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지난 4∼6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영양고추, 세계의 향신료화’ 라는 주제로 영양고추 홍보축제인 ‘2009 H.O.T(Health, Origin, Taste) Festival’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축제는 4일 오후 4시 개막식에 이어 영양테마동산, 꽃고추 분화전시, 경상북도 홍보관, 의성군·영덕군 홍보관 등이 상설 운영됐다.또 청정 영양의 특산물 전시·판매를 비롯하여 반딧불이 생태 체험 등의 문화체험행사와 원놀음, 해달뫼 풍물공연 등의 특별공연도 진행됐으며, ‘역대 영양고추아가씨 퍼레이드’가 실시돼 주목을 끌었다. 이외에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요리 백과인 ‘음식디미방’전통 음식 시식행사와 영양고추 1219인분 비빔밥 만들기, 영양고추를 이용한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등
고추 주산지 16개 시·군 시장, 군수로 구성된 전국 고추주산단지 시장군수협의회 실무추진위원회가 지난달 28일 해남군에서 개최됐다.해남군(군수 김충식)에 따르면, 이날 위원회에서는 16개 시군의 담당과장이 참석, 국내 고추산업의 대외경쟁력 향상 방안, 고품질 고추생산을 위한 중앙정부 지원방안 등을 협의했다.특히 시군별 건의사항으로 채택된 안에 대해서는 농식품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고추주산단지 시장군수협의회는 DDA·FTA협상 등으로 수입농산물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중국산 고추의 수입급증과 국내 농가의 인력 노령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고추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004년에 창립됐다.
충청남도는 2020년까지의 ‘농어업·농어촌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43개 농민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가졌다.지난달 31일 충남도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보고회는 충남 전지역에서 모인 농어민, 관계 공무원 학자, 기관소속 3백여명이 참석하여 충남도의 향후 농어업 발전방안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이완구 충남도지사는 대회사에서 “충남 농업발전을 위해 자신의 남은 임기 동안 충남 농어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면서, 관계 기관과 농어빈단체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또 “현재 농업을 희생으로 삼아 진행되는 경제발전 속에서 우리 농민들이 대접받는 농업정책 수립이 중요하며 이를 계획이 아니라 실제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충남도가 내놓은 2020년까지의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 3일 양일간 전북 부안군 격포리 소재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에는 80개 권역의 사업관계자, 지방자치단체와 농어촌공사 담당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마을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권역(평균 6개 행정리, 450가구)의 특성과 테마에 맞게 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05년부터 권역당 40억∼70억원(5년간)을 지원, 기초생활환경정비, 경관보전, 공동소득기반, 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워크숍에는 사업추진 방향의 올바른 이해와 상호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정책강의 및 토론이 진행됐으며, 사업추진과정에서 나타나는 갈등요인을 극복한 선도권역의 수범사례도 발표됐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러한 워
복숭아를 재배할 때 우산식 지주시설을 설치하면, 작업량이 줄어들고 나무 세력을 안정시키며 품질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명선)와 공동으로 지난 3일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서 개최한 ‘복숭아 생산기술 현장평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농진청이 개발 보급중인 ‘우산식 지주시설’은 복숭아가 커지면서 가지가 늘어지는 것을 막아 과일을 보호하고, 농기계의 이동이나 제초작업이 편리함은 물론 10ha당 90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농진청은 이날 또 생육단계별 ‘여름전정’ 기술도 소개했다. 복숭아나무는 가지가 과도하게 웃자라면 당도가 낮고 과실크기가 작은 과일을 생산하게 되며 심한 경우 수확 직전 낙과로 큰 피해를 보게 되며, 이를 막기 위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올 가을에 파종할 청보리(품종 ‘영양’) 정부 보급종 1천7백여톤에 대한 추가신청을 9월14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에서 받는다고 최근 밝혔다.공급가격은 2만2천160원/20kg이며, 배송은 10월10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서 이뤄질 예정이다. 영양보리는 농진청에서 조사료로 개발된 품종으로 건물수량이 1천169kg/10a로 타 품종에 비해 뛰어나고, 탈립율이 42%로 사일리지 조제시 유리하다.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정부 보급종은 철저하게 관리된 포장에서 생산하고, 정선 및 소독된 보증종자로 순도가 높고 깜부기병 등 병해 발생이 적다”면서 재배농가에게 보증 받은 종자를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열시스템을 농업분야에 도입하면, 난방비 절감은 물론 여름철 야간냉방으로 병해충 방제, 적온에 의한 농산물의 수량 증대 등 농촌현장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농촌진흥청이 지열시스템의 농업분야 확대를 위해 냉난방시설 도입사례와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농진청은 농업현장에 적합한 수평형 지열시스템을 개발, 지식경제부에 시책 건의하여, 1천111억(국비 6백67, 지방비 2백22, 자부담 2백22)의 예산을 확보, 45개 시·군 106개소 91.1ha에 지열시스템(수평형, 수직개방형, 수직밀폐형)을 보급하고 있다.농진청이 지열냉난방시설의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충북 장미농가는 국제유가가 1베럴당 60달러일 때 국가에서 지열냉난방시설 설치비용을 80% 보조하면 1ha당 9천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6일 구미원예수출공사에서 재배농가, 육종가, 종묘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육성 스프레이 국화 신품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농진청과 충남, 전북, 경남, 경북 등 전국 각 도농업기술원이 시범 재배하고 육성한 스프레이 국화 22품종에 대한 특성, 기호도와 시장성 등이 평가됐다.이날 참가자들은 국내 육성한 스프레이 국화 신품종의 절화 길이가 80cm 이상이고, 꽃의 색상이 우수하며, 일본 수출가격은 한 송이 당 500원 수준으로 외국 도입품종에 대비해 가격, 품질, 기호도 등에서 모두 우수하다고 농진청이 전했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시설 재배 양란에 총채벌레, 혹파리 등의 해충들이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최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난총채벌레’에 의한 경제적 피해규모는 국내 양란 총 생산액의(‘08년 현재 1천억원) 5∼10% 정도로 추정되며, 특히 ‘양란혹파리’는 일부 덴파레 농가에서 지난해보다 발생이 급증하여 많은 피해(피해율, 20∼40%)를 주고 있다. 모두 외국에서 유입된 외래 해충인 이들 ‘난총채벌레’와 ‘양란혹파리’ 등은 피해 발생 초기 식물의 생리장애나 병해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방제시기와 수단을 놓쳐 치명적인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실제 ‘난총채벌레’는 꽃에 은색 자국과 작은 반점 피해, 꽃봉오리 시들음 등을 유발하는 해충으로, 어린 꽃봉오리에 발생하면 기
올해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아 각종 병해충이 만연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중국에서부터 난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혹명나방 등의 벼 문제해충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혹명나방’은 매년 6∼7월, 중국 남부지역에서 장마전선을 타고 날아와 우리나라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벼가 자라는 논에 정착한 후 2∼3세대를 거치면서 7월 하순부터 9월 하순까지 피해를 주기 때문에 지금부터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는 것이다.혹명나방의 피해를 입은 벼 이삭은 잘 여물지 못해 쌀 품질이 떨어지고 벼알 무게가 적어 쌀 생산이 낮아지는 원인이 된다.혹명나방 성충은 특히 1마리당 80∼100개의 알을 낳으며, 유충 1마리는 20일 만에 6∼7개의 벼 잎에 피해를 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지난달 31일 대회의실에서 전국농민단체협의회 및 농민연합 소속 농업인단체장 31명을 초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농업인 단체와 공사의 상생협력방안'이란 주제를 놓고 토론회 형식으로 개최돼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추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어촌공사의 주요 사업인 농지은행의 경영회생지원 사업과 새만금 간척지 개발,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한 농민들의 건의와 개선사항이 나왔으며, 축산관련 단체들은 조사료 재배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진범 농민연합 집행위원장은 "농지은행의 농지매입 비축사업에서 대상범위는 영농에 불리하거나 수탁불가, 조건분리 지역의 농업용보다 환경보전용 농지를 매입해 환경보호, 홍
농림수산식품부와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지난 1일 떡볶이 연구소에서 '2010 서울 떡볶이 페스티벌 추진단' 출범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3월 28, 29일 aT센터에서 열린 '2009 서울 떡볶이 페스티벌'은 5만6백여명이 관람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고, 특히 젊은 연인,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찾았으며, 외국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등 떡볶이 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관람객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해 입장 시 장시간 대기하고, 준비한 물품이 부족하여 시식행사에 차질을 빚는 등 문제점도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2010 서울 떡볶이 페스티벌'의 종합기획, 전시연출, 홍보 등과 관련하여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완벽을 기한다는 계획아래 이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와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공동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특별 후원하는 '제5회 ilovemilk 전국 어린이 영어말하기대회'의 지역예선이 오는 6~13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6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원고심사를 통과한 185팀이 본선대회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지역예선은 전국을 6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충청권역(9월6일, 대전) ▷호남권역(9월6일, 광주) ▷서울.강원권역(9월12일, 서울) ▷인천권역(9월12일, 인천) ▷경기권역(9월13일, 서울) ▷영남권역(9월13일, 부산)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지역예선에서 선발된 어린이는 오는 10월10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한국소비자원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본선대회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총 장학금
괴산군이 지난해 5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괴산군 전자결재 게시판 공무원제안 마당에 올해 상반기 최고 조회건수를 올린 제안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불정면에 근무하는 김영호(28) 씨가 제안한 '귀농 명칭 변경으로 농업의 정체성을 확립하자'가 바로 그것. 상반기 공무원 제안에는 17건이 올라와 있으며, 이중 김영호 씨가 올린 귀농인 관련 조회수가 128회로 가장 많았다. 제안내용은 귀농이란 단순히 농촌으로 돌아간다는 뜻에 불과하고, 각종언론에서 경기침제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도되고 있어 귀농인에게 상처를 주고 있을 수 있다며, 긍정적이고 농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명칭으로 교체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김영호 씨는 따라서 '신 농업인'등을 사용하여, 농업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농업에 대한 애착
정부는 지난 1일 한승수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개정안에는 새만금 지역의 수질개선을 위한 연차별 투자계획의 세부내용과 수질개선사업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물사용 부담금의 부과․징수 등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또 개발수요가 발생할 때까지 유보용지를 농업 및 경관보전용지로 활용하기 위한 임대.관리에 관한 사항도 정했다. 이날 의결된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은 지난 6월9일 개정 공포된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의 하위 법령으로서, 9월10일부터 시행된다.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농림수산식품부 지부(지부장 최승묵)는 도시의 어린이들에게 농어업.농어촌이 꿈과 희망이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매달 50권씩 어린이동산 전문잡지를 구입, 사회복지시설 10곳에 1년 동안 기증한다고 최근 밝혔다. 어린이동산은 농사이야기, 농산물소개, 곤충과 자연, 역사 등의 내용이 담긴 어린이 월간지다. 최승묵 지부장은 "소외된 불우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이달 초순에 어린이동산 전문잡지를 기증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일 한승수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개정안에는 새만금 지역의 수질개선을 위한 연차별 투자계획의 세부내용과 수질개선사업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물사용 부담금의 부과.징수 등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또 개발수요가 발생할 때까지 유보용지를 농업 및 경관보전용지로 활용하기 위한 임대.관리에 관한 사항도 정했다. 이날 의결된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은 지난 6월9일 개정 공포된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의 하위 법령으로서, 9월10일부터 시행된다.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농림수산식품부 지부(지부장 최승묵)는 도시의 어린이들에게 농어업․농어촌이 꿈과 희망이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매달 50권씩 어린이동산 전문잡지를 구입, 사회복지시설 10곳에 1년 동안 기증한다고 최근 밝혔다. 어린이동산은 농사이야기, 농산물소개, 곤충과 자연, 역사 등의 내용이 담긴 어린이 월간지다. 최승묵 지부장은 "소외된 불우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이달 초순에 어린이동산 전문잡지를 기증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가 지난해 해외 파생상품 투자손실과 부실채권 등으로 경영이 심각하게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최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세계적 금융위기 이후 농협중앙회 경영이 크게 나빠져 당기순이익이 전년 3천11억원 보다 66.6% 감소한(1천6억원)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신용사업은 지난해 6월말까지는 3천1백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천1백18억원에 그쳤으며, 경제 사업도 전년 동기대비 153억원에서 112억원으로 떨어졌다. 이처럼 농협중앙회의 흑자가 급격히 감소한 것은 신용사업 부문의 영업실적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강 의원은 분석했다. 실제 지난 6월말 현재 농협중앙회의 부실채권이 2조5천2백88억원으
지난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 20주년을 맞아 일본 ‘농민운동전국연합회(이하 노민렌)’ 여성부에서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이들이 경북 상주 ‘우리텃밭’ 현장 방문에 나섰다. 22일 상주 현장방문에 나선 노민렌 여성부 치코 와타나베 씨와 레이코 다케다 씨는 상주 우리텃밭 현장을 방문해 텃밭 주체(생산자)들과 한국. 일본의 농업현실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일본과 한국의 여성농업인들이 가사노동과 농업노동에 큰 비중을 담당하면서도 농업경영에서는 소외되는 현실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나누기도 했다. 간담회 이후 현장방문에 나선 이들은 한국의 우리텃밭 사업에 대해 일본에서도 도-농간의 생산물 직거래가 활발한 편이지만 토종씨앗을 지키려는 움직임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하며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