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지역재단은 오는 21일 오후 1시30분부터 aT센터에서 ‘협동과 연대의 주체, 새로운 협동조합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창립8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정태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이 참석해 ‘협동과 연대의 지역사회 건설을 위한 협동조합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를 발표한다.
새누리당에게 농정은 없었다.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도 마찬가지였다. 총선이 2달도 남지 않았지만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4.11 총선 관련 각 정당 농정책임자 초청토론회’에 농정 공약을 들고 오지 못했다. 지난 23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와 농수축산연합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통합진보당이 참석해 각 정당의 농정 공약을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개략적인 방향만 제시했으며, 그 방향도 이명박 정부의 경쟁력 강화, 엘리트 농민 육성과 다르지 않았다. 최희종 수석전문위원은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어촌을 활기차게 발전시키고, 농어민 복지 향상을 목표로 정예농업인력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국회의 역할이 크지 않다고 한계를 짓고 복지 농정에 관심을 두고 초안을
안전한학교급식을 위한 국민운동본부(학교급식국본, 상임대표 배옥병)가 지난 22일 영등포 소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단체명을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로 변경하는 한편 올 한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학교급식국본은 총회에서 ‘국민 먹거리복지’와 로컬푸드를 결합해서 이를 의제화 하기 위한 T/F를 구성하고 중앙과 지역에서 공청회 및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또 이날 총회참가자들은 학교급식을 넘어 공공급식으로 전환·확장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총회에서는 학교급식체계 및 운영상 지적된 문제들을 개선하고 직영급식, 급식대상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학교급식법을 전면 개정하기 위한 노력을 펴 나가기로 했다. 양정화 법학박사는 학교급식법 개정방향으로 책무규정에 있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감 및 학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과 통합진보당이 ‘여성농민이 행복한 농촌, 여성이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정책협약을 맺었다.이들은 지난 22일 국회정론관에서 정책협약식을 갖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동투쟁과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여농 박점옥 회장은 “농업정책에서 소외되고 배제됐던 여성농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는 정당, 한미FTA 폐기에 앞장서는 정당인 통합진보당과의 정책협약식은 여성농민에게 한 줄기 희망”이라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통합진보당은 여성농민이 생활의 주체, 지역공동체의 주체로서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들은 △여성농민의 법적 지위를 보장하는 제도 마련 △여성농민의 생산·가공·유통에 대한 지원 확대 △농촌 지역의 성 평등 실
21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한국농정신문 14차 기자학교에서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를 만나 총선과 한미FTA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요즘 근황은?한미FTA범국본에서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고 있고, 민언련 공동대표로 조중동의 종편방송 중지와 미디어랩법 재개정과 수신료 인상저지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총선과 관련해 총선유권자네트워크에서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하나 더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도 같이 맡고 있다. 집회와 회의가 다반사인데 개인 생활은 어떤가?생활비는 상근비 일부와 아르바이트로 충당하고 있다. 아무리 늦은 새벽이라도 잠은 집에서 자려고 노력한다. 한두 시간 잠을 자도 집에서 자야 피로가 풀리는 것 같고, 힘이 생긴다.(웃음) 故 정광훈의장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알고 있다.’98년부터
“3월 15일 0시 한미FTA 발효.” 외교통상부가 지난 21일 기습적으로 한미FTA 발효시점을 발표해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와 통합진보당은 이튿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발효 철회와 폐기를 촉구했다. 민주통합당은 결의문을 내고 발효 무효와 전면 재협상에 착수하라고 주장했다. 범국본 박석운 공동대표는 “한미FTA는 미국법 아래면서 한국법보다는 위에 있다. 3월 15일은 주권 포기의 치욕적인 날이 될 것”이라며 격분했다. 이어 “25일 청계광장에서 한미FTA를 반대하는 범국민 촛불 항쟁을 만들어 이번 총선에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실 범국본 공동대표는 “민주통합당은 이명박 FTA와 노무현 FTA는 다르다고 하지만 국민은 다
(사)슬로푸드 문화원에서는 농민, 학교급식 활동가, 식생활교육 지도사, 영양사, 조리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9기 슬로푸드 매니저 양성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내달 7일(수)부터 29일(목)까지 매주 1회로 1박2일간 전남 강진·순천·영암·해남 등 지역을 순회하면서 총 4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인간과 자연, 사회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먹을거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이번 교육은 농업과 음식을 둘러싼 갖가지 사회적, 환경적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대안으로 슬로푸드 운동을 공부한다. 3월7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첫 교육에는 현대 먹을거리의 문제점과 대응, GMO를 우려하며 대안을 고민하자, 육식의 불편한 진실, 가공식품과 식품첨가물 교육 등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과 슬로푸드 운동을 함께
최근 한국농민연대와의 통합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일부 농민단체에서는 김준봉 대표와 통합을 위한 ‘합의’를 했다고 주장한다. 사실인가? - 사실이 아니다. 오해다. 다만 통합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농민연대 통합논의와 더불어 4월 총선시기에 맞춰 출마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에 출마할 의사가 있나. - 4월 총선 비례대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정치권으로 가는 것이 조금 걱정스럽다. 농민단체 본연의 임무인 농권운동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권으로의 입문은 부차적인 것으로 생각한다. 정치권에 입문하지 않겠다는 것인가? - 내가 아니어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농민단체장 또는 농민들 중에서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제도권에 들어가면 좋겠다고 생각
한국농민연대(상임대표 이준동)가 총선 농정 공약 요구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민연대 정책위원회는 지난 16일 수원 농민회관에서 워크숍을 열고 19대 총선 공약 초안을 논의했다. 장병수 농민연대 정책위원장은 “지난해 후반기부터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총선에 맞춰 전 농촌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입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논의 배경을 전했다. 이날 정책위는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농가부채 해결방안, 농촌 복지 등 10여개 안을 논의했다. 확정안은 18일 대표자회의에서 결정돼 의견수렴 후 이번주 내로 발표된다. 농민연대는 이 안을 정치권에 전달하고 해당 안을 관철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동원할 계획이다.
이명박 정부의 잇따른 FTA 추진으로 농민단체들이 분노를 표출했다. 한미FTA 날치기 통과에 이어 외교통상부가 지난 9일 한중FTA 추진을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농민연대(상임대표 이준동)는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400만 농심을 짓밟은 국회의원 심판은 시작됐다. 농업은 안중에도 없는 이명박 정부의 퇴진 운동도 불사하겠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 단체는 “한·미FTA, 한·EU FTA로 축산업 붕괴를 가속하고, 그것도 모자라 한·중FTA로 국내 과수·원예를 막론하고 농업 전체를 초토화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은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또, “신자유주의 시장경제에 매몰된 이명박 정부의 무차별한 FTA 추진으로 홀랑 벗겨지는 농업의 추위를 견뎌낼 농어민은 없
한국농민연대(농민연대, 상임대표 이준동)는 지난 10일 수원 농민회관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고 다가오는 총선과 한중FTA에 힘 있게 대응하기 위해 농수축산연합회(상임대표 김준봉)와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한 통합을 결의했다. 이날 대표자 회의에 참석한 일부 농민단체 대표들은 김준봉 대표와 이미 합의했다며 농수축산연합회와의 통합을 적극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통합을 강하게 주장한 임영호 한국화훼협회 회장은 이미 농수축산연합회와 ‘합의’했기 때문에 여기서 결의만 하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표자 회의에 참가한 농민단체 대표들은 6명이었다. 김진범 한국농민연대 집행위원장은 “원칙적으로 농업계가 한 목소리를 내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후 각 단체별(농민연대, 농수축산연합회) 대표자회의를
농민신문사(발행인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가 발간한 유머집 ‘솔직히·까놓고·말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회수 조치를 내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성폭력을 미화하는 글을 실어 여성단체의 공분을 사고 있다. 신문사 측이 회수에 들어갔다고 밝힌 시기는 2월 3일 경이다. 그런데 성폭력을 미화하고 있는 ‘사랑방야화’ 198화 ‘변태과부’가 신문에 게재된 날은 2월 10일이다. ‘변태과부’는 한 과부가 자신의 집에 칼을 들고 온 도적에게 강간을 당하고 난 뒤, 그 도둑에게 다시 복면하고 칼을 들고 와 달라는 부탁으로 끝난다. 또, ‘웃음마당’에 연재된 유머를 모아서 발간된 이 문제가 되고 있음에도 여성을 웃음거리로 삼는 저급유머는 계속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