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주산지 16개 시·군 시장, 군수로 구성된 전국 고추주산단지 시장군수협의회 실무추진위원회가 지난달 28일 해남군에서 개최됐다.
해남군(군수 김충식)에 따르면, 이날 위원회에서는 16개 시군의 담당과장이 참석, 국내 고추산업의 대외경쟁력 향상 방안, 고품질 고추생산을 위한 중앙정부 지원방안 등을 협의했다.
특히 시군별 건의사항으로 채택된 안에 대해서는 농식품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고추주산단지 시장군수협의회는 DDA·FTA협상 등으로 수입농산물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중국산 고추의 수입급증과 국내 농가의 인력 노령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고추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004년에 창립됐다.