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 경북농기원)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건강 기능식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약용작물 생산성과 기능성을 높이기 위한 우량품종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경북농기원에 따르면 약용작물의 경우 육성품종이 많이 없어 대부분 농가에서 재래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자가채종 종자 및 종근을 사용해 재배하다 보니 종자가 섞이고 수량 편차 또한 심해 생산성이 낮은 실정이다. 이에 경북농기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올해부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과 공동으로 약용작물 작약과 백지(구릿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부천시흥원예농협의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전국협동조합노조가 지난 4일 부천시흥원예농협 앞에서 개최한 ‘해고자 원직복직! 땅 투기 의혹 철저 수사! 신용정보법 위반 처벌!’ 기자회견을 통해서다.부천시흥원예농협은 지난 2019년 12월 로컬푸드직매장 건립을 이유로 경기도 시흥시 매화동 39-1 토지(전, 4,740㎡)를 32억9,000만원에 매입했다. 앞서 시흥시로부터 로컬푸드직매장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보조금 4억원도 받을 예정이었다.하지만 부천시흥원예농협은 그 터를 1년이 넘게 방치했다. 결국 1년
[한국농정신문 박정연 기자]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위원장 민경신, 협동조합노조)은 ‘지역 농·축협 현안문제 해결’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에 대한 불법사찰 진상 공개 그리고 퇴진’을 촉구하며 한 달간 전국순회투쟁을 진행해왔다.협동조합노조는 지난달 28일 농협중앙회 본관 앞에서 ‘농·축협 노동자 전국 순회 투쟁 경과보고 및 향후 투쟁 계획 선포 투쟁 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민경신 위원장, 현린 노동당 대표, 이기철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 수석부위원장, 김덕종 제주축협지회장, 김태호 부천시흥원예농협지회장 등 20여 명의 노조 조합원이 함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공사)는 지난 23일 송파희망세상(센터장 이정훈)·누리미(센터장 강성구)·솔빛(센터장 유승희)·구립문정1동지역아동센터(센터장 엄미경) 등 지역아동센터들과 ‘찾아가는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는 지역아동센터에 가락시장에서 유통되는 과일·육류 등의 식재료를 매월 2회 지원하고, 공사에서 운영하는 식문화 교육프로그램, 도시텃밭, 1사1촌 등과 연계해 건강한 식습관 교육 및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키로 했다.또한 공사 직원들이 기술봉사단을 꾸려 기술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산림청은 지난해 6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산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중앙부처 최초로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직무기술서를 개발하는 등 장애인들의 ‘맞춤형 직업’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는 중이다.산림청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 노력은 몇몇 성과로도 나타난다. 지난해 칠곡 숲체원의 경우 방문객의 70%가 장애인이었는데, 단순하게 숲을 체험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로 인식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정원관리, 양묘 증식 등 장애인에 적합한
[한국농정신문 조현경 기자]진주시농민회와 진주시여성농민회는 지난달 29일 경남 진주시 금산면 통일쌀 경작지에서 추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30여명의 농민들과 6.15공동선언실현진주시민운동본부, 민주노총 진주지역지부, 진주진보연합 등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박갑상 진주시농민회장은 “올해까지만 남에서 통일쌀을 심고, 내년에는 남북 농민들이 같이 공동으로 경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종근 6.15공동선언실현진주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는 더욱더 후퇴하고 있다”며 “우리가 추수한 쌀을 북한에 보내려면 트랙터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산물 판매 외주화로 비판을 받아온 부천시흥원예농협이 축산물 판매까지 외주화한 것으로 드러나 홍역이 계속되고 있다.전국협동조합노조 경기인천본부(본부장 김철수)는 지난달 30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축산물 유통은 농협의 핵심사업인데 이를 외주화한 건 농협의 정체성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맹성토에 나섰다.부천시흥원예농협이 외주화에 나선 배경엔 노동자들의 노조 결성이 있다는 게 협동조합노조(위원장 민경신)의 주장이다. 부천시흥원예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중간관리자의 상습적 폭언·폭행과 부당한 업무지시 등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부천시흥원예농협이 하나로마트 농산물판매를 서울NH청과에 외주화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 전망이다. 외주화는 최근 하나로마트 직원들이 노조 설립을 추진하면서 벌어진 까닭에 노동자들은 이를 노조 설립 차단 시도라며 비판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지난달 25일 전국협동조합노조 등 노동자들이 부천시흥원예농협의 갑질과 외주화 중단을 촉구하며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드러났다(사진).노동자들은 이날 “농협의 농산물유통은 농협의 핵심사업이자 상징으로 이를 외주화 할 경우 수매·유통 등 농민조합원들의 직접적 피해가 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약용작물종자협의체에서 올해 약용작물 종자와 종근, 종묘 공급을 시작했다며, 재배 농가에 원하는 작물을 신청하면 된다고 전했다.농촌진흥청이 주관으로 운영하는 약용작물종자협의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및 농업기술원 등 14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협의체는 효율적인 종자 생산과 보급, 유통 등을 위해 해마다 품종 육성과 종자 생산량 등을 논의‧결정한다.협의체는 올해 △가시오가피 △고삼 △구기자 △지황 △천문동 등 총 35개 작물의 종자를 공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산지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 점검에 나섰다.지난 27일 충남 부여군 임천면 점리와 구룡면 죽절리 등 2개소의 태양광발전시설 현장점검엔 류광수 산림청 차장, 정종근 산지정책과장, 황상연 충청남도 기후환경정책과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태양광 패널 설치·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배수관리 체계와 토사유출 여부 등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논의했다.류 차장은 “최근 산지 내 설치면적이 급증하고 있는 태양광발전시설로 인한 산림훼손, 토사유출 등 재해발생 우려가 심각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역의 농생명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동물용 의약품 수출 동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산·학·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형 신약개발에 나서 복제 약품중심의 수출 구조를 지속가능한 성장구조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북대학교 동물용의약품수출연구사업단(단장 선종근)은 지난 21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에서 지역특화 혁신사업 생태계를 위한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 세미나를 열었다. 정읍시가 후원한 이날 세미나엔 김용만 정읍시 부시장, 강환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 김종호 한국동물약품협회 상무 등을 비롯해 동물용의약품 관련 대학교수와 주요 동물약품기업 임직원 등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수출주도형 동물용의약품산업 발
[한국농정신문 박춘형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지난 11일 경기도 포천시 영평미군사격장 앞과 영북면사무소에서 피해 주민들을 만나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엔 송 장관과 지역사단장, 마이클 빌스 미8군 신임 사령관, 서주석 차관, 김진흥 경기도 부지사, 김영우 의원, 최춘식 도의원, 정종근 포천시의회 의장, 김종천 포천시장 등이 참석했고, 이길연 미군 사격장 범시민대책위원회(범시민대책위) 위원장과 주민 대표 등도 자리했다.송 장관은 “헬기를 이용해 사격장과 부대주변을 둘러봤는데 사격장으로서의 구조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그간의 사건일지를 보고 받고 어떻게 지금까지 사격장이 운영돼 왔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이길연 범시민대책위 위원장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약용작물종자협의체가 2018년 약용작물 종자, 종근, 종묘를 공급한다.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 주관으로 운영되는 약용작물종자협의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각 도 농업기술원,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등 14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협의체는 매년 효율적인 종자생산과 보급‧유통 등 약용작물 종자 보급체계 구축을 위해 품종 육성과 종자 생산량 협의 등을 실시하고 있다.올해 공급 가능한 약용작물 종자는 △지황 △울금 △초석잠 △더덕 △도라지 △백수오 △우슬 △천문동 등 19개 작물의 종자‧종근 8,000여kg, 종묘 108만주이며 이는 약 81만 헥타르의 면적에서 재배 가능한 양이다. 약용작물의 종자 신청은 기관별 신청 가능 작물을 확인한 후 한약진흥재단, 농업기술실
[한국농정신문 박춘형 기자] 지난 2일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야미리에 위치한 8사단 19전차대대 내외부서 미군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유탄 23발이 또 발견돼 주민들이 항의에 나섰다.미군 사격장 범시민대책위원회(범시민대책위)는 지난 3일 영평미군사격장 앞에서 긴급회의(사진)를 소집했다. 이 자리엔 김종천 포천시장과 정종근 포천시의회 의장, 최춘식 경기도의원이 다녀갔다. 범시민대책위는 뒤늦게 도착한 미8군 연락장교에게 이번 사고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포천시의회 사격장특위위원장인 윤충식 포천시의원은 이번 사고가 지난해 12월 14일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토마스 반달 미8군사령관이 포천시청에서 지난해 11월 25일 발견된 유탄에 대한 설명과 사과를 한지 불과 20여 일만에
[한국농정신문 박춘형 기자] 경기 포천 영평사격장 주변 피해주민 대책 간담회가 지난 14일 포천시청에서 열렸다.이번 간담회는 서주석 국방부 차관의 지난 8월 방문에 이은 2차 방문 성격과 지난달 25일 문암리 마을 유탄 발견 사건으로 인한 토마스 S 반달 미8군 사령관의 사과를 위한 자리였다.김종천 포천시장은 간담회에서 “국방부와 미8군이 피해 해결의지를 보였지만 실제 사격으로 인한 도피탄 낙하는 물론 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크게 개선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또 이길연 사격장 대책위원장과 마을 주민들은 “국민으로서 행복권과 기본적 인권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며 “특별법 제정이나 중앙정부 차원의 TF팀 구성,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 사격장 이전 또는 안전지역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무밭 3,000평을 갈아엎는 데 필요한 시간은 1시간여 남짓이었다. 트랙터 후미에 달린 쟁기가 빠르게 회전하며 밭을 ‘뚜드리자(농민들은 갈아엎는다는 말 대신 뚜드린다고 했다)’ 수확을 앞둔 무가 산산조각 나며 사방으로 흩어졌다. 생생한 무청이 시퍼렇게 펼쳐진 밭은 순식간에 으깨진 무와 흙이 범벅된 쑥대밭으로 변했다.지난 13일 올해 경작 면적 7,000평 중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면적을 갈아엎은 김병만(65,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씨는 “워낙 가격도 없고 불안정하니…”라며 말을 채 잇지 못했다. 시름 깊던 그의 눈은 매서운 한파와 바람이 몰아닥친 제주의 겨울 날씨만큼이나 을씨년스럽게 변해버린 무밭을 응시할 뿐이었다.앞서 제주월동무생산자협의회는 농민
[한국농정신문 박춘형 기자] 포천시의회(의장 정종근) 의원을 대상으로 한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설치사업 추진현황 설명회가 지난 13일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운천4리 한탄강에 위치한 현장에서 열렸다.이날 설명회에서 김재화 포천시청 농정과장과 이경학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지사 지역개발부과장은 사업시행 배경과 진행과정에 대해 보고했다. 이를 종합하면 이 사업은 영농철 농업용수 공급으로 산정저수지 수위가 낮아지면 관광지 주변경관 유지가 어렵고 이로 인해 관광객 불만과 지역주민의 민원이 빗발친데 따른 것이다.이들에 의하면 그동안 376ha가 산정저수지로부터 농업용수를 공급받았는데 대체수원공 설치로 222ha를 공급하면 산정호수의 저수율이 70~80%를 유지할 수 있다. 그 효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중앙회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 사무소 준법감시담당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교육을 진행했다.농협중앙회는 이번 교육에 앞서 지난해 11월 준법감시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했다. 준범감시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준법감시 △내부통제 △법인카드 △법인통장 △윤리경영 △내부제보 등을 전국의 사무소에서 전산으로 관리, 보고, 소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이번 실무교육에선 변화된 부문을 소개하는 한편 준법감시담당자의 윤리경영의식 고취와 준법감시 실무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김종근 준법감시인은 “농민이 주인인 농협은 타 기관보다 더 엄중한 윤리성이 요구된다”며 “윤리경영 인프라 구축과 청렴한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약용작물 단삼의 새 품종 ‘다산’을 개발했다.단삼은 뿌리에 관상동맥 확장, 혈압강하의 작용이 있고 혈액순환 증진, 심혈관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한약재·식품용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단삼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가 2010년부터 국내에서 재배됐으며 2014년에는 재배면적이 4ha(생산량 45톤)로 확대됐다. 그러나 2013년에도 중국에서 한약재용 89톤(29만7,000달러), 식품용 4.7톤(1만2,800달러)을 들여와 수입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했다.‘다산’은 재래종인 국산 단삼보다 한약재로 이용되는 뿌리의 수가 많고 뿌리도 굵다. 습해와 뿌리썩음병에도 강하며 심혈관 질환 치료 성분 함유량이 재래종보다 높지만 응애 저항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협 직원들이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에 손을 보태고 있다. 농협은 외국인 관광객을 농촌으로 유도하는 등 다방면으로 농촌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농경사업본부는 지난달부터 매주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엔 경기도 평택시, 21일엔 경기도 안성시 배 농가를 방문해 농민들의 적화작업을 도왔다. 김창수 본부 상무는 “앞으로도 본부 직원들 모두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농협중앙회 준법지원부도 16일 경기도 고양시 화훼단지를 찾아 화훼농가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또, 준법지원부 소속 변호사들은 이날 현지에서 법률상담도 벌여 농민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노력도 함께 기울였다. 김종근 농협중앙회 준법감시인은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