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농지임대차’를 양성화 해 임차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게 하자는 ‘농지임대차관리법’을 제안했다. 하지만 임차농지가 확대되는 것은 정부가 비농민의 농지소유를 묵인한 결과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임차농 보호는 강화하되 비농민 농지소유를 엄격히 차단하는 방안도 동시에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 농경연)은 지난 9일 서울 강남 HJ컨벤션센터에서 ‘농지임대차 제도개선 토론회’를 열고 임차농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이날 발제를 맡은 채광석 농경연 연구위원은 전국 23개 지역의 농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를 설명하며 “현재 농지법에서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농지임차 사례는 전체 조사대상 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4일 대의원회를 개최해 2017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농협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가 남아있지만 농협 사업구조 개편 완료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농협 개혁을 요구해온 농업계에선 사업구조 개편 완료에 대한 목소리가 완강했던 만큼 사업구조 개편을 마무리한 농협의 향후 진로엔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4회에 걸쳐 농협중앙회와 상호금융, 경제지주의 2017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살펴봄으로써 농협이 나아갈 방향을 확인하고자 한다.1. 농협중앙회 2017년 계획2. 농협 상호금융 2017년 계획3. 농협 경제지주 2017년 계획4. 2017년 농협, 전문가 진단농협 경제지주는 2017년 농업경제 부문에서 ‘농업인
웬수같은 딸이 뭐가 이쁘다고 엄마는 잠깐 누워있는 나를 위해 녹두죽을 끓여 주신다. “한 입 먹고 약 먹고 자라고.” 내 나이가 몇인데 그러냐며 조금 있다 밥 먹을 거라 해도 “그냥 먹어 이년아”하시며 나만 보면 투덜투덜 잔소리를 늘어놓으시지만 자식 아픈 건 못 보겠나보다. 엄마가 아프시다하면 그저 “병원에 가봐. 내가 뭐 의사야?”하며 아프다는 소리도 듣고 싶어 하지 않는 못된 딸인데.행여나 녹두꽃 그냥 떨어질까 싶어 새들 지켜가며 벌레 잡아가며 가족이 먹을 만큼 해마다 심는 녹두. 그 녹두가 오늘은 죽이 되어 내 눈 앞에 놓여 있다. 녹두장군 전봉준, 120년 전의 녹두장군이 2016년 12월 우금치를 넘어 국회로 입성한다는데 이렇게 한가롭게 누워있을 수야 없지 녹두죽 한 그릇을 사발 째 들고 퍼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쌀농가들이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임대료가 인하되지 않으면 본격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폭락한 쌀값이 제자리를 찾을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임대료도 그에 맞춰 낮아져야한다는 주장이다.사단법인 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이효신, 쌀협회)는 지난 7일 성명서를 내고 농어촌공사 농지은행의 농지임대료를 인하하고 현물납부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쌀협회에 따르면 현재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임대받는 농민들은 마지기 당 약 16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있다. 보통 농어촌공사 농지임대료의 경우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나 쌀 80kg 가격을 기준으로 정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논 한마지기에 쌀 한가마니를 임대료로 내는 셈이다.그러나 올해 유례없는 쌀값 폭락으로 임대료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 10월 초 불어닥친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농가 중 농지은행 자금을 지원받았다면 융자금 상환 연기, 이자감면 등의 혜택을 확인해 봐야 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최근 쌀값 폭락 피해에 더해 지난 10월 초 태풍 차바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피해율이 30% 이상인 경우 농지은행 자금을 받은 필지에 대해 △융자원금 1년간 상환연기 △이자 및 임대료 감면(피해율에 따라 차등) 등의 지원방안을 세웠다고 지난 6일 밝혔다.농식품부 농지과 백재관 사무관은 “농지은행 자금을 지원받은 농가 중 피해농가는 3,392호 정도로, 최대 218억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3,392호는 차바 피해 신고를 한 농지은행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정부가 2017년 벼 재배면적을 올해 77만9,000ha에서 3만5,000ha 감축한 74만4,000ha로 유지할 방침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이같은 벼 재배면적 감축 방안을 전국 지자체 및 유관들과 공유하고 전파하기 위해 충남 천안상록리조트에서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6일, 7일 1박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서 농식품부는 △식량정책 이해 △2017, 쌀 적정생산 추진 방안 △논 타작물 작부체계 소득분석 △우수사례 및 2017년도 기술지원 추진방향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했다.농식품부가 이번 워크숍을 마련한 것은 내년도 재배면적 감축 목표 3만5,000ha 달성에 자연감소 면적 외에도 유관기관과 단체 등의 협업이 필요한 까닭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정부의 농업홀대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정부 예산이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서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은 기대에 못 미치는 편성으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정부예산 증가율은 2016년 대비 3.6% 증가했으나 농식품부 예산은 0.8% 증가에 그쳤고, 쌀수급안정의 단기대책으로 꼽히는 ‘벼 생산조정제’ 904억원은 끝내 반영되지 않았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지난 3일 내년도 예산과 기금 총지출 규모가 14조 4,88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제출한 14조4,220억원보다 667억원, 2016년 예산 14조 3,681억원 보다 1,206억원 늘어 0.8% 증액된 수준이다.당초 정부안에 비해 증액된 667억원 중 가장 비중이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을 통해 ‘직불금 개편안’을 연구 중인 가운데 중간발표 성격의 토론회가 개최됐다. 1997년 경영이양직불제로부터 20년, 시대가 변해 직불제 개편도 필요하다는 정부의 취지에 더해 농업·농촌·농민을 살리는 ‘개선’이 될 것인지 쌀변동직불금 급증사태를 맞아 이를 축소하기 위한 ‘개악’이 될 것인지 농민들의 불안이 교차되고 있다. 다른 한편에선 대통령 탄핵 정국 속 조기 대선이 예견되는 이 시점에 한정된 예산 틀 안의 직불제 개편논의가 무의미하다는 ‘중단론’도 불거졌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 농경연)은 지난달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업직불제, 주요 쟁점과 개편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당진시농민회는 지난달 25일 당진시청 현관 앞에 40kg 벼가마 200여개를 쌓고 “대통령은 최순실 측근만 챙기고 시장과 조합장은 직원눈치 보며 농민들의 쌀값은 안중에도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이종섭 당진시농민회 사무국장은 당진시청 앞 쌀 야적에 대해 “그동안 수차례 시장과 면담 시에 고품질 쌀 생산 직불금을 kg당 200원과 농업예산 증액을 요구했으나 묵살돼 왔다”며 “이번에는 해결될 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고 주장했다.농민들은 기자회견에서 5대 시정개혁 요구안으로 △농업예산에 직접 영농지원비 인상 △농축산물 가공판매 및 홍보대책 수립 △명품 쌀 생산 직불금 200원 이상 지원 △지역농산물 환경피해 대책 수립 △농업용수 염해 및 수질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약 살포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드론(무인항공기)이 농업분야에서 또 하나의 쓰임새를 확장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농관원)은 내년부터 농업경영체 등록 및 직불제 현장점검 등 농지조사에 드론을 본격 활용하겠다고 밝혔다.농업경영체 등록에 드론을 활용하면 농민들은 농지면적이나 재배작물이 바뀔 때마다 변경 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농관원은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직불금 또한 현재 전체의 50%에만 실시하는 현장 확인의 규모를 한층 확대하게 되며 인력으로 조사하기 어려운 지역도 확인할 수 있다. 직불금 부정수령 차단에도 일조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농관원과 충북대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드론 영상촬영을 통한 조사는 기존 현장점검보다 점검기간 65
[한국농정신문 박경철·배정은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 “우리나라 농업직불금은 공익적 기능, 소득안정, 구조개선의 3가지 목적에 따라 총 10가지로 구분된다. 그러나 혼용되고 있는 농업직불금은 목표가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농민과 국민에게도 이해하기 어려운 정책이 돼버렸다. 논의 공익적 가치 보전을 목적으로 시작된 직불금 제도가 쌀값 하락 보전대책으로 이용되면서 쌀값 폭락을 왜 세금으로 보전해주냐는 등 ‘농민매도’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박형대 위원장은 농업직불금 제도를 본래 취지에 맞게 단순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전농이 연구하고 있는 △농지직불금 도입 △쌀 변동직불금 폐지 및 쌀 국가수매제 도입 △농가직불금(가칭 농민수당) 도입 등 직불금제도 확대 개편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우바이오가 세금 187억원을 추징당했다. 통상 종자업체들은 종자생산과 매출소득에 대해 법인세를 감면 받아왔는데, 국세청이 농우바이오의 해외 채종사업을 ‘작물재배업’이 아닌 ‘도매업’으로 해석하면서 내린 조치다. 종자업계는 산업구조상 해외 생산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이달 말까지 37억여원, 다음달 말까지 150억여원 모두 187억여원을 납부해야 할 처지에 놓여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농우바이오가 농업소득에 대한 세법해석 이견에 따른 국세 부과로 오는 30일까지 동수원세무서에 37억4,447만3,470원을, 다음달 31일까지 중부지방국세청에 149억9,947만3,607원을 납부해야 한다.농우바이오는 작물재배업을 하는 농
[한국농정신문 최용탁 소설가]농민들에게 쌀은 언제나 삶의 원천이자 기쁨이었다. 쌀농사에 맞추어 한 평생을 살다간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쌀은 기쁨도, 식량주권을 지킨다는 자부심도 아닌 게 되어버렸다. 오히려 땅에서 내몰고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 되는가 하면 죽음을 강요하는 존재가 되고 말았다. 쌀이 농민을 사지로 내모는 기막힌 상황, 그 정점에 2005년이 있었다.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작년 11월 14일에서 꼭 10년을 거슬러 올라간 2005년 11월 15일, 두 사람의 농민이 경찰이 휘두른 폭력에 쓰러져 목숨을 잃었다. 2005년은 수매제도 폐지와 농지법 개악으로 반농민적 농업구조조정정책이 심화되었고 쌀개방 협상이 마무리되어 국회비준까지 완료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문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결정만 남겨둔 가운데, “유기농을 지속하게 해 달라”는 1천여명의 절절한 연대성명이 발표됐다. 여기엔 일본 환경단체도 힘을 보탰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농업진흥지역 해제 문제를 놓고 몸살을 앓고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 현장 실사를 단행했다. 농업진흥지역 ‘해제’냐 ‘보존’이냐를 두고 최종 판단을 위한 방문이었다.농식품부 농지과 이정형 과장은 24일 “농식품부를 비롯해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현장실사를 했다”면서 “필지별로 여러 항목을 조사했고, 이를 분석한 결과가 나오면 최종 결론이 나온다. 잠정적으론 올해 안에 매듭지을 계획이지만 이도 장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 국정농단, 농업파탄의 주범인 박근혜 퇴진을 위한 전국 농민들의 농기계 진격투쟁이 지난 15일부터 전국적으로 확대‧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역 농민들도 지난 18~20일까지 청와대 농기계 진격투쟁에 총력을 모아갔다. 지난 16일 경남 진주에서 출정식을 갖고 출발한 전봉준투쟁단 동군은 의령‧합천을 거쳐 행진 3일째 되는 날인 지난 18일 경북 안동에 도착했다.이날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북도연합은 전봉준투쟁단과 함께 오전 10시부터 경북도청 신청사 앞에서 톤백(800kg) 200개를 적재한 후, ‘경북농민 나락 적재 및 농기계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참가 농민 60여명은 “여름내 계속되던 가뭄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업진흥지역 10만ha가 올해 안에 빗장이 풀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6월 30일 농업진흥지역 8만5,000ha를 규제완화 한다고 확정한 데 이어 지난 11일 1만5,000ha까지 추가 완화 계획을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말 최경환 당시 경제부총리가 “농업진흥지역 10만ha 임대주택 활용” 발언의 아귀가 꼭 들어맞게 됐다. 한번 풀린 농지는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우려 속에 농지에 대한 중장기 보전 목표치 없이 규제부터 푸는 것은 순서부터 틀렸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지난 11일 올해 안에 1만5,000ha 수준의 농업진흥지역을 추가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 조치에 대해 농식품부는 지난 6월 말 8만5,000h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2016년 쌀고정직불금 지급이 17일부터 시작됐다. 지급대상 논 면적은 전년 보다 7,000ha가 줄어든 83만7,000ha이다. 하지만 수령 농민수는 79만3,711명으로 전년 보다 1만5,000명이 늘었는데, 이는 지급조건 완화에 따른 결과란 분석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지난 17일 올해 쌀고정직불금 지급 대상을 확정하고 해당 시·군·구를 통해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직불금은 농업소득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정직접지불금과 변동직접지불금으로 분류되며 고정직불금은 11월에, 변동직불금은 내년 2월에 지급된다.올해 고정직불금 수령 농민은 79만3,711명으로 농가당 한 명이 수령한다고 가정할 경우 전체 농가수 108만7,000호의 72.9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한국협동조합연구소(소장 김기태, 연구소)가 농업협동조합이 겪고 있는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에 나섰다.「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해 설립한 농업협동조합이 1,000여개를 넘어섰지만 유사성과 동일성에도 불구하고 농업회사법인(기업적경영체)으로 인정받지 못한 문제가 불거지고 있어서다. 농업협동조합의 조합원이 농민임에도 공동생산에 필요한 농지를 소유하지 못한다거나 농업경영체로 등록할 수도 없다는 점이 문제다. 농업협동조합이 농지 소유를 위해 영농조합법인(협업적 농업경영체)을 별도로 설립하며 불필요한 행정적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도 있다.류연숙 연구소 간사는 “농업협동조합은 똑같은 농민으로 조합원이 구성되고 똑같은 사업을 한다고 해도 「농어업경영체 지원 및 육
나라가 어수선하다. 시국이 어수선하다. 만나시는 분들마다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이다. 가을걷이에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면서도 나라가 어찌 돌아가는지 하루 종일 뉴스에 귀를 쫑긋 세운다. 아침이 다르고 저녁이 다르니 잠시라도 주요 뉴스를 듣지 못하면 세상사 따라가기 힘들다. 조변석개다.콩 타작을 하시는 할머니들의 방망이 소리가 뒷산을 돌아 나온다. 아마도 젖 먹던 힘까지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그리 쎄게 내리치면 콩 다 깨져버린다 말이시. 살살 애기 다루듯 그렇게 치란 말이여.”“긍게 말이여 살살 내리친다는 것이 이놈의 성깔머리가 그런지 자꾸 힘이 들어간다 말이시.”“에고 콩 아까워서 어찐다냐?”“다 그년 때문이여. 요새 테레비 보다보면 복장이 터진당께. 그년 생각을 하당봉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앞으로 유기질비료를 신청한 농가가 포기의사를 미리 밝히지 않고 수령하지 않게 되면 불이익을 받는다.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농식품부)는 2017년도 유기질비료지원 사업시행지침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개정안이 제조업체, 지자체 담당공무원, 관련기관 담당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됐다고 밝혔다.먼저, 생산단계에서의 비료 품질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반영해 비료 제조 시 원료 투입 과정, 생산 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현장 점검을 통해 규정 위반(생산량한도 초과, 최소 생산기간 미준수 등)이 확인되면 해당 업체는 유기질비료 사업대상자에서 일정기간 제외된다.또한 신청 농가의 사정으로 수령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