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채소종자 기업 ㈜농우바이오(사장 정용동)가 양파수확 성수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는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농우바이오 국내 사업본부장 이병각 상무와 농우바이오 봉사대원 60여 명은 지난 14일 경북 의성군 안계면 양곡 1리, 비안면 외곡리, 서부 2리 지역마을을 찾아 양파 수확을 도왔다. 봉사자들은 각 마을별로 이동해 농민으로부터 양파 수확 요령을 숙지한 뒤 총 5,950㎡(1,800평)에 달하는 양파 재배 밭에서 오전·오후 2차례에 걸쳐 양파 수확·분류·포장·운반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양파 20kg 2,200여 망을 수확했다. 이병각 상무는 “지역 농가가 한 해 동안 땀 흘려 농사지은 양파 수확을 도우니 쉽지 않은 작업인데도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최근 경기 안성과 충남 천안 경계지역에서 발생한 과수 화상병으로 인해 피해 농민들이 큰 시름에 빠졌다. 또 보상금 수령 과정에서 지주가 임차농에게 보상금을 합당하게 분배하지 않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찾아간 경기 안성시 서운면의 화상병 발생 현장은 원래 과수원이 있었던 자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텅 비어있었다. 매몰된 밭 위에는 방제를 위해 뿌려둔 석회가루만이 눈에 띄었다. 화상병 피해 농민 A씨는 지난달 15일 본인 과수원 배나무에서 화상병 의심 증세를 발견하고 인근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했다.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화상병으로 드러났고 바로 과수원 5,025㎡(1,520평)를 매몰해야 했다. A씨는 “30년 가까이 기른 나무를 하루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한태원, 협회)가 최근 ‘2016작물보호제 지침서’ 책자 2만6,000부를 주문 제작, 주요기관 및 농협·시판상·농민·회원사 등에 배부했다. 협회는 농약의 올바른 사용 및 지도 관리를 위해 매년 지침서를 발행하고 있다. 이번 책자에는 지난 4월 30일 현재 우리나라에 등록된 농약 전 품목에 대한 적용대상작물 및 병해충, 사용방법과 특징, 주의사항 등이 용도별, 품목별로 상세히 수록돼 있다. 특히 올해 발행한 책자는 약제 저항성 해소를 위해 지난 2014년 도입한 ‘약제 작용기구 표시제도’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각 품목별 좌·우측 상단 용도표시 옆에 해당 품목의 작용기구를 표시함으로써 동일 그룹·농약을 중복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 또 협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남북관계는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6·15남북공동선언’이 올해로 16주년을 맞았다. 이에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영호, 전농)과 전농 전북도연맹·김제시농민회는 지난 14일 전북 김제시 부량면 대평리 소재 논에서 ‘2016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열었다. 모내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박근혜 정부는 민간 교류를 원천 차단하면서 분단의 벽을 더 높이 쌓고 있다”고 규탄한 후, “정부는 남북 쌀 교류와 남북공동행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영호 전농 의장을 비롯한 조상규 전북도연맹 의장, 황민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북본부 대표, 이규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의장, 박흥식 쌀생산자협회 전북본부장, 강다복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20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선출이 된 13일 농해수위원들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국회 관계자들을 통해 확보된 농해수위원들은 다음과 같다.새누리당 농해수위원은 △김성찬, 김태흠, 윤상직, 이군현, 이만희, 이양수, 이완영, 홍문표 의원 등 8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영춘(위원장), 김한정, 김철민, 김현권, 박완주, 위성곤, 이개호 의원 등 7명이 확인되고 있다. 이어 국민의당은 △황주홍, 김종회, 정인화 의원 3명과 비교섭 안상수 의원. 모두 19명이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20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으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김영춘 의원은 지난 13일 20대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열린 본회의 표결에서 전체 285표 중 270표(94.74%)를 얻어 전반기 2년간 농해수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김 위원장은 “농해수위는 국가의 기본이자 민생의 필수 요소인 국민의 먹거리를 관장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국민 먹거리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농어민과 해운·물류·조선·관광·서비스 등 관계 업종의 종사자들과 더불어 당면한 농·축산업·어업·식품·해운업 및 이와 연관된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농해수위를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서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흙살림(회장 이태근) 창립 25주년 기념식이 지난 11일 충북 괴산군 불정면 삼방리 흙살림 농장에서 흙살림 생산자와 소비자, 농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유기농의 미래를 보다’란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창립기념식에는 350여 명의 축하객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흙살림은 1991년 괴산미생물연구회로 출발해 흙살림연구소 개소 이후 음식물찌꺼기 퇴비화 사업, 순환농법 보급, 우렁이농법 연구 등 유기농업과 관련된 생산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소비자들에게 유통하는 등 우리나라 친환경 농업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해왔다. 이날 기념식은 흙살림의 지나온 발자취 회고와 축하공연, 흙과 예술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이태근 흙살림 회장은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팜한농의 자회사인 아그로텍(대표 장성식)이 국내 최초로 원예용 무인항공방제 약제를 등록한 데 이어 지난 8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드론 방제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에는 평창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농자재 유통 상인, 지역농민, 아그로텍과 팜한농 임직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아그로텍과 팜한농은 국내 최초로 원예용 무인항공방제 약제를 등록했다. 우리나라에 등록된 원예용 무인항공방제 약제는 아그로텍의 모두랑 액상수화제, 레이서 액상수화제, 승승장구 액상수화제와 팜한농의 젬프로 액상수화제, 매카니 유현탁제, 섹큐어 액상수화제, 명타자 유탁제, 포워드 액상수화제 등 총 9개다. 이번 시연회에는 드론 전문기업 메타로보틱스가 참여해 농업용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전국의 광역단체장이 GMO로부터 안전한 밥상을 지키는 길에 함께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나섰다.한살림생협(한살림)은 지난 10일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에 GMO 프리존 선언, GMO작물 재배 규제 조례 제정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월부터 전국 22개 회원생협 204개 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모은 GMO반대 청원엽서를 전달했다.한살림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GMO(유전자조작작물)은 전통적인 육종방식과 달리 유전자 조작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작물로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우리나라는 2014년, 200만 톤 이상의 GMO를 수입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GMO를 소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한살림은 “GMO가 대부분
대한민국김치협회(회장 김순자, 김치협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10월 22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김치협회 사무국에서 김치 전문인력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이달 27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김치협회에 따르면, 교육내용은 △김치산업의 국내동향 및 국제시장 동향 △김치의 역사, 식문화 특성 및 발전방향 △김치 마케팅 기법, 고객관리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유지관리, 배추 및 김치 저장기술, 저염기술 △국내 선진우수사례 체험, 김치명인 실습 및 워크숍 등으로 문제 해결과 장래 발전방안 모색 등이다. 또한 교육대상자로 △김치제조 및 가공업체 종사자 △예비창업자 △공공기관의 김치(식품) 계열담당 직원 △대학에서 식품을 전공한 졸업(예정)자 등 총 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비용은 정부에
[한국농정신문 강석헌 기자] 남과 북 농민들이 마주 앉아 깨가 쏟아지게 이야기꽃을 피울 날이 언제나 다시 올까? 춘천농민회 남산남면지회(회장 전기환)는 지난 7일 통일경작사업의 일환으로 통일들깨 씨앗을 뿌렸다.이 날 행사를 준비한 전기환 회장은 “공동농사를 통해 회원들의 통일의식과 단합을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난 10년 가까이 끊어진 남북농업교류가 다시 이어져 오늘 심은 들깨를 실제로 이북의 농민들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고대했다.한편, 이 날 파종한 통일들깨는 다음달 초 회원가족수련회와 겸하여 500평 규모의 통일경작지에 모종을 옮겨 심을 계획이며, 10월에 수확할 예정이다.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지난 8일 당진시 농업·농촌, 식품산업 발전계획수립을 위한 ‘쌀 산업 발전방안 간담회’가 2시간동안 진행됐다. 쌀값 문제 해법에 대한 당진시청과 농민들의 의견 차이는 논두렁과 탁상머리만큼 멀어보였다.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박유신 농민회장은 “쌀값 문제 해결의 본질은 쌀 재고가 남는데도 정부가 밥쌀 수입을 강행하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한기우 농업정책과장은 간담회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발언을 제지했다.한 과장은 또 “단위당 생산량을 줄이려 삼광벼만 50원씩 장려금을 주는데 이제는 17개 보급종에서 다수확 품종은 제외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간척지 논 20만평을 경작하고 있는 황현선씨는 “누가 50원 받고 병충해와 도복위험이 높은 고품질 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