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촌 연구자들의 화두, ‘사회적 경제’

한국농촌사회학회 정기학술대회서 먹거리 돌봄 등의 사례 공유

  • 입력 2022.12.04 18:00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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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사)한국농촌사회학회(회장 김흥주)의 올해 정기학술대회에 모인 농업·농촌 연구자들의 화두는 ‘사회적 경제’였다.

한국농촌사회학회는 지난달 25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농촌의 포용성장을 위한 사회적경제 연결망’이란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학술대회에선 △돌봄과 사회적 경제 △대안 먹거리와 사회적 경제 △농(農)의 사회화 전략과 사회적 경제 연결망 등의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돌봄과 사회적 경제’ 부문에선 김영희 선문대 지속가능경제발전연구원 연구교수와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원주의료사협) 염은경 간호사가 ‘의료사회적협동조합과 농촌공동체 돌봄’이란 주제하에 원주의료사협 사례를 중심으로 의료사협이 농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해 발표했다. 같은 부문에서 황영모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사회 기반 먹거리 돌봄’이란 주제로 부산 북구 ‘공유공간 먹거리 돌봄사업’, 대전 동구의 ‘나눔냉장고’ 및 ‘채움가게’ 운영을 통한 먹거리 나눔활동 등을 소개했다.

한편 ‘대안 먹거리와 사회적 경제’ 부문에선 문성훈 대구 농부장터협동조합 총괄실장이 농부장터협동조합 활동사례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조직의 먹거리 경제 구축’ 발표를 진행했다. ‘농의 사회화 전략과 사회적 경제 연결망’ 부문에선 전성환 송악동네사람들 사회적협동조합 대외협력위원장이 충남 아산시 송악면의 마을 네트워크 사례를 중심으로 ‘마을 사회적경제 연결망과 거버넌스’ 발표를, 김자경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가 제주도 생협의 지역사회 먹거리 돌봄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먹거리 커먼즈와 사회적경제 연결망’ 발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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