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이 국가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강기갑 의원(민주노동당, 경남 사천)이 11일 오전 10시 반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강 의원은 호소문을 통해 “축산업 붕괴 위기까지 우려되는 국가비상사태에 정부는 구제역 확산 방지에 국가적 총력을 기울이지 않고 축산업 허가제, 축산농가 처벌규제 도입,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등을 운운하며 그 책임을 축산농가에 전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전 국가적 책임을 강조했다. 강의원은 구제역, AI 등 가축전염병 창궐과 관련 “생산비 절감만을 강조한 대규모 공장제 축산 장려 정책과 낡은 방역시스템 답습이 불러온 재앙”이라며 대규모 군 지원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 하다고 주장했다.이어 강 의원은 오후 1시부터 국회의원회관 131호에서 축산단체와
구제역으로 축산업이 공황 상태로 번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도 빈번해지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 지난 12월 22일 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 덕호리 부흥마을 앞 농경지에서 페사 된 채로 주민에 의해 신고된 야생조류(가창오리) 74수에 대해 정밀검사한 결과 20수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검출된 것으로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밝혔다.농식품부는 폐사체가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의 가금농가 50호 대한 차단방역을 실시했다. 특히, 야생조류를 최초로 발견한 신고자가 14일 이상 가금농장을 방문하지 않도록 조치했다.한편 지난 12월 29일에는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 소재 종오리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신고됐다. 이에 충남가축위생연구소에서 현지 확인한
구제역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긴급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정부는 29일 오전 11시 정부종합청사에서 발표한 긴급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행정안전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가축질병 위기경보 수준을 현행 ‘경계’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하기로 했다.그동안 농식품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여 운영 되던 중앙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중앙구제역수습본부』로 전환되면서, 구제역 차단방역, 예방접종, 농가 지원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정부는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므로 인체에는 아무런 해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
지금 전국의 농민들은 쌀값 폭락과 구제역 발생으로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구제역 감염 확산에 따른 사상유래 없는 가축 22만두 이상 살처분으로 전국은 지금 가축방역 비상사태인 진돗개 둘 발령상태이다. 충남은 아직까지 구제역 안전지대이다. 그러나 하루하루 긴장과 초조감 속에 보내고 있는 이지역의 축산 농가들은 동네에 외지에서 들어오는 차량만 보아도 신경이 쓰인다고 한다. 홍성군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이모씨는 “우리 동네에 축산농가가 여섯 농가인디 모두다 우리군에 있는 홍성축협사료를 사용하여 외지 사료차가 들어올 수 없어 안심된다”며 인근 마을에서 인천과 경기도에 있는 사료를 사용하고 있어 걱정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 기회에 정부가 긴급명령을 내려서라도 타 시도간 사료차와 가축운반차량의 이동을
구제역이 경기권에서 일파만파 번지는 듯 싶더니 기어이 강원권까지 번졌다. 경북, 경기권에 이어 강원도도 우리 나라 한우 산업의 메카로 알려져 있어 더 큰 긴장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화천군 사내면의 한우농장 두곳에서 침흘림 등의 의심증상으로 구제역 신고가 들어왔고, 다음날 양성판정을 받음으로써 구제역의 전국화는 기정사실이 됐다. 한편 21일 하루에만 경기권에서 연천군과 포천시(2개소)의 한우농가 3곳, 김포시 월곶면의 돼지농가 1곳 등 구제역이 계속해서 추가 발생됐다. 정부는 발생농장의 반경 500m 지점에 대한 살처분 조치를 내렸다. 김포시의 돼지농가의 경우 의심신고가 나자마자 살처분 조치를 빠르게 취해 반경 3km가 아닌 500m에 대한 살처분으로 한정됐다. 아무
경기 북부에서는 주말 사이에도 구제역이 쉼없이 번져나갔다. 자난 18일 경기도 파주에서 의심 신고된 한우농장은 물론, 일요일이었던 1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신고된 한‧육우 농장도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산남리에 위치한 한우 농장은 침흘림, 식욕부진, 고열 증상을 보였으며, 정밀검사 끝에 다음날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농장은 한우 100마리를 키우고 있었으며 지난 18일 구제역이 발생한 파주시 부곡리의 농장으로부터 남서쪽 19km 지점에 위치한 곳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에 위치한 한‧육우 농장은 식욕부진, 혀 옆부분에상처·침흘림 등의 증상으로 신고됐으며 다음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농장은 전날 발생한 파주 농장으로부터 남동쪽 7.5km 지점이다.
예방차원에서 살처분 매몰처리된 농장에서도 구제역 양성반응이 잇따랐다. 농식품부는 지난 13일 구제역 양성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어 가축을 예방 매몰한 경북 의성군 안사면 소재 한우농장 1개소에 대한 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이 곳은 농장주가 6일 안동 서후면의 구제역 양성농장에서 900m 떨어져 있는 농기계 수리센터를 차량으로 방문한 적이 있고, 12일 예찰 과정에서 이상 증상이 관찰되어 예방 매몰한 농장이다.지난 8일 영주·봉화의 한우농가, 9일에는 영덕의 한우농가에서 이와 같이 역학관계에 의한 예방 매몰 과정에서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처럼 구제역으로 신고하지 않은 농가에서도 구제역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판단돼, 상시예찰과 철저한 역
농어촌의 고령화가 심각한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농어촌공사, 사장 홍문표)가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농지은행사업이 내년부터 확대 시행된다. 농어촌공사는 현재 농지은행사업으로 경영회생지원사업, 농지매입·비축사업, 농지임대수탁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농지연금사업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특히 올해 7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농지매입·비축사업을 내년도에는 사업규모를 두배로 늘려 1천5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고령·은퇴, 전업·이농하고자 하는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전업농 등에게 장기 임대하는 사업으로, 농업인이 매도하고자 하는 농지를 원활하게 처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지시장 안정과 농지의 효율적 이용을
이번 경기 지역의 구제역 발생으로 올 1월 구제역이 발생한 포천과 연천, 4월에 발생한 강화와 김포 등 경기 북부 지역은 또 한번 비상이 걸렸다. 특히 연천은 1월에 이어 두 번째 구제역을 맞게 됐다. 구제역 예방적 살처분으로 가축을 잃었던 농가들은 보상금을 받아 가축을 입식한 지 채 서너달도 되지 않은 상황이라 더욱 긴장하고 있다. 경기도는 부랴부랴 구제역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16일까지 구제역이 발생한 3곳 농가의 가축 등 3,221두와 예방적 살처분 대상인 발생지역 500m 이내 29농가 2만1,771두의 우제류의 살처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와 함께 양주에서 첫 발생한 15일 차단방역초소를 59개소 설치했고 확산조짐을 보이자 93개소로 확대 설치했다. 북서울 파주도축장도 폐쇄 조치했다.
지난 15일 경기도 연천과 양주의 돼지농가에서 구제역 양성판정이 난 데 이어 16일 경기도 파주의 젖소농장에서도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지난 상반기 구제역 몸살을 앓은 경기 지역 농가들은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다. 이번에 신고된 경기도 파주시 부곡리의 젖소농가는 젖소 180마리를 키우고 있었으며, 거품섞인 침흘림, 유두·잇몸 안쪽에 수포 등의 증상을 보여 수의과학검역원에 검사 의뢰를 한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농장은 연천의 발생 농장으로부터 남서쪽으로 15km 떨어진 곳이다. 이에 양주, 연천과 마찬가지로 주변 500m 반경에 대한 살처분 매몰 조치가 내려졌다. 한편 경북에서도 추가 구제역이 발생했다. 경북 예천군 지보면 마전리의 한우농가로, 식욕부진, 거품섞인 침흘림 증상을
구제역 확진이 속속 추가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지역을 벗어나 15일 경기권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했다. 경기도 양주, 연천 돼지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이제 구제역의 전국화는 시간문제가 됐다. 지난 14일 경기도 양주시 남면 상수리와, 연천군 백학면 노곡2리의 돼지농가 두 곳에서 절뚝거림, 발굽 짓무름 증상으로 구제역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수의과학 검역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양성(O-Type)으로 15일 판명됐다고 농림수산식품부는 밝혔다.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된 돼지농장 2개소(양주, 연천 각각 1,200여두)는 한 농장주가 운영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구제역이 경기 지역까지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위기경보 발령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또 농식품부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2010년도 깨끗한목장가꾸기 운동 우수목장’을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일 열린 제3차 우수목장 선정위원회에서 선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모임 자제 방침에 따라 시상식은 갖지 않는 것으로 낙농육우협회는 전했다. 상장과 부상은 수상자에게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낙농육우협회는 올해 현지심사를 거친 목장들의 현황과 모범사례를 바탕으로 2010년도 우수목장 사례집을 제작해 12월 말경 회원농가들에게 배부할 계획을 밝혔다. 2010년도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 우수목장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대상(농식품부장관상) : 세민목장 한 엽 대표(경기양평)△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 : 홍원목장 신덕현 대표(
한국오리협회는 지난 10일 협회 사무실에서 ‘2010 오리 문화 컨텐츠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2010 오리 문화 컨텐츠 공모전’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한 달간 CI 부문과 광고디자인 부문의 공모를 진행한 것으로, 총 100여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심사를 거쳐 CI부문 5작품, 광고디자인 부문 5작품이 최종 선정됐다.대상 수상자는 ▷ CI부문 : 유광 ▷ 광고디자인부문 : 손혜린·이진희로, 한국오리협회는 이들에게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수여했다. 이외의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 ‘태극문양을 활용한 CI' (유광)최우수상 : ‘자연과 오리 융화를 형상화 I' (정한샘)우수상 : ‘미래를 향한 도약' (김지희)장
대만에서 첫 인간 광우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대만 언론들이 알려왔다. 대만 언론들은 지난 5월 사망한 대만인 30대 남성의 사인이 인간광우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 정부도 지난 8일(현지시간) 자국의 한 남성이 숨을 거둔 이유에 대해 ‘인간광우병’이라고 불리는 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 가능성이 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사망 당시 36세였던 이 남성은 2008년부터 대표적인 CJD 증상인 기억상실과 졸음과다 등을 나타냈으며 2009년 3월 vCJD로 의심된다는 통보를 받은지 2개월만인 같은해 5월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남성은 1989년부터 1997년까지 영국에서 유학생활을 했으며 이 시기는 영국에서 광우병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로 알려져있어 논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발 구제역이 안동을 넘어 경북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려하던 사태에 농가는 물론 방역당국도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 10일 현재까지 구제역 의심 신고된 44건 중 음성판정을 받은 12건, 검사가 진행중인 1건을 제외하고 30건의 구제역 양성판정이 있었다. 이 중 4일 신고된 경북 예천군 호명면 한우농가, 6일 신고된 경북 영양군 청기면 한우농가가 각각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았다.게다가 8일 구제역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어 가축을 예방 매몰 처리한 경북 영주시 평은면, 경북 봉화군 법전면의 한우농장 2개소와, 9일 예방 매몰 처리한 경북 영덕 지역의 한우농장 2개소(영해면 1. 축산면 1)대한 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명됨으로써 구제역 바이러
구제역 방제초소에서 밤샘근무를 하다 쓰러진 안동시 중구동사무소 공무원 금찬수씨가 7일 새벽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안동시 중구동사무소에 근무하던 금씨는 지난달 29일 안동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한 직후 방역작업에 동원됐다가 이달 1일에서 2일로 넘어가던 새벽 안동시 녹전면의 구제역 방제초소에서 근무를 하던 중 쓰러졌다. 이후 6일 동안 의식을 찾지 못하다가 이날 오전 3시쯤 결국 숨을 거뒀다. 안동시는 고인에 대해 순직 처리와 함께 훈장 추서를 건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7일 애도 성명을 발표해 축산농민들을 대표해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고인의 순직이 헛되지 않도록, 남은 우리가 구제역을 조기에 종식시켜나가는 데 더욱 합심해야 한다”고 밝히며
주말사이 신고 또는 검사가 진행중이던 33건 중 7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아 경북 지역의 구제역 확진 판정이 30건을 넘어섰다. 게다가 안동에 이어 경북 예천, 영양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해 구제역은 이미 지역경계를 벗어난 것으로 판명됐다. 이로써 7일 현재까지 발생한 구제역 양성 건수는 31건으로, 돼지 5농가 한우 27농가이며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해 330여농가의 가축 10만5천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이 중 안동을 벗어난 지역은 4일에 신고된 경북 예천군 호명면 오천리 한우농가, 6일에 신고된 영양군 청기면 정족리 한우농가이다. 한편 영주, 대구, 청도, 의성 지역에서의 구제역 의심신고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영주의 의심농가는 음성 판정을 받기 전 정부와 보상 관련 협의 후 예방
경상북도 안동에 구제역 비상이 걸렸다. 첫 양성판정이 있었던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에서 총 21건의 구제역 의심 신고가 있었으며 3일 현재까지 10농가가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았다. 최초로 신고된 곳은 안동시 와룡면 서현리 양돈단지 내의 돼지농가 2곳으로, 발생농가의 돼지 총 8천여두를 비롯해 반경 3km 내의 우제류 가축에 대한 살처분이 결정됐다. 뒤이어 30일에는 서휘면의 한우농장 1곳, 이달 2일에는 와룡면과 이천동의 한우농장 3곳, 3일에는 서후면, 북후면의 한우농장과 와룡면의 돼지농장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사상 최대 규모의 구제역으로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은 구제역 상황실을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전국 지자체별로도 상황실이 운영되고 방역통제초소가 설치됐다. 농식품부는 소독약
지난달 30일 경북 영양군에서 구제역으로 신고된 한우는 진단 결과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군 일월면 도계리 소재 한우농가의 소에서 콧등에 물집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나 농장주가 이를 신고했으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고 농가는 1차 발생농장으로부터 북동쪽 34km지점에 위치한 곳으로, ‘방역 통제선'인 20km보다 훨씬 먼 곳이라 만일 양성 반응이 나타날 경우 사태의 심각성은 더욱 커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명돼 이로써 경북지역의 구제역 방역망이 뚫린 것 아니냐며 증폭됐던 의심은 다소 가라앉았지만, 그럼에도 축산인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한편, 구제역 의심축이 늘어남에 따라 경북 포함 4개도의
29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안동 와룡면 서현리 돼지농가에 이어 서후면 이송찬리 한우농가에서도 30일 오전 구제역이 확진 판정됐다. 이 곳은 1차 발생농장으로부터 남서쪽 8km지점에 위치한 농장이다.2차 발생농가는 한우 5마리를 키우고 있었으며, 침흘림, 발열, 사료섭취 감소 등의 의심 증세를 보여 29일 오후 신고했고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을 보여 다음날인 30일 오전 구제역으로 확진 발표됐다.이에 따라 발생농가로부터 500m 지점에 농가 4곳의 한우 41두수에 대한 가축 살처분 지시가 내려졌다. 이와 함께 1차 발생농가와 역학관계가 있는 다섯 농가의 가축 11,350두(한우 1호 200두, 돼지 4호 11,150두) 에 대해서도 추가 매몰이 결정됐다. 1차 발생축인 돼지의 경우 치사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