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미원낭성농협은 지난해 윤창한 조합장 당선 이후 판매농협 구현을 목표로 농산물 판매기반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를 위해 올해는 경제사업 활성화와 영농자재 지원 확대 등에 힘썼다. 무엇보다 농민조합원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미원낭성농협은 1992년 2월 미원농협과 낭성농협이 합병한 농협으로 올해 9월 기준 조합원은 1,723명이다. 준조합원은 지난해 말 기준 4,686명이다. 사무소는 미원면 본점과 낭성면 지점, 하나로마트 2곳, 양곡창고 5곳, 자재창고 2곳, 비료창고 1곳, 기타창고 1곳, 농기계수리센터 1곳을 두고 있다. 임직원은 총 47명이다.지난해엔 3억5,8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고, 각종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미원낭성농협이 이전하곤 확실히 달라졌다”는 게 농민들의 반응이다. 지금은 농산물 판매를 위해 그만큼 애를 쓰고 있다는 것이다.지난 21일 충북 청주시 미원면에서 배추 수확을 하던 한 조합원은 “미원낭성농협에서 한 조합장이 3선을 하면서 경제사업은 하나도 안하고, 농협중앙회 충북본부에서 내려오는 사업도 안 할 정도로 못쓰게 됐다. 신용사업만 하면서 관성화된 채로 10년 이상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조합원은 또한 “인근 지역의 농협에선 감자, 땅콩 등 여러 작물을 수확해서 판매한다”며 “시골에서 신용사업만으론 어려우니 경제사업으로 농협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또 다른 조합원도 “하나로마트도 새로 만들고, 농기계수리센터도 짓고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윤창한 조합장은 1980년대 청주농고 축산학과를 나와 군대를 다녀온 후부터 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남의 땅을 얻어 고추며 배추며 안 해본 농사가 없었지만 먹고살기엔 빠듯했다. 어느 해 겨울, 동네 앞 제방을 쌓는데 돌에 철망을 씌우는 작업을 하고 있어 몸만 허락하면 할 수 있겠다 싶어 따라나섰다고 한다. “절박함때문이었죠. 이후 10년 동안 농사가 끝난 겨울이면 전국을 누볐습니다. 그 돈으로 일소 한 마리를 샀고, 이후 땅도 조금씩 샀습니다. 그게 기반이 됐죠.”한편으로 그런 절박함은 그를 농민운동의 길로 인도했다. 80년대 후반 청주시농민회 미원면지회 총무를 맡았고, 2015년 겨울엔 홍콩에서 열린 WTO 각료회의 저지 투쟁에 가서 바닷물에도
11월은 ‘밥 먹고 하자’는 농협 총회 중에서 다음해의 사업을 편성하는 임시총회가 있는 달이다. 농협의 총회 중에서 1월말, 2월초에 개최하는 정기총회가 시끄러운 경우가 많지만, 아무래도 깊이 있는 총회는 매년 11월에 열어 다음해의 사업을 확정짓는 임시총회이어야 한다고 본다. 대부분의 농협은 11월 임시총회에서 비상임 임원들과 대의원들로 꾸려진 분과위원회를 열어 사업들을 점검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받아서 그 다음해의 사업을 확정 짓는다.그런 임시총회를 해야 하는 농협에서 회의가 조금 길어지면, ‘밥 먹고 하자’라는 발언을 하는 대의원들이 있다고 한다. 실제 우리 농협에서도 발언권 없이 그와 비슷한 발언을 하는 대의원을 본 적이 있다. ‘밥 먹고 하자’는 대의원들 때문에 자기 농협의 사업에 어찌 의견
미국 케네디 대통령이 제창하여 세계 각국과 국제소비자연맹이 채택한 「소비자의 7대 권리(The Seven Consumer’s Rights)」는 첫째 ‘안전할 권리’이며, 둘째 ‘알 권리’, 셋째는 ‘선택할 권리’이다. 이 외에 4) 의견을 반영할 권리, 5) 피해를 보상받을 권리, 6) 교육을 받을 권리, 7) 공공 서비스를 받을 권리 등이 포함된다. 문재인정부 속에 살아있는 박근혜 정책2016년 현재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단체에 5,000만이 넘는 우리 국민들이 연간 2,000여만M/T, 1인당 116㎏의 양곡을 소비한다. 그중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23.8%에 불과하다. 나머지 76.2%의 양곡은 미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주로 GMO(
[한국농정신문 심증식 편집국장]1999년 가을 어느 날, 전북 정읍시 정우면 농민회 회의실에서 면장, 시의원 등 면내 기관장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정우면여성농민회 창립총회가 열리고 있었다. 행사의 첫 순서로 이날 참석한 여성농민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여성농민가를 합창했다.참세상 농민세상 일구어 가는우리는 땅의 사람 당당한 여성이다까만 얼굴 짧은 머리 굵은 손마디억센 가슴에 해방을 심는 세상의 어머니다흙가슴 열고 일어서는 여성 농민, 농민이다세상이 우리더러 뭐라고 해도우리는 땅의 사람 시작이고 끝이다자식치고 곡식치는 땅의 어머니저 억센 땅에 씨를 뿌리는 세상의 젖줄이다흙가슴 열고 일어서는 여성 농민, 농민이다노래를 부르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1970년 창립한 신현농협은 올해로 창립 47주년을 맞이했다. 지영배 신현농협 조합장은 올해 초 “조합원 모두가 하나로 결집된 협력을 바탕으로 총 사업량 2조1,000억원이 넘는 농협이 됐다”며 “자주·자조·자립의 바탕 위에 협동을 스스로 인식하고 성장해 거제 경제의 어려움을 넘자”고 강조했다.신현농협은 2016년 말 기준 대의원 62명과 조합장, 상임이사, 비상임이사 7명, 사외이사 1명, 비상임 감사 2명 등 임원 12명, 직원은 정규직 72명과 비정규직 56명으로 총 128명이다. 조합원은 2,478명이고 준조합원 3만1,765명이다. 이중 농민조합원은 260명 수준이다. 내부조직으로는 영농회 31개, 부녀회 40개, 작목반 2개가 있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지영배 신현농협 조합장이 조합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조합원 환원사업 때문이다.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도 지 조합장이 취임한 2006년 이전보다 확실히 늘었다는 게 조합원들의 목소리다. 3선을 하며 11년 동안 신현농협을 운영하며 드러난 ‘소득보다 분배정의’라는 그의 농협 철학이 조합원에게 온전히 전달된 셈이다.6,000평의 농지에서 유기농쌀을 재배하는 윤종기(69) 조합원은 “지 조합장 이전엔 조합원에게 배당금을 주는 게 아주 미미했다”며 “솔직히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측면이 있었는데 지 조합장이 들어서고 나서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는 노력들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진영세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말은 변해야 한다고 하는데 변하지 않는 게 농협중앙회다. 농협중앙회가 변하면 지역농협도 변할 수 있다. 근데 농협중앙회에선 사회적 변화에 맞춰 지역농협이 변해야 한다고 한다. 결국 내부적 변화가 일어날 수 없다.”지난 24일 만난 지영배 신현농협 조합장은 앞서 20일 열린 국정감사를 지켜봤다며 농협중앙회가 바뀌어야 할 이유가 부분적으로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물론 아쉬운 마음이 더 크다. 여러 문제가 드러났지만 농협의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미지수라서다.국정감사에서 농협은행의 사회공헌 사업이 한 달에 100억원씩 사금고처럼 사용했다는 의원들이 지적이 있었는데, 지 조합장은 이를 두고 “실제로 농협은행의 한 지역본부장이 자신의 출신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도시화·산업화 추세 속에서 일본 역시 농촌 고령화 문제를 피해갈 수 없었지만, 일본 고령 농민들이 처한 상황은 우리나라에 비해 양호한 편이다. 현실성 있는 가격보전장치와 연금제도 등으로 고령농의 소득저하 자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일본 기후현 최북단에 위치한 히다시는 인구 2만5,000명의 작은 도시다. 해발고도 200~1,000m의 지리적 환경을 바탕으로 비육우·시금치·토마토 세 가지 농업이 집중적으로 발달해 있다. 전체 농업가구는 2015년 기준 1,623호인데, 평균연령이 70세인데다 신규취농 가구수가 매년 한 자릿수를 맴돌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하게 진행돼 있다. 하지만 정책은 상당히 느긋한 분위기다. 이마무라 야스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히다시 고지대의 서늘한 기후는 시금치 재배에 최적화된 환경이다. 히다 시금치는 시 전체 농업생산액의 16.5%를 차지하는 대표작물로, 정책 지원을 등에 업고 전국구 명산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정부의 가격지지 및 연금정책을 통해 보장받고 있는 고령 시금치농가 지쿠야마 가즈오씨의 소득은, 우리나라 농민들의 놀라움과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하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히다에서 시금치 농사를 45년째 전업으로 하고 있다. 규모는 70a(약 2,100평)다. 정부 지원으로 수확기, 저장고, 포장시설 등을 갖추고 연간 3.6kg 박스 1만개를 출하한다. 평균단가는 박스당 2,300~2,400엔이다. 올해 70세이고 아내, 아들 부부와 고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히다시엔 2015년 기준 1,623호의 농업가구가 있지만 이 가운데 규모를 갖춘 전업농가의 비율은 6.2%에 불과하다. 30a 미만 소규모 농가가 59.6%에 이르고, 30a 이상이더라도 농외직업과 겸업을 하고 있는 농가가 34.2%를 차지한다. 겸업·소규모 농가들도 지역 농업을 구성하는 중요한 축인 셈이다.히다 후루가와에 위치한 산테라메구리 아침시장은 이들 겸업·소규모 농가들이 꾸려 가는 조그마한 협동조합 형태의 농산물 직매장이다. 지난해 연매출 1,222만엔의 작은 매장이지만 45명 조합원의 평균연령이 75세에 달하는 만큼 고령 소농들의 농산물 판매 창구로서 어느 정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십수년 전 설립 당시엔 출하하고 남은 농산물을
벌어먹고 산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농사를 지으며 벌어먹고 사는 일은 내가 하고 있어서 느끼지만 진짜 힘이 드는 일이다. 벌이의 액수도 중요하지만 내일 아침 도매시장 가격을 모르는 게 우리 농업의 현실이라서 진짜 힘든 것이다.1990년대 초반에 첫 하우스를 지으며 하우스 농사에 오랫동안 종사하고 있었던 선배에게 “형님, 제가 지금 하우스를 짓고 있는데예~ 작물을 뭘 택하면 되겠습니꺼?” 하고 물어보니 선배가 “순재야 낼 아침 장금(도매시장 가격)만 알아도 내가 농사짓고 있겠나? 지금 우리는 그냥 잘 할 수 있는 농사를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하셨다.나는 오랫동안 농사를 지으며, 내일 아침 시세도 알지 못한 채 농사를 지어 도매시장으로 내보내는 우리 농민들의 처지를 오랫동안 참기
만일 한반도에서 북·미간 핵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느 쪽이 선제공격을 당하건 휴전선 연도에 배치된 수백기의 북한의 장사포와 중단거리 저고도(스커드) 미사일 공격으로 주한미군을 포함해 애먼 남쪽의 주민들 역시 적어도 300만 명 이상의 참사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이 때 고고도 미사일방어기제인 성주의 사드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그러니 한반도에 결코 다시 전쟁이 일어나게 해서는 아니 된다. 절대 안 된다! 지금은 핵의 시대라 더욱 그렇다. ‘죽음의 백조’와 ‘죽음의 막말들!’그 발단은 물론 김정은 정부의 연달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실험에 기인한다. 이유인즉, 뉴욕타임즈지 말마따나 연중 상시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동, 서해안에서의 한·미 군사연합훈련과
아이들이 크면서 중학교에 들어갈 때가 되자 고송자씨는 어떻게 하면 애들을 도시 학교로 보낼까, 광주에 집이라도 한 채 마련해 보자는 생각으로 고추를 많이 심었다. 그런데 고추값이 폭락했다. 근당 100원~200원, 말도 안 되는 가격을 받게 된 것이다.고추농사 망했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흉흉하던 차에 농협에서 전량수매를 하겠다면서 조사를 해갔다. 그런데 배정된 수매물량은 달랑 20근뿐. 소문에 의하면 빽 있는 사람은 전량수매를 했단다. 동네 이장은 밤중에 차를 대고 고추를 실어냈다는 소리도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잘난 사람만 농협서 고추 사주니 엄마들 불만이 많았어. 억울해서 못살겠더라고. 농협 싣고 가자, 해서 경운기에 고추를 싣고 머리에는 수건 쓰고 농협으로 쳐들어 간 거야. 데모라곤 어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춘양농협은 현재 올해 2월 완공한 경제사업장 중심의 사업체계 개편과 하나로마트 신축 추진 등 경제사업 활성화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춘양농협은 춘양본점과 법전지점, 소천지점, 석포지점 등 4개 사무소를 두고 있고, 경제사업장 1곳,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2곳, 주유소, 하나로마트가 있다. 조합원은 2월말 기준 2,901명이며 관내 생활 근거를 둔 준조합원은 8,753명이다. 조합장 포함 임직원은 16명, 직원은 58명이다.지난해 경제사업에 있어 사과와 토마토 등 공동출하사업을 중심으로 229억원을 판매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2016년 결산 결과 12억900만원의 이익잉여금을 실현해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 4억800만원을 지급하고, 사업준비금 2억4,20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조합장이 되고 ‘저도 일체 부탁을 안 할 거니 공평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정 조합원에 더 주는 직원은 가차 없이 인사조치를 하겠다’고 굉장히 강하게 밀어붙였다.”공정하고 투명한 농협 운영. 권성기 춘양농협 조합장이 초지일관 강조한 철학이다. 신념에 가까웠다.춘양농협엔 한 차례도 농민 출신 조합장이 없었다고 한다. 권 조합이 취임한 2009년 12월 이전까진 대부분 직원 출신 조합장이었다.지역이 좁은데다 보수적 색채가 짙은 지역에서 현직 조합장, 직원 출신 후보와 맞붙은 농민 출신 후보. 그 누구도 당선 가능성이 없다고 봤다. 하지만 지역엔 “농협 직원은 도둑놈”이라는 인식이 팽배했다. 그는 “직원들이 도둑질을 못하게끔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열심히 한다. 절대 딴 짓은 안할 거라는 신뢰가 있다. 농협이 특별한 것을 하지 않아도 허튼짓만 안 하면 농민엔 큰 도움이 된다.”봉화군농민회 소촌면지회장인 이병현 춘양농협 조합원의 목소리다. 춘양 농민들은 작은 동네에다 지역적 특색으로 인해 뭔가를 바꾼다는 게 쉽지 않아 아예 농협엔 기대를 할 수 없었지만 권성기 조합장이 춘양농협을 운영하면서 일말의 희망이 생겼다는 분위기다.이 조합원은 “농약·기름·농자재값 인하 등 농민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직접 농민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있어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조합원은 특히 “춘양농협 내부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지만 조합장이 과시하
농업에서 유통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축산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우리 축산유통 정책은 어떤가? 뚜렷한 방향을 잃은 채 시장개방의 파고 속에 흔들리고 있다. 땜질식 처방을 넘어 축산에서의 식량주권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목표 설정이 시급하다. 편집자 주4. 축산물 유통, 어떻게 개선해야 하나① 수입 공세에 축산자급률 휘청② “대안 찾자” 나선 생산자③ 정녕 패커가 최선인가?④ 축산물 유통, 현장서 답을 찾자 지난 8일 부산경남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경남 김해에서 축산물종합유통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기존 2개의 도축장을 통합해 오는 2019년 12월 완공예정인 이 센터는 총 사업비 1,950여억원을 투입해 도축장(1일 도축능력 소 700두, 돼지 4,
상식을 넘어선 투자앞일을 정확히 예측하기란 힘들지만 터무니없는 예측이나 고집으로 농협의 경영과 농민 조합원들이 힘들어진 경우를 종종 봐 왔다. 농협은 농협의 여러 투자에 대한 예측시스템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농협들은 예측을 무시하고 부정확한 판단을 근거로 고정투자를 진행하고, 그 결과 경영이 힘들어져 궁극적으로는 협동조합 이용자에게 제대로 된 복무를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우스운 것은 그런 농협임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은 내용을 인식하지 못하고 농협이 본래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농협은 ‘경영을 위해서 한다’고 해도 큰 규모의 고정투자는 매우 조심해야 하고 투자 내용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농협은 ‘공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