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소곡주, 전용 밀 품종 개발

농진청-서천군 연구 협약…품질 고급화 추진

  • 입력 2008.07.21 10:51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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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감칠 맛으로 ‘앉은뱅이 술’로 불리우며, 전통주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한산소곡주’에 우리밀을 사용을 추진, 품질고급회를 꾀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0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 (주)한산소곡주(사장 나장연)와 서천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한산소곡주’에 적합한 밀 품종의 양조적성 구명 및 종자보급에 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 농촌진흥청,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주)한산소곡주가 지난 10일 서천농업기술센터에서 '한산소곡주'에 적합한 밀 품종의 양조적성 구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서천군에 따르면 명주인 ‘한산소곡주’의 품질 규격화 및 표준화를 정착하기 위한 전용 밀 품종선발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해 이모작 재배가 가능한 숙기가 빠르고 고품질로 수량이 높은 국산 밀 품종이 조기 보급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지금까지 육성 된 28개의 밀 품종에 대한 양조 가공적성을 구명하여 ‘한산소곡주’전용 밀 품종을 조기에 선정하여 종자를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선정된 밀 품종의 원활한 생산, 보급을 위해 농업인과 (주)한산소곡주 간의 계약재배를 추진하여 한산 소곡주의 품질 향상을 통한 명품화는 물론 농가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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