의 인삼종자 12톤이 중국으로 불법유출되려다 적발된 사례가 있고, 올해도 묘삼을 포함한 인삼종자 국외 불법 유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점을 감안한 것.부처별 주요 역할 분담 내용은 ▲농식품부·농협 : 연간 인삼종자 채취량(묘삼 거래량 포함) 및 거래현황 등 데이터베이스 구축 ▲관세청 : 미신고 수화물과 휴대물품 통한 인삼종자·종묘 불법유출 단속 강화 ▲농진청 : 인삼종자 반출 승인 관리 강화.
농림축산식품부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에 따라 식품부분 8개 관리업체의 내년도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확정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8개 식품업체의 2015년도 온실가스 배출허용량은 19만900톤 CO2상당치. 이는 8개 식품업체가 예상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19만2,600톤 CO2상당치 중 0.9%에 달하는 1,734톤 CO2상당치를 감축해야 한다는 뜻이다.이같은 감축목표는 해당 업체와의 협상과 전문가 협의는 물론 ‘농식품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설정협의체’를 거쳐 확정됐다.정부는 2016년에 업체의 감축목표 달성여부를 평가해 미달성한 업체에 개선명령을 내릴 수 있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한편 올해부터는 관리업체 지정기준이 8만7,500톤 CO
쌀시장 개방, 단경기 실종 등 쌀시장 악재의 후과로 수확기 쌀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신곡 수요량 400만톤의 초과물량인 18만톤을 시장격리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쌀값 반등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수확기 쌀값 안정을 목적으로 신곡 수요량 400만톤을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 조속히 시장격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지난 14일 같은날 통계청이 발표한 쌀 예상수확량 418만톤 중 신곡 수요량 400만톤을 초과하는 물량 범위 내에서 매입해 시장격리하겠다고 잠정 발표한 바 있다.당시 농식품부는 11월 중순께 통계청이 쌀 실수확량 발표와 시기를 맞춰 확정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불과 일주일도 안 돼 발 빠르게 시장격리를 확정하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형 교통모델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농촌형 택시’가 내년부터 전남도에도 시행된다.전라남도는 지난 11일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100원 택시’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전남도는 22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자를 공모하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당 1억 원 규모로 한정하고, 우선 11개 시군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최봉현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100원 택시 사업은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이 정해진 구간을 100원을 내고 택시를 이용하면 택시요금의 차액을 도비와 시군비로 보전·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며 사업 희망 시군의 제안서를 접수받아 다음달 선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전망이나, 쌀 전면개방이 임박하고 2013년산 계절진폭이 마이너스였던 점 등 수급 외적인 요인으로 수확기 쌀값 하락이 예측된다. 이에 올해는 예외적으로 정부가 시장격리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원장 최세균)은 지난 14일 대회의실에서 ‘2014 쌀 수확기 전망과 과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주제발표를 한 김태훈 농경연 곡물관측실장은 “벼 작황이 양호해 단수는 늘어났지만 벼 재배면적이 감소해 생산량은 전년 보다 줄어든 418만톤 내외로 전망된다. 하지만 소비 감소를 감안하면 수급에 여유가 있어 가격이 급등락 하지는 않을 여건”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올해는 쌀 전면개방을 앞둔 특수한 상황을 맞아 불안심리가 작용하고,
도하개발어젠더(DDA)가 타결될 경우, 국내 쌀값이 80kg당 13만원대까지 폭락할 것이란 정부 보고서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한 ‘쌀 관세화 전환과 수입가능성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DDA협상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 지위를 부여받을 경우, 2023년 국내 산지 쌀값을 80kg당 13만8,000원으로 예측했다.이 보고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원장 최세균)이 정부의 쌀관세율 513% 발표를 앞두고 향후 영향을 분석한 것으로, 쌀값을 보장한다는 정부 발표와 달리 쌀값 폭락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DDA는 우루과이라운드(UR)에 이어 새로운 자유무역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난 2001
2014년 쌀 예상생산량이 418만톤으로 전망된 가운데 현장은 현장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쌀값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는 쌀 관세화를 목전에 둔 예외적인 상황이라는 점과 2013년산 쌀의 단경기 실종 등 심리적 요인이 쌀 가격에 부정적인 조건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내놓은 카드는 초과분의 시장격리. 하지만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을 작년 수준으로 동결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는 현장의 분석이다.통계청은 14일 올해 쌀 예상생산량을 현백률 92.9%로 했을 경우 418만4,000톤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423만톤에 비해 4만6,000톤, 1.1% 감소한 물량이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 이동필)는 같은날 쌀 수급 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신곡수요량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