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석유자원의 고갈 및 고유가에 대응하여 농가 연료비를 절감시킬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해 왔으며, 이중 에너지 절감효과가 크고 실용적인 기술을 선별하여 ‘실용적 농업에너지절감 BEST10’을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농업시설에서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시설의 보온력을 높여 주거나 난방기계장치의 열 이용효율을 높여주는 방법과 유류 대신에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난방하는 기술이 필요하다.이 책에는 수평형 지열히트펌프 이용 온실 냉·난방 기술, 농업용 열 회수형 환기장치, 다겹보온커튼 이용 온실 보온력 향상기술, 지하수를 이용한 순환식 수막보온커튼 등 농가에서 실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기술들이 실려 있다.
여름과실인 자두의 신선한 맛을 오래 유지시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연구팀은 기존 저온저장에 부가적으로 약제를 가스형태로 처리하여 0℃에서 30일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에틸렌 발생 억제제(1-MCP)’ 응용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기술은 수확된 자두를 보존하는 창고 내에서 1-MCP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처리방법이 안전하고 간단하며, 잔류농약 걱정이 없다.연구팀에 의하면, 기존의 방법으로 저장할 경우 과실이 물렁해지면서 신맛이 감소하여 소비자들이 ‘싱겁다’, ‘맛이 없다’라고 느끼게 되나, 개발기술을 적용한 경우에는 신맛이 기존에 비해 평균 2주, 최고 30일까지 보존이 가능하다고 한다.또한, 처리에 의한 품질 유지 효과는 저온조건보다 상온
고랭지배추를 재배할 때 방충 비가림시설을 설치하면 농약사용을 60% 이상 감축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에 따르면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해발 600m이상의 고랭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이 시기는 비가 많이 오고,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병ㆍ해충의 발생이 심해 농약없이 배추를 재배하기에는 사실상 어려웠다. 고령지농업연구소는 이에 따라 비가림하우스 전체면에 방충망을 설치하여 시험재배한 결과, 비와 해충을 차단시켜 농약을 60% 이상 줄이거나 무농약재배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또한 관수시설로 비료를 공급하면 비료사용량도 25% 줄일 수 있고 강우에 의한 토양 및 비료유실을 막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예년보다 높은 무더위가 계속 되어 있어, 과수 채소 해충방제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주)경농은 최근 과수·채소 해충방제 추천약제를 발표하고 원예농가들에게 적기방제를 당부했다. 경농이 추천하는 전문 약제는 ‘모스피란’ ‘만장일치’ ‘암메이트’ 등으로, 이들 약제는 이미 농가들이 방제효과를 인정하고 많이 애용하고 있는 약제들이라는 것이다. ‘모스피란 수화제’는 사과, 배, 감귤 등 과수류와 고추, 수박, 참외, 오이 등 채소류의 나방류와 진딧물류에 등록된 원예용 종합 살충제로, 적용작물과 적용해충이 광범위하다. 성충 및 유충에 대해서 신속한 살충효과를 나타내며 약효 지속기간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라고.‘만장일치 수화제’도 사과
성보화학(주)(대표이사 박종영)가 지난달 25일 제2공장(경기도 안산시)의 연구소 시설을 제1공장(경기도 고양시)으로 이전했다.이번에 이전한 제1공장은 총 7만9천2백㎡ 규모에 지난 6월 지상 2층으로 총 면적이 1천9백16㎡에 이르는 실험동을 신축하고 최첨단의 시설을 구비함으로써 이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주)영일케미컬(대표이사 강성국)이 지난 8월4일자로 본사 사무실을 이전하고 새롭게 출발했다.이번에 옮긴 사무실의 주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63번지 삼성플라자 분당점 9층(분당선 서현역사)이다. 대표(031-738-5200) 및 개별 전화번호, 팩스번호(031-738-5255∼6)는 모두 종전과 같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경유 및 전기온풍기에 대한 열이용 효율시험을 실시하고, 효율성이 높은 33개 기종을 ‘고효율난방기’로 선정·발표했다.이번 고효율난방기 선정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에게 난방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난방기 제조업체에 대한 기술개발 동기부여를 위해 추진한 것이다.이번에 선정된 고효율 난방기는 농식품부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추진 중인 ‘농업분야 고유가 대책’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에서 열효율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선정했다.이번 평가에서 경유온풍기는 36개 기종, 전기온풍기는 2개 기종 등 모두 38개 기종이 신청되어 시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경유온풍기 31개 기종(열효율 80% 이상)과 전기온풍기 2개 기종(열효율 92%이상)을
한국농촌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상근)는 서산(A)지구 간척지의 농업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담수호의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농촌공사에 따르면 서산(A)지구 간척지 사업은 8개 사업공구로 나눠 오는 10월에 1, 2공구 공사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모든 공사를 완공할 계획으로 있으며, 10년간 총 2,9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서산 간척사업은 서산 A 지구 내 6천4백ha의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태풍과 홍수에 의한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기반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으로 방조제 및 배수갑문 시설보강, 양·배수장 13개소, 용·배수 및 농로 등을 정비하게 된다.또한,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인공습지 88.6ha를 조성해 농업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3리에서 12년째 육견을 키우고 있는 박태덕(51)씨에게 개는 아주 특별한 동물이다. “처음엔 개에 관해 아는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저 먹고 살기 위해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개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그는 12년전 서울에서 학원을 운영하면서 부기와 주산, 타자를 가르치는 교사였다. 어느 날 컴퓨터가 등장한 이후로 학원은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모든 것을 다 정리하고 나니 남은 돈이 100만원이었습니다. 김포에 와서 1년에 15만원 세를 주기로 하고 노는 땅 991.74m²(300평)을 빌려 개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돈도 없고 가진 것은 몸뚱이 밖에 없었던 박 씨는 낮에는 상원축산(대곶면)에서 일하고 밤 9시에 퇴근해 잔반을 실어와 개밥을 끓이고 나면 새벽 3시가
제주특별자치도가 친환경농업시범도 선포 후속대책으로 전국 규모의 소비자단체들과 협약을 맺고, 친환경농산물 판로확대에 나섰다.제주도는 친환경농산물 물류시스템을 구축, 산지와 소비지를 연결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살림 서울생협 등 4개 조직체와 지난 24일 도청 4층 회의실에서 도내 생산자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사용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을 체결한 (사)한살림 서울생협, (사)iCOOP생협연대, 한국여성민우회 생협, (주)두레생협연합회 등은 서울 전국 대도시에 170여개의 친환경농산물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조직체로 전체 회원수는 25만명이며 연간 2천8백억의 매출고를 올리고 있다.제주도는 또 사용확대 협약체결과 함께 도내 친환경농산물 생산자 조직과 소비자 단체와
국립종자원(원장 배인태)은 국내 육종기반이 취약한 개인육종가를 대상으로 과수, 채소, 식량, 특작, 화훼 등 분야별 협의체를 구성하여 육종 및 시장에 관한 상호 정보교환의 장을 마련했다고 최근 밝혔다.국립종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5개 분야 7회 212명의 개인육종가가 참여하여 협의체를 구성했고, 종자원 홈페이지에 개설된 육종가 지원센터를 이용해 육종 및 시장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각 분야별 협의체 회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종자원은 또 개인육종가의 취약한 육종기반을 개선하기 위해 9∼10월에 해외연수기회를 부여하여 개인육종가의 육종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외연수는 이미 구성된 협의체를 대상으로 8월중 신청을 받아 자체심사를 거쳐 20여명을 선정하여
농촌진흥청은 유통과 사용이 편리한 배추흰나비 사육용 펠렛사료를 개발하고, 곤충생산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펠렛사료란 이축압출기(twin screw extruder)를 이용하여 고온고압하에서 순간적으로 튀겨낸 스넥형태의 사료로, 영양분 손실이 최소화되고 사료에 대한 섭식성이 증가되는 특징이 있으며, 미세공극이 많아 순식간에 물을 흡수하고 흡수된 물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배추흰나비는 대표적 완전변태 곤충으로 초등학생까지의 곤충한살이 관찰과 중·고등학생의 생물 심화학습을 위한 대표적 곤충이다.곤충사육농가에서는 배추흰나비 관찰세트 판매시 먹이식물로 배추, 케일과 같은 십자화과 식물을 이용하고 있었으나, 쉽게 시들어 오래가지 못하고 매일 먹이와 배설물을 교체해야 하는 등 손이 많이 갈 뿐
지난해까지 경북 성주지역을 중심으로 참외재배 단지에서 수확을 포기할 정도로 큰 피해를 주었던 담배가루이 발생이 전용 약제 보급으로 올해 크게 줄었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달 6월20∼27일까지 8일간 전국 농업기술센터가 현지조사한 결과, 담배가루이 발생면적은 607㏊로 전년 발생면적 4천4백16.3㏊보다 무려 865나 줄었으며, 발생면적중 피해가 심한지역도 11.9㏊(2%)에 불과하고, 대부분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올해 담배가루이 발생면적이 감소한 것은 전체 발생면적의 98%를 차지하는 참외작목에는 지난해까지 담배가루이 전용농약이 없었으나 올해 농진청이 전용약제를 등록하여 보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농진청은 실제 참외작목 담배가루이 방제 약제로 현재까지 디노테퓨란 입상수화제, 스피로메시
농촌진흥청은 등록된 농약이 부족하여 재배에 어려움이 많은 엽채류 등 소면적 재배작물에 대해 인터넷 상시 수요조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농진청 홈페이지(http://www.rda.go.kr)중 ‘정보마당-농자재정보’에서 접속이 가능하다. 그동안 농진청은 매년말 각 도농업기술원, 농협중앙회 등을 통해 수요를 파악하여 국가에서 직권으로 농약등록시험을 실시해 왔었으나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농사현장에서도 직접 농약 등록시험을 연중 아무 때나 인터넷을 통해 요구할 수 있도록 상시 수요조사 시스템을 구축했다.인터넷을 통해 접수된 소면적작물용 농약 등록 수요에 대해서는 방제의 시급성, 시험약제, 시험수행기관, 시험시기 등을 고려하여 직권시험을 실시하게
영업정지 1개월이상 행정처분, 폐기 8월4일부터 강화된 비료관리법 시행부정·불량비료를 생산 판매하던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상반기 중 전국 77개 시·군의 비료생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192개 생산업체의 유통비료 241점을 수거하여 품질을 검사한 결과, 이중 13개 업체 13개 제품이 주성분 미달 또는 기타규격 초과 등으로 판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이들 적발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1개월 이상에 해당되는 행정처분 및 회수·폐기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 중 생장조정제 농약성분인 ‘육-비에이’와 살충제 농약성분인 ‘에마멕틴벤조에이트’가 검출된 제4종복합비료에 대해서는 등록권자인 부산광역시와 대전광역시에 의법 조치토록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생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장마, 태풍이 자주 오는 시기를 맞아 지난 15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과수원 관리 요령을 발표하고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철저 대비를=과수원 외부에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 정비하고 토양이 깎여 내려가지 않도록 배수로의 경사가 크고, 긴 경우는 중간에 집수구를 설치하여 유속을 감소시킨다.평소 토양개량에 힘써 뿌리가 넓고 깊게 분포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초생을 잘 관리하여 흙이 유출되지 않도록 한다.나무마다 튼튼한 지주를 세워 잘 고정시키고, 늘어진 가지는 버팀목을 세워준다.수관내부까지 광환경이 개선되도록 하여 잎의 생리장해 발생을 줄이고, 철저한 방제로 잎을 보호하고 나무를 건실하게 길러 과다 착과시키지 않는
농촌진흥청은 국내 최초로 자두와 살구의 종간잡종 개체인 새로운 과종 플럼코트(Plumcot) ‘하모니’ 품종을 육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플럼코트(Plumcot)’는 자두의 ‘Plum’과 살구의 ‘Apricot’의 글자를 따서 명명된 새로운 과종.이번에 육성된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은 과실 표면에 미세한 털이 존재하여 살구와 비슷해 보이나, 과형이 원형에 가깝고 과피가 붉게 착색되어 외관이 아름답고 과육은 살구와 비슷한 오렌지색을 띤다고. 맛은 자두와 살구의 맛을 반반씩 섞어 놓은 맛을 가지며, 당도에 있어서는 살구와 자두보다는 높고 산미는 적으면서도 살구보다는 상큼하고 자두보다는 부드러운 맛을 가진 품종이라는 것이다.하모니를 육성한 원예연구소 전지혜 연구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본격 휴가철과 초복을 맞아 17∼20일까지 나흘간 농협 수원유통센터에서 ‘여름철에 먹는 우리 과일 이렇게 변했어요’ 라는 주제로 수박, 참외, 복숭아, 자두 등 여름철에 먹는 열매채소와 과일 특별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수박, 참외, 멜론 등 여름철을 대표하는 열매채소류와 복숭아, 자두, 살구 등 초여름에 먹는 과일의 건강기능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원예연구소가 최근 육성한 씨 적은 수박과 맛이 뛰어난 자두 ‘퍼블퀸’, 국내 최초로 만든 자두와 살구의 종간잡종인 새로운 과일 플럼코트(Plumcot) ‘하모니’ 품종과 함께 다양한 모양과 색을 가진 유전자원 90여종이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부대행사로는 과
제주특별자치도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양태준)는 지난 11일 농업인교육관에서 농산물가공사업자 및 여성농업인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외소득사업 농특산물 가공기술교육 연찬회를 개최했다.이날 연찬회는 고문환 농업기술원장의 ‘초 고유가시대 극복을 위한 농업인의 역할’에 대한 특강에 이어, 경북 문경시농업기술센터 김미자 생활지도사를 초청, 농산물 가공의 필요성과 창업마인드 함양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연찬회 참가자들은 또 감자, 토마토, 선인장 등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칩(chip), 케찹, 와인 등 가공기술 실습도 함께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