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이 쌀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의 원인이 되는 벼 키다리병과 벼잎선충 피해를 막기 위한 볍씨 소독 방법을 소개했다. 아울러 종자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우량종자를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농진청에 따르면 벼 키다리병은 못자리 육묘상에서부터 발생해 수확기까지 피해를 준다. 벼가 키다리병에 걸리면 웃자람 증상을 보이는데, 심할 경우 말라죽기도 한다. 농진청은 “그간 볍씨 소독 기술 개발과 교육, 홍보로 못자리에서의 키다리병 발생이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최근 병 발생 모판 비율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이 4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새참캠페인은 올해로 7회째를 맞았으며, 농촌에서 직접 땀 흘리며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캠페인은 농민을 가족이나 친척, 지인으로 둔 모든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사연을 응모 받아, 농민들에게 직접 사랑의 새참꾸러미를 배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SG한국삼공 측은 농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가족·친척·지인 간의 추억, 사랑을 되새겨보고 공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올해 역시 외래·돌발해충이 농가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용진)이 외래·돌발해충 방제에 효과가 있는 자사 원예용 살충제 ‘모스피란’과 ‘만장일치’를 추천했다.(주)경농은 “모든 병해충이 농가에 문제가 되지만 특히 외래·돌발해충은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할 수 없어 더 큰 피해를 야기한다”라며 “최근 농가에선 외래·돌발해충 방제에 효과적인 ‘모스피란’과 ‘만장일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주)경농에 따르면 모스피란은 클로로니코티닐 계통 살충제로, 기존 약제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큰 일교차 속 4월 최저기온이 평년 수준일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꽃샘추위는 3일 정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의 관계기관에서는 그간 단 2~3일 동안의 저온으로도 농산물 피해가 발생했던 점을 고려해 지난달 29일 저온피해 예방 대책을 점검·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충청북도·전라남도·경상북도 등 저온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기후변화 등의 요인으로 최근 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과수 생산 시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에 대한 관리가 보다 체계적으로 실현될 전망이다. ‘무병화인증제도’ 도입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종자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그간 과실의 품질과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 무병묘 생산·보급에는 일부 미흡한 면이 있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미흡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체계화된 관리 아래 생산된 묘목을 인증해주는 무병화인증제도의 도입 근거 마련 법 개정에 나선 것으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이 사과·배 과수화상병 방제 적기를 알려주는 예측시스템을 개발했다. 예측시스템은 개화기 화상병 감염 위험 정보에 따라 적정 방제시기를 알려주는 ‘K-메리블라이트’ 예측 모형을 기반으로 한다.K-메리블라이트는 미국 동부지역 화상병 발생자료를 이용해 개발한 ‘메리블라이트’ 예측 모형에 우리나라 사과·배 발아일과 개화 시작일, 낙화 종료일 등을 추가해 국내 환경에 적합하게 개선한 것이다. 사과·배의 생육단계와 기상정보를 이용하는 메리블라이트 예측 모형은 개화기의 꽃 감염 시기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안」이 25일부터 시행됐다. 시행령안은 지난해 9월 24일 제정·공포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 제정·공포된 이후 6개월 동안 2050 탄소중립위원회(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윤순진 서울대 교수, 탄중위) 주관의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완비됐다.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령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비전과 목표, 이행체계 및 시책 등을 규정하고 있다. 우선 법령은 2050 탄소중립의 비전과 함께 중장기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와 댐 대량방류 등의 여파로 참혹한 수해를 겪은 피해주민들에 대한 배상 문제가 마무리돼 가는 모양새다. 환경부 소속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신진수, 중조위)는 피해주민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수자원공사(수공) 간 분쟁조정 절차가 종료됐다고 밝혔다.지난해 4월 시행된「환경분쟁조정법」개정으로 지난 2020년 8월 수해 배상 분쟁조정은 하천수위 변화로 인한 피해를 분쟁조정 대상에 포함해 심리한 첫 사건이 됐다. 해당 분쟁조정은 지난해 7월 12일 합천군 내 피해주민들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이 무기질비료 전 비종 가격 인상분에 대한 80% 보조를 확정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 원자재 등의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비료가격 추가 인상에 대한 농민들의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비료 원자재 가격 변동분을 판매가격에 분기마다 반영하는 ‘무기질비료 상시 계약단가 조정시스템’이 처음 적용되는 2분기(4~6월)를 앞둔 현재, 계통공급 농약 가격 인상에 대한 소문까지 돌자 농민들의 생산비 인상 부담에 빨간불이 켜진 실정이다. 원자재 가격 변동 ‘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이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시에 드론 제조공장을 개소했다. 개소·현판식엔 한동우 대표이사와 사업부 본부장 등을 포함한 드론사업팀 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SG한국삼공 용인 드론 제조공장은 익산 공장과 함께 드론 생산뿐만 아니라 AS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신축했으며,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이날 개소·현판식에서는 올해 신제품인 ‘SG-24’가 공개됐고, 기존 제품인 ‘SG-10p’, ‘SG-16’, ‘SG-30’ 등의 농업용 드론도 함께 소개됐다.이날 SG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 농관원)이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1일간 ‘농업용 면세유류 사용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최근 국내 석유류 가격 상승에 따른 부정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농관원은 면세유류 공급대상자인 농민 등 91만1,000호와 농협 등의 관리기관 약 2,000개소, 주유소 등 판매업소 약 7,000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배정받은 농업용 면세유류를 농업용도 외적으로 사용하는 행위 △배정받은 농업용 면세유류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남 고흥군 포두면에 위치한 해창만 수상태양광이 점차 그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업을 ‘지역 상생’의 대표 사례로 꼽는 일부 보도 내용과 다르게 주민 갈등과 논란 등이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해창만 담수호 약 100ha 면적에 조성 중인 수상태양광은 95MW의 대규모 사업이라는 점과 함께 주민참여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적잖은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 전체 2개 구역 내 일부 구간에 패널 설치가 완료됐고 나머지 구간의 공정이 진행 중인 상황이나 송전선로 통과 마을의 군청 앞 반대 집회 및 개발행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당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경제지주의 인상분 지원 대상서 제외됐던 원예용 비료에 대한 가격 보조가 이달 28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지난 17일 “농협경제지주가 원예용 비료 판매 기준가격 산정 작업을 지난 11일 완료했으며, 현재 비종별 보조금액 산정, 농민별 물량 추가 배정 및 판매관리시스템 정비작업을 진행 중이다”라며 “작업이 완료되는 3월 28일부터는 원예용 비료도 순차적으로 가격 인상분을 지원할 예정이며 판매관리시스템 정비 전에 비료를 구매한 농민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전남과 경남, 제주 등의 지역에 집중된 양봉농가 월동 꿀벌 피해의 원인은 지난해 발생한 꿀벌응애류와 말벌류에 의한 폐사, 이상기상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이 지난 1월 7일부터 2월 24일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지방자치단체, 한국양봉협회 등과 전국 9개 도 34개 시·군 및 99호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월동 꿀벌 피해 민관 합동 조사를 통해서다.조사 결과 꿀벌 폐사는 전국에 걸쳐 발생했으며, 특히 전남과 경남, 제주 지역의 피해가 다른 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무기질비료(화학비료) 가격 인상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전국 곳곳에서 빗발치고 있다.지난 4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이 성명서를 발표한 이후, 경남과 전남, 제주 등에서 잇달아 정부의 ‘생색내기·자화자찬용’ 비료가격 인상분 보조 정책을 비난함과 동시에 필수농자재 구매비용 인상에 따른 중장기적 지원 대책 등을 촉구하는 상황이다.가장 먼저 전농은 “정부는 가격 인상분 지원 대책으로 농민들의 비료 구입 부담을 경감해 농가 소득 증대와 농산물 가격 안정에 이바지할 거란 자화자찬을 늘어놓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국 여성농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여성농업인 영농여건 개선 교육’이 현장서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행정 편의적인 일부 요소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교육기관의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50만원 이상의 편의장비 구입을 제한하고, 사업 대상자인 고령의 여성농민으로 하여금 적잖은 서류 작업을 요구하는 것 등인데 담당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농정원)은 해당 민원을 반영해 일부분을 이미 개선한 것으로 확인된다.농림축산식품부와 농정원이 담당하는 해당 사업은 여성농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남·북과 전남·북 등 월동작물 주요 산지 농민들의 얼굴에 짙은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 지난해 늦게까지 지속된 가을장마로 파종에 적잖이 애를 먹었던 걸 까맣게 잊을 만큼 파종 이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도통 내리지 않는 비 때문에 작물 생육이 저하될까 걱정돼서다.지난해 난지형(대서·남도종) 마늘 파종 시기 동안 장기간 지속된 장마는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경 마무리해야 하는 파종 적기를 다소 늦췄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장기화된 인력 부족마저 마늘 재배 농가의 골머리를 앓게 했다. 당시 11월까지 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해 새로운 농업용 드론 ‘SG-24’를 선보이며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SG한국삼공에 따르면 2022년 신제품 SG-24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24L급 준대형 방제 드론이다. 접이식 구조로 보관 및 이동이 용이하고 탈부착 가능한 액상 및 입제통은 필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활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듀얼 카메라와 고성능 라이다 센서를 장착해 사용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이 반쪽자리에 불과한 정부의 비료가격 인상분 지원 정책을 힐난하며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전농은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지난해 10월 중국의 요소 수출제한 조치로 요소가 주원료인 무기질비료 가격이 폭등했다. 지난해 약 9,200원에 판매되던 20kg 요소비료는 올해 2만8,900원 선에 판매될 정도로 요소부족 사태를 거치며 가격이 3배 이상 올랐고, 그로 인해 농민들은 큰 피해를 입었다”며 “정부는 지난해 12월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의 80%를 보조해 농민들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신재생에너지 이격거리 표준안 제정을 둘러싼 논의가 다소 지지부진한 모양새다. 대선 정국과 기관 인사이동을 비롯해 이해관계자 간 이견이 만만찮은 탓도 있지만, 정부 표준안이 제정될 경우 적지 않은 지방자치단체서 이미 조례로 규정한 이격거리가 사문화되기 때문에 지방분권이 침해될 거란 우려의 목소리 또한 적지 않아서다.오늘날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 아닌 농산어촌을 대상으로 하는 풍력·태양광 발전사업 대부분은 주민 참여가 배제된 채 외지인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갈등이 마을 곳곳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