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가 파종방법 개선으로 나물용 콩 습해 방지 및 수량향상에 나선다.동부농기센터에 따르면 제주도 동부지역은 나물용 콩 주산지로, 2021년 기준 재배면적이 1,918ha에 달한다. 나물용 콩의 경우 주로 6월에 종자를 흩어서 뿌리는데(산파), 지난해에는 파종 이후 가을장마로 웃자람이 발생했으며 꼬투리가 충실하지 못해 생산량 또한 현저하게 떨어졌다.이에 동부농기센터는 파종방법을 기존 산파에서 트랙터 부착용 콩 파종기를 이용한 줄 파종으로 개선해 이상기후에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곤충 집단사육으로 인한 질병 확산을 비롯해 세대 진전 시 발생하는 유전적 퇴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이 지역 계통 선발을 통한 곤충 우량종자 3종을 전국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충북농기원이 이번에 보급하는 곤충은 흰점박이꽃무지와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등 3종이다.충북농기원은 지난해 이미 국내 69농가에 82만마리의 곤충을 보급한 바 있다. 올해 역시 보급량을 충분히 확보해 흰점박이꽃무지와 갈색거저리는 지역 제한 없이 연중 보급할 계획이며, 장수풍뎅이의 경우 충북지
국제농민연대체 비아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와 비아코리아는 1996년 브라질 카라자스 농민 학살 사건을 기억하고 전 세계 농민·노동자 등의 공동체 연대를 위한 4월 17일 ‘국제 농민투쟁의날’을 맞아 지난 18일 ‘CPTPP 대응을 위한 농민들의 국제연대’ 토론회를 개최했다.본지와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이 함께한 이날 국제토론회는 동시통역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각국을 대표해 테리 보엠 캐나다 전국농민연합(NFU) 전 회장과 오카자키 슈시 일본가족농운동전국연합회(노민렌) 국제부장, 카밀라 몬테시노스 칠레전국농촌및원주민여성연합(ANAMURI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같은 피해에 대해 동일한 배상을 받아야 함에도 하천·홍수관리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부 주민들이 아예 배상서 제외됐다. 대대손손 내려오며 형성된 마을과 사유 토지를 국토교통부가 일방적으로 관리지역으로 지정해놓고선 배상에서도 제외시킨 것은 일종의 국가 폭력이나 다름 없다.”지난 18일 2020년 댐 하류지역 수해 주민들이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계산리 유곡마을 일원에 다시 모여 ‘하천·홍수관리지역 폐지 및 모금운동 선포식’을 열고 정부를 상대로 수해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산하 중앙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이 오미자 개화기인 최근의 이상 기상으로 적잖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재배 농가에 각별한 주의·관리를 당부했다.농기원에 따르면 봄철 서리 피해는 오미자 재배 시 가장 피해를 많이 주는 재해다. 개화기인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을 전후해 발생하기 때문에 심할 경우 수량이 50% 이하로 줄어드는 심각한 피해를 입기도 한다.재배 농가에서 서리 피해를 방지하려면 송풍법과 살수빙결법 등을 사용하면 된다. 송풍법은 송풍팬 등을 이용해 지상 10m 부위에서 지면보다 3~4℃ 높은 온도의 공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은 앞으로 50년 뒤인 2070년대에 국내 주요 과일의 재배지역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신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반영한 6대 과일 재배지 변동 예측 조사를 통해서다.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진청은 2020년 발표된 ‘기후변화 시나리오(SSP5-8.5)’를 기반으로 농업용 미래 상세 전자기후도를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우리 농업 환경에 맞는 ‘작물별 재배지 변동 예측 지도’를 개발했다.이에 따라 주요 과일의 ‘총 재배 가능지(재배 적지와 재배 가능지)’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월동 꿀벌 피해로 인한 산업 피해가 제한적’일 거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의 지난 7일 발표와는 다르게 농촌 현장에서는 사라진 꿀벌로 인한 피해가 다방면으로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시설작물을 재배 중인 농민들은 농식품부의 안일한 태도를 꼬집으며 “말로 탁상행정만 하지 말고, 현장에 와서 눈으로 직접 확인한 뒤 얘기하라”고 일갈했다.먼저 시설 농가 입장에서는 수정벌 값이 배로 뛴 것과 별개로, 값을 치르고도 수정벌을 구하기 쉽지 않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시설 재배 농민들 사이에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1996년 4월 17일 브라질 카라자스 농민 학살 사건을 기억하고 전 세계 농민, 노동자, 원주민 공동체를 향한 지속적인 범죄화 및 억압을 강조하기 위한 ‘국제 농민투쟁의날’을 맞아 국제농민연대체 비아캄페시나가 식량 주권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웠다.비아캄페시나는 이달 초 ‘글로벌 연대 행동 요청’이라는 글을 통해 “올해 또한 비아캄페시나는 식량 주권 그리고 대중적인 농업 개혁과 존엄성을 위해 특별한 이정표를 세웠다. 4월 17일 비아캄페시나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지금까지의 길고 힘든 여정을 상기시키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팜한농(대표이사 이유진)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갖춘 ‘테라도’ 등의 자체 개발 작물보호제 원제를 앞세워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팜한농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산물 소비 위축과 원자재 수급난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 성장에 힘입어 6,7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약 12%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팜한농의 해외 매출은 1,66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했다. 팜한농에 따르면 이는 LG화학에 인수된 2016년의 해외매출 773억원에 비해 115% 성장한 셈이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이 신품종 나물콩 ‘아람’ 정부 보급종 40톤을 올해 처음 도내에 공급할 예정이다.제주도는 국내 나물용 콩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최대 주산지며 지난 2020년 기준 재배면적은 4,804ha, 생산량은 3,273톤에 달한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주요 품종인 ‘풍산나물콩’은 키가 작고 쓰러짐에 약하며 꼬투리가 달리는 위치가 낮아 기계 수확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 공급하는 아람 품종은 수량성이 높고 쓰러짐에 강하며 키가 커 기계화에도 우수한 특성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도내 주요 농산물의 홍수 출하에 대비해 충청북도(지사 이시종)가 대량 소비처 확보 목적의 ‘농산물 대량소비 상생마케팅 판촉 지원’을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상생마케팅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체의 공동 후원을 통한 판촉행사 추진으로 농가소득 확대와 소비자 소비 심리 유발, 기업 홍보 등 농민·소비자·기업이 더불어 성장하는 마케팅 기법을 의미한다. 충북도가 2018년부터 시행 중인 상생마케팅 사업은 각 도내 각 시·군과 농협 간 협의를 통해 농산물 출하시기와 출하물량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추진되며, 농업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의 ‘2021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 결과, 농어촌지역 노인 1인 가구에겐 ‘의료보건 서비스’ 확대가, 청년 가구에는 ‘일자리 확충’ 및 ‘생활환경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어업인 복지실태조사는 농어업인 복지 증진과 농어촌지역 개발정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전국 농어촌 4,000가구를 대상으로 5년 주기로 진행된다. 1년차였던 지난 2018년에는 종합조사가 이뤄졌고, 2~5년차인 2019~2022년에는 매년 부문별로 조사가 추진된다. 지난해에는 △보건의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공사)가 농지은행 임대수탁 농지의 임차인 선정 방식을 변경했다. 이에 기존에는 임대인 의사에 따라 임차인 공고를 내지 않은 경우도 있었으나, 오는 7월부턴 공고 생략이 가능한 특정 몇 가지 사유를 제외하고 임대수탁 농지 임차인을 전부 ‘공고’로 선정할 예정이다.농지은행 ‘농지임대수탁사업’은 노동력 부족 및 고령화로 직접 농업경영이 어려운 경우 농지은행이 농지를 임대 위탁받은 뒤 농지를 필요로 하는 농민에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임대수탁 농지의 임차인 선정은 당초 공고를 통해 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비료·농약 등 가장 일반적인 농자재를 비롯해 면세유, 인건비까지 농업 생산비 중 가격이 오르지 않은 품목을 찾기 어려울 지경인 가운데, 일부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자체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우선 충청북도 단양군(군수 류한우)의 경우 정부와 지자체, 농협이 지원하는 무기질비료의 가격 인상분 80% 외에 나머지 20%를 추가 지원한다. 결과적으로 올해 단양군 내에서는 농가별 3개년 평균 무기질비료 사용량의 95%에 한해 가격 인상분 전액이 지원되는 셈이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무기질비료 가격이 크게 인상됨에 따라 농협의 계통공급 매출이익 또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농민들은 올해 계통공급 매출이익 증가분이 비료값 상승으로 인한 것인 만큼 농협이 이를 환원해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관련해 농협경제지주 측에서도 올해 초 농민단체와의 비공식 면담 자리에서 농가의 생산비 증가 고통 분담 차원의 매출이익 환원 얘기를 꺼낸 것으로 알려진다.일반적으로 ‘취급수수료’라 불리는 농협경제지주의 무기질비료 계통공급 매출이익은 ‘일반 비료’ 계약 시 발생하는 이익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발생 전에 미리 예방하는 방식으로 농식품 폐기물 감축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 농식품 폐기 현황과 실태를 파악·분석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농경연)의 ‘농식품 유통 및 소비단계 폐기물 감축 방안’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서다.농경연은 보고서를 통해 농식품 폐기는 생산자 이윤 감소, 폐기물 처리 비용 지출 등 경제적 비용을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생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에 대한 부담을 증대시키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정의했다. 보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이 쌀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의 원인이 되는 벼 키다리병과 벼잎선충 피해를 막기 위한 볍씨 소독 방법을 소개했다. 아울러 종자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우량종자를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농진청에 따르면 벼 키다리병은 못자리 육묘상에서부터 발생해 수확기까지 피해를 준다. 벼가 키다리병에 걸리면 웃자람 증상을 보이는데, 심할 경우 말라죽기도 한다. 농진청은 “그간 볍씨 소독 기술 개발과 교육, 홍보로 못자리에서의 키다리병 발생이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최근 병 발생 모판 비율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라남도가 의료복지 취약지역 주민의 공공복지 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전남 행복 버스’ 운영을 재개했다.전남 행복 버스는 접근성이 취약한 오지·산간벽지 주민들에게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도입됐다.전남 행복 버스는 주로 혈압·혈당·인바디·인지선별검사 등의 ‘의료·보건 서비스’와 이·미용, 네일아트, 손·발 마사지, 틀니·돋보기 세척을 비롯한 체험활동 등의 ‘문화·복지 서비스’, 민원·법률 및 상담 등의 ‘상담·홍보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아울러 전남 행복 버스는 지난 2월 도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이 4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새참캠페인은 올해로 7회째를 맞았으며, 농촌에서 직접 땀 흘리며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캠페인은 농민을 가족이나 친척, 지인으로 둔 모든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사연을 응모 받아, 농민들에게 직접 사랑의 새참꾸러미를 배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SG한국삼공 측은 농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가족·친척·지인 간의 추억, 사랑을 되새겨보고 공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올해 역시 외래·돌발해충이 농가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용진)이 외래·돌발해충 방제에 효과가 있는 자사 원예용 살충제 ‘모스피란’과 ‘만장일치’를 추천했다.(주)경농은 “모든 병해충이 농가에 문제가 되지만 특히 외래·돌발해충은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할 수 없어 더 큰 피해를 야기한다”라며 “최근 농가에선 외래·돌발해충 방제에 효과적인 ‘모스피란’과 ‘만장일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주)경농에 따르면 모스피란은 클로로니코티닐 계통 살충제로, 기존 약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