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우바이오(대표이사 박동섭)가 11월 추천품종으로 ‘굿모닝 백다다기’ 오이와 ‘단청 백다다기’ 오이를 소개했다.농우바이오에 따르면 굿모닝 백다다기 오이는 반촉성 시설오이로, 저온 신장성과 연속 착과 및 비대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노균병과 흰가루병에 강한 내병성 품종이며, 과색이 진해 상품성 또한 우수하고 수량도 많다.농우바이오는 “오이 선별은 전부 수작업으로 이뤄지는데 굿모닝 백다다기는 품종 자체 불량과가 적어 작업속도가 빠르고 선별이 매우 수월한 특징이 있다. 또 잎이 작고 절간이 짧아 재배가 용이하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집중호우와 함께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며 과수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사과·복숭아·감·포도 등의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는 탄저병은 25℃ 정도의 기온에 습도가 높은 조건에서 감염이 잘 되고 비바람에 의해 포자가 이동해 전염되므로 장마기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병해다. 또 과수 수확기가 다가오며 수확량과 상품성에 영향을 미치는 나방 및 노린재 등의 해충 방제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순나방이나 심식나방은 유충이 과실에 침입한 뒤 가해하는 특징이 있으며, 썩덩나무노린재는 과실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다시 토종씨앗을 주목할 때다. 식량·종자 주권을 위해, 기후위기 시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토종씨앗 보전정책이 필요하다. 조례 제정도, 직불금도 중요하나 무엇보다 현지 보전, 즉 토종작물이 지역에서 잘 자라게끔 만드는 게 중요하다.과거보단 각 지자체 차원에서도 토종농산물 보전에 관심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광역지자체 중에선 경상남도가 2008년 7월 3일 「토종농산물 보존·육성에 관한 조례」를 최초로 제정한 이래, 2022년 3월 현재 8개 광역지자체(경남·전남·제주·강원·경기·충남·전북·경북)가 토종농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아이 주먹만큼이나 커다란 딸기, 특유의 빨간색을 탈피한 하얀 딸기 등 국내서 육성·개발된 딸기는 그 종류가 무척 다양해 소비자와 농가에 다양한 선택권을 제시하고 있다.우선 2021년 점유율 84.5%를 기록한 설향 품종은 국내서 가장 널리 재배되고 있는 딸기로, 풍부한 과즙을 지녀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다. 2005년 개발됐으며 촉성재배에 적합한 설향 딸기의 평균 당도는 약 10.4브릭스 정도다. 설향은 농가 선호도 또한 높은 편인데, 출하 기간이 길고 흰가루병에 강한 저항성을 지니고 있어 재배가 용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22일, 입구부터 핑크빛으로 물든 한 대형마트에선 제철 딸기를 ‘단맛이 강한 딸기’, ‘아삭한 식감이 좋은 딸기’, ‘색다른 맛, 색다른 딸기’로 분류해 판매하고 있었다. 각각의 특성이 강조된 딸기는 품종명에 간략한 설명을 더한 채 소비자를 맞이했다.이처럼 최근 마트에선 ‘딸기’ 품목 자체를 기획·홍보해 판매하는 방법보다 포장 용기마다 담긴 각각의 딸기 품종은 무엇인지, 또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등을 세세히 소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여러 품종을 파악하고 비교하며 기호도에 따라 구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가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 매주 농업현장을 찾는다. 농촌 고령화에 따른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고 농민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빠르게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매주 화요일을 ‘현장 소통의 날’로 정했다. 5팀 19명으로 구성된 현장컨설팅팀이 한림읍·한경면·대정읍·안덕면 마을현장을 찾아간다.현장컨설팅팀은 병해충 예찰 및 방제, 기상재해 현장 기술지원 등 영농현장에서의 문제점을 찾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지난해 현장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국산 딸기 품종 보급률이 96.3%를 넘어섰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에 따르면 2005년 9.2% 수준에 불과했던 국내 육성 딸기 품종 보급률은 2010년 61.1%를 달성하며 외국 품종 보급률을 넘어섰고, 2015년엔 90% 수준을 넘어 지난해 9월 역대 최고치인 96.3%를 기록했다.농진청 집계 결과 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국산 딸기는 총 18개 품종이다. 84.5%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설향’은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이다. 과실이 크고 수량이 많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이 내년도 출시를 앞둔 신제품 4종을 소개했다.먼저 화상병 예방 살균제인 ‘에코샷’은 ‘바실루스아밀로리퀴파시엔스 D747’ 미생물로 이뤄진 생물농약이다. 입상수화제 형태며, 예방 효과가 큰 약제기 때문에 발병 전과 발병 초기 7~10일 간격으로 살포하면 된다. 이미 화상병이 발병한 경우엔 치료효과가 있는 약제와 에코샷 입상수화제로 함께 방제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에코샷은 배·사과 화상병과 오이 흰가루병에 등록돼 있다.또 탄저병 예방을 위한 원예용 살균제 ‘포리람골드’ 입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에서는 코로나19 등 농산물 비대면 거래 증가에 대응한 온라인 거래 농산물의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안전성 조사) 강화를 예고했다. 기존 오프라인 거래 농산물 검사와 별개로 온라인 거래 농산물의 출하 전 안전성 조사를 확대·실시하겠단 것이다.현재 안전성 조사는 생산·유통·판매되는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전수조사 개념이 아닌 데다 적지 않은 상당수 농민이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기 때문에 사각지대가 존재했다.물론 PLS 전면시행 이후 농약사나 지역농협 경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농진청)은 어린 복숭아 과실에 발생하는 흰가루병이 일부 농가에서 보고되고 있다며 봉지 씌우기 작업 이전에 철저한 예방적 약제 방제를 당부했다.농진청에 따르면 복숭아 흰가루병은 주로 5월 초부터 어린 과실 표면에 흰색 버짐 형태로 나타난다. 날이 건조하면 발생이 더욱 심해지며, 복숭아 흰가루병을 유발하는 곰팡이는 주로 찔레꽃에서 겨울을 난 뒤 5월 초부터 바람을 타고 어린 복숭아 과실로 이동하는 특성이 있다.흰가루병 감염 초기에는 열매 표면에 흰색 작은 반점이 생기며, 이후 병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소농이 지구를 식힌다.’ 국제 농민운동 조직인 비아 캄페시나가 내걸고 있는 이 구호는,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할 열쇠를 농민이, 그 중에서도 소농이 쥐고 있음을 보여준다. 친환경농업은 소농이 지구를 식힐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친환경농업은 여전히 정부 농업정책에서 낮은 비중이며,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도 여전히 미진해 보인다. 내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는 제5차 친환경농업 5개년계획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본지는 ‘기후위기 시대, 친환경농업이 나아갈 방향은’ 기획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방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농진청)이 소면적 작물의 농약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시행 중인 농약직권등록의 약효·약해분야 시험 결과평가회를 지난 10일 충남 부여에서 개최했다.지난 1998년부터 시행 중인 농약직권등록은 소면적 재배 작물을 대상으로 농진청이 직접 농약을 시험·등록하는 제도다. 소면적 재배 작물용 농약은 경제성이 없어 농약 제조·판매업체에서 등록을 기피하기 때문에 농진청이 농약 등록 확대를 목적으로 직권등록을 추진 중이다.그간 농약직권등록은 약효·약해시험에서 적합여부가 확인된 경우 2년차에 작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