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협이 깨끗한 축산환경 속에서 영농하며 ‘청정축산’에 기여한 축산농가들을 시상하고 격려했다.농협경제지주는 28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제5회 청정축산 환경대상’을 개최하고 환경친화적 축산을 수행한 농가들을 시상했다. 시상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축산단체, 환경단체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청정축산 환경대상은 전국 각지에서 추천된 농가를 △축사환경 △냄새저감 △동물복지 △분뇨관리 △사회공헌 등 항목별로 종합평가해 시상자를 선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각종 축산농가 대상 지원사업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 방역본부)가 송신하는 카카오톡을 통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방역본부는 전국 시·군청에서 진행하는 축산농가 관련 정책 및 지원사업들을 '자가 진단 알림톡'을 통해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가 진단 알림톡'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지난 1월 25일부터 악성가축전염병의 확산 및 예방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기존 전화예찰을 대신해 모바일 메신저앱 ‘카카오톡’의 알림톡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육류가공장의 관리수의사 채용 관련 제도 개선을 중앙정부에 요청한 결과, 지침이 개정돼 오는 4월 3일부터 해당 내용이 시행된다고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수출육류가공장에서 월평균 3일 이하로 수출작업을 하는 경우에만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담당자가 원료육 입출고, 방역·위생 관리, 소독 등 관리수의사의 업무를 대신 수행할 수 있었으나, 이번 개정으로 작업 기준일이 월평균 5일 이하로 완화됐다.이번 제도 개선은 지난 2월 제주산 축산물 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우산업만을 다루는 개별법안의 신설 제정을 요구하는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의 대국회 입법운동이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전개되고 있다.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직능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에선 김용민 의원(경기 남양주시병), 임종성 의원(경기 광주시을)·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경기 광주시갑)이, 전국한우협회 측에선 김삼주 회장·임종선 감사·이연묵 서울인천경기도지회장·서명원 광주시지부장·오호택 남양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지난 17일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위원회는 수출업계, 생산자단체 등 외부위원(19명)과 농식품부, 식약처 등 관계기관 소속 정부위원(7명) 등 26명으로 구성되며 수출 확대를 목표로 지난 2022년부터 운영됐다. 교역 협상 추진 시 우선순위를 부여하거나 맞춤형 검역협상을 추진하는 등 전략적으로 지원할 품목을 선정한다.농식품부는 작년 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지난 3월 3일 ‘삼겹살데이’ 할인 행사 당시 일부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비계덩어리’ 삼겹살이 유통된 것을 두고 소비자 불만이 폭주하자 당국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과지방 삼겹살 유통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가공·유통업체, 브랜드 업체 등과 협업해 대대적인 돼지고기 품질관리 노력을 전개하고,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찾는 식품 중 하나인 삼겹살에 대해 소비자들이 제품 선택 시 필요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우선 가공·유통단계 품질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우 수급 관리 대책으로 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암소 14만 마리를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 2021년 시작된 농촌진흥청의 초음파·유전체 분석 기반 암소 선발 기술 보급 준비과정이 막바지 단계를 향하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암소 유전체 분석과 초음파 육질 진단으로 한우 우량 암소를 선발할 수 있는 ‘한우 우량 암소 선발 기술 설명회’를 지난 16~17일 이틀간 안성시농업기술센터와 농가 현장에서 개최했다. 대상은 각지 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의 축산 담당자로, 8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유주영 사당마을 이장은 남편 김기형씨와 함께 이 마을에서 가장 젊은 사람이다. 8년 전 이장을 맡은 이래 연로한 주민들을 규합하며 관지미의 지속을 위해 헌신해왔다. 비록 관지미는 여전히 작은 마을이지만, 주민들의 삶을 함께하고자 후손과 친지, 친구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밝은 마을로 변모하는 데 성공했다. 묵묵부답으로 수용재결 심의를 진행하는 모습을 봤다. 소감이 궁금하다.지금까지와 똑같다. 비참할 따름이다. 주민들은 합심해 마을을 지키고 싶다고, 나가지 않겠다고 늘 일관되게 얘기해왔지만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사당리 일대에 24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진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건설사업의 여파로 오랜 세월 이 지역에서 농촌과 농업을 지킨 자연부락 ‘관지미(사당마을)’가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다. 이들의 삶의 터전인 집과 농지를 대상으로 한 최종 강제수용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주민의 의견과 의사를 듣기는커녕 설득을 위한 노력조차 없이 마지막 순간까지 독단적 행태를 이어가고 있는 지방정부의 모습을 담는다.사당마을 주민들은 지난 21일 오후 1시 충북도청 서문으로 향해 수용재결의 기각을 촉구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극심한 꿀벌 피해에 지방자치단체들이 방제 약품 지원에 나서는 가운데,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응애류 구제 약품을 대폭 확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경기도는 지난 20일 꿀벌 질병 예방을 위해 꿀벌(서양벌 및 토종벌) 사육 농가에 질병 구제 약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꿀벌응애류, 노제마증, 낭충봉아부패병 등 3개 질병 대상으로 구제 약품을 지원하며, 꿀벌이 월동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 투약할 수 있도록 공급할 예정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2월 경기도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약품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유럽 대륙의 농업·농촌 정책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공동농업정책(CAP)의 최신판이 지난해 연말 최종 갱신돼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각 회원국은 EU가 정한 규칙을 지키는 가운데 수립한 ‘국가전략계획’을 토대로 농정을 펼치게 되는데, CAP 내 예산 비중이 가장 큰 프랑스를 중심으로 주요 내용과 쟁점, 전망을 간추려봤다.농가 소득의 ‘재분배’2023~2027 CAP는 유럽 농업이 그린딜에 부합할 수 있도록 10가지 핵심목표와 세부기준을 정했다. EU가 첫 번째로 내세운 목표이자 가장 중요한 과녁은 ‘공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주요 국가들은 도시권 대기오염 대응책의 일환으로 전기차를 판매하는 제조사에 대량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 덕에 소비자는 정상가격보다 큰 폭의 할인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행하는 동안 각종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정부가 전기차 구매에 지원하는 금액은 대당 1,000만원을 넘고, 매년 면제받는 자동차세의 규모도 내연기관 차량의 그것과 비교해보면 굉장한 수준으로,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정책적 혜택 가운데서는 비슷한 예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파격적이다.기본적으론 아직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