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삼도농협 조합장에 임문채씨 당선

‘농협개혁’ 주창하는 농민회 출신 당선인

  • 입력 2025.04.12 11:15
  • 수정 2025.04.13 18:48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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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지난 9일 진행된 광주광역시 삼도농협 조합장 재보궐선거 결과 광주시농민회 회원인 임문채 후보(가운데)가 신임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광주시농민회 제공
지난 9일 진행된 광주광역시 삼도농협 조합장 재보궐선거 결과 광주시농민회 회원인 임문채 후보(가운데)가 신임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광주시농민회 제공

지난 9일 진행된 광주광역시 삼도농협(광산구 소재) 조합장 재보궐선거 결과, 광주시농민회 회원인 임문채 후보가 신임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선 삼도농협 전체 조합원 819명 중 약 83%인 680명이 투표했다. 투표 결과 임문채 당선인은 총 298표(약 43.8%)를 획득해, 서두보(174표)·유진호(134표)·오항근(74표) 후보를 제치고 새 조합장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임 당선인은 광주시농민회에서 협동조합개혁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광주전남 지역의 대표적 ‘농협개혁문제 전문가’ 중 한 명이다. 그는 2023년에도 삼도농협 조합장 자리를 향한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분투 끝에 낙선했다. 그러다가 오종선 전 삼도농협 조합장의 별세로 지난 9일 재보궐선거가 열리게 됐고, 임 당선인은 재도전 결과 당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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