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민연대(상임대표 이준동)가 총선 농정 공약 요구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민연대 정책위원회는 지난 16일 수원 농민회관에서 워크숍을 열고 19대 총선 공약 초안을 논의했다. 장병수 농민연대 정책위원장은 “지난해 후반기부터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총선에 맞춰 전 농촌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입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논의 배경을 전했다. 이날 정책위는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농가부채 해결방안, 농촌 복지 등 10여개 안을 논의했다.
확정안은 18일 대표자회의에서 결정돼 의견수렴 후 이번주 내로 발표된다. 농민연대는 이 안을 정치권에 전달하고 해당 안을 관철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동원할 계획이다. <경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