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감칠 맛으로 ‘앉은뱅이 술’로 불리우며, 전통주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한산소곡주’에 우리밀을 사용을 추진, 품질고급회를 꾀한다.농촌진흥청은 지난 10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 (주)한산소곡주(사장 나장연)와 서천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한산소곡주’에 적합한 밀 품종의 양조적성 구명 및 종자보급에 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서천군에 따르면 명주인 ‘한산소곡주’의 품질 규격화 및 표준화를 정착하기 위한 전용 밀 품종선발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해 이모작 재배가 가능한 숙기가 빠르고 고품질로 수량이 높은 국산 밀 품종이 조기 보급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지금까지 육성 된 28개의 밀 품종에 대한 양조 가공적성을 구명하
농협은 국제 곡물가격 폭등에 따른 식량자급기반 확보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보리밭사잇길 예금’을 개발, 지난 13일부터 전국 지역 농·축협을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농협은 이 예금의 평잔 0.05%를 식량자급기반 기금으로 적립하고, 우리밀가루, 우리밀국수, 보리쌀 등 우리농산물을 구입하는데 사용한다. 이렇게 구입된 농산물은 다시 지역농협을 통해 고객사은용으로 증정할 계획이다.이 상품은 기업자유예금, 알짜배기기업자유예금, 정기적금, 정기예금 형태로 가입할 수 있고, 가입대상은 개인 및 법인(개인사업자 포함) 제한이 없다. 금리는 예금 종류에 따라 각 지역농·축협에서 정해진 금리에 따른다.고객 사은행사로 내년 3월말까지 가입한 고객 1천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5만원권 농촌체험 여행 상품권을
식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우리 밀 자급률이 2007년 기준 0.4%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자급률 목표를 2012년 3.5%(2만ha), 2017년까지 7.2%(총 재배면적 4만ha)까지 끌어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최지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지난 13일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강기갑 의원, 김동철 의원이 국회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우리밀 자급률 제고와 산업화를 위한 심포지엄 자리에서 ‘우리밀 수급실태와 자급률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란 발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최 박사는 우리밀 자급률을 제고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식량안보차원에서 최소 수요량을 확보해야 하며 안전한 식품공급으로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으며 남북농업 협력과 농업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
국제 유가 급등에 이어 농산물 가격 폭등 등 애그플레이션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밀 자급률 향상을 위한 신품종이용 촉진사업 현장평가회가 지난 10일, 경남 합천군 적중면 현장 시범포에서 열렸다.농촌진흥청 호남농업연구소에서 개발한 ‘조경밀’의 시범재배를 통한 우수성 홍보와 농가 조기 보급을 위해 열린 이번 평가회는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려 주목을 끌었다.현재 우리 밀 자급률은 1%미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전국 70%이상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금강밀’로서 주로 빵을 만드는 재료로 이용되고 있고, 품질 면에서 기존의 우리 밀 품종에 비해 내병성 등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평가회를
올해 산 우리 밀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2008년 보리, 마늘, 양파 재배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8년산 밀 재배면적이 총 2천5백49ha로 지난해보다 6백21ha(32.2%)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밀 재배면적이 증가한 것은 수입산 밀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정부와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에서 밀 자급률 확대 대책을 추진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겉·쌀보리 재배면적은 3만4천4백9ha로 07년산보다 2천4백87ha(7.8%) 증가했으며,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1만9천3백62ha로 지난해보다 2천4백52ha(11.2%) 감소했다.겉·쌀보리 재배면적이 증가한 이유는 최근 건강식품으로 보리쌀의 수요가 높아지고, 특히 보리 주산지 시군 지자체에
(사)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는 강기갑 민주노동당, 김동철 통합민주당 의원과 공동으로 오는 13일 오후 1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소강당에서 ‘우리밀 자급률 제고와 산업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식량정책의 평가와 우리밀 자급률 제고 및 산업화의 과제 ▷국내 밀 제품 시장에서의 우리밀 산업화 진전과 진출확대를 위한 제언, ▷급식현장에서 살펴본 우리밀 상품화의 현재적 수준과 개선과제 ▷우리밀 고품질화를 위한 생산자의 역할과 과제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이어진 종합토론에는 성진근 충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황현록 농협유통 특산가공부 팀장, 김정곤 과장 농촌진흥청 맥류전작과, 임정빈 농수산식품부 농산경영팀장, 윤석원 중앙대 교수, 한국영양학회 및 대상주식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토론을
“18대 총선에서의 최대 이변”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다” “각본 없는 드라마” “불가능했던 일이 현실로” “선거 혁명” … 등등. 농민 후보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지난 9일 실시된 18대 총선에서 여당 실세인 이방호 한나라당 전 사무총장을 누르고 당선되자, 뭇 언론들은 온갖 수식어를 동원해 가며 강 의원의 당선을 대서특필했다. 강 의원이 또 다시 국회로 부름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당선인사 다니느라, 많은 언론들과 인터뷰를 하느라 그를 만나기는 하늘에 별따기 였다.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의 승인과 앞으로의 계획을 알아보았다.지역주민 비롯 전국민 성원에 감사 ... 농민·농업·농촌 위해 한길 갈 터쌀 자급 달성…국제쌀값 파동에도 끄떡 없어 .... 식량무기화 시대, 우리밀겺?자급률 높
최근 식품의 이물질 혼입 등 먹을거리의 안전성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농협중앙회의 학교급식 식자재 전문 브랜드‘천년풍미’가 100% 국내산 농축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여 안전한 웰빙 급식용 신상품을 최근 선보였다.‘천년풍미’는 농협중앙회가 국내산 농축산물 소비 확대와 청소년 건강을 위해 지난해 12월 출시된 식자재 전문 브랜드로, ‘농협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천년의 시간을 풍미하는 세대를 초월한 국내 대표식품’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순국내산 돈육을 사용하여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 공장에서 만들고, 기름에 튀기지 않고 요리할 수 있도록 한‘중탕용 햄버거스테이크’ ▷목초액 첨가사료를 먹고 자란 닭이 낳은‘1등급 목초란〈사진〉’ ▷100% 국내산 밀을
세계 식량가격이 요동을 치고 있는 가운데 농민연합과 한국진보연대가 식량무기화의 시대에 식량위기를 극복하고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한 대안마련과 활동을 모색하기 위해 연속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토론회는 한국농정신문을 비롯한 4개 언론사가 후원하고 있다. 지난 4일 그 첫 번째로 ‘식량위기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토론회가 열렸다. 손석춘 원장(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요약 정리했다. 〈연승우 기자〉
농촌진흥청이 우리 밀 브랜드 ‘참들락’의 원료밀 품질 고급화에 나선다.농진청이 원료 밀의 재배에서 수확, 저장, 가공, 유통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유지하기 위해 ‘참들락 품질관리 위원회’를 구성, 활동에 들어간 것이다.작물과학원은 이와 관련 지난 3일 회의실에서 임상종 호남연구연구소장을 위원장으로, 농림수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광주광역시, 합천군농업기술센터, 한국우리밀농협, (주)삼양밀맥스 등의 관계자가 포함된 ‘참들락 품질관리 위원회’발족 협의회를 가졌다. 위원회는 앞으로 국산 밀 가공용도에 적합한 밀 단일품종의 단지 조성과 포장검사, 최고급 밀 생산을 위한 재배 및 수확 후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품질검정에 의한 원료밀을 엄선하여 고품질의 밀가루 생산시설 및 기술 적용하는 등 생산
도시소비자와 청소년에게 농업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소·정 사업이 올해부터 도·농교류협력사업으로 바뀌면서 사업지침이 현실과는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농소정사업은 1999년부터 농민, 소비자, 정부간 연대를 통해 농업·농촌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올해 초 농업정책국 소관에서 농촌정책국 소관으로 이관되면서 도농교류협력사업으로 변경됐으며 사업지침도 새롭게 정비됐다.새롭게 바뀐 사업지침은 사업주체를 소비자단체, 농민단체, 교육기관 및 단체 등 3개로 세분화했으며, 각 사업영역을 농촌지키기, 농촌알리기, 농촌체험사업으로 나눠 사업단체의 성격별로 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민단체들은 사업지침변경으로 사업영역이 축소, 제한돼 도시
우리 밀 자급률 향상 위해 민간과 정부가 머리를 맞댔다.농림수산식품부는 국내 주요 밀 가공식품 생산업체, 생산자단체, 연구기관, 지자체 등 우리 밀 산업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우리 밀 생산 확대를 위한 민간·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지난달 27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협의체는 농림수산식품부 식량정책단장을 비롯 (주)농심, 해태제과식품(주), SPC그룹, CJ 제일제당(주), (주)삼양밀맥스, 한국제분공업협회, (주)우리밀, 한국우리밀농협, 구례우리밀영농조합법인, (주)밀다원, (사)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농협중앙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전북도, 전남도 등으로 구성됐다.협의체는 국내에서 식용으로 사용되는 밀의 연간수요량 200만톤 중 10% 수준인 20만톤 내외를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왔다 갔다하고, 미국은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이미 경기 침체에 들어섰다고 한다. 미국 뿐 아니라 세계경제가 하강국면에 돌입했다고 한다. 국제 곡물가격의 인상으로 서민들의 가계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0.3%의 자급률을 가진 우리밀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 수입밀 가격은 올라가지만 우리밀 가격은 오히려 내려가고 있다. 국제밀가격은 한달새 90% 폭등해 사상최고치를 연일 갱신하고 있다. 흔들리는 서민 가계경제 뿐만 아니라 최근들어 라면, 과자, 밀가루 가격인상이 줄줄이 발표되자 시중에선 사재기 열풍까지 일면서 서민들의 불안감까지 부추기고 있다.국제유가의 상승은 모든 소비재가격을 인상시킨다. 유가의 상승은 운송비와 비료값을 상승시켜 국제 곡물가
한국생협연대(회장 진경희 www.icoop.or.kr)는 우리밀을 살리고 서민들 가계부담을 덜기 위해 우리밀제품의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부침가루, 만두, 생 라면에서 부터 식빵까지 총 13개 품목 평균 8.7% 인하로 많게는 8백원부터 적게는 1백50원에 이른다.진경희 회장은 “생협연대는 소비자들이 앞장서 우리밀 소비확대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최근의 물가인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입 곡물가의 인상에만 한탄하고 있지 국내 곡물의 생산량과 소비량에 대한 점검은 뒷전이다. 특히 수입밀에 밀려 자급율 0.3%를 가진 우리밀은 여전히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인하의 배경을 설명했다.한국생협연대와 우리밀 베이커리 자연드림(대표 신성식)은 이에 따라 이달부터 우리밀 부침가루와 튀김가
과연 한국농업은 더 이상 희망이 없는 것인가. 그동안의 경쟁력 지상주의에 매몰된 개방농정추진으로 농민 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농가부채는 농민자살로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한미FTA를 비롯한 각국과의 FTA 추진 등으로 개방농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는 식량위기를 경고하고 있다. 농업을 이대로 방치했다간, 국제곡물값이 계속해서 폭등, 국가재정 운용의 막대한 부담은 그렇다 하더라도, 돈을 주고도 식량을 구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를 가능성도 크다. 농업은 꼭 살려내야 한다. 신년을 맞아 한국농정신문은 한국농업의 희망과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농업계 원로인 김병태 건국대 명예교수(한국농정신문 고문)와 국내 대표 농민단체인 전국농민회총연맹 문경식 의장을 초청, 지난해 12월 27일
로컬 푸드(Local Food)의 정착은 지역 거버넌스에 의한 지역 중심의 식량자립을 통해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폐단을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제라는 주장이 나왔다. 상지대학교 국제친환경유기농센터가 주관하고 홍천군 유기농클러스터 협의회가 주최하는 ‘2007년 홍천 국제유기농포럼 및 국제친환경 유기농센터 하반기 심포지엄’에서 우영균 상지대 교수는 ‘로컬푸드 제도화의 필요성과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우 교수는 로컬푸드 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생산에서는 친환경 농업으로의 점진적 확대 및 도농교류가 폭 넓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로컬푸드 운동은 세계적인 무역자유화의 흐름 속에서 그 한계와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역농업 보호와 소비자 건강, 환경
광주시가 8∼14일까지 전국체전 기간에 우수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월드컵경기장내 이벤트광장 일원에서 운영했다.우수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에는 지역 특산품인 김치와 떡을 비롯하여 우리밀 제품, 생활도자기 등 관광기념품과 토산품 등 12개업체 16부스에서 다양한 제품을 전시 판매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이 전시판매장에서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시민참여를 통해 우리농산물과 수입농산물의 식별방법 등을 소개했다.특히 떡 메치기와 떡 나누기, 폐 도자기 무상교환 행사, 도자기 체험 외에도 요일별 컬러데이를 운영하여 참여 업체별로 다양한 시음·시식행사와 전시 농특산품의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광주시 관계자는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개장을 통해 전국체전에 참여한 선수단과
농촌진흥청은 한국우리밀농협과 공동으로 지난 11일 (주)농협유통 하나로클럽 양재점 대강당에서 국산 최고급 밀 브랜드 ‘참들락’ 발표회를 가졌다.농업인, 유관기관 및 단체, 언론인, 연구 및 지도기관 관계자 등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발표회에서는 밀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참들락 밀가루로 만든 제품 등을 직접 시식토록 했다.이번에 발표회를 기잔 ‘참들락’은 기존의 국산 밀이 생산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수입 밀에 비해 회분과 단백질 함량이 높으면서 색깔이 어두워, 소비자들의 국산 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았으나,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개발한 것이다.특히 ‘참들락’은 농진청에서 소비자가 국산 밀을 찾을 수 있도록 농가재배부터 수확, 저장, 가공, 유통까지 안전성과 최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
순수 우리밀을 사용해서 베이커리 사업을 하고 있는 ‘자연드림’이 27일 서울 성공회대에 13호점 베이커리와 찻집을 개설한다. 자연드림이 처음 대학으로 진출한 성공회대 베이커리와 찻집은 1년후 대학으로 귀속된다. 이날 오픈행사에서는 대형 우리밀 생크림 케익을 만드는 과정을 재현하는 모습을 비롯,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유기농 우유와 갓 빻은 우리밀을 증정한다. 한편 이날 건국대학교에서도 14호점 자연드림 아이스크림 매장이 개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