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차장에 이상길(50) 전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본부 축산정책단 단장이 19일 임명됐다. 신임 이상길 차장은 경북 청도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차장은 행정고시 24회로 농림부 식량정책국 국장, 축산국 국장 등을 역임했다.
산림청은 지난 20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지역주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자생 수종인 종가시나무로 올해 첫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올해 첫 나무심기는 지구온난화현상 등 기후변화 영향으로 예년(2008년 2월28일)에 비해 1주일 정도 앞당긴 것이다.산림청은 올해 총 2만1천ha에 3천7백만 그루의 나무를 전국 산림에 심을 계획이며, 주요 대상지는 산불·병해충 피해지, 벌채지, 리기다소나무 갱신지, 유휴토지 등이다. 특히, 올해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구축을 위해 장차 바이오에너지원으로 활용될 바이오순환림을 1천5백ha로 대폭 확대 조성하고, 앞으로 이를 매년 늘려 2013년까지 5만ha(누계)의 바이오순환림을 조성할 계획이다.또 산림경영을 목적
예년보다 적은 강수량으로 인해 남부지역 가뭄이 극심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2008년 1월부터 2009년 2월 15일까지의 강수량은 1천57mm로서 평년(1천3백59mm) 대비 78% 수준에 그치고 있어 저수율이 58%(평년 84%)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수율은 경기 91%, 강원 81%, 충북 76%, 충남 75%, 전북 41%, 전남 47%, 경북 64%, 경남 33%로 남부지역의 저수율이 매우 낮다. 농식품부는 월동작물인 마늘, 양파는 대부분 비닐 멀칭재배로 토양수분증발을 억제하고 있어 3월초까지 가뭄의 영향이 적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못자리 등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5월초까지 강수량이 평년이하일 경우, 지역에 따라 가뭄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하고
지방자치단체 지원 사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벼 못자리 상토 지원사업 대상을 놓고 지자체간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행정구역이 서로 연접되어 있는 시군의 농민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김포시 농민 P씨 등은 최근 김포시청을 찾아가 상토지원을 요구했지만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며 하소연했다.이들은 바로 옆에 있는 강화군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지만 김포시청은 행정구역이 달라 지원이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김포시청 관계자는 “김포시는 농민들에게 상토값의 70%(도비 25%, 시비 35%, 농협 10%)를 지원해 주고 있는데 도에서 내려온 자금은 적고 면적은 많은 관계로 시비를 늘려 지원하다 보니 실제 도 지원비율은 7∼8% 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상토 관련 전체
산림청은 최근 3년간 재선충병이 82%가 감소하면서, 지난 11일 최초 발생지인 부산 금강공원에서 ‘재선충병 5년내 완전방제 실현’을 선포하고 대한민국을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005년까지 계속 증가하여, 2005년에는 56만6천본(7,811ha)이 발생했으나, 온 국민과 함께 총력 대응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매년 30%씩 감소하여 총 82%가 줄어드는 성과를 거두었다.또한 지난해 1월1일자로 5개 지역(강원 강릉·동해시, 전남 영암군, 경남 의령·함양군)이 청정지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올해 1월7일자로 울산광역시 동구, 전북 익산시, 경북 영천·경산시 4개 시·군·구가 청정지역으로 추가돼 재선충병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9일 유지관리본부이사로 최현순(52년생) 전 강원지역본부장을, 지역개발본부이사로 한상우(57년생) 가평세계캠핑대회 조직위 부위원장이 선임했다. 최현순 신임이사는 강원 춘천 출신으로 춘천고와 경복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73년 농어촌공사에 입사 후 강원 철원지사장 및 강원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한상우 신임이사는 강원대 축산학과 농업자원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감사를 지냈다.
KRA와함께하는 농촌희망재단(이사장 김영욱, 이하 희망재단)은 2009년도 1학기 대학장학금 지원을 위해 현재 각 대학으로부터 우수 학생을 추천받아 심사과정에 있으며 2월 중 이사회를 거쳐 총 1천6백명을 선발하여 43억5천만원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한편 희망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농어업관련 대학생 2만9백44명에게 1백99억원, 농어업계 고교생 1만2천34명에게 3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그 외에도 장학사업과 연계한 국내외 농업연수 사업과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인복지시설 지원과 차량제공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농촌진흥청지부장 선거에서 남춘우(47, 국립원예특작과학원·사진) 현 지부장이 압도적 지지로 4대 지부장으로 선출됐다. 농진청노조는 현 지부장이 단일 후보로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전체 조합원의 73.8%(512명)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 93.9%, 반대 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사무국장에는 지현소(42, 농업생명공학연구원 지회, 현 언론문화부장) 씨가 선출됐고, 4명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의원으로는 남춘우 지부장과 지현소 사무국장 당선자, 이정태(43, 고령지농업연구소 지회장), 이수영(44, 원예연구소 지회, 현 조직부장)씨 등이 뽑혔다.이로서 지난 2007년 단일직급제 개혁과 관련 노조 간부 전원 파면·해임 이라는 사태를 맞아 보궐 선거를 통해 3기 체제를 유
농림수산식품부는 2012년 가축분뇨 해양 투기 금지 등에 대비, 가축분뇨 퇴·액비의 이용 촉진을 통한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08년 가축분뇨 자원화에 앞장선 우수 지자체 및 액비유통센터를 각각 선정·발표했다.이번 선정된 우수 지자체는 경기 연천, 강원 횡성, 충북 진천, 충남 예산, 전남 영광 등 5개 시군이다. 또 액비유통센터는 강원 양양양돈영농법인, 전북 김제에버그린영농법인, 전남 장흥진목영농법인, 경북 영천축분비료유통센터, 경남 산청축협, 제주 서귀포칠성영농법인 등 6곳이다.우수 지자체 및 액비유통센터는 시·도(시·군)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선정된 우수 지자체 5곳에는 각 5억원, 액비유통센터에 대해서는 각 8천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된 자금은 지자체의 경우 관내 축산 농가를 대
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 자연경관·전통·지역특산물 등 농어촌지역의 특성에 맞는 농어촌테마공원 신규 조성지구 12곳을 선정 발표했다.이에 따라 경기 양주에는 싱싱한 새벽딸기를 주제로 한 ‘딸기테마공원’이, 전북 익산에는 전래동화인 서동과 선화공주를 주제로 한 ‘서동테마공원’이 들어선다. 또 경북 청도에는 새마을운동을 모티브로 한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경남 창원에는 주남저수지와 단감이 어우러지는 ‘주남지 단감 테마공원’등이 각각 조성된다.유형별로는 사과·고추·잣 등 농특산물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 5곳, 라벤다·황토 등 농어촌 어메니티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 4곳, 오창·금마저수지, 청정바다 등과 같은 수변(水邊)테마가 3곳이다.이번에 선정된 지구는 4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국고 50억원 수준의 예산
최근 겨울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와 식수 부족에 적극적 대응을 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긴급가뭄대책을 수립했다.농어촌지역의 농업용 저수지 관리와 지하수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는 저수량 부족에 따른 가뭄이 심화되어 금년도 영농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식수난까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농어촌지역 식수난 해결 및 영농대비 가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식수난 해결이 가장 급선무라 판단하고 생수지원과 동시에 식수용 관정 개발을 확대키로 했다. 지난 9일 2천2백병의 생수를 태백시에 지원한데 이어 12일에도 홍문표 사장이 강원도청을 방문 생수 6천5백병을 긴급 추가 지원했다.태백지역의
국회의 쌀 직불금 제도개선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국회는 지난 9일 법안소위를 열고 쌀직불금 제도개선 내용을 담은 쌀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쌀소득보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법사위를 통과한 쌀소득보전법 개정안의 내용에는 그동안 쟁점이 되어왔던 직불금 지급 상한선, 실경작 확인, 부정 수령자에 대한 제제, 신고자 포상금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그러나 쌀직불금 부정수령을 신고하여 환수 조치된 자금을 경작 농민에게 돌려주는 것에 대해서는 법리상의 이유를 들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행정당국에 신고했던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다.지난 2007년 3월14일 자신의 직불금을 가로챈 지주를 신고하여 쌀 직불금 사태의 주역이 되었던 조종대(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