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익산 왕궁지역 돼지사육농가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해 인근 양돈농가의 철저한 방역과 주의가 필요하다. 23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돼지열병이 발생한 왕궁지역 농가의 경우 충남지역에서 구입한 어린돼지 600여 마리 중 30마리에서 열병증상이 나타나 감염이 의심되는 돼지 600여마리 모두를 지난 22일 매몰처리 했다는 것. 이에 농림부는 왕궁지역 1백60여 돼지사육농가 전체에 대해 일제검사를 실시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어린돼지에서 항체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점을 들어 구입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발병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오는 27~29일까지 3일간 방역본부 10개 팀 40명의 방역요원을 투입, 왕궁 집단 사육지역에 대한 혈청검사를 실시키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지난 16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추경예산안심사에서 학교우유급식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소속 조합장들이 환영을 표했다.장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김성수 국회의원(한나라당, 양주-동두천)이 학교우유급식 지원을 현재 저소득층에서 차상위계층 및 도서, 벽지지역 30만명에 대해서도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를 실시하겠다고 대답했다.낙농 조합장들은 18일, 이와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낙농업계의 현안이었던 차상위계층에 대한 학교우유급식확대 문제가 장 장관의 추경예산 반영 약속에 따라 해결될 것으로 보여 향후 우유소비 확대를 통한 낙농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낙농조합장들은 특히 국내외적인 여러 가지 요인으로
농촌진흥청이 20일, 전국 24개 업체 30개 시설을 대상으로 올해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에 평가하는 관련 시설은 개별 11개 공동 19개 등 30개이며, 특히 올해 처음 평가하는 바이오가스시설에는 4개 업체 5개 시설이 신청했다는 것.농진청은 이들 시설에 대한 평가를 위해 지난 14일 생산자단체 3명, 농가 1명, 학계 15명, 농식품부 1명, 농진청 13명 등 33명의 전문가로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평가작업에 착수했다.전문위원회는 퇴비-액비-에너지화 등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해 기술-경제성-농가 적용성 등의 평가를 실시하여 축산농가 등이 우수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전문위원회는 이달중 서류
서울 강서시장 백과청과(주)의 출하대금 미지급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0일 강서시장에서 회의를 갖고, 출하자 송품 등을 기초로 해서 조사한 금액인 8억2천여만원을 내달 11일까지 출하주들에게 지급키로 했다.시장도매인연합회 측은 우선 8억원 수준의 금액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권을 통해 융자를 받거나, 농수산물공사에서 자금을 차입하는 방식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하지만 시장도매인연합회는 금융권의 융자를 받게 되면 월 5백만원 수준의 이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농수산물공사가 받고 있는 시장사용료를 단기차입 해주는 방법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시장도매인연합회 관계자는 “농수산물공사의 차입금은 현재 남아있는 51개의 시장도매인들이 적극적인
농협의 TMR 가공조합 발전협의회(회장 고창부안축협 오균호 조합장)는 지난 16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조합에서 운영하는 TMR 가공사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TMR 가공조합 발전협의회는 12개 축협과 동면농협 등 13개 조합이 회원으로 운영돼 왔으며 올해는 익산군산축협을 포함하여 4개 축협이 신규회원으로 가입했다.이번 정기회의에서는 회칙 개정 및 ‘0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 농협의 TMR 가공조합 발전협의회의 내실화와 회원 TMR 가공공장 경영분석, 농축산 부산물을 활용한 한우 TMR 연구결과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돼지열병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칩을 개발하여 특허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돼지열병은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하여 현재 2015년까지 청정화를 목표로 집중 관리하고 있는 바이러스성 질병. 한번 발생하면 양돈농가 및 양돈산업 전체에 미치는 경제적 손실이 매우 크므로 정기적인 질병예찰을 통해 감염 돼지를 조기에 색출하여 제거하기 위한 신속한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겸역원은 이에 따라 백신바이러스와 야외 돼지열병바이러스를 불과 4시간 만에 정확하게 감별할 수 있는 돼지열병 유전자칩을 이용한 감별진단 기술을 개발했다.이번에 특허 결정된 유전자칩 기술은 돼지열병 바이러스와 교차반응으로 진단오류를 유발할 수 있는 소바이러스성설사증 바이러스도 동시 감별이 가능하며,
농촌진흥청은 자체 홈페이지와 한국종축개량협회, 대한양돈협회, 돼지유전자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우수정액등처리업체 인증 신청’을 공고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진청 가축개량평가과는 돼지 AI센터(정액처리업체)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우수한 종돈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우수정액등처리업체인증을 지난해 처음 실시하여 9개 업체를 인증했으며, 올해 인증 신청 접수는 오는 5월8일까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받는다. 가축개량평가과는 이에 앞서 지난 9일 돼지AI 전문가 및 관계관이 참석한 우수정액등처리업체 인증위원회를 열어 인증사업 일정, 현장점검항목, 인증업무실사단 구성 등 인증사업의 세부추진계획을 협의했다.올해 우수정액등처리업체 인증을 신청하는 업체는 2008년말 개정된 축산법 시행규칙에 따라 종
농촌진흥청은 20∼24일까지 5일간 국립축산과학원 잔디밭에서 ‘동물과 함께 하는 놀이마당’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장애우를 비롯하여 유치원과 초등학생,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소, 돼지, 닭, 오리, 염소, 개 등 다양한 동물들과의 매개활동 놀이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특히, KBS의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상근이’와의 포토타임 및 애견체험행사, 마술사와 함께 떠나는 동물체험, 치즈 만들기, 타조알 굴리기, 동물퀴즈대회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문의전화 031)290-1793
‘한국 토종닭 종계’가 오는 9월부터 중국에 본격 수출될 전망이다.(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와 HK중국텐타이그룹(총회장 진밍루이)은 지난 14일 프레스센터에서 우리나라 토종닭 종계 수출관련 기자 설명회〈사진〉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설명회에는 토종닭 종계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주)한협의 박성진 대표와 HK텐타이법인 한국대리인 (주)본향코리아 김성한 대표 등이 함께 참석했다.지난 3월 7천6백만달러에 해당하는 토종닭 종자를 중국에 10년간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하여 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주)한협의 박성진 대표는 이날 “지난 10년 간 중국 수출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지난 달 4일 텐타이법인과의 토종닭종계 수출계약은 중국에서 필요한 품종을 지정 수출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
농촌진흥청은 동물의 체내에서 독성물질의 해독과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물질인 ‘글루타치온(Glutathione)’을 대량 생산하는 효모 균주를 전통주에서 선발하고, 이를 활용 가축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가축은 사육 환경이 나쁘면 스트레스를 받아 생산성과 번식률이 저하되며, 특히 날씨 변화나 이동 등의 주위 환경 변화에 의한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쉽게 감염되거나 설사 등으로 체중이 줄고 축산물의 품질 저하를 가져온다는 것.농진청은 이에 따라 ‘글루타치온’생산능력이 우수한 균주를 찾기 위해 전국 65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주에서 ‘글루타치온’생산능력이 우수한 균주를 선발했다.이번에 선발된 균주는 지금까지 ‘글루타치온’ 생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17일 경기도 군포에 있는 본부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갖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유공직원 및 사무소 표창과 축산기업중앙회, 한국축산물위행처리협회, 한국냉장(주) 등 유통단체와 업체에 감사패를 증정했으며,‘축산물등급판정사업 20년사’ 편찬기념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10일 2009년도 상반기 양돈질병 협의회를 열고,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안정화, 돼지열병 청정화 및 돼지유행성설사(PED) 발생 최소화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돈질병 분야별 협의체는 양돈질병 방제기술, 예방약, 진단법 및 치료제 연구 개발 관련 수행과제 발굴 및 전문기술 토론과 자문을 받기 위해 양돈농가, 생산단체, 관련기관, 양돈수의사, 학계 등 외부전문가 17명과 내부전문가 8명으로 구성돼 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PRRS 안정화를 목표로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하고 국가·생산단체·농가의 구체적인 역할분담이 필요하며, 단계적으로는 진단방법의 표준화, 사례수집을 통한 농가별 실정에 따라 선택 가능한 매뉴얼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됐다. 특히 PR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