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쌀값하락 및 소 값 하락, 각종 농산물의 가격폭락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명박 정권의 무차별적인 각종 FTA 추진은 농업을 붕괴시키고 있습니다. 여기다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져만 가는 생산비 부담으로 인해 농민들은 이중삼중의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이런 어려운 농업상황에서 농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붓는 일이 또 발생했습니다. 비료업체들의 가격 및 물량 담합으로 부당이익을 취해왔던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비료업체들은 툭하면 원자재가격 상승을 이유로 비료가격을 인상해왔으며 지난 1월 5일자로 은근슬쩍 비료가격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드러난 사실을 통해 가격 및 물량 등 업체들의 담합으로 인해 농민들이 내지 않아도 될 비용을 낸 것이며 가뜩이나 어려운
농민단체, 안성마춤농협 해체가 정답 운영능력·감사기능 부재…총체적 문제 안성시 농민단체들은 본래 설립 목적에 따라 운영되지 못하고 적자만 내고 있기 때문에 안성마춤농협을 해체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안승구 한농연 안성시연합회 회장은 대표이사와 조합장들 권한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회계 감사제도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안 회장은 “자체적으로 하고는 있지만 사업을 하던 이사가 감사가 되고, 감사가 또 이사를 하고. 이렇다 보니 감사기능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그는 방만한 운영(인력, 원가절감 노력 부재)과 안성마춤농협을 이끌어갈 구성원들의 의지가 부족하다고도 꼬집었다. 따라서 그는 지금 상태라면 안성마춤농협은 필요 없다고 단언한 뒤 “(안성마춤농협은)100% 실패했다
전농 포천시농민회는 지난 1일 영북면 운천리 소재 농민회 사무실에서 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으로 백성일 씨를, 부회장으로 김영태, 김수학 씨를 선출하고, 정책실장 김수철 씨, 사무국장으로 이동찬 씨를 선임했다. 이날 총회에서 이장걸 회원은 “회비 장기미납과 불참자를 회의 때마다 논의할 것이 아니라 어떠한 식이든 매듭을 짓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범 감사는 “포천시농민회가 전농에 납부할 회비가 밀려있는데 도연맹에 회비를 납부하고 전농에 따로 납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이길연 전 회장은 “그동안 어려운 실정을 전농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참석한 농민회원들은 포천시가 추진하는 추모공원(광역화장장)건립에 대해 집중논의하기도 했다.
한국농어촌공사(농어촌공사, 사장 박재순)가 올해 시설현대화를 통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유리온실을 올해 안에 준공하고 미래형 농업단지를 개발하는 등 고부가가치 농식품을 생산하기 위해 간척지를 활용한다는 계획에 농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또 해외로 진출한 기업이 확보한 농식품자원의 국내 도입을 촉진하는 한편 쌀 과잉생산 문제를 해소하고 타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논의 밭작물 재배를 대폭 확대시킨 다고 밝혀 지난해에 이어 간척지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과의 마찰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농어촌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2년 사업계획을 지난달 30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게 보고했다. 구체적으로 농어촌공사는 경기도 화성 화옹간척지 내 15ha 규모에 467억원을 투입,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의장 이상찬)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통합진보당,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지난 1일 청주상당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 잡아들이는데 앞장서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즉각 사퇴와 한미FTA를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서규용 장관은 지난달 6일 한미FTA 보완대책 설명회를 충북농업인회관에서 진행하려고 했으나 농민들의 거센항의로 인해 설명회가 파행된 바 있다.이 과정에서 충북도연맹 소속 14명 전원이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조사를 위한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당시 합법적인 의정활동을 벌인 통합진보당 소속 김도경 도의원과 당직자까지 출석을 요구하고 있어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은 지난달 26일 오후 7시 경남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16기 1차년도 정기대의원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대의원 대회에는 강기갑 국회의원의 초청강연으로 사전행사를 진행하였다. 박민웅 전농 부경연맹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 지난 2년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함께해준 간부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전농 부경연맹과 함께 농업 농촌을 살리기 위한 투쟁의 현장에서 언제나 만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대의원대회를 통해 전농 부경연맹 16기 1차년도 새 임원진을 선출했다. 임원진에는 의장 이재석(진주), 부의장 이동근(거창) 김희식(창녕) 하원오(부산), 사무처장 조병옥(함안), 감사 박상봉(부산), 한진균(남해)씨를 선출하였다. 신임 이재석 의장은
농민신문사에서 여성을 성적대상으로 비하한 유머책 〈사진〉을 발행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발간 측은 문제가 불거지자 부랴부랴 전량회수에 나섰지만, 논란이 가라앉기는 어려워 보인다.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발행인인 ‘농민신문사’가 사내용 비매품으로 발간한 는 211쪽 분량으로 음담패설 수준의 유머 200개가 실려 있다. 문제의 유머집은 지난해 7월에 발행돼 농민신문사 대의원대회를 통해서 전국 농협과 농민단체로 배포됐다. 유머집에는 여성을 먹는 과일로 빗대어 “10대는 포도.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지만 먹기가 불편하다.… 50대는 홍시. 빨리 따먹지 않으면 곧 떨어진다. 60대는 토마토. 과일도 아닌 것이 과일 인 척 한다”는 등 여성을 성적인 대상으로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광석)이 14기 1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2012년 전농 정치방침을 결정했다.지난 2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대의원대회는 성원 681명(전체대의원 846명, 사고 168명) 중 342명 대의원이 참석(50.2%)해 성사됐으며 13기 2차년도 사업평가 및 승인과 결산보고 및 승인, 2012년 전농 정치방침이 결정됐다.전농 정치방침은 논의안건 8번째였지만 5번째로 앞당겨져 설전 끝에 곡성군 농민회 박웅두 대의원이 제출한 수정안으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주로 진보대통합 지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오갔으며 진보대통합논의가 상층중심으로만 이뤄졌다는 비판과 국민참여당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농 대의원들은 이날 전농 정치방침을 △통합진보당을 농민정치세력화와
지난 달 31일 김낙성 의원(자유선진당, 당진시)의 주선으로 당진 ‘석문간척지 피해보상 및 자율경작권 쟁취 대책위’ 피해농민 12명이 농식품부 관계자와 만나 대책을 요구하는 대화를 갖기로 했으나 지켜지지 않아 농민 10여명은 헛걸음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정부가 추진한 쌀 감산정책으로 석문간척지는 침수와 염해가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농지 이용에 대한 계약 당시 타작물재배에 우선 배분 해 해당 농가들이 피해를 입었다. 또 계약당사자인 농가들이 타작물재배를 하기로 한 농지에 침수피해와 염분피해를 예상하고 밥쌀용 쌀을 재배했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가 계약위반으로 해당 농가와 계약을 해지했다.이에 석문대책위 김희봉 집행위원장은 “정부가 가능하지도 않은 농사를 요구한 것이며 계약의무사항 위반이므로 계약해지를
농민들과 소비자가 만나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박점옥)은 지난 29일 강원도 횡성 밤두둑체험마을에서 ‘여성농민이 들려주는 먹을거리 이야기’라는 주제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서울 시민들은 여성농민들이 준비한 팥과 비누를 이용해 ‘팥비누’를 만드는 체험을 했으며 먹을거리에 관한 강좌를 듣기도 했다. 이날 첫 번째 강좌를 맡은 김은진 원광대 교수는 ‘걱정없이 먹자! 우리나라의 먹거리 이야기’라는 발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먹을거리 변천사에 대해 설명한 뒤 가공식품의 위험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80~90년대 넘어가면서 여성의 사회적 진출과 농산물수입자유화에 따라 냉동식품과 식용유에 대한 소비가 증가
강진군 농민회는 최근 한글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 참여한 여성농민은 24개 마을 350명으로 욕쟁이 장쌍례 할머니도 입학했다. 〈출처 : 김종열 씨 페이스북〉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서 장관은 지난 13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소를 굶기고 쌀 뿌리는 행동은 용납 못 한다”는 입장을 확고히 밝혔다.서 장관은 “소값이 하락했다고 구제역 방역기간 중에 서울로 소를 끌고 오고 자식 같은 송아지를 굶겨 죽이며 국가수매제를 주장하며 쌀을 도로에 뿌리는 것을 보며 형언할 수 없는 참담함과 자괴감을 느낀다”며 특히 “(구제역 방역 기간에)소를 이동시키다가 구제역이 발생하면 1차적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책임을 묻고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기자회견 이후 네티즌들은 “농정 책임자가 할 소리냐?” “스스로 농식품부가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간증하는 모양새”라며 혹평을 퍼부었다.
지난 해 11월 강원도 홍천지역 최대 미곡처리장이 원산지를 속여 팔다 적발돼 충격을 준 가운데 두달 만에 수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강원지역 방송을 통해 실태가 드러난 이번 원산지 위반 사례는 강원 홍천 화촌농산이 ‘홍천강수라쌀’ 브랜드를 달고 많게는 90% 이상 타지역 쌀을 혼입해 판매해 온 것. 지난 11월 2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이 업체의 홍천강수라쌀 3개 제품을 유전자 분석한 결과 홍천에서 재배된 품종은 4.2∼8.4%만 포함됐고 나머지 91.6∼95.8%는 강원권 다른 지역 품종이거나 영호남에서 생산되는 품종이라고 밝혔다. 당시 업체 대표는 “품종 검사를 믿을 수 없다”며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20일 품관원 강원지원 윤영한 원산지계장은 “수사가 마무리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하연호)은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에서 대의원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하연호 의장(완주군농민회), 조상규 부의장(익산시농민회), 송순찬 부의장(정읍시농민회), 박흥식 부의장(김제시농민회)을 선출하고 이효신 사무처장을 정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서정길 전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겹친 중요한 정치국면을 맞았고, 민중들의 분노가 폭발하는 격렬한 진앙점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올해는 또한 대한민국의 농민과 민중은 역사앞에 농민과 민중이 주인되는 원년의 시작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갑오년 농민군의 정신으로 자랑스러운 전북도연맹, 농민 해방의 역사를 개척하는 전북도연맹, 자주민주통일의 길에 싸우고 투쟁하는 전북도연맹이 되
소 값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 폭락에 따른 농민들의 분노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이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통합진보당(공동대표 이정희, 심상정, 유시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박점옥),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이광석)은 지난 19일 청와대 인근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사임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항의서한을 통해 “송아지 한 마리에 만원이란 얘기는 듣고 계십니까? 사료 빚에 허덕이다 못해 자식 같은 소를 굶길 수밖에 없는 축산 농민들의 심정을 알고 계시기나 합니까?”라고 농민들의 심경을 담아 이명박 대통령에게 물었다. 또 “수입산 쇠고기 급증으로 소 값은 폭
농사와 정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최현주 의원(통합진보당)을 안성시의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특히 최근 쇠고기 값이 많이 떨어져 인건비는커녕 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농민들의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연일 집회와 언론인터뷰로 축산농가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우선 본인 소개를 좀 해 달라.- 아버지가 농사를 지으셔서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아버지 일을 도와 농사일을 했다. 지금은 육우를 하고 있다. 대학교때 농대 학생회장을 거쳐 농민운동에 투신했다. 졸업 후 집에 와서 본격적인 농사를 시작했다. 안성사랑청년회. 농민회 활동을 했다 지금은 카톨릭농민회 수원교구 안성연합회와 안성시농민회 회원 그리고 한국 낙농육우협회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정치를 하게 된 계기가
지난해 12월 13일 구례군의회에서 만난 이창호 의원(통합진보당)은 밝은 표정이었다. 이 의원의 집무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찾아오는 지역 주민들이 끊이지 않았으며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에 익숙해 보였다. 현장을 중시하며 의정활동을 한다는 그는 “농민,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현장에 기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사는 어떻게 짓게 됐나.- 농사짓는 것에 거부감이 없었다. 정확히 표현하면 너무 자연스러웠다. 구례에서 태어나 구례농업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선친이 농사를 지었기 때문이다. 15년 전부터 농사를 짓고 있고 현재는 2천여평을 유지하고 있지만 농사를 지어서 돈을 크게 벌겠다는 욕심은 없다. 쌀농사 중심으로 하고 있고 검은 땅
충남 부여군 농민들이 해를 넘겨 백배 투쟁을 하고 있으나 해당 농협은 묵묵부답인 채로 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아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부여군농민회 서부여지회(회장 정효진) 농민들이 지난 해 12월 12일부터 홍산농협 앞에서 백배를 하고 있다. 홍산농협측이 농민들과 함께 볏값을 결정하겠다는 약속을 번번이 어겼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를 항의하는 농민들을 경찰에 신고까지 한 상황이다. 농민들은 아침 9시부터 한 시간 가량 백배를 하며 ‘조합장 사과’와 농민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 ‘전무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40여일이 흐른 19일 현재까지 조합측은 공식적인 사과가 없었다. 부여 농민들의 백배는 벼값 결정 협약이 일방적으로 무시된 것부터 출발했다. 지난 2009년 부여지역 통합RPC 조합장들과 농민
"원자재 가격 올랐다더니, 농민들 고혈만 빨아먹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 공정위)가 지난 13일 화학비료 업계의 ‘16년 비료값 담합’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다. 얻은 자와 잃은 자 그리고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어 해결책이 필요하다. 16년 간의 담합 행위, 아무도 몰랐나 이번 사건의 발단은 1995년부터 2010년까지 13개 화학비료 업체가 관행처럼 담합을 일삼아 오면서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16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빈번하게 비료값 담합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진상이 뒤늦게 밝혀진 데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관리 소홀과 농협중앙회의 암묵적 동의가 있지 않았겠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와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이하 연초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