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쌀값이 폭락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일본 농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30일 치러지는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도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농민단체인 노민렌(농민연, 農民運動全國連合會)에서 발행하는 신문인 ‘農民(농민)’이 “미야자키현 코시히카리의 생산자 가격은 1만2천400엔으로 2008년산부터 1천600엔 하락했고, 도매가격도 1천700엔 하락해 1만5천600엔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가격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매가 낮아 실제로는 1만3천엔대에 거래되고 있다”고 8월 10일자로 보도했다. 카고시마현의 코시히카리도 생산자 가격은 미야자키현과 같은 수준이며, 코치현의 나트히카리의 생산자 가격은 전년에 비해 2천5백엔이나 하락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주)농지개량이 51억원에 매각된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자회사인 (주)농지개량을 (주)코코엔터프라이즈(대표 오덕균)에 매각키로 하고 오는 26일 농어촌공사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기획재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민영화 대상 24개 기관 중 처음으로 농지개량이 매각됨으로써 공기업 민영화에 가속도가 붙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농어촌공사는 매각주간사 선정 없이 자체 TFT를 구성하여 매각업무를 강력하게 추진해 왔으며, 기업설명회, 공공기관 경영공시, 관련기관 방문 등 자체적인 마케팅으로 매각을 성사시켰다. 매각대금은 51억원이며 농지개량 직원 100% 고용승계 및 3년간 고용보장도 인수조건에 포함돼 있다. 경북 의성 다인농공단지에 위치한 (주)농지개량은 한국
전국의 지역리더들이 모여 한국경제 위기의 대안으로 ‘지역’을 제시했다.지역재단(이사장 정영일)은 지난 21, 22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 지역리더 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6회 전국지역리더대회를 열고 순환과 공생의 지역경제를 만드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지역리더대회는 지역재단과 상주환경농업연합회가 주최하고, 상주시, 경상북도, 한국농어촌공사, 농림수산식품부, 경북세계농업포럼 등이 후원했다. 정영일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가 순환과 공생의 지역경제 만들기를 위한 정책대안과 다양한 실천방안에 관한 지역리더들의 진지한 토론과 학습, 상호교류와 연대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리더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2009년도 전국지역리더 대상은 조직부문에서는 예천 지보마을이
소농과 가족농이 식량주권 기초다 지난 20, 21일 경북 경주시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농업정책학회의 2009 하계학술대회에 참가한 많은 교수, 연구자들은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업농 육성 정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유럽, 스위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식량주권과 가족농을 중심으로 농정의 기조를 잡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기업농 육성, 경쟁력 강화 등을 신농정의 방향으로 잡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기조발제를 한 오세익 원장이 우리나라 농가 중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7천8백여 호가 된다는 발언에 대해, 모 교수는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농가의 93%가 가족농이며, 미국도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농가의 83%가 가족농이라고 반박하며, 기업농을 위한 정책은 소수만을 위한 것
정부의 규제 완화와 정책적 지원으로 인한 성과가 기업형 농업 또는 연관산업에만 한정되면 개별 농가를 소멸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농업정책학회가 지난 20, 21일 양일간 경북 경주시 교육문회회관에서 학계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 2009년 하계학술대회에서 서상택 충북대 교수가 이같이 주장했다. 서상택 교수는 ‘기업형 농업의 방향과 과제’ 주제 발표에서 기업형 농업(기업농)의 출현에 대해 비농업인의 출자한도를 두지 않을 경우 주식의 양도에 따른 농업경영체가 불안정해지고, 주식회사가 지역의 농지를 많이 획득할수록 농업인의 농업노동자화 가능성이 증가해 지역사회의 고용안정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기업농의 농지 대규모 구입에
정부가 농어업 유전자원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조사ㆍ수집팀을 구성ㆍ운영한다. 또 재래종 유전자원 등 국가 중요자원에 대해 DNA뱅크를 구축하여 자원주권 확보에도 나서기로 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1일 농업유전자원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어업유전자원 보존ㆍ관리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최종 심의ㆍ확정했다.이 기본계획에 따르면, 우선 국내ㆍ외 유용 유전자원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국내 대학, 연구소, 유전자원 책임기관 등이 참여하는 유전자원 조사ㆍ수집팀을 구성ㆍ운영하고, 한반도가 원산지인 토종자원의 반환 추진을 위해 국가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작년말 현재 20만6천점인 유전자원을 2013년까지 26만2천점까지 늘린다는 것이다
올해 쌀소득등보전직불금 신청자가 지난해보다 20%가 감소한 것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는 신청자격요건 강화 등으로 줄었다고 분석하자, 농민단체들이 까다로운 신청절차와 부재지주들이 임대계약서 작성을 기피한 때문이라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농식품부는 올해 쌀소득등보전직접지불금 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신청자는 88만4천326명으로 지난해 수령자 109만8천명의 80% 수준이며, 신청면적은 90만2천347㏊로 지난해 101만2천㏊ 대비 90% 수준이라고 17일 밝혔다.이처럼 쌀 직불금 신청이 감소한 것은 도시지역 거주자 중 상당수가 ‘농업의 주업’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고, 농업 외의 종합소득이 3천7백만원 이상자는 제외됐으며, 지난해 부당수령자들의 등록제한 등에 따른 영향 때문인 것으로 농식품부는 분석했
농림수산식품부는 영농기 이전인 8월24~9월18일까지 1개월 동안 '2009년 가을철 전국농업기계 순회 수리 봉사'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순회 수리 봉사 기간동안 점검 · 수리비는 무료이며, 부품교환이 필요한 때에는 실비로 정산한다. 또 현장 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지역 농기계 사후봉사업소 또는 제조업체에 인계하여 수리한다. 순회 수리 봉사반은 '중앙 순회 수리반'과 '지역 순회 수리반'으로 편성 · 운영하며,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중앙 순회 수리반'은 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아세아텍, 엘에스엠트론, 한성공업, 신흥기업 등 7개의 농기계 제조업체에서 70대의 수리용 차량과 102명의 전문수리기사로 56개 반을 편성하여 134개 시 · 군을 순회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민주당, 전남 영광 함평 장성)이 18일 성명을 내고 대북 쌀지원 재개를 촉구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성명에서 "2008년부터 2년째 단절된 대북 쌀 지원을 즉각 재개해야만 북한 동포들의 기아공포와 우리농민들의 수매불안을 동시에 줄이면서, 남북관계의 새로운 출구를 찾는데도 도움을 주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북의 식량난에 대해 UN/FAO(국제식량기구) 보고서를 인용, 올해 식량 84만 톤이 부족하고 6백만 명 이상의 주민이 수확기까지 식량난을 겪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수확기가 되더라도 북한의 식량사정이 크게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의 식량난은 한국의 대북 비료지원 중단으로 북한의 쌀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라고 이 위원정은 분석했다.
지난 11일 정부의 쌀 재고량 10만톤을 시장에서 격리한다고 발표하자 농협, 축협 노조 등이 참가하고 있는 ‘쌀 대란 해결을 위한 농축협 관련 노동조합 공동행동’은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쌀 재고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동행동은 성명에서 올해 초부터 쌀대란을 예고하는 징후가 속속 드러났지만 정부는 ‘시장에 맡겨라’는 입장만 보이고 있다가 이제야 10만톤 매입 방안을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공동행동은 “정부가 쌀 문제 해결 관련 7월 26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까지 의무 수입해야 할 물량을 감안할 때 차라리 빨리 시장 개방하고 관세를 매기는 것이 낫다는 근거를 내세우며, 쌀 시장 조기관세화를 들고 나왔다”고 주장했다. 공동행동은 △‘쌀 시장 조기 관세화 ’입장을 즉각 철회 △현재 쌀 재고량
얼굴 있는 생산자와 마음을 알아주는 소비자를 연결하는 토종-제주산 먹을거리 한마당 ‘생명을 담은 씨앗 너영나영 지켜요’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원정순) 산하 ‘우리텃밭 제주우영’ 주관으로 지난 15, 16일 양일간에 걸쳐 제주시, 서귀포시 등에서 열렸다. 이번 토종씨앗 축제는 전여농 제주도연합이 2007년부터 수집해온 토종종자를 기반으로 재배한 토종 농산물을 지역먹을거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행사로,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하는 체험한마당이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토종 찰옥수수 수확 체험과 토종 옥수수로 만든 뻥튀기, 팝콘옥수수, 토종 보리로 만든 미숫가룻 등 시식회와 토종 농산물과 제철 제주산 농산물을 파는 농민장터가 열렸다. 이외에도 토종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강좌도 열렸으며, 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3일, 쌀라면을 먹겠다는 발언을 했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14일 라디오 방송에 나와 대북 쌀지원은 단기적인 대책이고, 오히려 쌀라면이 장기적인 대책이며, 쌀 조기관세화를 통해 의무수입물량을 줄여야 한다고 발언했다. 세계식량기구(FAO)는 식량위기를 대비해 연간 소비량의 17%를 국가에서 식량을 비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공공비축미 증감 추계를 보면 2005년 공공비축미는 67만6천톤이었고 대북 지원은 50만톤이었다. 2006년에는 72만톤으로 대북지원은 10만톤이었고 2007년에는 59만6천톤으로 40만톤을 대북지원했다. 2007년 대북지원 40만톤 중 15만톤만 국내산이다. 이 수치로만 보면 대북지원이 증가하면 공공비축미가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 2009년 6월말 정부의
전국지역리더대회 여는 박 진 도 지역재단 상임이사 올해로 6회를 맞는 전국지역리더대회가 경북 상주시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 오는 21, 22일 양일간 ‘위기의 한국경제, 지역에서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다. 박진도 지역재단 상임이사(충남대 교수)를 만나 전국지역리더대회의 성과와 한국경제의 위기의 대안을 들어 보았다. -지역리더의 의미와 역할은? 지역은 자립적 존재, 대안적 존재이다. 지역이라는 것이 일정한 공간을 토대로 해서 연대 삶의 공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지역은 행정적인 의미가 아닌 지역주민들이 자기 삶을 결정하는 공간이다. 즉 상부상조하고 문화도 함께 생산하고 사회 경제 문화 함께하는 자립적 공간을 말한다. 그러나 현재를 지역이 주체성을 상실하고 중앙정부에 종속되고
정부가 가공용 쌀 공급가격을 30% 낮추고, 쌀 제분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등 쌀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쌀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우선 쌀가공식품의 가격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쌀의 가공용 공급가격을 30% 인하키로 했다. 그동안 쌀제품 원료인 쌀 가격이 밀가루보다 비싸 고추장 등 장류나 막걸리와 같은 쌀로 만들던 제품이 밀가루에 시장을 내주었으나,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트랜드에 맞춰 정부쌀 공급가격을 인하하여 잃어버린 쌀의 영역을 되찾는다는 것이다.또 쌀 가공식품의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쌀가루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규모화된 쌀가루 제분공장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기존 제분공장의 투자 확대 및 신규 공장의 진입을 유
농협중앙회를 통해 2008년산 쌀 10만톤을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한다고 11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표했으나 농민단체들은 완전격리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지난해 수확기 대비 80kg당 9천6백88원까지 하락하자 농식품부는 시장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08년산 과잉물량 중 10만 톤을 농협중앙회를 통해 매입, 격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매입대상은 농업인 및 지역농협이 가지고 있는 ‘08년산 벼이며, 농협중앙회가 약 1천7백억원을 들여 매입하고, 매입 후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일정부분을 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매입가격은 시장가격으로 하고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입한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매입 시기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20일까지이며, 농협중앙회가 매입한 물량은 우선 공공용으로
올해 상반기 농약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7%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에 사재기 등으로 일시적인 수요가 증가했던 것과 올해 상반기 농약값 인상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07년 상반기 농약출하량은 1만7천2백44톤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만)에 따르면 6월까지 농약 출하량은 1만7천6백33톤으로 지난해 1만8천9백28톤에 비해 1천2백95톤이 감소됐다. 반면 생산량은 지난해 1만5천2백52톤보다 8% 증가한 1만6천4백43톤으로 집계됐다. 작물별로는 수도용이 2천9백10톤이 출하돼 지난해보다 약 10%가 줄었으며, 수도용 살충제가 1천6백76톤으로 11%가 감소됐다.원예용은 전년보다 3%가 8천912톤으로, 원예용 살균제는 3천7백9톤이 1
세계유기축산 및 유기종자대회가 세계유기농운동연맹(IFOAM)과 Seeds of Change 주관으로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에 걸쳐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에서 열린다. Seeds of Change는 2009년에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며 미국에서는 유기 종자 보존과 육종에 종사한 가장 오래된 단체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기축산 현장과 주관사인 Seed Change 농장 견학과 ‘토착 기술에서 미래의 욕구(needs)까지 연결하기’를 주제로 토론과 워크숍이 열리며, 산업의 요구, 소비자의 욕구, 축산업자의 이해관계와 유기육종의 기준의 필요조건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 한국에서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이 참가한다.
일본 정부가 기업이 소유를 가능하도록 농지법을 개정해 노민렌(일본 농민운동전국연합) 등 농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최근 노민렌에 따르면 일본의 농지법 개정안은 농지는 경작자 스스로가 소유하는 것을 인정, 경작자의 농지취득 추진, 농작자의 지위안정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전부 삭제하고, 농지를 이용하는 자의 농지에 대한 이권취득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대규모의 농가경영을 육성하기 위해 현재의 약 4백60만ha 농지의 30%인 1백50만ha를 식량기지로 하고 1백ha 규모의 농업경영을 전개하는 경영조직 1만개를 육성하고 식량기지는 경제특구로 지정해 농지법 등 현재의 농지제도의 적용외 지역으로 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노민렌은 일본정부의 농지법 개정이 개악이라고 비난하
농림수산식품가 11일 국무회의에서 쌀값안정을 위해 농협중앙회를 통해 2008년산 쌀 10만톤을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키로 했다고 발표했으나,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완전격리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지난해 수확기 대비 80kg 당 9천6백88원까지 하락하자 농식품부는 시장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08년산 과잉물량 중 10만톤을 농협중앙회를 통해 매입, 격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매입대상은 농업인 및 지역농협이 가지고 있는 '08년산 벼이며, 농협중앙회가 약 1천7백억원을 들여 매입하고, 매입 후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일정부분을 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매입가격은 시장가격으로 하고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입한다는 것이다. 매입 시기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20일까지이며, 농협중앙회가 매입
한국과 인도는 CEPA 농림수산분야 등의 민감성을 인정해 낮은 개방수준으로 합의해 지난 7일 정식 서명했다. CEPA(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는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으로 상품교역, 서비스교역, 투자, 경제협력 등 경제관계 전반을 포괄하는 내용을 강조하는 용어로서 실질적으로 자유무역협정(FTA)과 동일한 성격이다. 농산물에 대해 우리나라는 전체 농산물 1천4백51개 품목(HS 10단위 기준) 중 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고추, 마늘, 양파, 감귤, 사과, 배 등 총 44.8%에 상당하는 6백50개 품목을 양허대상에서 제외했으며, 망고, 후추 등 299개 품목은 민감 유형으로 분류하여 8년간 관세의 50%를 낮추기로 하는 등 다양한 예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