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기후변화에 대비해 농업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와 순천대학교가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전남 순천대학교에서 개최한 ‘2016 세계농업컴퓨터·아시아농업정보기술 학술대회(WCCA·AFITA)’에 참석한 400여 명의 농업 ICT분야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의견에 뜻을 같이했다. WCCA 회장인 페드로 자주에타(Pedro S. Zazueta) 플로리다대학교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모바일,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의 활용이 농업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동력”이라며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WCCA·AFITA를 계기로 한국 농업 ICT 분야의 성공적인 미래와 세계 각국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최근 원예용 무인항공방제 약제를 국내 최초 등록한 팜한농이 수도 병해 방제를 위한 ‘공중전’을 추천했다. 공중전 액상수화제는 벼 무인항공방제를 위해 개발된 전문약제로, 목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을 무인헬기와 드론으로 방제할 수 있다. 무인헬기나 드론을 이용하면 1시간 동안 논 6~12ha를 방제할 수 있다. 또 무인헬기와 드론의 하향풍이 작물을 흔들어주며 약제를 살포하기 때문에 작물의 위아래, 잎의 앞뒷면 등 작물 곳곳에 고르게 약제가 살포된다. 원격으로 기기를 조정해 살포자가 약제에 노출될 우려가 적다는 장점도 있다. 팜한농은 공중전이 무인헬기, 드론에 최적화된 점도와 입도로 만들어져 거름망이 막히지 않고 약제가 균일하게 살포되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올해부터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 예방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지난 2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농촌진흥청 주관 ‘농작업안전보건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지속가능한 농촌사회를 위한 농민 안전재해 예방’으로, 오스트리아, 독일, 아일랜드, 일본, 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나라의 농작업 재해 현황 및 예방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요한 슈피스 오스트리아 농민사회보험공단 안전 및 건강국 국장은 “지난 1974년 오스트리아는 농민 사회보험조직(SVB)을 설립했다. SVB는 사회보험공단으로 건강보험, 연금보험, 사고 예방 및 보상을 실시한다”며 “농민 안전을 위해 연방 법률인 농장 작업에 대한 법률, 작업자 안전에 대한 법률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한국비료협회(전무 김문갑)가 지난 20일 제9차 무기질비료 발전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회는 제주대 현해남 교수를 무기질비료발전협의회 자문위원장으로 새로 선출했다. 협회에는 농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 농과원 토양비료과, 농민단체·소비자단체 관계자와 한국토양비료학회 산학협력부회장, 비료협회 회원사 임원들이 참석했다.비료협회는 하반기에 비료 입찰제도 개선을 위해 한국토양비료학회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또 비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으로 비료연감 발간, 소식지 발간, 회원사 등과 친목강화, 농민·소비자 단체와 유대강화, 비료산업 60년사 원고 작성, 무기질비료와 관련된 법령 정비 및 개정내용 발굴, 무기질비료 원료구입자금 운용과 관련한 자금운용 실태 조사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농촌 공동생활홈 이용자 10명 중 7명이 공동생활홈 이용에 만족하고 있으며, 이유는 ‘재미있는 일상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생활홈은 농촌지역의 고령·홀로노인 가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을 변경해 식사, 취침 등 주거 생활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개조한 시설 또는 주택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전국 농촌 공동생활홈을 이용하는 홀로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촌 공동생활홈 이용 홀로노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공동생활홈 964개 중 선정한 52개소의 이용자 236명을 직접 면담해 이뤄졌다. 조사결과, 공동생활홈 이용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68.2%, 보통은 28%, 불만족은 3.8%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토마토 종자 문제로 농민들이 수확기를 앞두고 애써 기른 토마토를 모두 뽑아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한살림 괴산생산자연합회 소속 솔뫼농장의 8농가는 1만4,876㎡(4,500평)에 토마토를 재배해 케찹 등 가공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8농가 모두 토마토 농사를 생활의 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한 해 농사를 망치면 큰 타격을 입는다.이들은 지난 2월 지역 종묘상을 통해 명산종묘의 ‘써니텐’ 종자 45봉을 구입해 육묘하고 4월에 정식했다. 그런데 지난 5월 초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꽃대가 괴상하게 형성되고 토마토가 방울토마토나 피망 모양으로 자라거나 커지기도 전에 하얗게 변해버리는 등 갖가지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농민들은 더 이상 토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축산물 가격상승으로 인한 소비위축 등 대내외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협이 상생의 길을 선택했다.광주축산농협(조합장 안명수), 천안축산농협(조합장 정문영) 등 경영이 우수한 축협들이 자발적으로 110억원의 상생자금을 마련했다. 상생자금은 사육두수 감소와 축산물 가격상승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4개 축협의 경제사업 활성화에 사용할 계획이다.정문영 천안축산농협 조합장은 “축협은 2000년 이후 시군단위를 넘어 광역화 되고 있다. 이에 조합원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기 더욱 어려워지고 행정기관과 협조도 유기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가 있다”며 “모든 축협이 협동조합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관심을 높여야한다”고 강조했다.상생자금 조성에 지원한 축협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문화교육정보원(원장 박철수, 농정원)이 주관한 「공영홈쇼핑 쌀 가공제품 품평회」가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품평회는 다양한 쌀 가공식품의 상품성과 방송 시연성, 상품만족도 등을 평가하는 자리였다.농식품부에 따르면, 품평회엔 각 지방자치단체와 사단법인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남두)가 추천한 쌀 가공제품 총 39점이 출품됐다. 평가위원으로 농식품부 박선우 식량산업과장 및 공영홈쇼핑 MD와 유통분야 전문 교수가 위촉되어, 해당 제품들을 제품기술서 검토, 실물 비교, 시식 등의 방식으로 평가했다. 품평회를 통해 총 11개 우수 기업이 선정되며, 선정기업엔 홍보 영상 제작비용과 공영홈쇼핑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지난 20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중리에서 제일종묘농산이 주최하고 대아청과가 후원하는 ‘조생대학찰‧조생흑점대학찰 출하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미원면 옥수수 재배농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출하회는 기존 일반옥수수보다 수확이 빨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조생대학찰’과 ‘조생흑점대학찰’의 출하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여름 휴가철을 전후로 공급되는 우리나라 찰옥수수는 보통 7월 이후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인다. 제일종묘농산 관계자는 “조생대학찰과 조생흑점대학찰은 일반 옥수수품종 대비 약 7~10일정도 수확기가 빠르고 맛이 뛰어나 타 품종보다 높은 경매가액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출하회를 통해 대아청과는 미원면 조생대학찰,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올해 담배나방의 월동량 증가로 담배나방 발생 밀도가 매우 높아져 고추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농이 ‘벨스모 유제’를 추천했다. 경농 중앙연구소 관계자는 “알에서 깨어난 담배나방 성충은 고추 꽃이 피기 시작하는 6월부터 잎, 꽃, 열매에 100~400개까지 산란한다”며 “올해와 같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으면 담배나방의 라이프사이클도 빨라져 유충부터 약제로 방제가 잘 되지 않는 고령충까지 혼재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나방 유충 한 마리는 10개 이상의 고추 열매에 구멍을 뚫고 다니기 때문에 고추 상품성에 치명적이다. 또 피해를 입은 고추 속에 물이 차면 고추가 물러진다. 이에 경농은 최근 나방전문 약제인 ‘벨스모 유제’를 출시, 추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아이쿱(iCOOP)생협은 지난 17일 충남 오송에 위치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GMO 완전표시제’를 촉구했다.아이쿱(iCOOP)생협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4월 21일 식약처는 「유전자변형식품등의 표시기준 일부개정고시안(GMO 표시기준 개정고시)」를 행정 예고했다”며 “상위 5개 원재료만 GMO 표시 대상으로 제한했던 기준이 폐기됐지만 GMO DNA나 단백질이 남아있는 원재료, 식품만 표시 대상인 기준은 그대로 남았다”고 지적했다.아이쿱(iCOOP)생협은 이어 “이 조항에 따라 간장, 식용유, 액상과당 등 가공식품 전반에 사용되는 상품에 대한 GMO 표시는 ‘합법적’으로 면제된다. 그리고 NON-GMO 표시에 비의도적혼입치를 인정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최근 쇠고기 마블링이 인체에 해롭다는 일각의 주장에 쇠고기 등급제 보완에 대한 여론이 뜨겁다. 한우농가들은 마블링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해외 석학까지 초청해 각종 세미나, 토론회 등을 개최해왔지만 단 9분 만에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지난 15일 jtbc ‘탐사플러스’에서 한우 등급제와 마블링을 주제로 9분8초간의 방송을 내보냈다. 주요내용은 △마블링으로 등급결정…소들이 눈머는 축사 △소 마블링 등급제 오히려 국민건강 역행으로 구성됐다.앵커와 기자는 한우농가들이 마블링을 위해 소를 가둬 억지로 살찌우고 일부 영양소를 제한해 소를 병들게 하고 결국 병든 소가 식탁에 오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마블링은 맛만 좋을 뿐 질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